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 풀필먼트 인프라를 3차로 확장하며 K-뷰티 브랜드의 북미 시장 공략 지원을 강화한다. ㈜한진은 지난해 5월 가동을 시작한 LA 2호 풀필먼트 센터의 면적을 기존 대비 약 2배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증설을 통해 LA 2호 센터는 약 9,500㎡ 규모로 확장됐으며, LA 지역에서 ㈜한진이 운영하는 전체 풀필먼트 면적은 2만㎡를 넘어섰다. 국제 규격 축구장 약 3개에 달하는 규모다. 2022년 1호 센터(약 1만 600㎡) 개설 이후 2024년 증설, 2025년 2호 센터 오픈과 이번 3차 확장까지 이어지며 북미 거점 물류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번 인프라 확장은 북미 내 K-뷰티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5년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약 22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진은 급증하는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현지 입출고, 재고관리, 포워딩, 유통 채널 연계를 아우르는 통합 물류 솔루션을 구축했다.
LA 풀필먼트 센터는 현지 B2B 및 B2C 물류를 동시에 수행하며, 유통 채널과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로 K-브랜드의 현지 소매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물류 로봇 ‘로커스(Locus)’ 기반 자동 피킹 시스템과 자체 개발 패킹 키오스크를 도입해 작업 동선을 최적화하고 처리 속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오배송률을 낮추고 처리 생산성을 개선했다.
㈜한진은 미국에 이어 유럽 거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 K-뷰티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하며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미국 시장 규제 강화와 경쟁 심화에 대응해 유럽으로 눈을 돌리는 고객사 수요를 반영한 전략이다.
㈜한진 관계자는 “K-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해 안정적인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3차 확장을 진행했다”며 “㈜한진의 글로벌 물류 역량을 기반으로 K-브랜드가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