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중견기업의 탄소 감축 활동을 지원하고자 재생에너지 활용 컨설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컨설팅은 기업 상황에 맞춰 2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 현장 진단 컨설팅은 기업 전력 사용 패턴과 전력 설비 등을 조사해 맞춤형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고, 2단계 이행 전략 컨설팅을 통해 재생에너지 활용 실행 로드맵을 제공한다. 대한상의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109개 기업에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정서(REC) 구매 11건, 전력구매계약(PPA) 2건 등의 협의를 끌어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새 정부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단 조성,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등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재생에너지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정책 개선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오는 8월 1일과 15일, 파업을 예고하며 ‘로켓배송’ 중단을 선언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에서 “쿠팡 경영진의 약속 불이행과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파업을 통해 ‘찜통 창고’로 불리는 물류센터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조치가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지난 1월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강한승 쿠팡 대표와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가 “현장을 바꾸겠다”고 약속했지만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정동헌 쿠팡물류센터지회장은 “산업안전보건 규칙이 개정되었음에도 현장에선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찜통 같은 환경 속에서 매일 수백 톤의 물류를 다루는 노동자들에게 쉴 틈은 없다”고 말했다. 노조는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과 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해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파업은 정규직, 계약직, 일용직 모두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직 노동자는 연차·보건 휴가 사용과 특근 거부 방식으로 일용직은 출근 신청 자체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노조는 이와
KT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손잡고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PPA) 사업을 본격화하며 제조업계의 탄소중립 전환과 RE100 대응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25일, 인천 남동 국가산업단지 내 4개 제조기업과 직접 PPA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부터 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공공 태양광 기반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초의 직접 PPA 사례다. KT는 인천 남동 지식산업센터 옥상에 설치된 1.2MW 규모의 공공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남동 산단 내 ▲이오에스㈜ ▲보성금속공업 ▲한국소재㈜ ▲㈜화신하이스틸 등 4개 제조업체에 직접 공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인천테크노파크가 협력하여 추진한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공공기관이 공급 주체로 직접 참여하고 민간 ICT 기업이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로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KT는 자사의 에너지 플랫폼 기술을 통해 전력 공급을 디지털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수요-공급 최적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제조기업 입장에서는
인천광역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자율주행 물류 선도기업인 NEOLIX(니오릭스)와 만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자율주행 시범사업과 연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NEOLIX는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물류 자동화 차량 및 도심형 무인 배송 기술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NEOLIX는 인천 내 주요 물류시설을 중심으로 스마트 물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간담회에서 “인천은 AI와 자율주행 기술이 융합된 교통·물류 분야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글로벌 첨단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확대를 통해 인천을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인천시는 또 다른 중국 유망 기업과도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며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 클러스터 확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은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기업
㈜한진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전반에 걸친 지속가능경영 실천 내용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친환경 물류 확대, 사업장 안전 강화, 사회적 상생 기반 구축 등 한진이 추진 중인 ESG 전략의 성과와 중장기 목표를 담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회사 소개 ▲ESG 핵심가치 및 활동 ▲성과 중심의 이행 현황 등 3개 챕터로 구성됐다. 특히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진이 이행 중인 친환경 전략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사회공헌 활동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한진은 2050년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ESG 경영의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ISO 14001 기반 환경경영체계를 운영 중이다. 동시에 보유 차량의 100% 친환경 전환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실행하며 물류업계의 녹색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부산, 인천, 대전 등 6개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며 재생에너지 활용도 확대 중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ISO 45001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수준의 안전보건 시스템을 도입하고, 연 2회의 전사적 위험성 평가를 통해 근무환경 내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관리하고 있다.
글로벌 특송 기업 페덱스가 국내 수출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웨비나를 연다. 페덱스는 오는 7월 29일과 8월 5일 양일간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팁 및 페덱스 서비스’를 주제로 실무 중심의 비대면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유럽연합(EU)의 통관 절차와 세금 구조, 서류 작성 방법 등 유럽 수출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수출입 실무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과 전자상거래 셀러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럽 내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페덱스의 특송·중량화물 운송·반품처리 등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도 함께 소개된다. 페덱스는 파리, 쾰른, 리에주에 위치한 3대 유럽 물류 허브를 중심으로 45개국 이상을 커버하는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총 540개 이상의 배송 거점과 허브를 운영하며, 최대 997kg의 중량 화물 운송부터 48시간 내 도어 투 도어 배송까지 유연한 물류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역량은 복잡한 유럽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에게 강력한 물류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웨비나는 총 90분간 진행되며 페덱스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서 수출입 단계별 프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의 혹서기 건강관리를 위해 물리적, 제도적 대응을 모두 갖춘 ‘여름나기 풀패키지’를 가동한다. CJ대한통운은 25일, 전국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쿨토시, 쿨링패치, 생수 등 온열질환 대응 물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전국 택배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각 현장에 전달됐으며 혹서기 동안 생수 공급도 지속 확대된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윤재승 오네본부장과 택배대리점연합회 전현석 회장이 경기도 수원의 한 서브터미널을 찾아 택배기사에게 커피차를 운영하고 냉방용품을 직접 전달하는 현장 응원 이벤트도 진행했다. CJ대한통운은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서 택배기사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도 병행하고 있다. 2013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건강검진 제도는 전액 회사 부담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찾아가는 건강검진’과 주말·야간 수검이 가능한 ‘핀셋 건강검진’까지 병행해 실제 수검률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부터는 택배기사의 휴식권 보장과 안전권 강화에도 한층 힘을 싣고 있다. 폭염, 폭우 등 천재지변 시 작업자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배송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이 업계 최초로 제도화됐으며 이로 인한 배송 지연에도 책임이 면책된다. 이는 택배
탄소가 돈이 되는 시대! AI×ESG 융합으로 여는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지속 가능 성장과 수익 창출의 열쇠 AI와 ESG가 함께 만드는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AI×ESG 비즈니스 트렌드」는 ‘탄소가 돈이 되는 시대’라는 전환의 정점에서, AI 기술과 ESG 전략의 융합이 어떤 기회를 만들어내는지를 실무 중심으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기술 소개서가 아니다. AI를 ESG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 융합이 실제로 어떤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기회를 만들어내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ESG 보고서에 담긴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사례, AI 기반 공급망 관리 전략, 탄소 배출권 시장 분석 등은 ESG 경영이 더 이상 ‘이미지 개선’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기업 경영자, 실무자, 투자자, 정책 입안자에게 이 책은 “ESG는 규제가 아닌 기회”라는 전제를 다시금 확인시킨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복잡한 ESG 지표를 자동화·정량화할 수 있는 도구가 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은 보다 선제적인 전략 수립과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 내용 구성도 전략적이다. △ESG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을 위해 우편 및 금융 서비스 전반에 걸친 긴급 지원책을 시행한다.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등 6개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구호우편물 무료배송과 우체국 금융 수수료 면제, 보험료 납입 유예 등의 조치가 6개월간 적용된다. 우선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주요 구호기관이 특별재난지역으로 발송하는 구호우편물은 전액 무료로 배송된다. 일반 국민도 구호기관을 통해 해당 지역으로 물품을 전달할 수 있으며 구호기관은 전국 우체국에서 접수 후 우정사업본부를 통해 무상 배송된다.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우편물 수취 지원도 강화된다. 수취인과 연락이 가능할 경우 원하는 장소로 우편물을 직접 배달하며 수취 지역 변경 요청 시에도 무료 전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 도착 사실을 임시대피소와 행정기관 게시판 등을 통해 고지하고 최소 10일간 배달우체국에 보관 후 요청 시 최대 20일까지 연장 보관이 가능하다. 금융 지원도 병행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확인된 주소를 가진 우체국 예금 가입 고객은 2025년 1월까지 타행 송금
삼성SDS가 2025년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사업의 동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 증가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입증했다. 삼성SDS는 24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연결 기준 매출 3조 5,120억 원, 영업이익 2,30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IT서비스 부문과 물류 부문이 균형 잡힌 성장세를 보이며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 IT서비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조 6,78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중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약 20% 증가한 6,652억 원에 달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공공 클라우드 수요 확대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부문 성장을 이끌었고, 공공기관 전환 프로젝트와 생성형 AI 연계 수주가 MSP 사업 실적을 뒷받침했다. SCP(Samsung Cloud Platform)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전략이 금융 및 공공 분야에서 실효를 거두고 있으며 생성형 AI와 결합된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삼성SDS의 고성능 인프라와 MSP(Managed Servi
지능형 물류 플랫폼 기업 니어솔루션㈜이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토르드라이브㈜와 손잡고, ‘WES–Indoor Mobility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23일, 토르드라이브 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실내 자율이송 로봇과 창고 운영 소프트웨어 간의 유연한 연동을 통해 물류센터 내부는 물론 외부 야드, 운송 구간까지 아우르는 End-to-End 자동화 체계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니어솔루션은 창고의 입고-보관-피킹-출고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WES 솔루션 ‘니어솔로몬’을 필두로, SaaS 기반의 NearGO, NearView, NearInsight 등 제품군을 통해 중소·중견 물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특히 ‘Software Defined Warehouse(SDW)’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자동화 설비 연동과 소프트웨어 온리 방식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아키텍처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토르드라이브는 자율주행 택시, 무인 배송 등 상용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해온 기업으로, 최근에는 공항 화물견인 차량, 실내 물류로봇 ‘T-RAX Indoor’ 등으로 자율주행 기
CJ대한통운이 혹서기 근무환경 개선과 택배기사 복지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기준 택배기사 건강검진 수검률이 80%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수치로, CJ대한통운이 2013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찾아가는 건강검진’ 시스템의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들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서브터미널에 전문 검진기관이 직접 방문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 주말과 야간에도 검진이 가능하도록 제휴 병원 체계를 유연하게 구축해 시간 제약을 최소화했다. 실제 일부 경쟁사의 경우 낮은 수검률과 낮은 실효성이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CJ대한통운의 사례는 복지제도의 실질적 작동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검진 항목도 직업 특성을 고려해 구성됐다. 장시간 운전과 반복적인 상하차 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부담을 고려해 통풍, 류마티스, 감염증(CRP) 항목이 포함되었고 조기 진단이 어려운 간섬유화 및 간암 정밀검사 등도 추가됐다. CJ대한통운은 건강 이상 소견이 있는 택배기사에게 협력 의료기관을 통한 전문 상담과 정밀검진 비용 전액 지원을 병행하며 근골격·심혈
글래스돔은 자사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관리 솔루션’이 국제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로부터 EU 규제 기준에 적합함을 검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로이드인증원은 EU에서 인정한 EU-ETS 검증기관으로, 추후 CBAM 공인 검증기관으로 등록 예정이다. 이번 로이드인증원 검증서 획득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EU의 CBAM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들이 이행해야 하는 탄소배출량 산정 및 제3자 검증 요건에 대한 글래스돔의 기술적 대응력을 공인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CBAM이 적용되는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6개 품목 수출기업들은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본격적인 대응 전략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올해 말까지는 탄소배출량 보고 의무만 적용되지만, 내년부터는 이에 상응하는 CBAM 인증서 제출이 요구된다. 글래스돔의 CBAM 관리 솔루션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CBAM 관련 제품 식별부터 생산공정 모니터링, 자동화된 탄소배출량 산정 및 보고서 생성, 제3자 검증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내부에 전문 인력이 부족하거나 컨설팅 및 검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도입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쿠팡이 업계 최초로 일반 제품 배송에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을 도입하고, 신선식품 전용 ‘프레시백’ 역시 보다 가볍고 위생적인 ‘뉴 프레시백’으로 진화시키며 친환경 배송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22일, 인천·부산·제주 일부 캠프에서 에코백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경기 시흥 등에서는 개선된 프레시백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에코백’은 타포린 소재를 활용한 다회용 초경량 가방으로 기존 비닐봉투(PB포장)의 친환경성을 계승하면서도 소비자의 편의를 높였다. 지퍼형 구조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으며 송장을 떼지 않아도 돼 사용성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사용 후 회수돼 재사용되므로 소비자가 별도로 분리수거할 필요가 없다. 쿠팡은 이를 통해 자원순환을 넘어 분리수거에서의 해방이라는 소비자 체감 효율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소재를 활용해 보냉 성능은 강화하면서도 경량화에 성공한 보냉 특화 다회용 용기다. 기존 프레시백 대비 무게는 비슷하지만 보냉력이 향상돼 아이스팩 등 보냉재의 사용량도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펼치지 않고 포갤 수 있는 구조로 개선되면서 배송기사의 수거 작업 부담도 줄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가 주관하는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제도가 올해부터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승격된 가운데, 제1회 정기 자격검정 시험이 오는 8월 23일 시행된다. 시험 접수는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울산항만공사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해운물류에 접목해 물류 효율성과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자격제도다. 이 자격은 2022년 민간 등록자격으로 시작해 다섯 차례 시험을 거쳤으며 올해 자격기본법에 따라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격상됐다. 자격검정 시험은 국제물류거래, 해운물류론, 정보통신요소기술개론, 스마트해상물류기술개론, 해상물류·정보통신 법규 등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평균 60점 이상(과목별 40점 이상)을 취득하면 합격한다. 시험은 8월 23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서울과 부산 등 2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험은 자격의 국가공인화 이후 처음 시행되는 정기 검정으로 해운물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융합형 인재 배출의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5월에는 기존 민간자격 취득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