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은 올해부터 한화그룹이 기계 및 유통 서비스 부문에 도입한 육아동행지원금을 지급받은 가정 사례가 연이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육아동행지원금은 횟수에 관계 없이 출산 시 한 가정에 1000만 원을 지원하고 다둥이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원금을 책정한다. 기계 부문에서는 지난달 쌍둥이를 출산한 강남경 하드웨어 개발2팀 책임이 2000만 원을 받았다. 이 부문의 다둥이 가정에 지원금이 지급된 첫 사례다. 강 책임은 “육아 비용 지출이 남들의 두 배인 만큼 임신 때부터 걱정이 컸다”며 “회사의 통 큰 지원에 회사와 함께 쌍둥이를 키우는 기분이 들 정도로 든든했다”고 말했다. 유통 서비스 부문에서도 지난달 쌍둥이를 얻은 김건명 한화갤러리아 고객지원팀 대리가 지원금 2000만 원을 처음으로 수령했다. 김 대리는 “육아 부담은 줄고 애사심은 커졌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육아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지원책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달 기준 총 63명의 직원이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았다. 기계 부문 24명(세미텍 10명, 비전·모멘텀 각 6명, 로보틱스 2명), 유통 서비스 부문 39명(호텔앤드리조트 15명, 갤러리아·푸드테크 각
ABB가 프랑스 전력 전자 전문 기업 브라이트루프(BrightLoop)를 인수하며 산업용 모빌리티 및 선박 추진 분야에서 전기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ABB는 고성능 소형 전력 변환 시스템 분야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ABB는 2025년 3분기까지 인수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며, 초기 93% 지분을 취득하고 2028년까지 나머지 7%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브라이트루프는 ABB 내에서 독립적인 기술 및 사업 역량을 유지하며, 기존 경영진이 현 체제를 지속해나간다. 2010년 파리에서 설립된 브라이트루프는 약 90명의 직원과 함께 2024년 기준 1,6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고전압·저전압 DC/DC 변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브라이트루프는 모터스포츠, 항공우주, 해양, 방위산업 등 극한의 조건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신뢰성과 효율성을 입증하며 성장해왔다. 특히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의 모든 전기 경주차량에 브라이트루프의 변환 기술이 적용된 점은 기술력의 우수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브라이트루프는 SiC(실리콘 카바이드), GaN(갈륨 나이트라이드) 등 첨
문화와 브랜드 융합…쇼퍼테인먼트로 여는 新 한류 플랫폼 20·30대 Z세대 겨냥한 K-스트릿 브랜드, 중국 무대 정조준 K-뷰티, K-건강기능식품을 잇는 새로운 한류 물결로 K-패션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산업 전문 미디어 그룹 (주)첨단(대표 이준원)은 국내 스트릿 패션 브랜드 ‘덕다이브(DUCKDIVE)’의 중국 내 사업 전개 및 운영을 위한 합작 계약을 블루블러드 어패럴(대표 박준민)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에 위치한 (주)첨단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계약은 K-패션의 중국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교두보 확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주)첨단은 K-뷰티와 K-건강기능식품에 이어 K-패션까지 자사 스마트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쇼퍼테인먼트 모델을 통해 중국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덕다이브’ 브랜드의 중국 내 모든 B2B·B2C 채널의 운영 권한을 독점적으로 갖게 됐다. 협약에 따라 첨단은 샤오홍슈(小红书) 및 티몰(T-MALL) 내 ‘덕다이브’ 플래그십 몰 개설·운영을 비롯해 콘텐츠 제작, 계정 운영, 중국어 광고 번역 및 디자인 최적화 작업, KOL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기획 등을 주도하게 된다
에버스핀, “스마트세이프·한국소비자원 사칭 앱 새로 탐지” SKT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시도가 여전히 활발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자사 악성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FakeFinder)’를 통해 최근 2~3주간 수집된 모니터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태 초기와 동일한 공격 패턴이 반복적으로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스핀은 지난 8일 SKT 해킹 관련 보이스피싱 시도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피해구제국’, ‘SK쉴더스’ 등 정부기관 및 보안기업을 사칭한 악성앱 설치 사례를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이들 앱은 원격 제어 앱(예: AnyDesk)과 결합해 단 10분 만에 피해자의 기기에 침투하는 시나리오가 실제로 확인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주간 추가 수집된 데이터 분석 결과, 동일한 방식의 악성앱이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세이프’, ‘한국소비자원’ 등 새로운 기관명을 사칭한 앱이 추가로 발견됐으며, ‘한국소비자원’ 사칭 앱은 SKT 사태 직후인 5월 초에 탐지 빈도가 급격히 상승했다. 에버스핀은 이에 대해 “단순
넷마블이 지난 5월 15일 국내 시장에 선보인 신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출시와 동시에 국내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14년 첫 등장 이후 전세계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원작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작인 이 게임은 원작의 감성과 게임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올드 팬 뿐만 아니라 신규 이용자 모두에게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10년 넘게 사랑받아온 원작의 정수를 계승하면서도 한층 더 정교해진 전략성과 편의성을 내세우며 모바일 RPG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단순히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넘어 각종 전투 콘텐츠에서 요구되는 전략적 판단이 게임의 핵심이다. 우선 팀 편성에서부터 각 영웅이 지닌 스킬과 역할, 그리고 다양한 효과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전투의 양상이 달라진다. 다수의 적이 등장하는 모험 콘텐츠에서는 광역 스킬을 가진 영웅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 빠르게 스테이지 클리어를 노릴 수 있다. 반면 레이드나 성장던전처럼 강력한 단일 보스를 상대할 때는 단일 타겟 딜러와 회복을 담당하는 서포터의 조합이 필수적이다. 콘텐츠의 특성에 따라 최적의 조합을 고민하고 전략적으로 영웅을 배치하는
한국훼스토가 훼스토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2일 전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송도에 위치한 경원재 바이 워커힐에서 패밀리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훼스토는 지난 1925년 독일에서 설립되어 올해 창립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이했으며, 한국법인인 한국훼스토는 1980년 5월 22일 문을 열어, 45주년을 맞이했다. 패밀리데이 이벤트에는 서울 본사를 비롯 동탄, 울산, 청라 등 전국 각지에서 근무 중인 250여명의 임직원이 전원 참여했으며 훼스토 감독이사회의 울리히 슈톨 박사와 최고인사책임자이자 최고재무책임자인 세바스찬 벡 박사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국내 유일의 5성급 한옥호텔인 경원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훼스토가 지나온 10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한다’는 콘셉트 하에, 경원재 모든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 부스를 꾸며 임직원들로 하여금 훼스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보게 한 것이 특징이다. 1925년 설립 당시 목공용 기계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시작했던 과거를 되살려 경원재 ‘영빈마당’에서는 다양한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는 체험존이 마련되었다. 모션(Motion) 비즈니스로 세상을 움직이
원강(대표 강태영)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원강은 지난 5월 16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2025 글로벌 파트너링(GP) 창사’ 행사에 참가해 SANY Group, Zoomlion Heavy Industry, Sunward Intelligent Equipment, Hunan Chuangyuan High-tech Machinery 등 중국의 대표 건설기계 기업들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KOTRA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원강은 기초공사용 장비 부품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기어박스, 머드펌프, 픽커터 등 주요 부품에 대한 각 사의 관심이 높았고, 고도화된 기술 적용과 현장 작업의 효율성 향상에 대한 협력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논의됐다. 원강은 이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1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GP 창사 참가를 계기로 중국 내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원강 관계자는 “중국 건설기계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인 만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핵심 바이어들과의 실질적인 접점을 만든 만큼, 향후 수출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
먼슬리키친(대표 김혁균)이 북미 최대 외식산업 박람회 ‘NRA Show 2025(시카고 레스토랑 박람회)’에서 자사 테이블오더 솔루션 ‘먼키 테이블오더’를 선보이며 미국 외식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월 17일부터 4일간 시카고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200여 개 외식 및 식품 기술 기업과 6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했다. 먼슬리키친은 KOTRA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지원하는 ‘서울푸드 인 시카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가했으며, 현장에서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50여 개 대형 레스토랑 체인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설치공사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무선올인원 완제품’ 형태의 테이블오더 솔루션이 큰 주목을 받았다. 현지 레스토랑 운영자들은 이 솔루션의 우수한 디자인과 다국어 지원 기능, 그리고 간편한 도입 형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뉴욕의 한 레스토랑 체인 운영자는 “이처럼 세련되고 완제품 형태로 제공되는 솔루션은 처음 본다”며 기술적 완성도에 찬사를 보냈다. 실제 박람회 기간 동안 20건이 넘는 계약 상담이 진행됐고, 미국 동·서부 주요 체인 기업들과의 시범 도입 MOU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 미드웨스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가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신규 통합 세탁 구독 요금제 '런드리고X'를 선보이고 이를 기념하는 '세탁 굿바이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런드리고X'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이용해야 했던 다양한 세탁 서비스를 하나의 구독 요금제로 통합하여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구독 등급에 따라 제공되는 세탁권을 활용해 드라이클리닝과 같은 개별 클리닝 서비스는 물론 생활 빨래, 이불, 신발 세탁 등 필요한 모든 세탁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겨울 의류 3벌에 한해 최대 6개월간 무료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여 계절 의류 관리의 부담까지 덜어준다. 런드리고는 '런드리고X' 출시를 기념하여 오는 6월 16일까지 풍성한 경품을 내건 '세탁 굿바이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런드리고X'를 신규로 구독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모리셔스 2인 여행권(1명) ▲런드리고 1년 세탁 구독권(2명) ▲고급 메모리폼 매트리스(3명)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0명) 등 다채로운 경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친구 공유 이벤트도 진행된다. 프로모션 내용을 카
첨단세라믹 소재 전문기업 ㈜세라트의 은경아 대표이사가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발명의 날'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과 국민 생활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발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다. 올해는 'Best 60, Next 60'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60년간의 발명·혁신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6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되었다.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은경아 대표가 이끄는 세라트는 지르코니아 첨단세라믹 소재 및 부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 고객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산업 아이템을 개발, 생산해 100% 수출하고 있다. 세라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8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특히 글로벌 럭셔리 헬스케어 세라믹 분야를 선도하며 국제 시장에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은 대표는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지식재산권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한국인 최초로 UN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
API 게이트웨이 및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위베어소프트가 자사의 대표 제품인 ‘OSORI APIM’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대상에 선정됐다. 이 제도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을 시범적으로 구매해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제품만이 포함된다. ‘OSORI APIM’은 API의 통합 관리와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기업용 솔루션으로, 오픈 API의 활용이 급증하는 AI·데이터 기반 서비스 환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AI 서비스 간 연결성과 데이터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기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위베어소프트는 이번 제도 선정을 통해 공공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자사 기술의 신뢰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장영휘 위베어소프트 대표는 “이번 선정은 위베어소프트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공공 부문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R&D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API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위베어소프트는 2021년 창립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자체 개발한 미들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데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 및 솔루션 전문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혁신 문화의 정점에 선 ‘혁신가 미팅(Innovators’ Meeting)’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무려 285건의 발명을 기록하며, 근무일 기준 하루 평균 한 건꼴로 특허를 출원한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혁신가 미팅에는 특허 출원에 기여한 430여 명의 임직원 중 약 4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팀 SC 프라이부르크의 홈구장에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지식 교류와 네트워킹은 물론, 우수 발명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 부문이 신설돼, 자원 절약 및 환경친화적 접근을 구현한 발명에 대한 시상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 크리스틴 코슬로브스키 박사(엔드레스하우저 지식재산권 책임자)는 “혁신은 팀 스포츠”라며, “올해 전체 발명의 91%가 팀 단위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험 많은 구성원이 신입 직원에게 혁신 문화를 전수하는 사내 구조와도 맞물려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엔드레스하우저가 출원한 특허는 285건이며, 전 세계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는 총 701건으로 집계됐다. 그룹 전체가 보
이차전지소재 사업 미래 경쟁력 확보 및 캐즘 이후 본격 성장 대비…사업회사 생산능력 확대와 안정적 재무구조 구축 지원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회사 유상증자에 총 9226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의 유상증자에 각각 5256억 원, 3280억 원, 690억 원 참여를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캐즘 이후 시장의 본격 성장에 대비해 사업회사 투자사업을 완결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유상증자 참여를 추진한다. 먼저,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퓨처엠의 유상증자에 5256억 원을 출자해 지분율(59.7%)만큼 회사에 배정된 신주 100%를 인수한다. 같은 날(13일) 오전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홀딩스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총 1조 10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포
포스코이앤씨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옛 대구MBC 부지에 건설 중인 하이엔드 아파트 단지 ‘어나드 범어’에 전기차 화재 확산방지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전기차 보급과 함께 공동주택 내 화재 안전 문제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반영한 결정으로, 입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평가다. 전기차화재대응시스템 전문기업 육송(대표 한정기)은 ‘어나드 범어’ 아파트에 자사 개발 시스템인 ‘전기차 화재 상방향직수자동화장치’ 46대를 설치하는 계약을 포스코이앤씨와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입주는 내년 2월로 예정돼 있다. 이번 설치는 지난 4월 서울 신반포21차 재건축 단지(신반포 오티에르)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특히 전기차 전용 지하주차장과 옥외 주차장 등 다양한 구조에 맞춘 맞춤형 시공이 가능해, 화재 발생 시 소방장비 진입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골든타임인 10분 내 진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어나드 범어는 지하 6층, 지상 33층 규모로 총 604세대로 구성되며, 전기차 화재 확산방지 시스템 외에도 고급 수입산 가구, 프리미엄 커뮤니티 공간 등 하이엔드 주거 요소를 갖춘 단지로 기획됐다. 특히 입주민 안전을 위한 첨단 시스템을 적용한 견
요꼬가와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전문 기업 Web Synergies를 인수하며 글로벌 D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에 본사를 둔 요꼬가와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Web Synergies와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수 절차는 2025년 5월 초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10년간 사내외 디지털 전환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요꼬가와는 2021년 10월 Web Synergies에 이미 투자한 바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요꼬가와는 클라우드 서비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및 통합, IT/OT 보안 솔루션 등 DX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1998년 설립된 Web Synergies는 매출 증대, 생산성 향상, 마케팅 효율 제고 등을 통해 고객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맞춤형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독창적인 고객 중심 접근 방식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싱가포르를 비롯해 인도 하이데라바드·벵갈루루, 일본 도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미국 휴스턴, 베트남 호치민시 등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활동하고 있다. Web Synergies의 CEO 기디언 림(Gideon Lim)은 “요꼬가와 그룹의 일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