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딥러닝이 국내 대형 금융사와 ‘비정형 여신 서류 AI OCR 자동화’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각지능 기반 DEEP OCR+ 솔루션을 적용한다. 이번 수주는 금융 업무에서의 비정형 문서 자동화를 본격화하는 사례로, 금융권 디지털 전환의 실질적 성과를 예고하고 있다. 대상 금융사는 기존에 여신 심사 과정에서 46종에 달하는 신청 및 증빙 서류를 하나의 PDF로 수령하고 수작업으로 분류 및 입력 작업을 했다. 이로 인해 문서 누락, 입력 오류, 병목 현상 등이 반복돼 왔다. 한국딥러닝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 VLM 기반 AI 문서이해 솔루션 DEEP OCR+를 도입했다. DEEP OCR+는 이미지와 언어를 동시에 이해하는 VLM 기반 OCR 솔루션으로, 문서의 구조와 의미를 함께 분석해 핵심 정보를 자동 추출한다. 문서 병합 해제, 분류, 주요 항목 추출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돼 검증 대시보드와 RPA 연계로 후속 업무까지 연동된다. 휴먼인더루프 검수 기능도 지원돼 실시간 오류 검증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로 DEEP OCR+는 문서 구조 인식 정확도를 27% 향상시키고 평균 10배 빠른 병렬 처리로 실무 효율을 크게 개선한다. 오탈자 발생률은
안랩과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가 중국 연계 가능성이 있는 지능형 지속 공격(APT) 조직 ‘TA-ShadowCricket’의 활동을 공동 분석한 추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그룹은 최소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외부에 노출된 윈도우 서버의 원격 접속(RDP) 기능과 MS-SQL 데이터베이스를 노려 침투한 뒤, 전 세계 2천 대 이상의 시스템을 조용히 장악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 ASEC과 NCSC는 2023년부터 최근까지의 추적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이 브루트포스(무차별 대입) 방식으로 시스템에 접근한 후 백도어 악성코드로 C&C 서버와 연결된 감염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조종해온 정황을 확인했다. 특히, 정상 EXE 파일에 백도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탐지를 회피해 감염된 시스템을 봇넷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해온 점이 주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공격 그룹은 금전적 요구나 정보 유출 없이 침투 후 오랜 기간 흔적을 남기지 않고 시스템을 통제해온 방식으로 활동했다. 이는 전형적인 APT 특성과 맞닿아 있다. 안랩과 NCSC가 확보한 C&C 서버에는 실제 운영 중인 중요 시스템을 포함한 2천여 대의 피해 시스템이 연결돼 있었고
엘리스그룹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의 전국형 운영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디지털 기반 교육 전환 과정에서 학교와 교사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교에 디지털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방문형 컨설팅이다. 엘리스그룹은 레드포인트, 부산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 인천, 제주, 영남, 호남 지역 13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2025년 12월까지 디지털 기반 컨설팅과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7개 대학 교수진을 자문단으로 위촉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교원 250여 명을 코디네이터 및 강사진으로 구성해 컨설팅 전문성을 높였다. 엘리스그룹은 그간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교실혁명 선도교사 양성 연수 등을 운영하며 교원의 AI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번 사업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연수 로드맵을 설계하고, 수업 혁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연수를 구성하고, 방문 과정에서 학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용 연수 지원 사이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교사, 학부모, 학생이 체감하는
헬프티처가 AI 기반 상담일지 자동 생성 애플리케이션 'AI 상담수첩'을 출시했다. 해당 앱은 학교·병원·군부대·청소년센터·기업 등 상담이나 대화 형태의 회의가 빈번한 환경에서 상담자의 업무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개발됐다. 상담자는 스마트폰 앞에서 상담을 진행하면 AI가 청자와 화자를 자동으로 분리하고 대화 내용을 기록한다. 이후 내담자의 주요 호소 내용을 요약해 한글 및 PDF 형태의 상담일지를 자동으로 생성해 제공한다. AI 상담수첩은 전문 상담사·교사·컨설턴트·인터뷰 진행자 등 상담 기록이 필요한 사용자들을 위해 설계됐다. 기존에는 상담 내용을 다시 들으며 수기로 정리하거나 요약 문서를 별도로 작성해야 했으나, 이 앱은 상담 녹음부터 문서 정리까지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용자는 녹음 내용을 다시 들을 필요 없이 AI가 생성한 요약본을 확인하고 초안 형태의 상담 기록을 모바일 기기 내에서 즉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헬프티처는 2023년 중기부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된 기업으로, 교사를 위한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에잇(Ai!T)’을 출시한 바 있다. 이후 스마트서비스지원사업을 통해 300여 명 이상의 교사 유저들과 협업해
비투엔이 몽골 관세청(MCGA)과 AI 기반 디지털 행정 협력을 위한 공동 협력 계획서를 체결했다. 해당 계획서는 정식 MOU에 앞서 체결되는 사전 단계 문서로, 실제 협력 내용을 동일하게 담고 있다. 이번 협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AI-반도체 해외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버넥트·비투엔·리벨리온 3개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들은 몽골 정부기관과 직접적인 협력 체계를 수립하고 AI 에이전트 서비스 및 국산 반도체 NPU 기반 인프라를 활용한 관세행정 디지털화에 착수한다. 기술 실증을 넘어 지속 가능한 디지털 행정 협력 모델을 모색하며 디지털 ODA와 타국 확산 가능성도 함께 논의됐다. 협약식은 지난 13일 울란바토르 몽골 관세청 청사에서 개최됐다. 몽골 관세청 엔크타이반 겔레그잼츠 부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비투엔 이창현 대표의 연설과 사업 소개, 관세청의 AI 정책 발표, 기관 투어 및 실증 논의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몽골 디지털정보부와 EU 등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으며 국영방송 MONTSAME 등 현지 언론도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비투엔은 앞서 4월 초 버넥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CJ대한통운이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물류망을 활용해 생활 속 폐기물을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구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온 공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22일 경남 사천시 한려해상국립공원 사무소에서 열린 ‘자원순환활동 유공 시상식’에서 CJ대한통운은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체계를 일상생활 속에 구축하고 민관 협업을 통해 이를 확장해왔다. CJ대한통운은 2023년부터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포스코엠텍과 협력해 전국 22개 국립공원 내에서 버려진 알루미늄캔을 수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올해 2028년까지 3년 연장되었으며 산림청과의 협약을 통해 산림휴양시설까지 수거지역을 넓히고 있다. 택배 물류망을 활용한 어린이집 종이팩 회수 사업도 대표 사례로 꼽힌다. 종이팩을 고급 펄프로 재활용하는 이 사업은 최근 일반 가정으로도 확장되며 일상 속 재활용 참여의 폭을 넓혔다. CJ대한통운은 이 같은 순환사업을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알루미늄캔, 종이팩, 폐휴대폰 부품 등 총 119톤의 폐자원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미국에 본사를 둔 음료 자동화 로봇 스타트업 보트리스타(Botrista)에 92억 원을 투자하며 글로벌 F&B 자동화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이번 투자는 보트리스타의 시리즈C 라운드의 일환으로, 필리핀의 대표적인 외식 프랜차이즈 졸리비(Jollibee Foods Corporation) 등과 함께 전략적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보트리스타는 한 대의 스마트 디스펜서 로봇으로 커피, 칵테일, 버블티, 스무디, 쉐이크 등 다양한 프리미엄 음료를 제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미국 전역에 빠르게 보급 중이다. 고점도 액체를 정밀하게 토출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센서, 모터 제어, 실시간 판매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OTA 업데이트까지 아우르는 고도화된 시스템을 갖췄다. 이 같은 기술력은 테슬라 출신 션 쉬우(Sean Hsu) 대표가 배터리 디스펜싱 시스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트리스타의 제품은 졸리비, 할랄가이즈(The Halal Guys), 쉬플리도넛(Shipley), 포크웍스(Porkworks) 등 프랜차이즈 매장뿐 아니라 대학, 병원, 오피스, 테마파크
온디맨드 화물운송 스타트업 알고랩이 글로벌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이하 FT)’가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디지털 물류 혁신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FT가 발표하는 ‘고성장 기업’ 순위는 한국, 일본, 인도, 호주,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13개국의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을 기반으로 선정된다. 알고랩은 온디맨드 화물운송 프로세스를 IT 기반 위에서 재정의하고 디지털 전환이 어려웠던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해 실질적인 혁신을 이끈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알고랩의 경쟁력은 맞춤형 B2B 배차 시스템, AI 기반 배송지 클러스터링 및 경로 최적화 기술에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고객사별 니즈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운송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알고랩은 2024년 한 해 동안 매출 138억 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15.6억 원을 달성하며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고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한 결과로 알고랩의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에서 실효
해성옵틱스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혁신성장형 벤처기업 인증’을 재획득하며 기술 혁신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스마트폰 카메라 및 광학 부품 분야의 핵심 기술인 OIS(광학 이미지 안정화) 기술 고도화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이어온 해성옵틱스는 이번 인증으로 공공기관의 공신력을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혁신성장형 벤처기업 인증’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25조에 따라 기술성과 사업성장을 모두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제도다. 최근 강화된 심사 기준에 따라 기술력과 시장성 모두에서 우수성을 입증해야만 인증이 가능하다. 해성옵틱스는 이번에 자사 특허 기반의 신구동방식 OIS 기술을 앞세워 인증을 재획득했다. 신구동방식 OIS는 기존의 광학 이미지 안정화 기술을 한 단계 진화시킨 기술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롯한 다양한 광학 기기에서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강점을 지닌다. 해당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재도약지원사업’ 과제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해성옵틱스의 핵심 기술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앞으로도 광학 기술 분야의 지속적인 특허 확보와 함께 R&D 역량
전자문서 라이프사이클 관리 전문기업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대표 고진)과 경비 관리 솔루션 선도기업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가 2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디지털 전자증빙 및 출장관리 솔루션 구축을 비롯해 공인전자문서센터 연계, 양사 솔루션 간 통합 연계, 공동 영업·마케팅 추진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KTNET은 무역·물류·금융·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간 9억 건 이상의 전자문서를 처리하며 전자무역기반사업자 및 공인전자문서센터 등의 10대 사업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13만여 개 고객사를 기반으로 연간 약 15조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며 국내 전자문서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3만 개 이상의 기업 및 공공기관에 경비 지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당 분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4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AI 기반 출장관리 솔루션을 출시하며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경비 및 무역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종이 없는(Paperless) 디지털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할 것으로
대한민국 대표 물류 전시회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SCM FAIR 2025가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제조와 유통, 물류 전반에 걸친 공급망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SCM FAIR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AI·데이터 기반 SCM 전략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산업 전반의 연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SCM FAIR 2025를 앞두고 첨단은 대학생 물류 동아리 Learners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주인공들을 미리 만나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일반 기자 입장에서의 시선 뿐 아니라 물류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학생들의 시선을 더한 이번 기획을 통해 물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첫 시작으로 AI 기반 물류 솔루션 기업인 위밋모빌리티의 강귀선 대표를 위밋모빌리티 본사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AI 기반 물류 최적화 솔루션 '루티'로 차별화를 완성하다 Q. 위밋모빌리티의 대표 솔루션 중 하나인 루티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A. 위밋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인 ‘루티(ROOUTY)’는 AI 기반의 경로 최적화 기술을 통
‘2025 AI 자율제조혁신 포럼 in 부산’서 비정형 작업 지원하는 '풀스택 엔지니어링' 역량 강조 씨메스가 부산 해운대구 소재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AI 자율제조혁신 포럼 in 부산'에서 산업·물류 자동화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 부대행사다. 인공지능(AI)·비전·에지컴퓨팅·로보틱스 등 제조 시스템 기반 솔루션이 어떻게 융합돼 제조 혁신을 실현하는지에 대한 비전을 이달 21일부터 이틀간 제시했다. 황진웅 씨메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 자리에서 ‘피지컬 AI 전환(Physical AI Transformation 이하 PAIX)’의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여기서 골자는 로봇이 단순한 보조자 역할을 넘어, 산업 현장의 주체로 거듭나는 시대다. 그는 “기존 자동화가 인간의 작업 효율을 높이는 보조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PAIX 시대에는 로봇이 주도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제는 공간 설계부터 업무 분장, 유지관리 체계까지 로봇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황 CSO는 이번 발표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전방향 휠, 몰입형 원격 조작 등 로봇 민첩성·유연성 극대화 방법론 강조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국제 로봇 학술대회 ‘ICRA 2025(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 2025)’ 현장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기술을 전격 공개했다. 국제 로봇 학술대회 ICRA 2025는 이달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틀란타 소재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 ‘RB-Y1’의 향상된 기능을 시연해 전 세계 로봇공학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RB-Y1의 업그레이드 기술은 세 가지다. ▲전방향 구동 ‘메카넘 휠 시스템(Mecanum wheel system)’ ▲마스터 암, 터치패드, 조이스틱, 가상현실(VR) 헤드셋 플랫폼 등 ‘몰입형 원격 조작 인터페이스’ ▲다양한 모듈과 호환되는 유연한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등이 이에 해당한다. 사측은 이러한 기술들은 RB-Y1을 더욱 빠르고 민첩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실, 시스템통합(SI) 업체, 자회사인 삼성전자 등에 자동화 구현에
네이버클라우드는 23일 태국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시암 AI 클라우드’와 태국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및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태국어 특화 LLM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태국 내 수요가 높은 관광 특화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전반에 소버린 AI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행사 ‘NPC 서밋’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네이버와 시암 AI는 각국의 유일한 파트너로 참여했다. 협약식은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를 비롯해 라따니폰 웡나파찬트 시암 AI 클라우드 대표, 레이몬드 테 엔비디아 아태 총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부터 엔비디아와 소버린 AI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실제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고, 이번 시암 AI와의 협력도 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히 LLM 구축을 넘어, 태국이 자국 내에서 AI
23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가치 반락에 6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7원 내린 1375.6원이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4일(1370.9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간밤의 달러 반등을 반영해 3.2원 상승한 1384.5원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오후에는 1371.8원까지 내렸다. 달러는 이날 아시아장에서 간밤의 강세 흐름을 되돌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주간거래 마감 당시보다 0.14% 오른 99.659 수준이지만, 간밤 100선을 넘어섰던 것과 비교하면 하락했다. 달러는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정책 불확실성과 재정 우려 등으로 인해 달러 자산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이 환율 협상을 통해 달러 약세를 유도할 것이라는 관측도 달러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8.7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64.49원보다 5.78원 내린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