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는 올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중 온라인 생산성 도구로 위장한 공격이 약 8500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가장 일반적인 위장 대상은 Zoom과 Microsoft Office였으며 ChatGPT와 DeepSeek 등 신흥 AI 서비스도 공격자에 의해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카스퍼스키는 중소기업에서 자주 사용하는 12개 생산성 앱을 중심으로 악성코드와 원치 않는 소프트웨어의 빈도를 분석했다. 올해 탐지된 고유 악성 파일 수는 4000건 이상이며 이 중 ChatGPT를 사칭한 사이버 위협은 115% 증가한 177건으로 나타났다. DeepSeek도 83건의 악성 파일에서 위장 대상에 포함됐다. 반면 퍼플렉시티 등 일부 AI 도구는 아직 위장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카스퍼스키 보안 전문가 바실리 콜레니코프는 “공격자들이 악성코드를 위장할 도구를 선택할 때는 해당 서비스의 인기와 화제성이 주요 기준”이라며 “사용자가 인터넷에서 지나치게 유리한 조건의 설치 파일이나 구독 제안을 받을 경우 웹사이트 주소나 링크 철자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업 플랫폼 브랜드를 악용한 사이버 위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쿤텍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공급망 보안 워크숍’에 참가해 국방 분야의 공급망 보안 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정보보호학회 주최로 국내외 주요 정부기관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급망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및 기술 전략을 공유한다. 쿤텍은 ‘국내외 국방 공급망 보안 제도 소개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에서는 다수의 부품과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국방 무기체계가 사이버 공격 및 악성코드 삽입 등 다양한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에 따른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국제 규제 동향과 글로벌 대응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제도의 정착 방향과 정책적 대응 방안을 제안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방산 기술 보호 지침과 공급망 안정화 기본법 등 최근 변화하는 국내 보안 제도도 함께 조명되며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국방 산업 공급망의 보안 수준 강화를 위한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쿤텍은 기업과 기관이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전략 수립과 대응 체계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제언을 마련했다. 쿤텍은 특히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Software Bill o
이글루코퍼레이션이 보안 운영 자동화 기술 관련 SOAR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네트워크 보안 위협에 대한 자동 대응 기술을 중심으로 보안 운영의 효율성과 신속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취득한 특허 기술은 공격 패턴과 발생 빈도를 분석해 보안 위협을 예측하고 사전 정의된 플레이북을 기반으로 위협 유형별 자동 대응을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보안 담당자의 업무 부담 경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자체 SOAR 솔루션 ‘SPiDER SOAR’를 통해 해당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 SPiDER SOAR는 자사 보안 운영 경험과 AI 기술을 집약한 플레이북 기반 위협 대응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보안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독자적인 특허 기술 개발을 통해 보안 기술의 선진화와 차별화를 이끌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지식재산 확보를 통해 글로벌 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파수가 지난 3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FDI 서밋 2025(Fasoo Digital Intelligence Summit 2025)’를 개최하고 AI와 보안이 융합된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금융, 유통, IT,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CIO, CISO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혁명에서 살아남는 방법: 데이터 인프라, 거버넌스, 그리고 보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생성형 AI와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AI 인프라에 대한 과도한 선투자보다는 데이터 인프라 강화와 AI 거버넌스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적용을 위한 기반 프로세스 가이드라인 정립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사이버 위협과 지정학적 갈등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이버 보안 최적화,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보안,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제시했다. 조 대표는 복잡한 보안 환경 속에서 수십 개의 솔루션을 운용하는 기업들이 여전히 보안 위협에 노출돼 있으며 예산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리스크 정량화,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 통합형 보안 플랫폼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구체적 적용 사례를 함께 공유했다.
엑스엘에이트의 실시간 통역 솔루션 '이벤트캣(EventCAT)'이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산업 프로그램 'BIFAN+'에 도입된다. 지난 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서 이벤트캣은 개막 프로그램을 포함해 패널 토론, AI 국제 콘퍼런스 등 주요 세션에 실시간 자막과 음성 통역 기능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제공되는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자막 페이지에 접속하고 대형 화면과 개인 디바이스를 통해 다국어 번역 자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어폰을 통해 번역된 음성을 청취할 수 있어, 다양한 국가의 관객들이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이벤트캣은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다수의 언어를 지원하며 발표 자료를 사전 분석해 통역 품질의 정확성과 맥락 이해도를 높였다. 이벤트캣은 AI 기반의 실시간 통역 기술로 콘텐츠 산업 중심의 글로벌 현장에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라는 BIFAN의 방향성과 함께 실시간 다국어 커뮤니케이션의 가능성을 실증하게 됐다. 앞서 이벤트캣은 ‘넥스트라이즈 2025’, ‘스마트테크코리아 2025’, ‘월드IT쇼 2025’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는 지난 1일 개최된 ‘인텔 AI 서밋 서울 2025’에 참가해 하이브리드 AI 인프라 전략을 소개하고 산업별 AI 솔루션 시연을 통해 기업 맞춤형 AI 구현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인텔이 주최한 AI 기술 행사로 다양한 기술 기업들이 최신 인공지능 기술의 동향과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솔루션그룹(ISG) 아시아태평양 사장 수미르 바티아는 기조연설에서 ‘Smarter AI for All: The Future is Hybrid’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바티아 사장은 클라우드와 엣지, 온프레미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의 유연성과 확장성, 그리고 AI 인프라 도입에 따른 전력 효율·지속가능성 문제를 언급하며 레노버의 수냉식 AI 인프라 기술인 넵튠(Neptune™)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레노버는 현장에서 ISV 파트너사인 크랜베리, 세이지와 공동 부스를 운영해 각사의 AI 솔루션을 레노버 씽크시스템 SR650 V4 서버 기반에서 구현한 시연을 진행했다. 지능형 물리보안 기업 크랜베리는 차량 충돌음, 유리 파손음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의 소리와 CCTV 영상을 AI로 분석하는 멀티모달 엣지 Sound AI
AI 프롭테크 기업 아키스케치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 사업 공급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아키스케치는 이번 사업으로 자사의 3D 인테리어 콘텐츠 솔루션을 소상공인 대상 수요기업에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을 본격 지원한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AI 기술 도입이 필요한 수요기업에게 정부가 바우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공급기업의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아키스케치는 참여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 중 2회에 걸쳐 온라인 온보딩 세션을 진행했다. 이 세션에서 기능 중심의 실무 활용 방안을 공유하면서 수요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아키스케치는 ‘오늘의집’ 3D 인테리어 솔루션 공급사로 축적한 콘텐츠 및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사용자의 직관적 접근성을 우선시한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기술 도입 허들을 낮추고 디지털 전환 효과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수요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고 협업 기반의 성장 모델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AI 기반 인테리어 솔루
AI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와 AI 반도체 전문기업 퓨리오사AI가 인공지능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고성능 NPU 기반 통번역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음성 인식(STT), 기계 번역(MT), 음성 합성(TTS) 등 핵심 모델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실시간 동시통역, 이미지 자동 번역 등 차세대 AI 언어 서비스 구현을 위해 NPU 기반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AI 언어 데이터셋 및 알고리즘 공동 개발’, ‘NPU 기반 실시간 동시통역 및 이미지 번역 기술 개발’, ‘NPU 연동 고속 통번역 응용 서비스 개발’, ‘연구 인력 교류 및 기술역량 공유’ 등이다. 플리토의 방대한 실사용 기반 언어 데이터와 퓨리오사AI의 고성능·저전력 NPU 기술이 결합돼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통합 통번역 솔루션이 구축될 전망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글로벌 AI 언어 서비스 시장에서 고품질 데이터와 NPU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며 “전문화된 R&D와 기술 인재 역량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AI 통번역 솔루션 개발에 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디지털 신분증 시대에 대응해 디지털 신원지갑 기술의 국제표준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글로벌 상호운용성 확보와 함께 국내 기술 기반의 국제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신원지갑은 스마트폰에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신용카드 등 다양한 신원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활용할 수 있는 인증 기술로, 2021년 국내에서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첫 도입된 이후 점차 확대되고 있다. ETRI는 사용자 중심 ID 관리 기술, 멀티팩터 인증 기술 등 디지털 신원지갑 핵심 기반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IPR)도 다수 보유 중이다. ETRI가 개발한 사용자 중심 ID 기술은 사용자가 자신의 신원 정보를 직접 선택·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기술은 분산식별자(DID)를 적용해 개인정보보호와 신뢰성을 높였다. 멀티팩터 인증 기술은 생체 정보, PIN, 보안칩 등을 결합한 방식으로 FIDO2 프로토콜 기반으로 국제 보안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이번 국제표준화 추진에는 금융보안원과 호패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ETRI는 금융보안원과 협력해 국내 보안 요구사항을 반영한 신원 인증 기술을 실증하고 있으며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이 아동 및 지역사회 대상 AI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에 나섰다. 엘리스그룹은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아동 및 지역사회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교육 접근성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엘리스랩 부산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엘리스그룹 국승명 인재개발본부장과 초록우산 이수경 부울경권역총괄본부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AI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데이터 기반의 사회복지 개입 효과를 증진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AI 교육 접근성 강화’, ‘아동·청소년·청년 대상 디지털 플랫폼 기반 교육’, ‘사업 효과 측정을 위한 임팩트 데이터 구축’ 등이다. 엘리스그룹은 자사의 교육 플랫폼인 '엘리스스쿨 LXP'를 활용해 아동 및 복지기관 종사자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및 AI 윤리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빠르게 진행되는 AI 전환기(AX 시대)에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초록우산 이수경 부울경권역총괄본부장은 “AI 기술을 통해 아동에 대한 사전 보호와 안전이 가능해진
국표원, 무료 '제품 리스크 평가 프로그램' 지원…보고서 출력 기능도 제공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제품 리스크' 평가 의무화 규제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수출기업 대응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최근 해외 주요국의 제품 리스크 평가(Product Risk Assessment) 관련 규제 도입 확대에 따라 우리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 리스크 평가 온라인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신제품 출시 전이나 리콜 때 기업이 해당 제품의 위해 수준과 안전 조치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도입하는 추세다. 그러나 해외에서 요구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는 작성 때 위해 시나리오, 사고확률, 위해 저감대책 등 기술적으로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 수출 기업이 자체적으로 작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국표원은 이러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기업이 한국 제품 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에 접속해 무료로 리스크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서비스한다. 특히,
엔드투엔드 AI 서비스 구현 위한 ‘AWS AI 서비스 개발자 실전 트랙’ 오픈 생성형 AI를 넘어, AWS AI School 통해 AI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인재양성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와 손잡고 국내 최초의 실무 중심 AI 통합 교육기관 ‘AWS AI School’을 개소했다.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생성형 AI까지 AI 개발 전 과정을 실습 기반으로 배우는 커리큘럼으로, AI 실무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AWS AI School은 클라우드, 컨테이너, 딥러닝 등 각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AI 개발 생태계를 통합적으로 다룬다. 특히 단순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설계한 점이 핵심이다. 네트워크, 리눅스 등 IT 인프라 기본 역량부터 시작해 Docker, Kubernetes, CI/CD 자동화 도구로 구성된 클라우드 환경을 실습하며, 자연어 처리(NLP)와 생성형 AI까지 폭넓게 다룬다. 커리큘럼은 총 15개 과목, 약 1,040시간의 집중 집체 교육으로 구성됐다. 감성 분석, 문서 요약, 텍스트 임베딩, RAG 기반 챗봇 개발 등 실무에 필요한 고급 자
올해 하반기 디지털 미디어 시장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확대되고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전환도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KT나스미디어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결산 보고서’를 4일 발행했다. 올해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 시장의 주요 이슈로는 네이버 AI 브리핑 출시에 대한 AI 검색 시장의 대응, 카나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및 그룹 대화 내 AI 지원 기능, 생성형 AI 대중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독립 앱 출시가 꼽혔다. 발견형 쇼핑 경험의 확장, 커머스-OTT 멤버십 제휴, 쿠팡플레이 등 OTT의 광고 시장 진출, 스레드의 광고 상품 도입, AI 기반 소재 자동화·고도화, 청소년 보호 관련 법안 및 이용 정책 개정도 포함됐다. 하반기 디지털 미디어 시장을 선도할 트렌드 키워드로는 발견형 플랫폼으로의 확장, OTT 광고 시장 확대, AI 기반 광고 전환 가속화를 제시했다. 먼저 네이버와 카카오가 하반기 앱 개편을 통해 개인화된 추천과 콘텐츠 소비 기반의 ‘발견형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발견형 영역이란 앱 내에서 콘텐츠를 보다가 관심사를 발견하
카스퍼스키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사례 중, 주요 온라인 생산성 도구로 위장된 공격이 약 8500건에 달했다고 4일 밝혔다. 가장 일반적인 미끼는 줌(Zoom)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icrosoft Office)였으며, 챗GPT와 딥시크 등 새로운 AI 기반 서비스도 공격자에 의해 점점 더 많이 악용되고 있다. 카스퍼스키 분석가는 중소·중견기업에서 자주 사용되는 합법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위장된 악성코드 및 원치 않는 소프트웨어의 빈도를 확인하기 위해 12개의 온라인 생산성 앱을 샘플로 분석했다. 올해 카스퍼스키는 4000개 이상의 고유한 악성 파일과 비정상 파일 인기 앱을 가장한 형태로 나타났음을 발견했다. 특히 AI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이버 범죄자들이 악성코드를 AI 도구로 위장하는 사례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챗GPT를 사칭한 사이버 위협은 2025년 1월~4월 사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으며, 해당 기간 동안 177개의 고유한 악성 파일과 비정상 파일이 탐지됐다. 또 다른 인기 AI 도구인 딥시크도 83개의 파일에서 위장 대상으로 등장했다. 이 대형 언어 모델은 2025년 출시되자마자 공격자들의
서울시의 서울 AI 허브(센터장 박찬진)가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7개사를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세계적 연구기관 밀라 AI 연구소(Mila, Quebec Artificial Intelligence Institute)에 파견, 15주간의 기술 공동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2023년 12월 서울 AI 허브와 밀라 간 파트너십 체결을 기반으로 시작된 공동연구 ‘Scientist in Residence’ 프로그램은 올해로 2회차를 맞는다. 기술적 난제를 가진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함께 실제 산업 현장에서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공동연구 협력 모델이다. 밀라 AI 연구소는 딥러닝 분야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가 세운 캐나다 3대 연구소 중 하나다. 1300여 명의 연구진이 소속된 밀라는 언어 모델링, 객체 인식, 생성형 AI 등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공동연구에는 드랩, 레졸루션, 보다비, 피아스페이스, 브이다임, 블라스트, 프레쉬아워 등 총 7개 기업이 선정됐다. 현지에 파견된 기업들은 밀라의 전문 연구자와 일대일로 매칭돼 기술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참여기업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