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이 ESG 경영 도입을 넘어 ESG 경영 정보 공시를 해야 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은 기업에 큰 부담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시를 앞두고 있다면, 고객사 또는 투자자의 ESG 정보 공시 요구에 따라 피할 수 없는 상황일 것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또는 ESG 보고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천만 원의 비용이 수반되기에, 비용 없이 정보 공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보겠다. 정보 공시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 다섯 가지다. 1) 공시 시점, 2) 공시 범위, 3) 공시 채널, 4) 정보 공개 기준, 5) 중대성 평가. 이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해 보겠다. 최적의 공시 시점: 평가 시점 4개월 전부터 준비 대기업의 경우, 보통 전년도 ESG 경영 활동과 실적에 대해 1월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또는 ESG 보고서(이하 ESG 보고서) 개발을 시작해 6월 말까지 국문 보고서 개발을 완료한다. 이는 기업지배구조원의 KCGS 평가 공적서로 활용하려는 목적이 크다. 또한 ESG 보고서 공시 시점을 재무 공시 시점과 최대한 맞추기 위해 점차 공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는 추세다. 반대로 이 시기에 ESG 보고서 개발이 집중되기에,
전기차 이용자 다수가 “다음 차도 전기차를 선택하겠다”고 답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이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경쟁’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설문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전기차 급속충전 브랜드 ‘워터(Water)’가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보유자 431명 중 86.1%가 “차기 차량으로도 전기차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용자들은 충전 환경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응답자의 80% 이상은 충전 경험이 ‘양호하거나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으며, 충전 불편으로 인해 전기차 구매를 후회한다는 응답은 0.9%에 불과했다. 특히 전기차 확산을 가로막는 최대 장애 요인으로 ‘차량 가격’이 꼽혔다. 64%가 “보급 확대를 위해 차량 가격 인하가 시급하다”고 답했고, 보조금 정책에 대해서도 ‘충전기 설치 지원’보다는 ‘차량 구매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충전소 선택 기준에서도 사용자의 관점이 뚜렷하게 반영됐다. 충전소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충전기 설치 위치의 편의성’(47.1%)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함께 운영하는 ESG 교육 플랫폼 유튜브 채널 ‘대담해’가 최근 공개한 콘텐츠에서 “친환경 브랜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기업 생존의 문제”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컨텐츠에는 브랜딩 전문가 설유미 디렉터와 LG화학 이종익 선임이 출연해 친환경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의 현재와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설유미 디렉터는 29년간 현업에서 활동해 온 브랜드 전문가로, “좋은 브랜드는 고객에게 진정성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팬데믹 이후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눈에 띄게 높아졌으며 이는 일상 속에서 쓰레기 문제를 체감하면서 막연했던 친환경 개념이 현실적인 가치로 전환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설 디렉터는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품질보다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 그리고 감성적 만족감이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핵심으로 삼는 브랜드 전략의 중요성을 짚었다. LG화학의 이종익 선임은 자사의 글로벌 친환경 소재 브랜드 ‘LETZero’를 소개하며 “LETZero는 단순한 캠페인이 아닌 제품에 적용되는 실제 친환경 소재 비율과 탄소 감축량을 수치로 제공하는 인증 마크”라고 설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지난 8일 반도체 산업 고객 및 장비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이노베이션 데이: EcoStruxure for Semiconductor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업계가 직면한 에너지 수요 급증과 ESG 대응, 그리고 공정 고도화에 따른 전력 운영 안정성 확보 등의 핵심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을 소개하고,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기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총 7개 세션의 기술 발표와 함께 ‘이노베이션 허브(Experience in Real)’ 전시존을 운영하며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세메스, 원익홀딩스 등 약 14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문가들이 직접 발표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생산공정의 에너지 모니터링, EOCR 신제품 기반 모터 분석, AI 기반 예지 정비, HMI 및 제어 기술, 디지털 안전 솔루션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됐다. 특히 머신러닝 기반 제어 기술과 스마트 에너지 분석 플랫폼은 많은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사)디지털ESG얼라이언스(회장: 최갑홍, 이하 i-DEA)와 (사)한국자동차미래기술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최인용, 이하 KVHA)이 4일 전략적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ESG 기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ESG 친화적 자동차 산업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사업 개발 ▲IoV(Internet of Vehicle) 기반 신사업 기획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공동 세미나 및 정책제안 활동 등을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는 디지털 ESG 솔루션 제공 및 글로벌 정책 제언 역량을 바탕으로, KVHA 회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 기반 ESG 교육 및 검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VHA는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ICT 융합을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의 디지털 ESG 확산과 실증 사례 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는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해 결성된 산학연 얼라이언스이다. 2024년 민간 얼라이언스로 시작해 2025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받고 비영리 사단법인화됐다. 첨단 디지털 전환 솔
글래스돔은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자 ‘통합 탄소관리 솔루션’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 하반기부터 ▲EU 배터리 규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제품 탄소정보를 포함한 디지털 제품 여권(DPP) 의무화 ▲한국 온실가스 규제 강화 ▲글로벌 원청사의 제품 탄소발자국 데이터 제출 요구 확대 등 복합적인 글로벌 규제가 본격화될 전망에 따른 선제 조치다. 글래스돔은 이번 신규 솔루션 개발을 통해 국제표준인 GHG(Greenhouse Gas) 프로토콜 기반의 온실가스 산정 기능을 결합한 통합 대응 체계를 신규로 도입, 수출 중심의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이 복합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글래스돔은 현재 ISO 기반 로이드인증원(LRQA) 솔루션 인증과 유럽 산업데이터 표준인 카테나엑스(Catena-X) 인증을 획득한 ‘제품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솔루션은 제조 공정 전반에 걸친 직접배출(스코프1), 구매 전력·열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스코프2), 공급망과 물류까지 포함하는 기타 간접배출(스코프3)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산정할 수 있도록 설
글로벌 모션 기술 전문기업 셰플러코리아가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핵심 부품인 ‘녹스(NOx) 센서’를 국내 애프터마켓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셰플러 비테스코 녹스 센서’는 셰플러와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통합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애프터마켓 전용 포트폴리오 제품이다. Gen 2.5(12V), Gen 2.5(24V), Gen 2.8(12V·24V), Gen 4.0p(12V) 등 총 4개 시리즈로 구성되며, 내연기관 차량 전 차종에 대응 가능한 약 260종의 SKU를 갖췄다. 녹스 센서는 차량의 배기가스 중 질소산화물(NOx)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요소수 분사량과 연료·공기 혼합비 등을 조절함으로써 배출가스를 줄이는 핵심 기술이다. 승용차는 물론 소형·대형 상용차, 농기계 등 다양한 운송장비에 장착 가능하며, 탄소 중립을 향한 교통 부문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셰플러코리아는 이번 제품을 통해 기존에 완성차 전용 서비스망에서만 공급되던 부품을 국내 애프터마켓 채널로 확대 공급함으로써 정비업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자동차 라이프타임 솔루션 사업부문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을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과 글로벌 통계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World’s Most Sustainable Company 2025)’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오른 것으로 전 세계 57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가장 높은 지속 가능성 성과를 인정받았다. 타임지와 스태티스타는 각 기업의 Scope(스코프) 1·2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소비량,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등 총 20개 핵심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ESG 성과, 기업 공시 투명성, 외부 지속가능성 평가 등의 외부 요소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기업 운영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통합하고 고객사의 탄소 감축 및 에너지 효율화를 지원함으로써 ESG 리더십을 확고히 해왔다. 특히 2030년까지 전체 가치사슬에서 절대 탄소배출량 25% 감축,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과학 기반 감축목표(SBTi) 인증을 획득한 ‘넷제로 로드맵’과 자사 지속가
AIoT 솔루션 기업 하이크비전이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새로운 지속가능성 철학 ‘THRIVE’를 제시했다. 하이크비전은 올해 보고서를 통해 기술 혁신,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보호, 기후 변화 대응을 중심으로 주요 ESG 활동과 성과를 공개했다. THRIVE는 ‘조화로운 공존’, ‘신뢰 및 혁신’, ‘정직성 및 준수’, ‘가치 사슬 협력’, ‘환경 보호’의 다섯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하이크비전은 이 철학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도시 교통, 산업 디지털화, 문화재 보존 등에서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기여 사례를 다수 담았다. 사이버 보안 부문에서는 ISO 27017, ISO 27018, DCMM 등 다양한 국제 인증을 기반으로 데이터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171회의 사내 보안 교육을 통해 전사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2024년 ISE 해커톤을 후원하며 인재 양성에도 참여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제품 103종에 대한 탄소 발자국 검증과 세계 최초의 제품 공정 탄소 인증을 획득했다. LED 디스플레이 16개 모델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도 받았다. 하이크비전은 저탄소 제품 설계, 친환경 제조,
LG에너지솔루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포트를 통해 탄소 네거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협력회사 탄소발자국 산정 가이드라인 수립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 전 사업장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 목표를 위해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 전력구매계약(PPA)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오창 에너지플랜트와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향후 신설되는 사업장에도 PPA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에는 ‘협력회사 탄소발자국 산정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협력회사들이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에 부합하는 탄소발자국 산정 지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탄소발자국 산정의 목적, 방법론, 보고서 작성법 등을 명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사업을 운영할 때 ESG 관련 규제가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ESG 규제 환경을 리스크가 아닌 기회로 활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ESG 경영 활동의 성과와 향후 목표, 달성 전략 등을 담은 ‘20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올해로 14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ESG 위원회를 통해 도출한 9대 핵심 영역 ▲환경(E): 기후대응, 자원순환, 유해물질, 제품책임 ▲사회(S): 사업장 안전, 협력사 관리, 인권경영, 인적자본 ▲지배구조(G): 이해관계자 소통 및 투명한 정보공개 분야에서 추진한 성과를 담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온실가스 저감 설비 도입 확대, DX 기반 설비 운영 최적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3% 감축에 성공했다. 그 결과 ‘2024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9년 연속 IT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에 선정됐다.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제품 제조 공정 프로세스 등을 개선해 폐기물 관리 역량도 한층 강화했다. 특히 파주 사업장의 경우 폐기물 재활용률을 지속 향상시켜 자원순환 노력에 대한 국제적인 평가 지표인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인증 최고 등
KT는 ‘2025년 KT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20번째 발간을 맞은 이번 보고서는 ‘AICT 컴퍼니’로 도약 중인 KT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 영역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았다. KT는 2006년부터 매년 ESG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 기준인 GRI Standards 2021을 준수하고,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ISO 26000, SASB, TCFD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폭넓게 적용했다. 특히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AICT 본업의 혁신 성장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서비스 품질 및 책임(네트워크 안정성) ▲공정거래 및 법규 준수 등 4대 핵심 이슈를 선정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ESG 이슈가 기업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기업 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식으로, KT는 이를 통해 ESG 전략의 방향성과 이행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했다. KT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영역별로 보유한 AICT 기술과 인프라를 접목
KAIST는 아리텍바이오와 30일 대전 본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 자원순환 캠퍼스 실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음식물쓰레기 수거·활용의 자동화 및 고도화를 통해 KAIST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구체화하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1단계로 올해 하반기에 외국인 교수 아파트에서 실증 사업을 시작해 향후 전체 캠퍼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KAIST는 캠퍼스 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이를 비료 등으로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형 친환경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원 낭비 최소화 ▲운영 비용 절감 ▲탄소 배출 저감 등 지속 가능한 캠퍼스 운영 체계를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 중 하나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수거 시스템으로 올해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차량이 학생 식당 등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를 자동 수거하고 처리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자동화된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현한다. 윤여갑 KAIST 시설팀장은 “음식물쓰레기를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인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KAIST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97% 이상의 폐기물 재활용률을 달성한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 목표치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감축했다.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은 전년 대비 36% 늘렸다. LG전자는 30일 이 같은 성과를 담은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해 배출한 직접 온실가스(스코프1)와 간접 온실가스(스코프2)는 91만t(tCO2eq·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이다. 이는 LG전자가 목표로 세운 2030년 배출량 87.8만t에 근접한 수치로, 2017년(193.3만t)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감축했다. 앞서 LG전자는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4.6%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생산 공정 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재생 전력 전환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14.4%를 달성했다. 작년 LG전자 7대 주요 제품 사용단계 탄소배출량은 지난 2020년 대비 19.4% 줄었다. LG전자 국내외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은 지난해 97.4%로 2030년 목표(95%)를 초과 달성했다. LG전자가 지난해 56개국 91개 지역에서 회수한
엘앤에프는 지난 27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엘앤에프는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 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했다.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크 ▲전환 리스크 ▲시장 리스크 ▲정책 리스크 등 주요 기후 리스크를 네 가지로 구분하고 그에 따른 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