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교육은 넘쳐나는데...허상 대신 '실제 생존' 가능한 대학 특화 모델로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창업 교육과 초기 자금은 이미 차고 넘친다. 정작 기업이 고사하는 구간은 그다음이다. 아이디어를 정부 지원금으로 시험하고 첫 시제품을 만든 뒤에도, 수많은 초기 기업은 스케일업의 문턱을 넘지 못한다. 가설 검증에서 실전 투자로, 기술 실험에서 실제 사업화로 넘어가는 중간 다리가 끊겨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서울 캠퍼스타운(Seoul Campus Town)’ 사업은 이 병목 구간을 뚫기 위함이다. 해당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청년 창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대학 창업 지원 사업이다. 올해 도입 10년 차를 맞아 기술 기반 고성장 스타트업을 집중 배출하는 글로벌 스케일업 기지로의 전면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2026년 사업은 13개 대학, 대학별 연 12억 원, 연간 50팀 이상 발굴 구조로 전면 개편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인 보육 건수만 채우던 기존 방식을 버리고, 실제 생존을 넘어 '스케일업(Scale-up)'이 가능한 대학별 특화 모델을 요구한 것이다. 이번 개편안에서 공격적인 투자 지향형
산업 현장의 자동화와 설비 고도화가 가속화되면서 안정적인 전력 운영이 사용자 비즈니스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 이 가운데 우수한 전력 품질은 제조·물류 원가 절감, 생산성 고도화, 자산 수명 연장 등 현장 운영 전반의 효율을 좌우하는 필수 요소로 꼽힌다. 특히 글로벌 친환경 기조와 인공지능 전환(AX) 맞물림 속에서 국내외 현장의 지능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이 같은 트렌드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이는 제조 라인에서 뚜렷하게 관찰된다. 초정밀 센서, 고속 드라이브, 서보모터 등 고도화된 전력 전자 장비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전기 공급에 미세한 왜곡만 발생해도 공정 전체가 마비될 만큼 리스크 민감도가 극도로 높아진 상태다. 이에 따라 고품질의 전력품질(PQ) 관리는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방어하는 핵심 비즈니스 지표로 재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실제 수많은 산업 현장에서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tory) 외형 구축에만 치중할 뿐, 전력 품질 인프라 관리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다수의 중소·중견 기업은 전력 계통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고조파(Harmonics) 왜곡이나 원인 불명의 차단기 오작동을 단순 장비
미국 국방부가 알리바바, 바이두, BYD 등 중국 주요 기술·제조 기업을 ‘중국 군사기업’ 명단에 추가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13일 미국 국방부의 명단 업데이트에 대해 “강력히 불만족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이번 조치에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8일 중국 군사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판단한 기업 명단을 갱신했다. 이번 명단에는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검색·인공지능(AI) 기업 바이두, 전기차 기업 BYD와 니오, 태양광 기업 트리나솔라와 JA솔라테크놀로지 등이 포함됐다. 이 명단은 미국 국방수권법에 근거한 이른바 1260H 명단이다. 미국 정부가 중국 군사·산업 역량 강화와 연계됐다고 판단한 기업을 지정하는 제도다. AP는 이번 명단이 기존 약 130개 기업에서 18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명단에 오른다고 해서 즉각적인 전면 제재가 부과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국 국방부는 이달 말부터 해당 기업과 직접 계약을 체결하거나 갱신할 수 없게 된다. 2027년부터는 제3자를 통한 제품·서비스 구매도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중국의 민간 기술 기업을 안보 리스크로 보는 시각을 더
중국 대학들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학과 개편에 나섰다. 예술, 인문학, 외국어, 경영 등 기존 전공을 줄이는 대신 AI와 로봇 등 미래 산업 분야 전공을 확대하는 흐름이다. 신화통신이 인용한 중국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 고등교육기관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만 2200개의 학부 학위 과정을 폐지하거나 운영을 중단했다. 같은 기간 1만 200개의 신규 과정을 도입하면서 전국 대학 프로그램의 30% 이상이 조정을 거쳤다. 이번 개편은 중국의 국가 산업 전략과 대졸자 취업난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은 첨단 제조, 인공지능, 로봇 등 이른바 ‘미래 산업’에서 경쟁력을 높이려 하고 있으며, 대학 교육도 이에 맞춰 재편하고 있다. 폐지되거나 중단된 과정은 예술, 인문학, 외국어, 경영 등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이들 분야가 일부 대학에서 과잉 공급됐거나 취업 연계성이 약한 전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년 실업률이 16%를 넘어선 상황에서 대학 전공 구조를 노동시장 수요에 맞추려는 압박이 커진 것이다. 반면 새로 개설되는 과정은 정부의 산업 육성 방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대표적으로 9개 대학은 ‘체화 지능’ 전공
피지컬 AI 시대를 뒷받침할 온디바이스 AI 핵심기술을 논의하는 워크숍이 열린다. 한국전자파학회 지능형IoT디바이스연구회가 오는 7월 13일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1층 강당에서 ‘2026년 피지컬 AI를 위한 온디바이스 AI 핵심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로봇,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현실 세계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 확산에 대응해 마련됐다. AI가 클라우드 기반 정보처리를 넘어 현장에서 즉시 판단하고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디바이스 내부에서 AI를 직접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온디바이스 AI는 데이터 지연 최소화, 개인정보 보호, 네트워크 의존성 감소, 저전력·실시간 추론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추론, 연합학습, 모델 경량화, 지능형 협업 기술 등이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기술 동향과 미래 전망을 비롯해 피지컬 AI를 위한 비전-언어-행동(VLA) 모델 기술, 연합학습 기반 엣지 지능화 기술, 사물 간 협업형
생성형 인공지능(AI)과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기업의 AI 전환(AX) 방식이 바뀌고 있다.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도 빠르게 성과를 검증할 수 있는 AI 어플라이언스 (AI Appliance)가 기업 AX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B2B 테크 전문채널 토크아이티가 오는 19일 오후 2시 HP, 업스테이지, 에티버스EBT와 함께 차세대 AI 어플라이언스 전략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기업들이 대규모 인프라 투자나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 AI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업무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는 현실적 도입 전략을 소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웨비나에서는 문서 기반 검색증강생성(RAG) 서비스와 산업별 특화 AI 모델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AI 어플라이언스 박스’ 접근법을 중심으로 기업 AX를 가속화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최신 HP AI 인프라 포트폴리오와 함께 자율형 에이전트의 한계를 보완하는 절차형 에이전트 구조도 소개된다. 이를 통해 에이전틱 AI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AI 어플라이언스 모델의 방향성이 제시
B2B 테크 전문채널 토크아이티가 오는 18일 오후 2시 에쓰핀테크놀로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GitHub Copilot과 Agentic AI 시대의 개발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AI는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단계를 넘어 개발팀 전체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기업 개발 현장에서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은 더 이상 단순한 코드 자동완성 도구에 머물지 않고 있다. 요구사항 분석부터 코드 작성, 리뷰, 테스트, 문서화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SDLC)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개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깃허브 코파일럿의 핵심 기능과 마이크로소프트 빌드(Microsoft Build)에서 발표된 최신 기능을 소개한다. 또한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에 코드 수정, 테스트, 문서화 업무를 자동화하는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를 살펴볼 예정이다. 기업이 실제 개발 조직에 AI를 도입할 때 필요한 운영 전략도 다룬다. 개발자가 최종 검토와 승인을 담당하는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 방식, 깃허브 코파일럿 비용 거버넌스, 토큰 최적화 전략
AI 에이전트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의 실패 원인이 기술 자체보다 운영 구조와 검증 체계에 있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되고 있다. B2B 테크 전문채널 토크아이티가 오는 16일 오후 2시 아이크래프트와 함께 AI 에이전트의 오해와 남용, 안전한 도입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 최근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있지만, 충분한 설계 없이 AI에 개발을 맡기는 바이브 코딩, 과도한 자동화, 검증되지 않은 데이터 활용 등으로 인해 새로운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 오류 증가, 업무 스트레스 확대, 기술 부채 누적 등 AI 도입 효과가 기대와 다르게 나타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이러한 문제를 AI 에이전트 기술의 한계가 아니라 기업 내부 운영 구조의 문제로 접근한다.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에 투입될 때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 권한 통제 문제, 데이터 무결성 붕괴, AI 과신에 따른 부작용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제안요청서(RFP) 단계부터 권한 구조와 핵심성과지표(KPI), 검증 체계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업무
미소정보기술이 반도체 부품 생산라인에 인공지능(AI) 비전 검사 기반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구축했다.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기업 미소정보기술은 반도체 공정용 소재부품 기업 씨엠티엑스(CMTX) 제조 공정에 AI 비전 검사 기반 차세대 지능형 제조 플랫폼 ‘DAXI’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수작업 중심의 육안검사 체계를 AI 기반 자동 판정 시스템으로 전환한 제조 AI 적용 사례다. 미소정보기술은 검사 정확도 향상과 이미지당 추론 속도 개선을 통해 실제 양산 현장에서의 적용성과 효율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CMTX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실리콘 부품을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식각 공정용 부품은 반도체 생산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소재부품으로, 미세 이물과 결함 검사가 중요하다. 그동안 CMTX는 제품의 미세 이물과 결함 여부를 숙련 작업자의 육안검사에 의존해왔다. 이 과정에서 작업자 숙련도에 따른 검사 품질 편차, 판정 일관성 부족, 생산량 증가 대응 한계 등이 과제로 꼽혔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3대 검사 장비의 실시간 이미지 수집부터 검사 단위인 LOT 판정, 통계 분석까지 전체 검사 파이
KAIST 연구진이 차세대 반도체 소자의 미세화 한계를 원자 수준에서 예측할 수 있는 전산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훈 교수 연구팀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트랜지스터 미세화의 한계를 분석·예측할 수 있는 전산 설계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트랜지스터는 전류를 켜고 끄는 초소형 스위치로,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 컴퓨터 등을 구동하는 반도체 칩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이다. 반도체 업계는 더 높은 성능과 낮은 전력 소모를 구현하기 위해 트랜지스터 크기를 지속적으로 줄여왔다. 그러나 트랜지스터가 지나치게 작아지면 전자가 원래 통과할 수 없는 장벽을 뚫고 지나가는 양자터널링 현상이 발생한다. 이 경우 전류 제어가 어려워져 소자의 정상적인 동작이 제한된다.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서는 양자터널링의 한계 안에서 트랜지스터를 어디까지 작게 만들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원자와 전자의 움직임을 기본 물리 법칙만으로 계산하는 제1원리 계산을 활용해 이 문제에 접근했다. 특히 금속 전극과 반도체가 만나는 접촉부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양자 현상을 분석할 수 있는 다공간 밀도범함수론 기반 계산 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코리아(TUV SUD)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했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지난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2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시각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달리며 상호 이해와 공감의 가치를 나누는 통합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천의 일환으로 올해도 대회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시각장애인 참가자의 안전한 완주를 돕는 가이드 워커로 나서 5km 걷기 코스를 함께 걸었다. 또한 스포츠 타월 1000개를 후원하며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했다. 서정욱 티유브이슈드코리아 대표이사는 “어울림 마라톤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나아가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아시아나IDT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안전 관리 역량과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시아나IDT는 국토교통부 인가 단체인 사단법인 도시재생안전협회로부터 AI 안전관리 인증과 저탄소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아시아나IDT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안전보건 플랫폼의 AI 기반 안전관리 역량과 친환경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아시아나IDT는 자체 개발한 AI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플랜투두(Plan2Do)’를 제조, 물류,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하며 산업 전반의 안전관리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플랜투두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위험성 평가, 안전점검, 개선조치 관리 등을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AI 기반 위험요인 분석, 현장 이미지 안전점검, 위험성 평가 자동화, 모바일 현장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SaaS 기반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돼 초기 구축비 부담을 줄이고, 빠른 도입과 운영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기존 종이 문서 중심의 안전관리를 디지털화함으로써 문서 사용을 줄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올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전년 대비 26%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트너는 2026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565테라와트시(TWh)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447TWh보다 26.4% 증가한 수치다. 가트너는 AI 워크로드 확산이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를 이전과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고성능 서버가 늘어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확보가 글로벌 AI 경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링란 왕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연산 집약적인 AI 워크로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이전과 다른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AI 역량이 이제 전력 가용성에 의해 제약을 받게 되면서,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는 글로벌 AI 경쟁에서 규모 확장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새로운 격전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25년 104기가와트(GW)에서 27% 증가한 132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에는 290GW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성형 AI 확산이 데이터센터
국내 연구진이 물 위에 떠 있는 금속 나노 회로를 원하는 표면에 그대로 옮겨 붙이는 신개념 나노 인쇄 기술을 개발했다. KAIST는 기계공학과 박인규 석좌교수 연구팀이 한국기계연구원 정준호 박사팀, 고려대학교 안준성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면 부유 나노전사 인쇄’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정밀 금속 박막을 물 위에 띄운 뒤 식물 잎, 과일, 곡면 렌즈, 신축성 섬유 등 다양한 3차원 표면에 손상 없이 전사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농업, 웨어러블 헬스케어, 생체전자공학, 차세대 로봇 전자피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나노전사 인쇄 기술은 전자소자와 센서 제작에 활용돼 왔지만, 높은 열과 압력, 강한 접착제, 화학용매가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열과 압력에 약한 생체 조직이나 복잡한 곡면, 식물 잎처럼 민감한 표면에는 적용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속 회로를 물 위에 띄운다’는 방식에 주목했다. 고분자 틀 위에 금, 백금, 팔라듐, 니켈 등 금속을 매우 얇게 증착한 뒤 플라즈마를 이용해 틀 일부를 선택적으로 제거했다. 이 구조물을 물에 넣으면 미세한 틈 사이로 물이 스며들면서 두께
앤시스코리아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엔지니어링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앤시스 이그제큐티브 포럼 2026’을 열었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 앤시스코리아는 지난 11일 개최한 ‘앤시스 이그제큐티브 포럼 2026’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높시스와 앤시스 통합 이후 국내 주요 고객과 산업 리더를 대상으로 처음 열린 이그제큐티브 포럼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정부 기관의 경영진 및 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AI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 엔지니어링의 방향성과 기업의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반도체, 모빌리티, 항공우주·방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차세대 기술 혁신과 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략을 논의했다. 기조 발표는 문석환 시높시스 시뮬레이션&분석(S&A) 부문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부사장이 맡았다. 문 부사장은 ‘미래를 함께 재설계하다’를 주제로 AI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엔지니어링 혁신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공동 설계, 디지털 트윈, 에이전틱 AI를 제시했다. 문 부사장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