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SG는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와 주최한 ‘기후변화 시뮬레이션 대회’가 지난 10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i-ESG와 탄녹위의 협업으로 기획된 것으로, 국내 ESG 교육 및 정책 체험의 저변을 확대하고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정책 교육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En-Roads’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진행됐다. ‘En-Roads’는 미국의 기후 싱크탱크 Climate Interactive와 MIT가 공동 개발한 도구로, 다양한 정책 조합의 효과를 과학적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뮬레이션 툴이다. 참가자들은 각자 세계정부, 산업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사회 주체 역할을 맡아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2도 이내로 제한하는 현실적인 전략을 도출했다. 프로그램 진행은 MIT Sustainability 이니셔티브 멤버이자 미국 기후변화 싱크탱크 Climate Interactive의 앰버서더인 i-ESG 김종웅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기후정책의 구조와 현실적인 실현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생활위생 전문기업 쌍용C&B의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오닉(ONIC)’이 네이버 직영몰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네이버 N배송’ 서비스를 전격 도입하며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N배송은 주문 시간과 지역에 따라 ▲주문 당일 도착하는 ‘오늘배송’ ▲익일 도착하는 ‘내일배송’, ▲주말에도 수령 가능한 ‘일요배송’이 포함된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다. 특히 배송 예정일을 넘길 경우에는 포인트 보상 제도를 함께 운영, 배송 지연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서비스는 오닉의 주요 제품군 전체에 적용된다. 대상 품목은 ▲오닉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 라이너, 입는오버나이트, 데이팬티 ▲신제품 ‘오닉 유기농 네이처’ 등 오닉 브랜드 전 품목이다. 배송 품질은 물론 속도까지 갖춘 프리미엄 생리대 배송 체계가 구축된 셈이다. 오닉은 민감한 피부를 고려한 무고분자 화학흡수체 설계와 프리미엄 유기농 원단 사용으로 이미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브랜드다. ‘오닉 유기농 순면커버’는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를 획득했으며, 최근 출시된 ‘오닉 유기농 네이처’는 커버, 날개, 흡수체 전 구성 요소에 OCS 국제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에 대비해 고객 차량의 안정적인 운행을 지원하기 위한 ‘2025 쿨 여름 서비스 캠페인’을 전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공식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오는 8월 16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무상 점검과 부품 할인 혜택을 통해 고객 부담을 낮추고 차량 성능 저하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국 17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총 26개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요 점검 항목에는 브레이크, 에어컨, 필터류, 진단기 점검 등 여름철 운행 필수 요소가 포함된다. .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마모와 고장 위험이 높은 주요·소모성 부품, 테크니컬 액세서리 총 173종(약 2,590개 부품)을 대상으로 최대 30%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세부적으로는 내구 및 안전 관련 부품(알터네이터, 브레이크 디스크 등)은 최대 20%, 냉각 및 에어컨 관련 부품(콘덴서, 라디에이터, 써모스탯 등)은 최대 30%, 각종 액세서리는 최대 20% 할인 적용된다. 이번 캠페인은 정비 품질과 부품 접근성을 동시에 높여 고객 운행 중단 리스크를 줄이고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냉방 시스템 이상
외식업계가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역성장을 뚫고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가 운영하는 ‘식봄’은 2025년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2.2배 증가한 약 1,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식봄의 올해 성장세는 눈부시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처음으로 월 거래액 2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6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월 200억 원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외형 확장뿐 아니라 내실 있는 사용자 지표도 눈에 띈다. 월 주문 수는 15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고 구매자 수는 108% 늘었다. 누적 회원 수도 1년 새 2배가량 늘어난 22만 명을 넘어섰다. ‘식봄’은 온라인 기반 식자재 오픈마켓으로 복잡하고 비효율적이던 기존 오프라인 식자재 유통을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하고 있다. 특히 ‘냉장고 안 직배송 시스템’으로 불리는 당일 신선배송 시스템은 쿠팡의 로켓배송에 준하는 편의성으로 외식업계 사용자들에게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실제로 월평균 9,000명 안팎의 신규 회원이 지속 유입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실사용자 경험을 반영한다. 판매자 측
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FedEx)가 국내 대표 H&B 스토어 CJ올리브영과 손잡고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K-뷰티 글로벌 확장에 본격적인 물류 지원에 나선다. 양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특송 및 미국 내 물류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에 발맞춰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이용하는 미국 내 고객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올리브영의 이커머스 주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페덱스는 자사의 통합 물류 네트워크와 첨단 배송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페덱스는 실시간 배송 추적, 맞춤형 배송 옵션, 배송 완료 사진 확인(Picture Proof of Delivery) 기능 등을 포함한 FedEx Delivery Manager®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경험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내 지상 운송망과 연결된 페덱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올리브영의 국경 간 이커머스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는 만큼 그 역할이 기대된다. CJ올리브영은 현재 K-뷰티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대
2017년과 2025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 임기에서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선언하며 세계 기후정책의 흐름을 정면으로 거슬렀다. 그는 협약이 미국 경제와 에너지 산업, 특히 화석연료 중심의 제조업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장기적인 기후위기 대응보다는 단기적인 산업 보호에 치우친 근시안적 결정이었다. 당시 미국은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었고, 기후기술, 탄소금융, 국제 협상력 측면에서 모두 선도적인 위치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탈퇴 결정은 국제사회의 신뢰를 훼손하고 다자간 대응 체계의 취약성을 노출시켰다. 미국 내 일부 주정부와 글로벌 민간기업들이 독자적으로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중앙정부의 결정을 보완한 것은 탈퇴 정책의 비현실성과 그 파급력을 반증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2025년 제4차 개발재원 국제회의(FFD4)에서 채택된 ‘세비야 선언’(2025.6.30.~7.3)은 단순한 기후합의를 넘어 빈곤 해소, 보건, 교육, 식량안보, 부패 척결, 기후변화 대응 등 SDGs 달성을 위한 글로벌 재정 인프라 구축에 방점을 찍고 있다. 특히 개발도
중소·중견기업이 ESG 경영 도입을 넘어 ESG 경영 정보 공시를 해야 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은 기업에 큰 부담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시를 앞두고 있다면, 고객사 또는 투자자의 ESG 정보 공시 요구에 따라 피할 수 없는 상황일 것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또는 ESG 보고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천만 원의 비용이 수반되기에, 비용 없이 정보 공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보겠다. 정보 공시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 다섯 가지다. 1) 공시 시점, 2) 공시 범위, 3) 공시 채널, 4) 정보 공개 기준, 5) 중대성 평가. 이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해 보겠다. 최적의 공시 시점: 평가 시점 4개월 전부터 준비 대기업의 경우, 보통 전년도 ESG 경영 활동과 실적에 대해 1월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또는 ESG 보고서(이하 ESG 보고서) 개발을 시작해 6월 말까지 국문 보고서 개발을 완료한다. 이는 기업지배구조원의 KCGS 평가 공적서로 활용하려는 목적이 크다. 또한 ESG 보고서 공시 시점을 재무 공시 시점과 최대한 맞추기 위해 점차 공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는 추세다. 반대로 이 시기에 ESG 보고서 개발이 집중되기에,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함께 국내 6개 주요 택배사 소속 기사 1,2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택배기사 업무환경 및 만족도 조사’ 결과, 근무 유연성과 수입 수준에서 쿠팡CLS와 컬리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전체의 월 평균 수입은 약 517만 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컬리(578.2만 원), 쿠팡CLS(569.5만 원)가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평균보다 약 10% 이상 높은 수치이며 두 기업 소속 기사들은 높은 수입이 직무 만족도를 높이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답했다. 반면 CJ대한통운(493.5만 원), 한진(471.1만 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입 수준을 보였다. ‘휴무 사용 경험’은 택배기사들의 근무 만족도를 가르는 또 다른 지표였다. 전체 응답자의 61.6%는 휴무가 가능하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3일 이상 연속 휴무를 경험한 비율은 평균 26%에 불과했다. 그러나 쿠팡CLS는 49%가 3일 이상 연속 휴무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해 근무 유연성 면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주 5일 이하 근무자 비율도 쿠팡CLS는 62%로, 다른 택배사 평균
(주)한진이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염에 따라 일부 지역 배송 지연 가능성을 공식화하고 고객들에게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한진 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리한 배송보다는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체감온도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한진은 전국 현장에 ‘폭염 대응 안전 프로토콜’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대전메가허브터미널에는 냉방기를 대거 증설해 쾌적한 작업 환경을 조성했으며 작업장 온도가 33도를 초과할 경우 ‘50분 근무, 10분 휴식’ 규정을 현장에 전면 도입했다. 아울러 모든 택배 종사자에게 폭염 대응 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장 근무자 보호를 위한 물리적 지원도 강화된다. 한진은 전국 택배기사에게 얼음 생수를 지급할 예정이며, 필요 시 추가 허브터미널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기사들의 오전 시간대 집중 근무가 가능하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가장 더운 오후 시간대를 피한 ‘탄력 근무’ 체계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무더위 속에서의 장시간 배송을 최소화하고, 체력 소모를 줄여 열사병 등 온열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한진은 이 같은 대응 조치가 일부 지역
전기차 이용자 다수가 “다음 차도 전기차를 선택하겠다”고 답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이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경쟁’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설문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전기차 급속충전 브랜드 ‘워터(Water)’가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보유자 431명 중 86.1%가 “차기 차량으로도 전기차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용자들은 충전 환경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응답자의 80% 이상은 충전 경험이 ‘양호하거나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으며, 충전 불편으로 인해 전기차 구매를 후회한다는 응답은 0.9%에 불과했다. 특히 전기차 확산을 가로막는 최대 장애 요인으로 ‘차량 가격’이 꼽혔다. 64%가 “보급 확대를 위해 차량 가격 인하가 시급하다”고 답했고, 보조금 정책에 대해서도 ‘충전기 설치 지원’보다는 ‘차량 구매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충전소 선택 기준에서도 사용자의 관점이 뚜렷하게 반영됐다. 충전소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충전기 설치 위치의 편의성’(47.1%)
CJ대한통운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택배기사와 물류센터 현장 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휴식권과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먼저 택배기사들에게 ‘자율적 작업중지권’을 부여하고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배송을 중단하더라도 회사 차원의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객사에도 배송 지연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고위험군 기사에 대해서는 업무량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이와 관련해 이미 지난 6월부터 기사 전용 앱을 통해 폭염 대응 가이드를 안내해왔다. 이와 함께 휴가 제도도 강화된다. 8월 14일과 15일은 ‘택배 없는 날’로 지정돼 전국 모든 택배기사가 배송 없이 쉴 수 있다. 또 최근 체결된 대리점연합회-택배노조 단체협약에 따라 출산휴가(최대 60일), 경조휴가(최대 5일), 특별휴무(연 3일) 등이 보장되며 실제 사용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작업환경 측면에서도 CJ대한통운은 업계 최고 수준의 대응을 추진한다. 폭염 특보 여부와 상관없이 전국 사업장에 ▲50분 근무 후 10분 또는 ▲100분 근무 후 20분 휴식을 의무화했다. 일반적으로 체감온도 33도 이상에서 권고되는 휴식 기준을 조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망을 활용한 생활물류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코레일은 지난 9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생활물류 Rail+택배(가칭)’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전국 주요 역사 12곳에 무인택배함을 설치·운영하는 신사업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일반택배 요금의 절반 수준으로 철도를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 배송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KTX 8개역(용산, 청량리, 대전, 동대구, 부산, 전주, 여수엑스포, 강릉)과 수도권 전철역 4곳(신도림, 가산디지털, 노량진, 회기)에 2㎡ 이내 크기의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택배를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운영사업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개요 ▲참여 자격 요건 ▲신청 절차 등을 안내했다. 운영사 신청은 이달 17일과 18일 양일 간 접수할 수 있으며 세부사항은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Rail+택배’는 철도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생활물류 수요를 분산시키고 역 중심의 스마트 물류 허브를 구축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철도망이 촘촘히 연결된 지역 간 중장거리 배송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간 택배업계와는
부산항만공사(BPA)가 일본 동북지역 거점 도시 센다이에서 ‘부산항 이용 촉진 설명회’를 개최하며 북미항로 환적 물류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7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현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해당 지역 화주 및 물류기업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과 환적항 메리트를 알리는 데 집중됐다. 이번 설명회는 일본 서안(오사카·고베 등)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기존 포트세일즈 활동을 센다이 등 동북지역으로 확대한 첫 사례다. BPA는 부산항이 아시아~북미 항로의 ‘라스트 포트(Last Port)’로서 갖는 정시성과 연결성, 물류비 절감 효과를 강조하며 북미 수출입 26.3%를 차지하는 미야기현의 산업적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부각시켰다. 실제로 부산항은 지난해 기준 아시아~북미 항로에서 아시아 지역의 마지막 기항지로 가장 많은 노선(26개)을 보유하며 상해항(13개), 선전항(9개)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북미향 화물을 환적하기 위한 최적지로서 부산항의 전략적 입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일본 디지털포워더 기업 ‘Shippio’ 관계자도 연사로 나서 “선전에서 센다이까지 부산항을 경유할 경우, 일본
CJ대한통운이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 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와 전국택배노동조합은 10일 서울 중구 대리점연합회 사무실에서 단체협약을 맺고, 지난 1월 체결한 기본협약의 내용을 구체적 이행방안으로 발전시켰다. 주5일 근무제 확대, 주7일 배송서비스의 안정적 운영, 휴식권 보장 및 복지 확대 등 다양한 제도적 개선책이 이번 협약에 담겼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은 사용자와 노동자가 직접 협의해 실행안을 도출한 업계 첫 사례로, 노사 대립 구도를 넘어선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단순 분쟁 해결을 넘어 제도화된 상생 구조를 구축하며 지속가능한 택배서비스 기반 마련에 나섰다. 합의안의 핵심은 단계적 주5일제 도입이다. 지역별로 순환근무제를 적용하고 필요 시 추가 인력을 활용해 주5일 근무를 정착시키되, 고객 서비스는 주7일 지속되도록 병행 체계를 유지한다. 이는 택배기사의 휴식권을 존중하면서도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절충안이다. 산재·고용보험 전면 적용과 수수료 체계 개선도 포함됐다. 모든 택배기사는 의무적으로 산재·고용보험에 가입하며 휴일배송이나 타구역 배송 시 추가수수료가 지급된다. 수수료
글로벌 물류 DX 파트너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하 콜로세움)이 국제표준 품질 및 환경경영 시스템 인증인 ISO 9001과 ISO 14001의 재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23년 물류 스타트업으로서는 최초로 해당 인증을 취득한 이후, 매년 사후 심사를 성실히 이행해 온 콜로세움은 이번 재인증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 역량과 글로벌 수준의 운영 체계를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ISO 9001은 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은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일관된 품질 유지와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한 체계적 관리 여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콜로세움은 화물운송, 국제물류, 소프트웨어 개발 등 전방위 사업영역을 아우르는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며 해당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콜로세움은 전국 53개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통합 운영 표준화, 친환경 물류체계 정착, 에너지 절감 활동 등을 통해 ESG 중심의 물류 서비스를 구축해 왔다. 특히 자사 AI 물류 솔루션 ‘COLO’와 Fulfillment Director(FD)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맞춤형 물류 전략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이커머스 및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