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4일 장초반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4원 오른 1427.2원이다. 환율은 0.7원 높은 1426.5원으로 출발한 뒤 1420원대 중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입 업체 결제 수요, 해외 투자 관련 환전 수요 등이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미국·중국간 긴장 완화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데다, 전날 구두 개입에 나선 외환 당국의 재개입 가능성 등이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8% 오른 99.334 수준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75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39.11원)보다 3.36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45% 오른 152.510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일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에 장 초반 1430원대로 뛰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7.6원 오른 1428.6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0원 오른 1430.0원으로 출발한 뒤 1434.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줄여 142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 중이다. 장중 1434.0원은 지난 5월 2일(1440.0원)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개장 직후에는 100원 가량 낮은 1330원대에서 거래가 체결됐다가 실수로 확인돼 취소되는 일도 있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계속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 우려 확대에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됐다. 중국이 최근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다음 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며 맞대응에 나섰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며 유화적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매우 존경받는 시(시진핑) 주석이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9원 오른 1663.2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제주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0.0원 오른 1725.2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2.0원 상승한 1633.1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72.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6.0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6원 상승한 1535.6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성사로 하락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 약화, 예상보다 완만했던 OPEC+ 증산이 하락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1.1달러 내린 65.9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4달러 하락한 76.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3달러 내린 88.4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10일 원/달러 환율이 미국 달러화 강세 등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주요 변수를 한꺼번에 반영하며 1420원대로 급등했다. 지난 2일 이후 처음 열린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1.0원 뛴 1421.0으로 집계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30일(1421.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상승폭은 4월 7일(33.7원) 이후 가장 크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0원 오른 1423.0원으로 출발했다가 곧바로 1424.5원까지 뛰었다. 이후 1420원 선 부근에서 횡보했다. 연휴 기간 한때 역외 거래에서 142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흐름이 시초가부터 반영된 결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1조610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환율 상승 폭은 눈에 띄게 축소되지 않았다. 달러 강세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363 수준이다. 지난 2일 종가인 97.881보다 크게 높아졌다. 미국 정부의 3500억 달러 규모 현금 투자 압박이 해소되지 않은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거론됐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원/달러 환율이 10일 미국 달러화 강세 등 추석 연휴 기간 주요 변수를 한꺼번에 소화하며 장 초반 급등했다. 지난 2일 이후 8일 만에 다시 열린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23.8원 뛴 1423.8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2일 장중 1440.0원까지 오른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연휴 기간 한때 역외 거래에서 142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흐름이 이날 시초가부터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0원 오른 1423.0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 중이다. 미국 의회의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연방정부가 일부 기능을 멈추는 ‘셧다운’ 상황이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9일째 지속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375 수준이다. 지난 2일 종가인 97.881보다 크게 높아졌다. 미국 정부의 3500억 달러 규모 현금 투자 압박이 해소되지 않은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일본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차기 일본 총리로 유력한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아베노믹스를 계승할 것이라는 시장
원/달러 환율은 2일 미국 민간 고용 부진의 여파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8원 내린 1402.4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402.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9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3만2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4만5000명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이 크게 빗나간 것으로, 경기 하방 우려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7년여 만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도 약달러 요인으로 꼽힌다. 셧다운으로 당분간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나오지 않는 점이나 긴 추석 연휴를 앞둔 점 등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한 방향 베팅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728로 전거래일보다 0.12% 오르긴 했지만,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98원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원/달러 환율은 1일 미국과의 환율정책 합의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403.2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1.3원 오른 1404.2원에서 출발한 뒤 기획재정부와 미국 재무부의 환율정책 합의 내용이 공개되자 1409.5원까지 치솟았다. 양국 합의는 환율을 시장에 맡기는 기본 원칙을 재확인하는 원론적인 수준이었다. 환율은 이후 오후 1시께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이 현실화하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내림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8천46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1% 내린 97.611을 나타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32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69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57% 내린 147.340엔이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일 초읽기에 들어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앞두고 1400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4원 오른 1,404.3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404.2원에 개장했다. 미국은 의회의 예산안 처리 실패에 따라 7년 만의 연방정부 셧다운을 앞두고 있다. 셧다운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로, 시장은 그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통상 셧다운은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해왔지만,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돼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04% 오른 97.863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2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57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07% 내린 148.085엔이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30일 수입업체의 달러화 결제 수요 우세에 따라 상승해 하루 만에 1400원대로 복귀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402.9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40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오후 한때 1405.4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간 종가 기준으로 전날 3거래일 만에 1300원대로 내려왔지만, 하루 만에 1400원대로 돌아왔다. 수급 측면에서 수출업체가 보유한 달러를 고점에 매도(네고)하려는 움직임이 환율 하락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수입업체의 달러화 결제 수요가 우위를 점하며 다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13% 내린 97.818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33원이었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44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42% 내린 148.19엔을 나타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만에 도로 1300원대로 내려왔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13.7원 내린 1398.7원을 기록했다. 이날 낙폭은 지난달 4일(16.2원) 이후 최대다. 환율은 3.4원 내린 1409.0원에서 출발해 꾸준히 낙폭을 키워 장중 저가로 마감했다. 환율은 지난 24일 장중 1400원을 넘었고 25일에는 주간거래 종가 기준 1400원대로 올라섰으며 26일엔 1410원대로 더 상승했다. 미국의 3500억달러 현금 투자 압박 등 통상 관련 불확실성과 미 금리인하 기대 약화가 배경으로 풀이됐다. 이날은 달러 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더해 분기 말을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설명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44% 내린 97.948을 나타냈다. 달러 약세 배경으로 미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등이 꼽힌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5.16포인트(1.33%) 오른 3,431.2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445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해 1410원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6.9원 내린 1405.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달러 약세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3.4원 하락한 1409.0원에서 출발했다. 환율은 지난주엔 종가 기준으로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1412.4원까지 뛰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1% 내린 98.072를 기록했다.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불씨가 되살아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분기 말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가 네고 물량을 내는 것도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32원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76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32% 내린 149.28엔이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한미 통상협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하면서 26일 국내 주식시장과 원화 가치가 일제히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넉 달 만에 1410원대로 치솟았고, 코스피 역시 2% 넘게 떨어지면서 10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34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11.8원 오른 1412.4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는 지난 5월 14일(1420.2원) 이후 약 넉 달 만에 최고치다. 환율은 전날보다 8.4원 오른 1409.0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워 장 중 1414.0원까지 올랐다. 환율은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400원과 1410원을 지난 24일과 25일 장중 차례로 뚫었다. 코스피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85.06포인트(2.45%) 내린 3386.05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수가 34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12일(3395.54)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0.72포인트(0.89%) 내린 3440.39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한때 3365.73까지 내리기도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하며 넉 달 만에 장중 1410원대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0.6원 오른 1411.2원이다. 환율은 전날 야간 거래 중 1411.0원까지 뛰었으며 이날도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8.4원 오른 1409.0원으로 출발했다. 주간 거래에서 장중 1410원대를 넘은 것은 지난 5월 15일(장 중 고가 1412.1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24일부터 사흘째 상승하고 있으며, 전날엔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400원이 뚫렸다. 이날 환율이 큰 폭 오른 배경으로는 간밤 달러 강세가 꼽힌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한 영향이다. 미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3.8%(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3.3%)보다 0.5%포인트 상향 조정됐으며 지난 2023년 3분기(4.7%) 이후 7개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70% 오른 98.48
원/달러 환율이 두 달 만에 종가 기준으로 1400원을 넘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3.1원 오른 1400.6원이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는 지난 8월 1일(1401.4원)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고치다. 환율은 8월부터 1380∼1400원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면서 1400원을 넘지는 않았으나 최근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전날 야간 거래에서 장중 1405.5원까지 올랐다. 이날도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5.5원 오른 1403.0원으로 출발한 뒤 1398.8∼1403.0원에서 등락했다. 달러는 강세였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도 약화한 영향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39% 오른 97.802를 기록했다. 한미 통상협상 불확실성도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대한민국 유엔대표부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만나 한미 간 관세협상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
원/달러 환율은 24일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1400원대 초반으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0원 오른 1400.5원이다. 환율은 전날 야간 거래에서 장중 1400원을 넘어선 뒤, 지난 5월 14일(야간 거래 종가·1404.5원) 이후 최고치인 1403.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도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5.5원 오른 1403.0원으로 출발했다. 달러는 간밤 강세를 나타냈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도 약화한 영향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전날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나타낸 데 이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금리를 지나치게 선제적으로 인하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40% 오른 97.811을 기록했다. 한미 통상협상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대한민국 유엔대표부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만나 한미 간 관세협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