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유럽연합(EU) 금융당국이 기후 리스크를 금융 시스템에 통합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에 기후 위험을 반영하고, 투자 상품 공시는 보다 간소화하는 등 기후 금융 규제의 초점이 ‘공시 확대’에서 ‘위험 관리와 활용성 제고’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유럽은행감독청(EBA)은 2027년 EU 전역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초안에 기후 리스크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EBA는 지난 11일 2027년 EU 전역 스트레스 테스트의 방법론, 서식, 작성 지침 초안을 공개하고, 처음으로 전환 리스크와 물리적 리스크를 거시금융 충격과 함께 구조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에는 EU와 노르웨이의 은행 63곳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유로존 은행은 47곳이며, 전체 대상 은행은 EU 은행 부문의 약 75%를 포괄한다. EBA는 이번 개편을 통해 데이터 요구사항을 이전 테스트보다 55% 줄여 행정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기후 리스크를 별도 모듈로 평가해 감독 체계 안에 단계적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EBA는 이번 단계에서 기후 리스크 평가 결과가 핵심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는 직접 반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환 리스크와 물리적 리
플라스틱, 의류, 음식물 쓰레기에서부터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가스, 배터리 소재까지.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 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탄소 배출 등 환경 문제에서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넥스트라이즈 2026, 서울(NextRise 2026, Seoul)’이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하는 벤처·스타트업 행사로, 올해 주빈국인 프랑스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 중동 등 28개국의 혁신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전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제조,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관람객을 맞았다. AI+, ENERGY+ 등 주제를 따라 구획된 전시장 곳곳에서 플라스틱, 의류, 음식물 등 각종 폐기물과 탄소 배출, 에너지 절감 등에 주목한 기후환경테크 스타트업들을 만날 수 있었다. 분리수거 열심히 하지만 현실은...플라스틱 폐기물 주목한 스타트업들 작년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어스 앤 인바이런먼트(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게재된 글로벌 플라스틱 연구에 따르면, 2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코리아(TUV SUD)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했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지난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2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시각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달리며 상호 이해와 공감의 가치를 나누는 통합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천의 일환으로 올해도 대회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시각장애인 참가자의 안전한 완주를 돕는 가이드 워커로 나서 5km 걷기 코스를 함께 걸었다. 또한 스포츠 타월 1000개를 후원하며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했다. 서정욱 티유브이슈드코리아 대표이사는 “어울림 마라톤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나아가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Scope 1·2 2030년까지 90% 감축, 공급망 배출 저감도 본격 추진 파리협정 1.5℃ 목표 부합 인정…공급망 중심 탄소감축 전략 강화 요꼬가와가 국제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인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SBTi)로부터 자사의 넷제로(Net-Zero) 목표에 대한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SBTi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최신 기후 과학에 기반해 설정됐는지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이번 인증을 통해 요꼬가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실행 계획은 파리협정이 제시한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 1.5℃ 제한 목표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요꼬가와는 공급망 전반에 걸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통해 2050 회계연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Net-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직접 배출(Scope 1)과 간접 배출(Scope 2)은 물론, 공급망 및 제품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Scope 3 배출량까지 포함한 전사적 감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요꼬가와는 2019년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Scope 1과 Scope 2 배출량을 90%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구매 제품·서비스와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가 기업의 넷제로 목표를 평가·인증·추적하기 위한 새 표준을 발표했다. SBTi는 11일 기업 넷제로 표준 2.0을 공개하고, 기업 기후 전략을 목표 설정 중심에서 실제 이행 관리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기업의 사업 환경과 규모, 국가별 여건을 반영해 넷제로 이행 요건을 차등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 변화 중 하나는 ‘최선 노력’ 프레임워크 도입이다. 새 표준은 기업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과학 기반 목표와 합리적인 이행 계획을 세우고 통제 가능한 모든 감축 수단을 활용했으며, 이행 장벽과 대응 노력을 투명하게 공개할 경우 SBTi 체계 안에서 넷제로 전환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프란체스코 스타라체 SBTi 의장은 “과학에 기반한 목표와 합리적인 이행 계획을 세우고, 통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며, 장벽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SBTi는 기업이 모든 배출 요인을 직접 통제할 수 없다는 현실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감축 실패를 단순히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감축 수단을 모두 활용했는지와 장벽을 어떻게 공개·관리했
블룸버그가 자발적 탄소시장 투명성 강화를 위해 실베라의 탄소 프로젝트 등급을 블룸버그 터미널에 통합했다. ESG 뉴스는 11일 블룸버그가 투자자와 기업 구매자들이 탄소배출권의 품질, 위험, 프로젝트 성과를 더 엄격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실베라의 독립 탄소 프로젝트 등급을 블룸버그 터미널에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실베라의 탄소 프로젝트 등급은 블룸버그의 탄소 시장 솔루션에 포함된다. 기관 투자자, 금융기관, 기업 구매자들은 기존에 가격과 시장 데이터, 환경 시장 동향을 확인하던 블룸버그 터미널 안에서 탄소배출권 품질 정보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통합은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오랫동안 제기돼 온 정보 비대칭과 품질 검증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탄소배출권 구매자들은 그동안 프로젝트별 주장과 데이터 품질, 실사 기준이 제각각인 상황에서 배출권을 평가해야 했다. 블룸버그와 실베라는 독립 등급을 금융·시장 데이터와 함께 제공함으로써 탄소배출권에도 기존 자산군과 유사한 투자 평가 관점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탄소배출권의 실사, 구매 결정, 포트폴리오 분석 과정에서 보다 일관된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숲 생태계 복원을 위한 자연보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지난 11일 노을공원에서 ‘건강한 숲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와 숲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임직원 35명과 노을공원시민모임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집씨통에 도토리를 심어 미래 숲을 위한 묘목을 육성하고, 나무 물주기와 잡초 제거 등 숲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어린 나무의 생장을 돕고 공원 내 녹지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노을공원은 과거 난지도 매립지였던 지역을 복원해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현재도 지속적인 관리와 보전 활동을 통해 생태적 가치를 회복해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흙 유실로 드러난 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고, 훼손된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진행한 ‘집씨통 도토리 키우기’ 활동을 통해 자란 묘목 일부가 이번에 노을공원에 실제로 식재됐다. 회사는 씨앗을 심고 묘목을 키운 뒤 숲에 식재하는 순환형
ABB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스마트 빌딩 운영을 기업용 사물인터넷(IoT) 플랫폼과 연결한다. 전기화 및 자동화 기업 ABB는 삼성전자의 기업용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와 자사의 빌딩 자동화 솔루션 ‘ABB 어빌리티 빌딩프로’를 연동한 통합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건물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스마트 빌딩 플랫폼과 기업용 IoT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건물 소유주와 운영자는 빌딩 데이터, 운영 인사이트, 제어 기능을 하나의 연결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양사의 협력은 2022년 4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이다. 당시 ABB와 삼성전자는 ABB의 주거·상업용 빌딩 자동화 솔루션 ‘ABB 프리앳홈’과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간 연동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통합 솔루션은 건물의 다양한 운영 데이터를 한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물 소유주와 관리자는 익숙한 디지털 환경에서 건물 운영 현황과 성과를 확인하고,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운영 전반에 대한 제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ABB 어빌리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이탈리아의 230억 유로(260억 달러) 규모 국가 보조금 지원 계획을 승인해 37.15기가와트(GW)의 재생에너지 용량 추가를 지원한다. ESG 뉴스(ESG News)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25년 6월 25일에 채택된 '클린 산업 딜 국가 보조금 프레임워크(Clean Industrial Deal State Aid Framework)'에 따라 이탈리아의 조치를 승인했다. 이 계획은 이탈리아가 2030년까지 총 최종 에너지 소비의 39.4%를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 충당하는 동시에 전력 비용과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육상풍력, 태양광, 수력, 하수가스를 이용한 신규 설비로, 이는 이탈리아 현재 재생에너지 용량의 약 48%에 해당한다. 이탈리아는 20년 만기의 양방향 차액결제계약(two-way contracts for difference)에 따라 가변적인 지급 방식으로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메커니즘은 각 프로젝트에 대한 기준가격을 설정한다. 시장 전기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낮으면 국가가 차액을 지급하고, 가격이 기준가격을 초과하면 기업이 차액을 국가에 반환한다. 지원금은 주로 투명하
집 안에 방치된 스마트폰을 앱에서 바로 시세 조회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자원순환 서비스가 마련된다. 환경자원 플랫폼 ‘빼기’를 운영하는 같다는 테크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와 미사용 스마트폰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 협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사용자가 빼기 앱에서 안 쓰는 스마트폰의 시세를 확인하고, 번개장터의 검수·매입 인프라를 통해 판매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중고폰 매각을 넘어 폐기될 수 있는 IT 기기 속 희토류와 영구자석 등 핵심 자원을 회수하고, 탄소 저감에도 기여하는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이번 협업에 따라 사용자는 빼기 앱 내 ‘중고폰 시세 확인 및 매입 연계 서비스’에서 판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이후 번개장터가 축적한 중고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정된 실시간 시세를 확인하고, 판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판매를 확정한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발송하면 번개장터의 검수 인프라를 거쳐 매입 금액이 지정 계좌로 정산된다. 신청, 시세 확인, 검수, 정산까지 전 과정이 빼기 앱 안에서 연결되는 원스톱 방식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환경자원 플랫폼의 전국 단위 배출 인프라와 중고거래 플랫폼의 데이터
에이치에너지가 안성시 산업단지 유휴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분산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는 안성시와 산업단지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분산에너지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양측이 체결한 ‘산업단지 중심 분산에너지 특화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안성시 제2산업단지 공영주차장 약 3478㎡ 부지를 활용해 833.3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ESS를 결합한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안성시는 시가 보유한 공유재산을 재생에너지 자원으로 개방하고, 산업단지 분산에너지 모델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임대 기간은 10년이며, 안성시는 공유재산 대부 방식으로 유휴 부지를 제공한다. 에이치에너지와 안성시 소재 미리내협동조합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발전소를 설치·운영한다. 생산된 전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공급된다. 이를 통해 산단 입주기업은 발전 설비에 직접 출자하지 않고도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예상 연간 RE100 전력 생산량은 약 1.09GWh다. 에이치에너지는 이번 사
2026 북미 월드컵의 탄소 배출량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두 배를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탄소회계 플랫폼 그린리는 최근 발표한 평가에서 2026 피파(FIFA) 월드컵의 탄소발자국이 약 780만 톤CO₂e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카타르 월드컵 공식 배출량의 약 2.1배에 해당한다. 2026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 16개 도시에서 열린다. 참가국도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고, 경기 수는 64경기에서 104경기로 확대된다. 그린리는 이러한 대회 규모 확대와 북미 대륙 전역에 걸친 분산 개최 구조가 배출량 증가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배출량의 대부분은 이동에서 발생할 전망이다. 그린리는 2026 월드컵 전체 배출량의 87% 이상이 관중 이동에서 나올 것으로 추산했다. 경기장이 한 국가 안에 밀집돼 있던 카타르 월드컵과 달리, 북미 대회는 밴쿠버에서 마이애미까지 약 2800마일에 걸쳐 열려 항공 이동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2026 월드컵은 기존 경기장을 주로 활용해 신규 경기장 건설에 따른 배출은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그린리는 인프라 배출이 줄어든 대신 관중과 팀, 미디어, 운영 인
튀르키예가 오는 11월 자국에서 열리는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를 앞두고, 2035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 수요에서 전력의 비중을 현재 20%에서 35%로 높이는 자발적 목표에 대한 국제 연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SG 전문 매체 ESG 뉴스(ESG News)가 9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번 구상은 운송, 중공업, 가정 난방의 전력화를 통해 석유, 석탄, 가스 소비를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라트 쿠룸(Murat Kurum) 튀르키예 환경부 장관은 이 목표가 구체적이고 수치적으로 명확하다는 점에서 다른 COP 선언들과 차별화된다고 밝혔다. 전력화의 경제적, 기후적 근거는 명확하다. 전력 부문은 다른 어떤 에너지 부문보다 빠르게 탈탄소화되며, 최종 사용 수요의 전력화는 이러한 배출량 감축 효과를 대규모로 고정시킨다. 그러나 전력화는 기반이 되는 전력망이 얼마나 청정한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며, 중국과 인도처럼 석탄 발전을 확대하는 국가에서는 오히려 석탄 소비를 늘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튀르키예는 구속력 있는 조약 대신 자발적인 연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쿠룸 장관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모든 국가와 긴밀히
덴마크가 자국 최대 시멘트 생산업체 올보르 포틀랜드의 대규모 탄소 포집 프로젝트에 약 26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보르 포틀랜드는 덴마크 에너지청과 탄소 포집 및 저장(CCS) 프로젝트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총 165억 덴마크 크로네로, 약 25억 5000만 달러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덴마크의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산업 탈탄소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올보르 포틀랜드는 2030년부터 15년간 연간 최대 125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 운송, 영구 저장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포집된 이산화탄소 1톤당 875덴마크 크로네 수준으로 지급된다. 이에 따라 올보르 포틀랜드는 연간 최대 11억 덴마크 크로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ACCSION’으로 추진된다. 올보르 포틀랜드는 해당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자사 직접 배출량의 탄소중립 전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모회사인 세멘티르 홀딩은 ACCSION이 유럽의 첫 대형 육상 산업 탄소 포집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시멘트 산업은 탈탄소화가 가장 어려운 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는 가마를 가열하기 위한 연료 사용뿐 아니
산업안전상생재단이 노사발전재단과 손잡고 중장년 예비근로자와 중소기업의 안전역량 강화에 나선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노사발전재단과 9일 서울 서대문구 노사발전재단에서 ‘중장년 예비근로자 안전역량 강화 및 중소기업 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 예비근로자의 기초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관리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과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산업현장에서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인력과 자원, 안전관리체계 부족으로 산업재해 예방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사전 안전교육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양 기관은 전국 단위 지역 네트워크와 산업안전 전문역량을 연계해 중장년 예비근로자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과 현장 중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협력사업이 추진된다. 노사발전재단은 전국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장년 예비근로자 발굴과 안전취약 중소기업 연계를 지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