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에서 인공지능(AI) 규제를 둘러싼 정치자금위원회(PAC) 간 대결이 뉴욕 연방 하원 선거를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인공지능 규제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는 두 개의 주요 PAC가 뉴욕 연방 하원 선거에서 서로 다른 후보를 지원하며 중간선거 초기 격전지를 형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I 규제 강화를 지지하는 정치자금위원회인 ‘잡스 앤드 디모크러시 PAC(Jobs and Democracy PAC)’의 민주당 계열 조직이 뉴욕주의 주 하원의원인 앨릭스 보어스(Alex Bores)를 지원하는 6자리수(달러) 규모의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보어스 의원은 뉴욕주의 새로운 AI 법인 ‘레이즈 법(RAISE Act)’을 주도한 인물로, 이 법은 대규모 AI 개발 기업에게 안전 프로토콜을 공개하고 자사 기술의 심각한 오남용 사례를 보고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어스 의원은 뉴욕 12선거구 연방 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다수 후보가 출마한 치열한 경쟁 구도를 마주하고 있다.
해당 선거구의 유권자 구성상 민주당 예비선거 승자가 본선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어스 의원은 지난해 11월, 더 많은 규제 도입에 반대하는 또 다른 AI 정치자금위원회인 ‘리딩 더 퓨처(Leading the Future)’가 집행한 광고 캠페인의 직접적인 타깃이 된 바 있다.
CNBC에 따르면 리딩 더 퓨처는 벤처캐피털 대형사 안드리센 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 팔란티어(Palantir) 공동 창업자 조 론스데일(Joe Lonsdale), AI 검색 엔진 기업 퍼플렉시티(Perplexity), SV 엔젤(SV Angel) 창립자 론 콘웨이(Ron Conway) 등 다수의 인사와 기업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잡스 앤드 디모크러시 PAC는 초당적 구성을 표방하는 전직 의원 브래드 카슨(Brad Carson)과 크리스 스튜어트(Chris Stewart)가 추진하는 더 큰 틀의 정치 활동의 일부로, AI 규제 강화를 지지하는 후보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이 이끄는 단체 ‘퍼블릭 퍼스트 액션(Public First Action)’은 최근 AI 규제 강화 입장을 다른 대형 AI 기업들과 구분 지어 밝힌 앤트로픽(Anthropic)으로부터 2천만 달러의 기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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