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그리고 순환 경제와 같은 구조적인 변화의 흐름 속에서 ESG는 기업이 직면한 리스크를 식별하고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핵심 프레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몇 년간 글로벌 규제 환경은 ESG를 더 이상 ‘권고’가 아닌 ‘요구’의 영역으로 빠르게 전환시키고 있으며, 기업의 대응 여부는 기업의 신뢰도뿐만 아니라 생존가능성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 칼럼에서는 2025년을 전후로 부상하는 ESG 메가 트렌드를 통해 향후 기업 경영의 방향성을 가늠하며, 각 산업 내 기업들이 어떤 배경 속에서 대응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투명성과 책임을 요구받는 기업 마케팅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맞춤형 광고, 비교 광고와 같이 마케팅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소비자 선택을 돕는 수단으로 자리 잡음과 동시에 소비자 오인과 정보 비대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마케팅은 기업의 홍보 활동을 넘어 ESG 관점에서 관리해야 할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추진 중인 디지털 공정성(Digital Fairness Act, DFA)이다. 해당 법안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자체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 말까지 고객 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억 6200만 톤가량 줄이고, 자사 공급망 내 공급 업체 운영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56% 감축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0일 2025년 추가 재무 외 성과를 발표하며 슈나이더 지속가능성 임팩트(Schneider Sustainability Impact, 이하 SSI) 프로그램의 5년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SSI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기후, 자원, 신뢰, 지역 등 6개 부문에서 11개의 글로벌 목표와 200여 개의 지역 목표 달성을 추진해온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SG 프로젝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기준 SSI 프로그램은 종합 점수 8.86/10을 기록했다. 장기적인 지속가능성 전략을 실제 비즈니스와 가치사슬 전반에 적용하며 글로벌과 지역 단위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2025년 말까지 고객 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목표였던 8억 톤을 넘어 총 8억 6200만 톤 감축했다. 아울러
VPP(가상발전소) 기업 해줌이 재생에너지 준중앙급전 발전제도(이하 준중앙제도) 참여를 위해 총 248MW 규모의 자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줌은 이 가운데 233MW가 전력거래소 준중앙 등록을 완료했으며, 전력거래소에 등록된 준중앙급전 참여 자원 총 470MW 가운데 약 50% 수준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줌은 단독 발전소와 VPP 형태의 집합자원을 모두 확보하며 준중앙제도 초기 시장에서 가장 큰 운영 규모를 달성했다. 또한 준중앙제도 이행능력시험에서도 기준치인 94%를 상회하는 평균 96.8%의 급전 지시 이행률을 기록하며 참여 자원 전량이 시험을 통과했다. 준중앙제도는 분산형 전원 확대와 계통 안정성 강화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 참여 발전소는 변전소 단위로 최소 1MW 이상의 집합자원을 구성하고 급전지시 이행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해줌은 자체 개발한 통합 플랫폼 ‘해줌V’를 통해 발전소 자원을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실시간 제어와 발전량 예측 기능을 기반으로 분산자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위성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실시간 기상 예측 모델을 적용해 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해줌은 국내 1호 VPP 사업자로서 검증된 운영
한국RE100협의체와 고려대학교 기후변화대응기술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세미나허브가 주관하는 “재생에너지 최적 조달전략을 위한 2026년 RE100 기술전략 컨퍼런스”가 오는 4월 28일, 서울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현재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은 공급 물량 부족과 그에 따른 구매 비용 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RE100 이행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곧바로 국내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기업들의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정책을 개편하고 공공 주도의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가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시장 전망을 살펴보고, PPA 공급사업자의 사업전략, 자원별 PPA 활용 전략 등 기업이 실질적으로 RE100을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재생에너지 조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의 주제 발표는 글로벌 탄소 무역장벽, RPS 정책 변화 및 RE100 시장 전망,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분산에너지 특구 연계 방안 및 공공의 역할,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최적 조달전략 등으로
태양광 EPC·O&M·에너지 플랫폼까지…사업 전 과정 국제 기준 관리 체계 인정 품질·환경·안전 ISO 통합 경영 체계 구축…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강화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ENlighten)이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국제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태양광 사업 전 과정에 대한 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ISO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글로벌 표준으로, 기업의 경영 시스템과 서비스 운영 프로세스가 국제 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엔라이튼은 태양광 설계·조달·시공(EPC)부터 운영 및 유지관리(O&M), 데이터 기반 에너지 플랫폼 ‘발전왕’ 운영까지 사업 전반의 관리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양광 발전 사업은 프로젝트 규모와 현장 조건에 따라 품질 편차가 발생하기 쉬운 산업으로, 장기적인 운영 관리 능력이 사업 수익성과 직결된다. 엔라이튼은 이를 위해 업무 절차 표준화, 데이터 기반 성과 지표 관리, 지속적인 내부 점검 및 개선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운영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다. 특히 이번 ISO 9001
디지털이에스지얼라이언스(이하 i-DEA)와 울산테크노파크(이하 울산TP)와 산업 디지털·AI·그린전환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와 디지털·AI 기반 산업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DX(디지털 전환)·AX(인공지능 전환) 기반 탄소중립 기술·솔루션 개발과 디지털 ESG 표준화, 산업데이터 기반 인프라 구축 및 AI·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울산 지역 제조산업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행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환경규제 강화로 기업의 ESG·탄소 데이터 관리 역량이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는 가운데, ESG 전문기관과 지역 기관이 협력해 교육·기술·데이터·정책 연계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점에서 실질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울산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 유지와 미래 산업 전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DX·AX 기반의 탄소중립 및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기술·솔루션 개발, 디지
LG화학의 ESG 교육사회공헌 사업 ‘라이크그린(Like Green)’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대담해’가 시즌3를 시작하며 최근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두쫀쿠’ 열풍을 통해 소비 문화와 ESG 이슈를 함께 조명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은 ESG 문화 확산을 위한 콘텐츠 플랫폼 ‘대담해’ 시즌3 첫 대담을 진행하고 소비 트렌드와 환경·사회적 책임의 관계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담에는 LG화학 Global CSR팀 이영준 팀장과 트렌드코리아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이수진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대담에서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간식 ‘두쫀쿠’를 사례로 소비 트렌드의 형성과 확산 과정을 살펴봤다. 이수진 연구위원은 두쫀쿠 열풍을 ‘희소성’ 관점에서 분석했다. 원재료인 카다이프면의 공급 부족으로 발생한 공급 희소성과 소비자 수요가 몰리며 빠르게 품절되는 수요 희소성이 동시에 작용해 인기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소비 심리 측면에서도 흥미로운 분석이 제시됐다. 이 연구위원은 “소비자들은 두쫀쿠 자체보다 ‘두쫀쿠를 먹는 장원영의 라이프스타일’을 열망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정 인물의 라이프스타일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가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SG탄소중립연구원과 랍코리아 한국인재뱅크가 공공기관 중대재해 예방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7년 시행 예정인 공공기관 ESG 경영 의무 공시에 대비해 ESG 데이터 관리 체계와 산업안전 관리 시스템을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AX DX 기반 ESG 통합 솔루션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ESG탄소중립연구원은 ESG 경영 수준 진단 공시 자료 관리 체계 구축 데이터 통합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공공기관의 정량 지표 관리와 외부 검증 대응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랍코리아는 기존 CCTV 인프라를 활용한 AI 영상 분석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을 공급한다. 위험 행동 감지 실시간 경보 사고 발생 시 현장 데이터 기록 및 분석 기능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 체계 고도화를 지원한다. 한국인재뱅크는 위험성 평가 체계 개선 산업안전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온라인 산업안전 교육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학춘 ESG탄소중립연구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ESG 의무 공시 대응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첫 단계로 부서별로 분산된 정보를 통합 관리해야 공시 신뢰
대한민국 녹색 대전환(K-GX)을 위한 기술·시장 혁신 방향을 공유하고 탄소시장, 금융 등 현안을 둘러싼 과제와 해법을 논의하는 국제 포럼이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녹색 대전환을 위한 기술과 시장의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넷제로 인텔리전스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개회사에 나선 엄지용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 녹색 대전환, 즉 K-GX를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전략 포럼”이라며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실행 전략을 정교히 설계하고 가속화하자는 것이 핵심 취지”라고 말했다. 기조 강연에 나선 조셉 알디(Joseph Aldy) 하버드 케네디스쿨 교수는 녹색 전환을 추진하는 정책 수단으로 탄소가격제와 산업 정책을 함께 제시했다. 알디 교수는 탄소가격제가 배출 감축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며, 제도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대담에서 사회를 맡은 엄 원장이 탄소가격제의 신뢰성 요건을 묻자, 알디 교수는 "가격 변동성이 기업 투자 결정을 지연시키고 혁신 신호를 약화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매의 최저 입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조정에 맞춰 기후 금융 규모를 기존 420조 원에서 790조 원으로 확대한다. 기업들의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공시는 코스피 대형 상장사를 대상으로 오는 2028년부터 본격 시작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제4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금융위는 녹색 전환 지원의 일환으로 ESG 공시 제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2028년 연결 기준 자산 총액 30조 원 이상 코스피 대형 상장사부터 단계적으로 ESG 공시를 시작하는 방안이다. 2029년에는 연결 자산 총액 10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로 공시 대상 범위를 넓힌다. 종속회사 외에 가치사슬 전반까지 포함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시하도록 하는 '스코프3' 공시는 중소·중견 협력업체에 미칠 영향 등을 감안해 3년간 적용을 면제하는 유예 기간을 둘 예정이다. 중소기업기본법상 소기업이면서 고탄소 배출 업종이 아닌 가치사슬은 공시를 면제하되 제도가 안착해 자본시장법상 공시로 전환된 이후 면제 범위를 재검토한다. 공시 채널은 우선 거래소 공시로 두고 제도 안착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기업에 초저리 자금을 지원한다. 산업통상부는 오는 25일부터 4월 10일까지 '2026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00억 원까지 연 1.3%의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연구 개발 자금은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된다. 이는 공공자금관리기금 대출금리에서 중소·중견기업은 2%포인트, 대기업은 1.5%포인트를 차감한 수준으로, 현재 적용할 수 있는 최저 금리다. 저탄소 공정 전환이나 탄소 감축 투자를 계획 중인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대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상 6개 산업(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력·수소)에 속하는 기업과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받은 기업,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 선정 기업에는 선정·평가 시 가점(2점)이 부여된다. 산업부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95개 프로젝트에 8509억 원의 융자금을 마중물 삼아 3조 2056억 원 규모의 민간 탄소중립 신규 투자를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상생협력재단)은 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 강화와 공급망 실사 요구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대·중소 자율형 ESG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 공동 전략형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대기업이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면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지원하는 구조로 추진된다. 총사업 규모는 정부 지원금 15억 원과 상생협력기금 15억 원을 합한 30억 원이다. 대기업은 협력 중소기업과 ESG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중소기업은 현장에서 ESG 개선 활동을 수행하며, ESG 전문 컨설팅 기관이 진단·교육·컨설팅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업은 다음 달 26일까지 협력 중소기업, 컨설팅 기관과 함께 ESG 프로그램을 구성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변태섭 상생협력재단 사무총장은 "공급망 ESG는 기업의 거래 유지와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함께 ESG 역량을 높여야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라고 말했다. 헬로티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026년 상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 사업' 신규·갱신 희망 농가를 모집한 결과 총 650여 건이 신청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신규 인증 380여 건이 접수돼 모집 규모(240건)를 크게 웃돌았다. 갱신 신청을 포함하면 총 650여 건이 접수됐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취득한 농가가 저탄소 농업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경우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인증 농가는 저탄소 인증 마크를 부착해 탄소 저감 농산물임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농진원은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 뒤 다음 달 20일 농진원 누리집을 통해 결과를 발표하고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4∼5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현장 지도를 진행한다. 이후 7월까지 최종 심사를 거쳐 품목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한 농가를 적합 농가로 확정하고, 8월 중 저탄소 농산물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농업인의 탄소 감축 실천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SNT에너지가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프로젝트의 핵심 기자재인 HRSG(배열회수보일러) 납품을 마치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업운전은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부 승인 하에 실제 전기를 생산·판매하기 시작하는 단계다. SNT에너지는 천연가스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HRSG와 보조기기 일체를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직접 수주해 설계·제작·설치·시운전 기술지원 업무까지 수행했다.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프로젝트는 서부발전이 추진한 국내 첫 석탄화력발전(태안 1호기) 대체 프로젝트다.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최신 기술의 고효율 H-Class 가스터빈을 적용했다. SNT에너지 관계자는 "현재 H-Class 가스터빈이 적용되는 유사한 규모의 HRSG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고 있다"며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국내외에서 입지를 더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가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소 원격 운영·관리 플랫폼 ‘솔라온케어’가 2025년 기준 누적 운영·관리 발전소 수 5000개소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솔라온케어가 관리하는 발전소는 전국 19개 시·군·구에 분산돼 있으며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을 통해 구축된 발전소 운영·관리도 전담하고 있다. 지역별 점유율은 경북 25.6%, 수도권 18.1%, 경남 16.9%, 충남 11.7%, 충북 7.8%, 전남 7.5% 순이다.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광역 단위의 분산 자원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가상발전소(VPP)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분산 운영 역량은 전력 시장의 구조 개편과 맞물려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은 생산 중심에서 예측·제어 역량이 수익을 좌우하는 실시간 입찰 시장으로 전환을 앞두고 있다. 올해 3월 호남에서 시행되는 준중앙급전 발전제도는 출력 제어 지시에 대한 응동 능력을 검증하는 단계로, 향후 도입될 ‘실시간 입찰 시장’의 전 단계 역할을 한다. 실시간 입찰 시장에서는 발전량 예측 오차나 입찰량 미달 시 임밸런스(Imbalances) 페널티가 부과된다. 분산된 발전 자원을 하나의 체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