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티베로는 KCC정보통신과 공동 영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통합(SI), IT 인프라 구축 등 주요 영역에서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사업 기회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티베로는 국산 DBMS 티베로를 기반으로 공공과 금융, 기업 분야에서 다수의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구축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오라클과의 높은 호환성과 안정적인 기술 지원 조직, 대규모 전환 및 운영 프로젝트 수행 역량이 주요 강점으로 제시됐다. KCC정보통신은 시스템 통합 분야에서 산업별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폭넓은 고객 네트워크를 축적해 왔으며, 전국 단위의 영업과 기술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상호 강점을 결합해 공동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 발굴과 제안 경쟁력 제고를 추진한다. 티베로는 제품 교육과 기술 자료 제공 등을 통해 KCC정보통신의 고객 대응 역량을 높이고, KCC정보통신은 이를 기반으로 산업별 영업 기회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은 정보 교류를 넘어 수요 기반 사업 발굴과 공동 제안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 협력 구조를 마련
생성형 AI 확산으로 온라인 시험과 과제 평가의 신뢰성이 도전받는 가운데, AI 기반 온라인 평가 솔루션 기업 그렙의 ‘모니토플러스(Monito+)’가 평가 환경 관리 중심의 기술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결과물만으로 AI 활용 여부를 판별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평가 과정과 환경을 구조적으로 통제하는 방식이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ChatGPT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답안과 수험생이 직접 작성한 답안을 결과물만으로 구분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 대학 실험 사례에서도 AI 활용 여부에 따른 점수 차이는 컸지만, 답안 내용만으로는 판별이 쉽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AI 탐지 기술 역시 프롬프트 조정이나 문장 재구성만으로 우회가 가능해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한계로 인해 대학과 교육기관들은 평가 방식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필기·구술 평가 병행, AI 활용을 전제로 한 혼합형 평가 도입과 함께, 부정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평가 환경 관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단순 사후 판별이 아닌 시험 전 과정에서의 통제가 새로운 평가 신뢰성 확보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AI 기반 인지 솔루션 전문기업 뷰런테크놀로지가 자사의 ADAS용 라이다 인지 솔루션 ‘뷰원(VueOne)’으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품질 인증인 A-SPICE(Automotive SPICE) 레벨 2(CL2)를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완성차(OEM)와 1차 협력사(Tier-1)가 양산 파트너 선정 시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로, 뷰런이 글로벌 ADAS 양산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A-SPICE는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개발·관리·검증 역량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 프로세스로, 레벨 2는 시스템적 관리 체계와 품질 보증 프로세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ADAS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해당 인증이 사실상 양산 전제 조건으로 작용한다. 이번 CL2 획득을 통해 뷰런은 ‘뷰원’이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실제 양산 적용이 가능한 제품임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주목할 점은 인증 속도다. 뷰런은 지난 3월 A-SPICE 레벨 1(CL1)을 획득한 데 이어 불과 7개월 만에 레벨 2 인증을 추가로 확보했다. 일반적으로 대형 Tier-1 기업조차 장기간 준비가 필요한 인증 단계를 스타트업이 단기
정부가 산업 혁신과 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산업통상부는 17일 세종시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업무 보고에 따르면 산업부는 내년 제조업의 근본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조와 AI 간 융합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제조 경쟁력을 확충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지난 9월 출범한 'M.AX(제조업 AI 전환)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내년에 'AI 팩토리' 100개를 추가하고, 2030년까지 500개 보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M.AX 얼라이언스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 국내 주요 1천여개 기업과 서울대, KAIST 등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10개 분과별로 활동하며 제조 현장에 AI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활용하는 '대중소 협력 AI 선도모델' 15개 구축, AX(AI 전환) 실증 산업단지 13곳 조성도 목표로 제시했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수출 주역 반도체의 경우 '국내 첨단공장, 해외 양산기지' 전략하에 자동차, 가전,
전 세계 벤처투자 자금이 인공지능(AI) 분야로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AI 벤처투자 유치 규모는 세계 9위, 시장 비중은 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자금의 미국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AI 스타트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규제 환경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AI정책저장소의 벤처투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3분기 전 세계 AI 분야 벤처투자액이 158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5년(400억 달러)의 약 4배 규모다. 전체 벤처투자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20.0%에서 55.7%로 급증해 글로벌 벤처투자의 절반 이상이 AI로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기업이 1천140억달러를 유치해 전체의 72.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64.4%)보다 비중이 더 커진 것이다. 이어 영국(115억 달러·7.3%), 중국(90억 달러·5.7%) 순이었으며, 한국은 15억 7000만 달러로 9위를 기록했다. 규모로는 미국의 73분의 1, 영국의 7분의 1, 중국의 6분의 1 수준에 그쳤다. 개별 기업 기준으로도 격차는 뚜렷했다. 지난해 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역을 수도권처럼 성장의 거점으로 키워내기 위해 지역 성장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지역 경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성장의 관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지역이 살아나야 산업이 살고 산업 살아야 국가가 성장한다"며 "지역 경제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역 투자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산업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5극 3특'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내년 2월까지 '5극 3특 권역별 성장엔진' 산업을 확정하고, 성장엔진 특별보조금 등 범정부 차원의 집중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규제, 인재, 재정, 금융, 지역성장 등 5종 세트를 통해 총력 지원하고,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배터리 삼각벨트 등 메가 권역별 첨단 산업화를 지원하겠다"며 "신도시급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제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통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지난 9월 국내 주요 1
서비스나우(ServiceNow)가 무브웍스(Moveworks)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는 AI 에이전트와 지능형 워크플로우, 엔터프라이즈 검색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합해 직원 업무 환경을 위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서비스나우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신뢰 기반 AI 에이전트와 지능형 워크플로우에 무브웍스의 프론트엔드 AI 어시스턴트, 엔터프라이즈 검색, 에이전트형 추론 엔진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직원의 질문과 요청을 실제 업무 완료로 연결하는 ‘AI 네이티브 프론트 도어’를 구현하고, 보다 직관적인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아밋 자베리 서비스나우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는 “무브웍스는 모든 산업과 업무 영역에서 사람을 위해 AI를 활용한다는 서비스나우의 비전을 가속화한다”며 “단일 아키텍처에 20년간 축적된 워크플로우 인텔리전스를 집약해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AI 에이전트 운영체제를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 기술 결합을 통해 대화를 실제 업무 완료로 전환하는 AI 네이티브 프론트 도어가 구축된다”고 강조했다. 무브웍스의 AI 어시스턴트와 엔터프라이즈 검색은 서비스나우의 워크플로우 자동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하 KETI)이 제조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 적용 전략을 논의하는 ‘AI 팩토리 해커톤 2025’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조 AI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와 개발자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제조 AI 생태계 확산을 본격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AI 팩토리 해커톤 2025는 산업통상부가 후원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최, KETI가 주관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제조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MFM)과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SDM) 기술의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이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KETI는 지난 10월 서울대, KAIST, 포항공대와 함께 MFM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적 수준의 제조 특화 AI 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제조 AI 연구의 주요 방향성과 기술적 접근 방식을 공유했다. MFM은 제조 공정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제조 도메인 지식을 내재화한 범용 AI 모델이다. 기존 언어모델과 달리 시계열, 이미지, 센서 데이터 등 제조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학습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데
AI 기반 거브테크 기업 웰로가 ‘2025 정책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정부의 주요 정책을 디지털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정책 흐름과 국민 체감도를 함께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웰로는 정책 소개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영향과 실제 이용자 반응까지 함께 분석해 정책 실효성을 진단했다고 밝혔다. 웰로는 2025년을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보고 정부 재정 정책이 선별적 지원에서 보편적 지원으로 확장되는 흐름에 주목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추진하며 맞춤형 공공서비스 안내 체계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거브테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 정책 분석 보고서는 웰로 정책 검색·추천 서비스 내 이용자 로그 데이터와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됐다. 기존 설문이나 통계 중심의 정책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의 실제 디지털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정책 체감도를 측정한 점이 특징이다. 웰로는 이를 통해 정책이 국민 생활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보다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주요 정책을 생애주기별로 구분해 제시했다. 임신·출산·육아를 시작으로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유클릭은 17일 IT 기술 교육 브랜드 ‘그로우파이’를 공식 출범하고, 오라클 공식 인증 교육 센터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로우파이는 AI와 클라우드를 비롯한 첨단 IT 분야에서 기초 역량 확보부터 전문성 고도화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 브랜드다. 기업 고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공인 교육과 맞춤형 전문 강좌를 제공하며,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업 적용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전문 인재 확보의 어려움과 실무 중심 교육 부족은 산업 전반의 과제로 지적돼 왔다. 유클릭은 다년간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역량과 개인의 커리어 성장을 연결하는 교육 플랫폼을 마련했다. 그로우파이의 교육 과정은 실제 프로젝트 환경을 반영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현업 경험이 풍부한 엔지니어와 전문 강사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며, 교육생은 학습 내용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기업과 개인의 학습 목표에 맞춘 맞춤형 커리큘럼도 제공한다. 또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와 엔비디아(NVID
파고네트웍스가 글로벌 보안 서비스 평가 기관 MSSP Alert이 발표한 ‘2025 Top 250 MSSPs’에 선정됐다. 파고네트웍스는 이번 선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행 중심형 MDR’ 모델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MSSP Alert은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업체(MSSP)와 매니지드 탐지 및 대응(MDR) 기업, 보안 중심 MSP를 대상으로 시장을 분석·평가하는 글로벌 전문 미디어다. 미국 CyberRisk Alliance 산하에서 운영되며 매년 비즈니스 성장성, 제공 서비스의 전문성, 고객 기반, 기술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 세계 250개 보안 서비스 기업을 선정한다. 파고네트웍스의 이번 선정은 단순한 랭킹 진입을 넘어 이론이 아닌 ‘실행 중심’으로 설계된 MDR 모델이 국제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파고는 기존 보안 이벤트 탐지 중심 모델에서 벗어나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ID, 클라우드 전반의 신호를 상관 분석하고 공격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사전 대응하는 구조를 구축해왔다. 파고의 MDR 전략은 ‘Preemptive | Containment | Proactive Response’를 핵심 축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레노버가 자율주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구현을 목표로 고성능 자동차 컴퓨팅 플랫폼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레노버의 플래그십 자율주행 도메인 컨트롤러 유닛인 AD1과 AH1은 인피니언의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비롯해 에너지 효율 개선과 차량 내 네트워크 간 고속 데이터 교환을 지원한다. 양사의 공동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환경에서 AI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컴퓨팅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한다. 공동 플랫폼은 OEM이 안전하고 스마트한 커넥티드 차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한 기반을 제공한다. 자율주행 레벨은 L2 부분 자율주행부터 L3 조건부 자율주행, L4 고도 자율주행까지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인피니언은 자동차 마이크로컨트롤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보안을 강화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AURIX 제품군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시대에 요구되는 안전 필수 컴퓨팅 성능과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핵심 요소로 활용된다. 레노버는 자사의 차량용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5 AI를 위한 데이터&클라우드 진흥주간’ 행사에 참여해 AI 인프라의 새로운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GPUaaS 구축 방안과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AI, AI를 위한 데이터&클라우드’를 슬로건으로 데이터 및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 미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 사업본부장은 행사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하이브리드 GPUaaS를 AI 인프라의 새로운 대안으로 소개했다. 이재한 사업본부장은 “2026년에는 AI 추론에 드는 비용이 학습 비용을 추월할 전망”이라며 “AI 서비스 이용이 늘어날수록 추론에 소요되는 클라우드 비용이 급증해 AI 서비스 기업과 기관의 적자 폭이 확대되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년 AI 서비스 시장을 전망했다. 이어 “GPU는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에 필수 요소이지만 GPUaaS(서비스형 GPU)는 비용 부담이 크고 온프레미스 방식은 구축과 상면 확보, 운영 부담이 크다”
캐디안은 가온아이와 웹 기반 도면·문서 협업 플랫폼 ‘CADian ViewQ’ 활성화와 AI·그룹웨어 융합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ViewQ 기반 웹 도면·문서 열람 및 검토 환경의 기업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 CAD 도면과 PDF, 일반 문서를 통합해 열람·공유·주석 협업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가온아이의 그룹웨어와 협업솔루션, AI 에이전트 등 업무시스템과의 연동 검증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공동 마케팅과 영업 협력도 함께 추진한다. 제조·건설·엔지니어링 산업 전반에서는 도면과 문서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별도 설치 없이 검토할 수 있는 웹 기반 협업 환경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CADian ViewQ는 웹 브라우저에서 CAD 도면과 다양한 문서를 열람하고, 주석과 코멘트를 활용한 검토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웹 기반 협업 솔루션이다. 부서 및 협력사 간 도면 검토 과정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지연과 중복 업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캐디안은 이번 협력을 통해 ViewQ를 기업 실무 환경에 바로 적용 가능한 협업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도면 기반 업무 프로세스를 보다 유연하고
서비스나우는 무브웍스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서비스나우의 신뢰 기반 AI 에이전트와 지능형 워크플로우에 무브웍스의 프론트엔드 AI 어시스턴트, 엔터프라이즈 검색, 에이전트형 추론 엔진이 결합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의 역량이 확장되고, 직원들의 업무 참여 방식이 재정의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밋 자베리 서비스나우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는 “무브웍스는 모든 산업과 업무 영역에서 사람을 위해 AI를 활용한다는 서비스나우의 비전을 가속화한다”며 “단일 아키텍처에 20년간 축적된 워크플로우 인텔리전스를 집약해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AI 에이전트 운영체제를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브웍스의 AI 어시스턴트와 서비스나우의 에이전틱 플랫폼 결합을 통해 대화를 실제 업무 완료로 전환하는 AI 네이티브 프론트 도어를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바빈 샤 무브웍스 최고경영자는 “무브웍스는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AI 어시스턴트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며 “서비스나우와의 합류로 무브웍스의 추론 엔진 기반 AI 어시스턴트와 엔터프라이즈 검색이 서비스나우의 워크플로우 자동화 및 AI 거버넌스와 결합돼, 에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