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망을 활용한 생활물류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코레일은 지난 9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생활물류 Rail+택배(가칭)’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전국 주요 역사 12곳에 무인택배함을 설치·운영하는 신사업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일반택배 요금의 절반 수준으로 철도를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 배송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KTX 8개역(용산, 청량리, 대전, 동대구, 부산, 전주, 여수엑스포, 강릉)과 수도권 전철역 4곳(신도림, 가산디지털, 노량진, 회기)에 2㎡ 이내 크기의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택배를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운영사업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개요 ▲참여 자격 요건 ▲신청 절차 등을 안내했다. 운영사 신청은 이달 17일과 18일 양일 간 접수할 수 있으며 세부사항은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Rail+택배’는 철도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생활물류 수요를 분산시키고 역 중심의 스마트 물류 허브를 구축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철도망이 촘촘히 연결된 지역 간 중장거리 배송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간 택배업계와는
부산항만공사(BPA)가 일본 동북지역 거점 도시 센다이에서 ‘부산항 이용 촉진 설명회’를 개최하며 북미항로 환적 물류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7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현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해당 지역 화주 및 물류기업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과 환적항 메리트를 알리는 데 집중됐다. 이번 설명회는 일본 서안(오사카·고베 등)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기존 포트세일즈 활동을 센다이 등 동북지역으로 확대한 첫 사례다. BPA는 부산항이 아시아~북미 항로의 ‘라스트 포트(Last Port)’로서 갖는 정시성과 연결성, 물류비 절감 효과를 강조하며 북미 수출입 26.3%를 차지하는 미야기현의 산업적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부각시켰다. 실제로 부산항은 지난해 기준 아시아~북미 항로에서 아시아 지역의 마지막 기항지로 가장 많은 노선(26개)을 보유하며 상해항(13개), 선전항(9개)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북미향 화물을 환적하기 위한 최적지로서 부산항의 전략적 입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일본 디지털포워더 기업 ‘Shippio’ 관계자도 연사로 나서 “선전에서 센다이까지 부산항을 경유할 경우, 일본
CJ대한통운이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 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와 전국택배노동조합은 10일 서울 중구 대리점연합회 사무실에서 단체협약을 맺고, 지난 1월 체결한 기본협약의 내용을 구체적 이행방안으로 발전시켰다. 주5일 근무제 확대, 주7일 배송서비스의 안정적 운영, 휴식권 보장 및 복지 확대 등 다양한 제도적 개선책이 이번 협약에 담겼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은 사용자와 노동자가 직접 협의해 실행안을 도출한 업계 첫 사례로, 노사 대립 구도를 넘어선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단순 분쟁 해결을 넘어 제도화된 상생 구조를 구축하며 지속가능한 택배서비스 기반 마련에 나섰다. 합의안의 핵심은 단계적 주5일제 도입이다. 지역별로 순환근무제를 적용하고 필요 시 추가 인력을 활용해 주5일 근무를 정착시키되, 고객 서비스는 주7일 지속되도록 병행 체계를 유지한다. 이는 택배기사의 휴식권을 존중하면서도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절충안이다. 산재·고용보험 전면 적용과 수수료 체계 개선도 포함됐다. 모든 택배기사는 의무적으로 산재·고용보험에 가입하며 휴일배송이나 타구역 배송 시 추가수수료가 지급된다. 수수료
글로벌 물류 DX 파트너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하 콜로세움)이 국제표준 품질 및 환경경영 시스템 인증인 ISO 9001과 ISO 14001의 재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23년 물류 스타트업으로서는 최초로 해당 인증을 취득한 이후, 매년 사후 심사를 성실히 이행해 온 콜로세움은 이번 재인증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 역량과 글로벌 수준의 운영 체계를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ISO 9001은 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은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일관된 품질 유지와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한 체계적 관리 여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콜로세움은 화물운송, 국제물류, 소프트웨어 개발 등 전방위 사업영역을 아우르는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며 해당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콜로세움은 전국 53개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통합 운영 표준화, 친환경 물류체계 정착, 에너지 절감 활동 등을 통해 ESG 중심의 물류 서비스를 구축해 왔다. 특히 자사 AI 물류 솔루션 ‘COLO’와 Fulfillment Director(FD)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맞춤형 물류 전략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이커머스 및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
고용노동부가 본격적인 폭염기 노동자 건강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지난 8일 CJ대한통운 용인 물류센터를 방문해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주요 물류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폭염 대비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폭염 피해를 철저히 방지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쿠팡CFS, 쿠팡CLS 등 국내 6대 물류사가 참석했다. 권 차관은 “장마가 예년보다 빨리 끝나고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며 온열질환자도 전년보다 23% 증가했다”며 노동자 생명을 보호하는 최우선 조치를 주문했다. 특히 권 차관은 "폭염작업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강조하며 고온 작업장을 보유한 물류센터에 대해 “시원한 물, 냉방장치, 휴식공간, 보냉장구 지급, 응급신고” 등 ‘폭염안전 5대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전국 100개소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폭염 실태조사도 시작했다. 대상은 메자닌 랙 구조를 채택한 시설로 이는 공간 효율성은 높지만 공기 흐름이 정체되고 상층부 열이 축적돼 온열질환 위험이 큰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함께 운영하는 ESG 교육 플랫폼 유튜브 채널 ‘대담해’가 최근 공개한 콘텐츠에서 “친환경 브랜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기업 생존의 문제”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컨텐츠에는 브랜딩 전문가 설유미 디렉터와 LG화학 이종익 선임이 출연해 친환경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의 현재와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설유미 디렉터는 29년간 현업에서 활동해 온 브랜드 전문가로, “좋은 브랜드는 고객에게 진정성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팬데믹 이후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눈에 띄게 높아졌으며 이는 일상 속에서 쓰레기 문제를 체감하면서 막연했던 친환경 개념이 현실적인 가치로 전환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설 디렉터는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품질보다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 그리고 감성적 만족감이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핵심으로 삼는 브랜드 전략의 중요성을 짚었다. LG화학의 이종익 선임은 자사의 글로벌 친환경 소재 브랜드 ‘LETZero’를 소개하며 “LETZero는 단순한 캠페인이 아닌 제품에 적용되는 실제 친환경 소재 비율과 탄소 감축량을 수치로 제공하는 인증 마크”라고 설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지난 8일 반도체 산업 고객 및 장비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이노베이션 데이: EcoStruxure for Semiconductor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업계가 직면한 에너지 수요 급증과 ESG 대응, 그리고 공정 고도화에 따른 전력 운영 안정성 확보 등의 핵심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을 소개하고,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기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총 7개 세션의 기술 발표와 함께 ‘이노베이션 허브(Experience in Real)’ 전시존을 운영하며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세메스, 원익홀딩스 등 약 14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문가들이 직접 발표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생산공정의 에너지 모니터링, EOCR 신제품 기반 모터 분석, AI 기반 예지 정비, HMI 및 제어 기술, 디지털 안전 솔루션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됐다. 특히 머신러닝 기반 제어 기술과 스마트 에너지 분석 플랫폼은 많은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CU가 몽골 내 물류 거점을 대폭 확장하며 글로벌 편의점 사업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CU는 8일, 몽골 유통 업계 최초로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대규모 신규 물류센터를 수도 울란바토르 인근에 확장 건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CU는 700개 점포의 물동량을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며 몽골 전역을 아우르는 유통 인프라 기반을 완성했다. 이번에 증축된 물류센터는 1,000평 규모로 기존 1,500평 물류센터와 통합 운영된다. 특히 스마트 창고 관리 시스템(WMS), 디지털 피킹 및 분류 시스템(DPS·DAS) 등 한국의 첨단 물류 기술이 그대로 적용, 몽골 현지 유통망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CU는 점포에도 AI 기반 자동 발주 시스템을 도입해 수요 예측과 재고 운영의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CU는 점포 수 증가에 따라 물류는 물론 제조 인프라도 확대 중이다.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몽골에 간편식 제조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내년에는 생산 능력을 1,000점 커버리지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최신 취반 설비와 진공 포장기를 도입하고 본사 QC팀이 한국의 식품 안전 관리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면서 상품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현재 CU는 몽골 전역
CJ대한통운이 국내에서 축적한 첨단 물류 자동화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8일, 중국 상하이 자딩구에 위치한 크록스 물류센터에 MAAS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수십 대의 소형 무인이동로봇(Mini AGV)을 활용해 상품을 자동으로 운반·분류하는 체계로 상품의 피킹, 분류, 포장을 자동화해 물류 효율성과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미 지난해 2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국내 크록스 통합물류센터에 MAAS를 최초 도입한 CJ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크록스 특유의 다품종 소량구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 중국 도입은 그 성과를 기반으로 한 해외 확장 사례다. MAAS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작업 실적 이력 관리 ▲운영현황 모니터링 등 실시간 작업 환경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용자 편의성과 생산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MAAS 외에도 다수의 자체 기술을 글로벌 거점에 적용하며 초국경 물류 역량을 강화 중이다. 대표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물류거점(GDC)에는 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 ‘오토스토어(AutoStore)’를 이식 중이며 이는 인천GDC의
AI 기반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가 당일배송 물류 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딜리버스는 자사 당일 도착보장 서비스인 ‘딜리래빗’의 월간 물동량이 6월 기준 50만 건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서비스 론칭 이후 처음으로 달성한 수치다. ‘딜리래빗’의 핵심은 머신러닝 기반의 ‘다이내믹 클러스터링(Dynamic Clustering)’ 기술이다. 상품 집화 이후 한 번의 분류만으로 배송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기존 대비 시간은 단축하고 비용은 낮췄다. 고객사는 기존 일반 택배 요금 수준으로 평균 7시간 내 배송을 제공할 수 있어 빠른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에 정조준한 서비스로 평가된다. 딜리래빗은 현재 지그재그, 젝시믹스, 말본골프, 부스터스, 애슬러, 오르시떼 등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과 브랜드 자사몰에 도입되며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물동량 증가의 배경에는 지속적인 인프라 고도화와 커버리지 확장이 있다. 올해 2월 충청권, 5월 대전광역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한 데 이어 작년 말에는 물류 허브를 기존 경기 광주에서 이천으로 이전하고 자동화 설비 ‘T-소트(T-Sort)’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설비는 시간당 분류 생산성을 1
이커머스 셀러를 위한 통합관리 플랫폼 ‘사방넷’이 또 한 번의 진화를 알렸다. 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은 자사가 운영하는 사방넷이 OMS(주문관리시스템)와 WMS(창고관리시스템)를 하나로 통합한 ‘사방넷2.0’을 공개하고 셀러들의 물류 관리 효율성과 출고 속도를 크게 향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셀러들이 관리해야 할 주문·재고·출고 업무가 복잡해지고 있다. 기존에는 주문 수집은 OMS, 창고 운영은 WMS 등 서로 다른 시스템으로 나뉘어 있어 중복 업무와 재고 반영 지연 같은 비효율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사방넷2.0은 이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며 한 플랫폼에서 주문부터 출고까지 통합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방넷2.0의 핵심은 SKU 기반 출고 간소화다. 기존에는 쇼핑몰에서 등록한 판매 상품과 실제 창고 재고 간 매핑 작업이 필수였으나, 사방넷2.0은 SKU 등록만으로 자동 출고 연동이 가능해 매핑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이로써 회전율이 높은 패션, 뷰티, 식품 업종에서 특히 빠르고 간편한 출고 프로세스가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 재고 확인은 물론 각 쇼핑몰별로 재고 수량을 개별 설정해 전송할 수 있어 셀러의 판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가 디지털 해운물류 생태계를 이끌어갈 유망 창업기업 25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4일, 2025년도 스마트해운물류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으로 총 2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총 71개 기업이 지원해 약 3: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전문가 평가와 심층심사를 통해 선발된 결과다. 이번 사업은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창업오디션’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유니-콘테스트’ ▲기술 보유 스타트업과 수요기업의 매칭을 촉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창업오디션 부문에는 CGS, Flovistar, safeport, 오션크루텍 등 총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은 해운항만 분야 사업 아이템을 중심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들로 1,000만 원 이내의 사업자금과 함께 창업교육, 기술멘토 매칭 등을 지원받게 된다. 유니-콘테스트에는 카이어, 흑자, 스텔라비전 등 10개 유망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해당 기업들은 향후 6개월간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해수부 장관상과 울산항만공사 사장상 등 포상이 주
현대글로비스가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첨단 재고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며 스마트 물류 운영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통합물류센터(CC)에 드론 2대를 투입, 자동차 반조립부품(KD)의 재고조사에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재고조사에 소요되던 시간이 기존 평균 300분에서 30분으로 약 90% 이상 단축됐다. 특히 사람의 시야로는 확인이 어려운 지상 3.5m 이상 또는 사각지대의 물품까지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어 인력의 피로도는 낮추고 업무 정확도와 효율성은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드론의 비행은 CC의 통합관리 시스템인 ‘GCS(Global Consolidation Center Support System)’와 연동돼 자동화된다. 재고조사 명령을 받은 드론은 이륙 후 물품이 보관된 ‘빈(Bin)’ 단위를 따라 이동하며 촬영을 진행하고, 임무 완료 후 베이스 스테이션으로 복귀해 데이터를 분석·전송한다. ‘빈’은 랙(Rack)의 한 칸 단위로 재고의 최소 위치 단위를 의미한다. 이 드론은 GPS 없이도 실내에서 자유롭게 비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 체결…스포츠 통한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지원 CJ대한통운이 장애인 스포츠단을 공식 창단하고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및 체육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있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CJ대한통운 윤진 한국사업부문대표와 김유승 인사지원실장, 정희영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홍성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장애인 선수 및 보호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청각축구, 골볼, 휠체어럭비, 사이클, 스노보드, 당구, 사격, 알파인스키, 시각축구, 농구 등 총 10개 종목에서 장애인 선수 21명을 정식 채용한다. 채용된 선수들은 향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국제대회에 CJ대한통운 소속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선수들의 훈련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함으로써 급여를 지급해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창단식에서는 CJ대한통운의 새로운 구성원이 된 선수들에게 공식
국내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손잡고 국제우편 요금 할인과 수출 자문을 결합한 실질적 지원책을 가동한다. 양 기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국내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와 통관 지원을 핵심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EMS(국제특송), EMS프리미엄, K-Packet, 등기소형포장물 등 주요 국제우편 서비스에 대해 최소 5%에서 최대 40%까지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MS는 100여 개국, EMS프리미엄은 200여 개국, 등기소형포장물은 210여 개국까지 발송이 가능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소형 수출 물류에 강점을 갖는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기업은 전국 3,300여 개의 우체국을 통해 편리하게 수출 물품을 접수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국제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무게 2kg 이하의 저중량 화장품, 전자기기, 소형 생활용품 등을 취급하는 기업에 적합하다. KOTRA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국제우편 할인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각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