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AX)을 위해선 데이터를 많이 모으는 것보다 현장의 판단 기준을 AI가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이 먼저라는 제언이 나왔다. 생산 현장에서 숙련자가 경험으로 판단해온 기준을 AI가 읽고 활용할 수 있는 ‘룰’로 바꿔야 한다는 설명이다. 사단법인 디지털이에스지얼라이언스(i-DEA)는 26일 경기 성남 판교타운홀에서 ‘제4회 디지털 ESG 조찬회’를 열고 박한구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명예회장을 초청해 ‘휴먼 브레인(Human Brain)을 AI 브레인(AI Brain)으로 전환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조찬회에는 기업 의사결정권자 및 산학연 전문가 등 삼십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 전환(DX), 녹색 전환(GX)을 둘러싼 산업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강연에 나선 박한구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명예회장은 제조 현장에 AI를 적용할 때 가장 흔한 오해로 “데이터가 많으면 AI가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는 생각을 꼽았다. 그는 공장 설비에서 온도, 압력, 속도 같은 데이터가 계속 쌓이더라도 그 숫자가 어떤 의미인지 AI가 모르면 정확한 판단을 하기 어렵다고 지적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가 인도네시아 친환경 소재 스타트업과 추진 중인 대체 가죽 가치사슬 구축 사업이 글로벌 녹색 협력사업으로 선정됐다.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는 인도네시아 친환경 소재 스타트업 MYCL과 추진하는 ‘대체 가죽 가치사슬 구축 사업’이 P4G의 Round 5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P4G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선정으로 ASEIC과 MYCL은 기존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추가 사업비 10만 달러를 확보해 사업을 확대한다. 이번 Round 5에는 2022년 이후 P4G에 참여한 164개 글로벌 프로젝트 가운데 11개 사업이 선정됐다. ASEIC은 MYCL과의 협력사업이 국제기구의 후속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며 사업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다시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은 국내 친환경·기후테크 스타트업에도 의미가 있다. ASEIC이 국제기구와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 파트너십을 확보하면서, 향후 한국 스타트업과 아세안 스타트업, 글로벌 투자자를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MYCL-ASEIC 파트너십은 앞서 Round 3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반둥
질소산화물 저감 촉매 전문기업 나노가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에 플레이트형 선택적촉매환원(SCR) 촉매를 공급한다. 나노는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발전소의 플레이트형 SCR 촉매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급금액은 약 39억 원 규모이며, 납기는 오는 9월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 전력 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유지보수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체결된 발전소향 공급 건이다. 화력발전소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주요 환경설비의 성능 유지가 필수적이며, 촉매 등 핵심 부품의 품질 신뢰성과 납기 대응력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꼽힌다. SCR은 산업 공정과 발전 설비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을 질소와 수증기로 전환해 배출을 줄이는 대기오염 방지 기술이다. 플레이트형 SCR 촉매는 석탄화력발전소처럼 분진이 많은 대형 연소 설비에서 질소산화물 저감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특히 고온·고분진 환경에서 장기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해야 하는 만큼 반응 효율, 내구성, 품질 관리 역량이 중요하다. 발전소 운영 효율과 환경 규제 대응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제품으로 활용된다. 나노는 이번 수주를 통해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대상 플레이트형 SCR 촉매 공급 경험을 이어가며 전력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이 누적 투자금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에이치에너지는 2020년 모햇 서비스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누적 투자금 5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모햇은 2025년 4월 누적 투자금 3000억 원을 넘어선 뒤 1년여 만에 67% 성장했다. 모햇은 에이치에너지가 운영하는 협동조합 기반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이다. 일반 시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출자금과 차입금을 납입하면, 해당 재원은 전국 지붕 태양광 발전소 구축에 활용된다. 발전 수익은 조합원에게 약정 이자 형태로 지급된다. 에이치에너지는 모햇이 개인도 에너지 자산의 소유와 수익 분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구조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존 에너지 시장이 대기업과 금융 자본 중심으로 운영됐다면, 모햇은 개인이 에너지 소비자를 넘어 재생에너지 자산 참여자로 들어올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모햇은 경기, 경상, 충청권 등 전국 2489개소에 308MW 규모의 지붕 태양광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누적 발전량은 약 39만MWh, 누적 발전 매출은 846억 원이다. 지난달 공시 기준 건설 중인 지붕 태양광 발전소는 472개소, 71.7MW 규모로 집계됐다.
질소산화물 저감 환경 촉매 전문기업 나노가 포스코에 플레이트형 선택적촉매환원(SCR) 촉매를 공급한다. 나노는 포스코와 약 21억 원 규모의 플레이트형 SCR 촉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에 이미 공급된 설비에 플레이트형 촉매를 추가로 공급하는 건이다. 나노는 지난 16일 주문을 접수한 뒤 최근 계약 서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급 절차에 들어갔다. SCR은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을 질소와 수증기로 전환해 배출을 줄이는 대기오염 방지 기술이다. 제철소에서는 여러 설비에 SCR이 적용되며, 특히 고분진 환경에서는 촉매 막힘을 줄이면서도 높은 질소산화물 제거 효율을 유지하는 기술력이 중요하다. 나노가 공급하는 플레이트형 촉매는 금속망 기반의 판형 구조로 제작된다. 기존 벌집형 촉매보다 배기가스 흐름이 원활하고, 분진에 따른 막힘 현상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철소처럼 분진이 많고 온도가 낮은 특수 공정에서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공급은 같은 설비에 대한 두 번째 공급이다. 회사는 첫 설치 때부터 적용된 나노 플레이트형 탈질촉매의 성능과 신뢰성이 확인되면서 추가 공급으로 이
베이조스 지구 펀드(Bezos Earth Fund)가 전 세계 산불을 조기에 감지하기 위한 위성 프로그램 확대에 2600만 달러를 지원한다. ESG 전문 매체 ESG 뉴스에 따르면 베이조스 지구 펀드는 비영리 단체 얼스 파이어 얼라이언스(Earth Fire Alliance)의 ‘파이어샛(FireSat)’ 프로그램에 26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산불 감지를 위한 단일 자선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올여름 궤도에 오를 파이어샛 첫 운영 위성 3기의 발사와 운영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파이어샛은 전 세계 산불 감지를 목적으로 설계된 위성군이다. 베이조스 지구 펀드에 따르면 첫 3기의 운영 위성은 올여름 발사될 예정이며, 아마존 분지를 포함한 주요 고위험 지역을 하루 최소 두 차례 감시한다. 산불은 기후, 보건, 경제에 걸쳐 피해를 키우고 있다. 대형 산불은 주택과 지역사회를 파괴하고, 생태계를 훼손하며, 유독성 연기와 미세먼지를 국경 밖으로까지 확산시킨다. 베이조스 지구 펀드는 산불이 일부 해에는 전 세계 산림 손실의 최대 절반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파이어샛은 얼스 파이어 얼라이언스가 우주 시스템 기업 뮤온 스페이스(Muon Space)와 함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필리핀 빈곤 지역 아동 교육 지원과 마을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위버스마인드는 국제구호개발 NGO 오픈핸즈와 함께 필리핀 카비테 수상가옥마을에서 아동 교육 지원과 환경 개선 활동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위버스마인드가 교육 분야에서 이어온 아동·청소년 지원 활동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특히 임직원이 직접 현지 활동에 참여하는 동행형 사회공헌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버스마인드 임직원들은 전기가 부족한 지역에 태양광 조명을 설치하고, 우기 때 미끄럼 사고 위험이 있는 대나무 통행로에 미끄럼 방지 작업을 진행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위생 교육 인형극도 열었다. 인형극 이후에는 아이들이 직접 칫솔질을 따라 하며 기본 위생 습관을 익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주민 대상 한식 나눔과 가정 방문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위버스마인드는 단순 물품 후원을 넘어 지역 주민과 직접 교류하며 현지 상황을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활동의 중심에는 아동 데이케어센터가 있다. 약 3000명이 거주하는 카비테 수상가옥마을은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이 많아 정규 교육과정 진입이 어려운 지역이다. 부모들
5월호 이후, 한 걸음 더 들어가야 할 질문 6월호 칼럼에서 우리는 “AI는 전기를 먹고 자란다”는 말을 따라,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물·전환 인프라, 그리고 제조·산단의 에너지·ESG 전략을 살펴보았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이 전력망과 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에너지 아키텍처에 어떤 긴장을 주는지 짚어본 것이다. 이번 7월 칼럼은 같은 흐름을 조금 다른 각도, 즉 데이터·공시·거버넌스에서 이어가 보려 한다. 인프라가 “몸”이라면, 데이터를 어떻게 쌓고 AI를 어떤 원칙으로 쓰느냐는 “신경과 언어”에 가깝다. 6월호에서 전환 인프라와 에너지 아키텍처를 다뤘다면, 지금부터는 그 위에서 움직이는 ESG 데이터 거버넌스와 AI 거버넌스를 도면처럼 펼쳐보려 한다. 배경은 이미 빠르게 바뀌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026년 2월 ‘지속가능성(ESG) 공시 로드맵’을 통해, 국내 기업의 ESG 공시를 ISSB 기준에 맞춰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겠다고 예고했다. 연결 자산 3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2028년 사업연도부터 공시 의무를 지게 되고, 이후 10조원 이상 등으로 대상을 넓히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환경정보 공개
중대재해 예방은 경영의 핵심 과제가 되었다 중대재해 예방은 더 이상 규제 대응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생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경영과제가 되었다. 특히 제조업 현장은 설비, 전기, 화학물질, 중량물 취급, 반복 작업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동시에 존재하는 공간이다. 작은 부주의 하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존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많은 기업이 안전교육 강화, 보호구 착용 점검, 정기 순회점검 등을 통해 사고 예방에 힘써 왔다. 이러한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사고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으며, 중대재해 발생 시 기업이 감당해야 할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다. 스마트공장은 생산과 안전을 동시에 관리한다 최근 산업현장에서 주목받는 대안은 바로 스마트공장 기반의 안전혁신이다. 스마트공장은 단순히 생산 자동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센서, 데이터, AI,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과 품질, 안전을 동시에 관리하는 체계다. 과거에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수단으로 인식되었지만, 지금은 안전경영을 실현하는 핵심 도구로 확대되고 있다. 기존 제조현장의 안전관리는 사람의 경험과 감각에 크게 의존해 왔다. 관리자가 순회하며 위험
최근 투자기관 ESG 평가, 공급망 ESG 평가, 수출 규제에 따른 ESG 정보공시 등 다양한 압력 속에서 정부, 지자체 그리고 민간 기관으로부터 유·무료 ESG 진단 또는 컨설팅을 통해 대비해 가고 있다. 이러한 사업은 ESG경영 자체를 도입하는 컨설팅부터 시작해서 LCA, CBAM, 인권, ESG 평가 대응 등 특정 영역에 대한 집중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진단이나 컨설팅이 종료하고 나면 기업은 이후 무엇을 해야 할 지 갈피를 잡기 힘들어, 사업할 때뿐 중장기적인 ESG 추진으로 연결되기에 한계를 느끼는 기업을 너무도 많이 봐 왔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는 원인은 사업 목표, 컨설팅의 품질, 참여기업의 태도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큰 원인 중 한 가지는 단기간 성과를 내야 하는 사업 특성에 기인한다. 특히 단기간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관련 지원사업에서는 회사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표준화된 진단이나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컨설팅이 이루어지고, 심지어 이 지표는 사업 간 대부분 비슷한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문제다. 따라서 ESG 지원사업을 참여해도 그때뿐이며, 다양한 사업을 참여 했음에
코스모신소재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코스모신소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지원사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법규 준수와 윤리경영 실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총 20개 기관·기업을 선정했다. 코스모신소재는 민간부문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코스모신소재는 이번 사업 참여를 계기로 윤리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부패 리스크 관리와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확대,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스모신소재는 이차전지 소재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이형필름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ESG 경영과 준법경영을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삼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코스모신소재
LG전자가 가전제품 자원순환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폐가전에서 발생하는 냉매를 회수·재활용하고, 리퍼비시 제품 사업화 가능성도 검증한다. LG전자는 1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순환경제 선도기업·산단 육성·지원을 위한 협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문갑생 한국환경공단 이사,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등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LG전자를 비롯해 포스코, 현대제철, PKC, 삼양식품 등 16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전기전자, 반도체 소재, 철강, 식품 등 4개 분야에서 재생원료 사용 확대, 공정부산물 순환 이용, 포장재 개선, 재사용·수리 등을 통한 폐기물 감량 과제를 추진한다. LG전자는 전기전자 분야에서 LX판토스, 칠서리사이클링센터, 오운알투텍, 경남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기전자제품 폐냉매 회수·재활용 및 리퍼비시 체계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폐가전 회수부터 해체, 냉매 추출, 정제, 재사용까지 이어지는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LX판토스는 폐가전 회수·관리 시스템 구축을 맡고, 칠서리사이클링센터는 폐가전 해체와 냉매 추출
글로벌 사모펀드 EQT 그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담 사모펀드와 연계한 44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성 연계 대출을 설정했다. EQT 그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심 사모펀드인 BPEA Private Equity Fund IX를 위해 44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성 연계 대출(SLL)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지속가능성 연계 대출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최대 규모 중 하나로 평가된다. BPEA IX는 총 156억 달러의 약정액으로 조성된 아시아 태평양 전담 사모펀드다. EQT는 지난 4월 BPEA IX를 최종 마감했으며, 이 펀드는 현재까지 조성된 아시아 태평양 전담 사모펀드 중 최대 규모다. 펀드는 기술, 헬스케어, 서비스 등 장기 성장성이 있는 분야의 경영권 투자에 집중한다. 이번 지속가능성 연계 대출은 포트폴리오 기업의 지속가능성 성과와 대출 조건을 연결하는 구조다. BPEA IX 포트폴리오 기업은 각 산업과 운영 특성에 맞춘 중요성 기반 지표와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대출 금리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EQT는 각 포트폴리오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전략적 의사결정에 반영하기 위한 거버넌스 지표를 설정하고, 산업
덴마크 바이오연료 스타트업 크바시르 테크놀로지스(Kvasir Technologies)가 탄소중립 선박 연료 기술 상용화를 위해 1000만 유로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크바시르 테크놀로지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사의 탄소중립 해양 연료 기술 확장과 상용화를 가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사로 유럽에너지가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덴마크 수출투자기금(EIFO), 머스크 그로스, 풋프린트 펀드도 함께했다. 크바시르는 이번 투자와 함께 유럽에너지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양사는 크바시르의 특허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상업 규모 공장을 개발하기 위한 합작 법인 ‘KVEEN Biofuels’를 설립할 계획이다. 크바시르는 덴마크 공과대학교(DTU)에서 분사한 클린테크 기업이다. 2018년 요아킴 바크만 닐슨 최고경영자(CEO)와 앤더스 박 크리스토퍼슨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설립했다. 이 회사는 농업과 임업에서 발생하는 비식용 리그닌 기반 잔여물을 선박용 정제 바이오연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열용매 액화’ 공정이다. 크바시르에 따르면 이 공정은 리그노셀룰로스 바이오매스를 전환해 차세대 선박
유럽 주요 철강사들이 유럽연합(EU)의 탄소배출권거래제(ETS)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현행 ETS 비용 상승 구조가 유지될 경우 유럽 철강 산업의 경쟁력이 훼손되고, 제조업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르셀로미탈 유럽, 티센크루프 스틸, 뵈스트알피네는 17일 공동 입장을 내고 EU ETS의 긴급하고 실용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 회사는 유럽 통합 철강 생산의 약 60%를 차지하는 주요 업체다. 이들은 EU의 기후 목표와 철강 산업의 탈탄소화 필요성에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철강과 같은 에너지 집약 산업이 경제적으로 탈탄소화를 추진할 수 있는 조건이 아직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ETS 비용만 빠르게 오르면 유럽 내 생산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U ETS는 2005년 도입된 총량제한 배출권거래 제도다. 발전, 정유, 철강, 시멘트 등 주요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에 탄소 가격을 부과하고, 배출 허용 총량을 단계적으로 줄여 기업의 감축 투자를 유도하는 구조다. 철강 3사는 ETS가 전력 부문에서는 일정한 성과를 냈지만, 철강과 같은 에너지 집약 산업에는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르셀로미탈은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