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본법 중심으로 국내외 법제화 동향과 윤리적 논점, 산업 적용 방안 등 논의해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 산하 '책임감있는AI포럼'이 올해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 포럼을 통해 인공지능 기본법의 핵심 쟁점과 규제 방향에 대해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포럼은 AI의 사회적 영향력과 산업 성장 동력 사이에서 책임 있는 기술 활용과 규범 정립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올해는 법률, 정책, 기술,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14인이 정기적으로 참여해 AI 기본법을 중심으로 국내외 법제화 동향과 윤리적 논점, 산업 적용 방안 등을 다각도로 조망하고 있다. 3월 열린 제1차 포럼에서는 ‘고영향 AI’의 정의와 법적 기준이 핵심 이슈로 부각됐다. AI 기본법은 인간의 생명, 안전,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11개 분야의 AI 시스템을 고영향 AI로 규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범위나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발제자로 나선 이성엽 고려대학교 교수는 국내외 AI 규제 현황과 고영향 AI 기준을 비교 분석하고, 규제의 명확성과 산업의 혁신성을 동시에 고려한 균형 있는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국내 보안 시장의 인공지능(AI)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한화비전이 전국 순회 ‘AI 지능형 솔루션 로드쇼’를 진행한다. 한화비전은 지난 22일 성남시 판교 R&D 센터에서 올해 첫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AI 지능형 솔루션 로드쇼는 AI 영상보안 기술에 대한 업계 이해를 돕고 AI 전환의 필요성을 설득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 올해 로드쇼는 판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대구·부산·대전 등에서 총 4차례 개최된다. 이날 판교에서 열린 로드쇼에는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 관계자, 주요 협력사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화비전의 AI 기술을 알아보고 AI가 만들어낼 미래를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로드쇼의 포문을 연 하충훈 한화비전 영업마케팅실장 겸 미주 법인장은 인사말에서 “AI CCTV는 단순 감시를 넘어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한다”며 “한화비전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AI 기반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으며, 관련 매출은 매년 8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드쇼 첫 연사로 나선 임정은 한화비전 AI 연구소장은 엣지 AI CCTV의 개발 배경과 과정, 목표 등을 설명했다. 엣지 AI CCTV는
옵스나우가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클라우드 데스티네이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데스티네이션은 미국과 인도, 동남아시아(SEA) 지역의 공식 리셀러로서 옵스나우 솔루션을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클라우드 최적화부터 비용 분석, 보안 자동화에 이르는 핵심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운영을 추진한다. 또한 해당 지역의 마케팅, 영업, 고객 지원 활동 등을 함께 전개하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전략 고객 계정을 지정해 맞춤형 제안과 기술 협업을 이어가는 한편 세미나, PoC, 정기 교육, 산업 행사 등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클라우드 데스티네이션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도,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에서 글로벌 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IT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보안 운영 등 폭넓은 IT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통, 제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옵스나우는 2016년 국내 최초로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 이후,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핀옵스 솔
KT가 NH농협은행과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 기반 원격 소산백업 및 검증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첫 가시적 성과다. 특히 국내에서 제1금융권이 추진한 최초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소산백업 구축 사례로 전통적인 테이프 백업(PTL, Physical Tape Library)방식을 대체하고, 백업 복구 검증 과정까지 자동화한 점이 핵심이다. KT는 지난해 NH농협은행의 퍼블릭 클라우드 표준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기반으로 NH농협은행의 업무 환경과 보안 요건에 최적화된 인프라 아키텍처를 직접 설계하고 적용한다. ▲최적의 TCO(총운영비용) 기반 고객 맞춤형 아키텍처 설계 ▲안정적인 클라우드 소산백업 물리적 거리 확보 ▲데이터 복구 및 검증 자동화 시스템 구축 ▲클라우드 보안 강화 및 MSP 통합 운영 서비스를 제안해 기술적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NH농협은행은 클라우드 기반 소산백업 시스템 구축으로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속도를 향상시킬 수
홈서비스 플랫폼 미소가 업계 최초로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하고 상담부터 전문가 매칭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고객이 특정 서비스명을 몰라도 일상 속 문제 상황을 간단히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필요한 서비스와 전문 인력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AI 기능은 고객의 자연어 입력을 이해해 문제 상황을 진단하고 적합한 서비스 항목을 추천한 후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연결해주는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한다. 예컨대 “방에 습기가 차고 벽에 검은 얼룩이 생겼어요”라고 입력하면, AI가 곰팡이 발생 문제로 인식하고 결로 시공이나 곰팡이 제거 서비스가 필요함을 안내하고 해당 전문가를 연계해 주는 흐름이다. 기존 홈서비스 플랫폼의 경우, 사용자가 직접 필요한 카테고리를 선택하거나 수많은 서비스 항목 중에서 정확한 명칭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미소는 이번 AI 솔루션 도입으로 사용자 경험(UX)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비전문가도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 해당 시스템은 단순한 키워드 매칭이 아니라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표현에서 핵심 문제를 추출하고 문
포티넷코리아가 오는 27일 서울 롯데월드 호텔에서 연례 고객 컨퍼런스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Fortify Your Tomorrow’라는 주제로, AI 기반 보안 전략과 클라우드 보안 혁신 기술을 공유하며 디지털 인프라 보호를 위한 통합 전략을 제시한다. 행사는 체리 펑 포티넷 수석 부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지사장이 고객 중심 보안 플랫폼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데릭 맨키 글로벌 부사장이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보안 자동화 기술을, 필리포 카시니 수석 부사장은 포티넷 AI 기술의 내부 아키텍처를 소개한다. 이어 앤드류 베어슬리 총괄과 김수영 상무가 클라우드 보안과 AI 데이터센터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GenAI 시대 보안 전략’, ‘OT 인프라 보호’, ‘SASE 환경에서의 보안 운영’, ‘암호화 트래픽 대응 방안’ 등이 다뤄지며 듀렐 루이스 포티가드랩 디렉터는 고도화된 공격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티넷은 이번 행사 전반에 걸쳐 ESG 실천에도 주력했다. 모든 부스는 재활용 종이 소재로 제작됐고, 종이 배너, 사탕수수 생수병, 디지털 브로슈어 등 친환
AI 기반 IP 통합 보호 기업 마크비전이 유튜브 기업용 저작권 보호 기능인 ECMT(Enterprise Copyright Match Tool)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ECMT는 유튜브가 제공하는 가장 강력한 저작권 보호 도구로, 일부 선정된 파트너사만이 대규모 콘텐츠 탐지 및 삭제 권한을 직접 행사할 수 있다. 최근 웹툰 스크롤 영상, 드라마 클립, 게임 다운로드 유도 영상 등 유튜브를 통한 K-콘텐츠 저작권 침해 사례가 빈번해지는 가운데, 마크비전은 ECMT 파트너사로서 실시간 자동 탐지 및 제재 요청이 가능한 자격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더 빠르고 정확한 브랜드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CMT는 단일 영상뿐 아니라 유사 콘텐츠 및 반복 업로드된 영상까지 추적하며 등록된 저작권 자산을 기반으로 수천 건의 콘텐츠를 자동 식별하고 대량 제재 요청을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수작업 제재 방식 대비 처리 속도와 범위 모두에서 우위를 갖춘다. 유튜브 ECMT 파트너사는 전 세계적으로 100개 미만의 기업만이 지정되어 있으며 기술력, 법적 적합성, 운영 신뢰도 등을 엄격히 심사받는다. 마크비전은 이번 선정으로 글로벌 IP 보호 기술력을 입증받은
캐럿이 ‘제3회 캐럿 AI 단편 영화 기획전’을 열고 전래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AI 창작 단편 영상 10편을 공개했다. 이번 기획전은 ‘다시 쓰는 전래동화’를 주제로 캐럿이 운영 중인 AI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4기 참가자들이 직접 기획·제작에 참여했다. 공개된 작품은 판타지, 스릴러, 광고,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된 전래동화 재해석 시도로 구성됐다. 대표작으로는 전래동화 속 악역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재구성한 뮤직비디오 ‘빌런파티’, 심청전을 21세기 배경으로 옮겨 시각장애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마음으로 보는 빛’ 등이 있다. 전 작품은 캐럿 공식 웹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캐럿은 누구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한 올인원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영상 생성 엔진을 탑재하고 챗봇과 대화를 나누며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구조를 채택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대표적으로 클링, 런웨이 등 최신 생성형 AI 모델이 접목돼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기획전은 캐럿이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캐럿 AI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4기 활동 결과물로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8주 커리큘럼을 통해 생성형
기원테크가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RSAC 2025에 참가해 국제표준 기반 이메일 보안 기술을 공개하고, 미국 실리콘밸리 기술기업 인터랙터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기원테크는 RSAC 2025가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인터랙터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약을 맺고 자사 이메일 보안 솔루션 현지화 작업에 돌입했다. 인터랙터는 노코드 API 통합 플랫폼 AutoFlow로 알려진 기업으로, 과거 미 정부기관과 글로벌 대기업들과 협업 경험이 풍부하다. 이번 협약으로 기원테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X.1236 이메일 보안 표준 기반 기술을 현지 환경에 맞춰 적용하고, 인터랙터는 자사의 기술력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 시장 배포를 지원한다. 특히 현지 사용자 인터페이스, 정책 설정, 보안 요구사항 등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총판·보안 솔루션 유통사 협력으로 빠른 시장 안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더불어 RSAC 현장에서는 국제표준 기반 이메일 보안 솔루션도 소개됐다. 해당 솔루션은 첨부파일 악성코드 탐지, 피싱·사기 이메일 차단, 정보 유출 방지 등 30여 가지 보안 요구사항을 실시간 엔진 기반으로 구현한
한국딥러닝이 국내 대형 금융사와 ‘비정형 여신 서류 AI OCR 자동화’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각지능 기반 DEEP OCR+ 솔루션을 적용한다. 이번 수주는 금융 업무에서의 비정형 문서 자동화를 본격화하는 사례로, 금융권 디지털 전환의 실질적 성과를 예고하고 있다. 대상 금융사는 기존에 여신 심사 과정에서 46종에 달하는 신청 및 증빙 서류를 하나의 PDF로 수령하고 수작업으로 분류 및 입력 작업을 했다. 이로 인해 문서 누락, 입력 오류, 병목 현상 등이 반복돼 왔다. 한국딥러닝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 VLM 기반 AI 문서이해 솔루션 DEEP OCR+를 도입했다. DEEP OCR+는 이미지와 언어를 동시에 이해하는 VLM 기반 OCR 솔루션으로, 문서의 구조와 의미를 함께 분석해 핵심 정보를 자동 추출한다. 문서 병합 해제, 분류, 주요 항목 추출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돼 검증 대시보드와 RPA 연계로 후속 업무까지 연동된다. 휴먼인더루프 검수 기능도 지원돼 실시간 오류 검증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로 DEEP OCR+는 문서 구조 인식 정확도를 27% 향상시키고 평균 10배 빠른 병렬 처리로 실무 효율을 크게 개선한다. 오탈자 발생률은
안랩과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가 중국 연계 가능성이 있는 지능형 지속 공격(APT) 조직 ‘TA-ShadowCricket’의 활동을 공동 분석한 추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그룹은 최소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외부에 노출된 윈도우 서버의 원격 접속(RDP) 기능과 MS-SQL 데이터베이스를 노려 침투한 뒤, 전 세계 2천 대 이상의 시스템을 조용히 장악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 ASEC과 NCSC는 2023년부터 최근까지의 추적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이 브루트포스(무차별 대입) 방식으로 시스템에 접근한 후 백도어 악성코드로 C&C 서버와 연결된 감염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조종해온 정황을 확인했다. 특히, 정상 EXE 파일에 백도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탐지를 회피해 감염된 시스템을 봇넷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해온 점이 주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공격 그룹은 금전적 요구나 정보 유출 없이 침투 후 오랜 기간 흔적을 남기지 않고 시스템을 통제해온 방식으로 활동했다. 이는 전형적인 APT 특성과 맞닿아 있다. 안랩과 NCSC가 확보한 C&C 서버에는 실제 운영 중인 중요 시스템을 포함한 2천여 대의 피해 시스템이 연결돼 있었고
엘리스그룹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의 전국형 운영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디지털 기반 교육 전환 과정에서 학교와 교사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교에 디지털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방문형 컨설팅이다. 엘리스그룹은 레드포인트, 부산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 인천, 제주, 영남, 호남 지역 13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2025년 12월까지 디지털 기반 컨설팅과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7개 대학 교수진을 자문단으로 위촉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교원 250여 명을 코디네이터 및 강사진으로 구성해 컨설팅 전문성을 높였다. 엘리스그룹은 그간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교실혁명 선도교사 양성 연수 등을 운영하며 교원의 AI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번 사업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연수 로드맵을 설계하고, 수업 혁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연수를 구성하고, 방문 과정에서 학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용 연수 지원 사이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교사, 학부모, 학생이 체감하는
헬프티처가 AI 기반 상담일지 자동 생성 애플리케이션 'AI 상담수첩'을 출시했다. 해당 앱은 학교·병원·군부대·청소년센터·기업 등 상담이나 대화 형태의 회의가 빈번한 환경에서 상담자의 업무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개발됐다. 상담자는 스마트폰 앞에서 상담을 진행하면 AI가 청자와 화자를 자동으로 분리하고 대화 내용을 기록한다. 이후 내담자의 주요 호소 내용을 요약해 한글 및 PDF 형태의 상담일지를 자동으로 생성해 제공한다. AI 상담수첩은 전문 상담사·교사·컨설턴트·인터뷰 진행자 등 상담 기록이 필요한 사용자들을 위해 설계됐다. 기존에는 상담 내용을 다시 들으며 수기로 정리하거나 요약 문서를 별도로 작성해야 했으나, 이 앱은 상담 녹음부터 문서 정리까지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용자는 녹음 내용을 다시 들을 필요 없이 AI가 생성한 요약본을 확인하고 초안 형태의 상담 기록을 모바일 기기 내에서 즉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헬프티처는 2023년 중기부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된 기업으로, 교사를 위한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에잇(Ai!T)’을 출시한 바 있다. 이후 스마트서비스지원사업을 통해 300여 명 이상의 교사 유저들과 협업해
비투엔이 몽골 관세청(MCGA)과 AI 기반 디지털 행정 협력을 위한 공동 협력 계획서를 체결했다. 해당 계획서는 정식 MOU에 앞서 체결되는 사전 단계 문서로, 실제 협력 내용을 동일하게 담고 있다. 이번 협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AI-반도체 해외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버넥트·비투엔·리벨리온 3개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들은 몽골 정부기관과 직접적인 협력 체계를 수립하고 AI 에이전트 서비스 및 국산 반도체 NPU 기반 인프라를 활용한 관세행정 디지털화에 착수한다. 기술 실증을 넘어 지속 가능한 디지털 행정 협력 모델을 모색하며 디지털 ODA와 타국 확산 가능성도 함께 논의됐다. 협약식은 지난 13일 울란바토르 몽골 관세청 청사에서 개최됐다. 몽골 관세청 엔크타이반 겔레그잼츠 부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비투엔 이창현 대표의 연설과 사업 소개, 관세청의 AI 정책 발표, 기관 투어 및 실증 논의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몽골 디지털정보부와 EU 등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으며 국영방송 MONTSAME 등 현지 언론도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비투엔은 앞서 4월 초 버넥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미국에 본사를 둔 음료 자동화 로봇 스타트업 보트리스타(Botrista)에 92억 원을 투자하며 글로벌 F&B 자동화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이번 투자는 보트리스타의 시리즈C 라운드의 일환으로, 필리핀의 대표적인 외식 프랜차이즈 졸리비(Jollibee Foods Corporation) 등과 함께 전략적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보트리스타는 한 대의 스마트 디스펜서 로봇으로 커피, 칵테일, 버블티, 스무디, 쉐이크 등 다양한 프리미엄 음료를 제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미국 전역에 빠르게 보급 중이다. 고점도 액체를 정밀하게 토출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센서, 모터 제어, 실시간 판매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OTA 업데이트까지 아우르는 고도화된 시스템을 갖췄다. 이 같은 기술력은 테슬라 출신 션 쉬우(Sean Hsu) 대표가 배터리 디스펜싱 시스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트리스타의 제품은 졸리비, 할랄가이즈(The Halal Guys), 쉬플리도넛(Shipley), 포크웍스(Porkworks) 등 프랜차이즈 매장뿐 아니라 대학, 병원, 오피스, 테마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