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플로우 디지털화와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기업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제조·물류·소매·공공 부문을 관통하는 ‘2026년 산업 트렌드’를 발표하며 지능형 운영(Intelligent Operations)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력 부족과 공급망 불확실성, 높아진 고객 기대치가 맞물리면서, 기업들은 현장 운영의 효율성과 회복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첨단 기술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브라는 2026년을 기점으로 AI 기반 자동화, 머신 비전, RFID, 고급 분석 기술이 산업 전반의 표준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에서는 실시간 품질 관리와 지능형 자동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브라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품질 관리 최적화만으로도 제조기업 매출이 최대 2.4%포인트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AI 기반 머신 비전 도입이 오류와 낭비를 줄이는 핵심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송·물류 분야에서는 단순 추적을 넘어 예측 중심 운영으로의 전환이 두드러진다. RFID와 IoT 디바이스를 통해 확보한 실시간 자산 가시성은 고가 화물 운송의 기본 요건으로 자리 잡고 있으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이 데이터 기반 생산성 최적화 스케줄링 솔루션 ‘스마트 AI 플래너(Smart AI Planner)’를 현대제철 포항 특수강 정정라인에 적용해 최적화 공정 설계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제조 환경의 디지털 전환(AX)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스마트 AI 플래너’는 기존의 문서 기반 수작업 공정 스케줄 관리 방식을 획기적으로 탈피해, 웹 기반 대화형 자동 스케줄링 시스템으로 생산 계획 수립부터 실행, 분석까지 워크플로우 전 과정을 지능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긴급재 투입, 생산규격 변경, 설비 이상에 따른 스케줄 지연등 수작업 스케줄 수정 과정에서 발생하던 전체 공정 영향도 파악 지연, 제약 조건을 반영한 정교한 계산의 어려움 등으로 인한 납기 지연, 우선순위 혼선, 생산 손실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다품종·소량주문 생산 비중이 높은 특수강 공정의 특성을 반영해, 공정 간 제약 조건과 규격별 생산 최적 라인 편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화된 자동 스케줄링 로직을 구현함으로써 수작업 중심 환경에서 발생하던 구조적 한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최적화된 공정 편성
화재 감지·진압 기술 등 20여 개 적용…제도권에서 기술력 입증 상향식 직수 분사와 3중 감지 체계로 화재 초기 대응 한계 보완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화재 대응 기술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배터리 열폭주로 이어질 수 있는 전기차 화재는 초기 대응 실패 시 대형 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기존 소방 설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방용품 및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 전문 제조기업 육송이 개발한 ‘전기차 화재 확산방지 시스템’이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이 주관하는 ‘소방 신기술·신제품’ 심사에서 ‘소방 신제품’으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소방청의 ‘소방 신기술·신제품’ 제도는 매년 공모를 통해 기술적 차별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갖춘 제품을 선별해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 가운데 ‘소방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명확한 기술적 진보성과 실용성을 입증한 경우에만 부여된다. 육송의 이번 선정은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전용 시스템이 제도권에서 기술적 유효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육송의 전기차 화재 확산방지 시스템은 화재 감지부터 진압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감지선
CA/브라우저 포럼 정책 변화 속 인증서 관리의 새로운 기준 제시 금융·공공·대규모 서비스 환경 겨냥한 인증서 운영 자동화 고도화 SSL/TLS 인증서 유효기간이 빠르게 단축되면서 기업 IT 운영 환경에도 적잖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글로벌 CA/브라우저 포럼 정책에 따라 인증서 갱신 주기는 2026년 200일, 2027년 100일, 2029년에는 47일까지 줄어들 예정이다. 인증서 관리가 더 이상 단순한 보안 업무가 아니라, 서비스 안정성과 직결되는 핵심 운영 요소로 부상한 배경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국내 미들웨어 전문기업 위베어소프트가 SSL/TLS 인증서 관리 자동화 솔루션 ‘CertBear v2.0’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1.0 버전이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 논의를 이끌어낸 데 이어,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인증서 운영 전반의 자동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CertBear v2.0의 핵심은 복잡해진 인증서 운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적 개선이다. 자동 수집, 모니터링, 사전 알림, 자동 갱신 등 기본 기능을 넘어 에이전트 성능과 보안성을 강화하고, 대규모 인증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
스푼랩스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가 AI 기반 숏폼 애니메이션 ‘남친 찾기 프로젝트 -5명과의 키스-’를 공개한다. 이번 작품은 숏드라마 IP를 AI 기술로 애니메이션화한 사례로, 숏폼 콘텐츠 영역을 실사에서 애니메이션까지 확장하는 포맷 혁신의 시도로 평가된다. 비글루는 국내 숏드라마 시장을 선도해 온 제작·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숏폼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애니메이션으로 넓혔다. 총 20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기존에 실사 숏드라마로 제작돼 스토리와 캐릭터가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비글루는 로맨스 판타지와 학원물 장르가 애니메이션 포맷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일본 오리지널 IP ‘남친 찾기 프로젝트 -5명과의 키스-’를 첫 AI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작품은 모태 솔로 여고생 히메카가 방과 후 베일에 싸인 저택에서 5명의 남자를 만나 하루에 한 명씩 키스하며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6일째 되는 날 가장 끌리는 사람에게 고백해야 한다는 저택의 규칙이 서사에 긴장감을 더한다. 실사 버전에서 구축된 세계관과 캐릭터 관계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에서는 보다 과감한 판타지적 설정과 비주얼 중심의 연출이 강조됐다. 비글루는 제작
포티넷이 ‘2025년 연휴 시즌 사이버 위협 보고서’를 발간하고 연말연시를 앞두고 전자상거래 계정과 결제 정보가 대규모로 유통되고 있는 위협 환경을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수개월간 로그인 상태가 유지된 계정 정보까지 포함된 데이터가 다크웹을 통해 거래되면서 인증 절차를 우회한 계정 악용과 사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포티넷은 최근 3개월간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연관된 스틸러 로그 데이터 157만 건 이상이 다크웹을 중심으로 유통된 것으로 분석했다. 스틸러 로그는 악성코드에 감염된 기기에서 사용자 ID와 비밀번호뿐 아니라 로그인 쿠키, 세션 토큰, 자동완성 정보 등 계정 접근에 필요한 데이터를 탈취한 자료 세트를 의미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데이터가 계정 탈취, 사기 행위, 자격 증명 스터핑, 세션 하이재킹 공격에 직접 활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활성 로그인 세션 쿠키가 포함된 경우에는 비밀번호나 2단계 인증 없이도 계정 접근이 가능해, 기존 보안 체계를 우회한 계정 악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말연시 쇼핑 시즌을 앞두고 탈취된 계정 접근 권한과 결제 정보의 시즌성 거래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티넷은 다크웹 상
AI 육아 기록 솔루션 ‘쑥쑥찰칵’을 운영하는 제제미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SW 고성장클럽’ 평가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선정은 성장성과 기술 혁신 역량을 동시에 입증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제제미미는 예비 고성장기업 가운데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SW 고성장클럽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성장 전략 멘토링과 기술 고도화,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제제미미는 사업 참여 기간 동안 매출과 수출, 고용 등 주요 지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하며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제제미미는 협약 기간 동안 전년 대비 2배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입증했다. 수출 실적 역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고용 창출과 기업 자율 성과 지표에서도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내실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제미미가 운영하는 쑥쑥찰칵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아이의 사진과 영상을 자동으로 정리하고 가
페스카로가 자동차 전장제어기 개발 전문기업 모트랩을 인수한다. 이번 인수는 코스닥 상장 이후 첫 번째 전략적 행보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기에 대비한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내재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전장제어기 개발 역량은 SDV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페스카로는 이미 전장제어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자체 개발해 자동차 통합 환경에서의 양산 검증을 완료했으며 현재 기준 다수의 제어기 양산 공급 프로젝트를 통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기존 사이버보안 전용 제어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한 단계 확장해 전장제어기 전반으로 개발 범위를 넓히고 고객 요구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모트랩은 2013년 설립된 전장제어기 전문 개발사로 친환경 자동차, ICT 융합, SDV 기반 도메인 제어기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축적해 왔다. 국내 최초로 자동차 순정용 ICCB(전기차 완속충전기) 양산 개발을 완료했으며 차량용 이더넷 통신 모듈을 선행 개발하는 등 차세대 모빌리티 환경을 겨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자산은 페스카로가 추진해 온 SDV 대응 전략과 직접
레드브릭이 보안 강화형 기업 AI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AI(Enterprise AI)’를 출시했다. 엔터프라이즈 AI는 기업 내부의 문서, 메일, 채팅, 규정 등 다양한 업무 데이터를 학습해 직원의 역할과 권한에 맞춘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하는 업무 지원 플랫폼이다. 내부 지식과 실무 맥락을 동시에 반영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기업 환경에 맞는 보안 아키텍처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엔터프라이즈 AI는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 복수의 생성형 AI 모델을 업무 목적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비용과 성능을 고려한 유연한 AI 운영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대화창에 자료나 링크를 첨부해 요약, 분석, 번역, 문서 작성을 요청할 수 있으며, AI는 학습된 사내 데이터와 웹 검색 정보를 함께 활용해 기획안 작성, 보고서 정리, 회의록 작성 등 반복적인 실무를 자동화한다. 협업 환경과의 연동도 강화했다. 슬랙, 팀즈, 네이버웍스 등 주요 협업툴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기업 내부에 분산된 정보 자산을 하나의 지식 허브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직원은 별도의 시스템 전환 없이 기존 협업 환경에서 바로 A
전 세계적으로 조직 내 의사결정과 협업 방식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AI 네이티브(AI Natives)’ 세대가 변화를 이끄는 핵심 세대로 부상하고 있다. Zoom Communications가 실시한 글로벌 업계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AI 네이티브는 90%가 기업의 AI 도구 제공을 기대하고 있으며 92%는 AI 역량을 경쟁력의 필수 요건으로 인식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기대치를 보였다. 이는 AI가 생산성 도구를 넘어 개인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을 확장하는 협업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줌은 2026년을 앞두고 AI가 업무 환경, 고객 경험(CX), 비즈니스 및 기술 전반에 가져올 변화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전망에는 김채곤 줌 코리아 지사장과 쉐동 황 최고기술책임자, 킴 스토린 최고마케팅책임자가 참여했다. 김채곤 지사장은 “2026년에는 AI 네이티브 인재들의 역할이 확대되며 기업의 핵심 과제가 ‘AI를 도입할 것인가’에서 ‘어떤 AI 파이프라인과 거버넌스, 워크플로우를 설계할 것인가’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AI 도입 기대치가 특히 높은 시장으로, 개별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 전반을
코오롱베니트가 국내 양자 컴퓨팅 전문기업 노르마가 주최·주관하는 ‘2026 제2회 글로벌 퀀텀 AI 경진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노르마는 2011년 설립된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으로,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환경인 ‘Q 플랫폼(Q Platform)’을 기반으로 국내외 기관 및 기업과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Q 플랫폼과 연동한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며, 초전도체·이온트랩·광자 기반 등 다양한 방식의 실제 양자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2026 제2회 글로벌 퀀텀 AI 경진대회’는 ‘Code the Quantum Universe’를 주제로 양자 컴퓨팅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알고리즘과 응용 사례 발굴을 목표로 기획된 글로벌 행사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공식 후원을 계기로 노르마와 함께 글로벌 양자·AI 기술 교류를 이어가며, 양자 컴퓨팅 기술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대회는 국적 제한 없이 1~5인으로 팀을 구성해 전 세계 개발자와 연구자가 참여할 수 있다. 2025년 12월 17일 온·오프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 노르마가 제시하는 양자 AI 기반 과제에 도전하며, 중간 점검과 결과물 제
레노버가 2026년을 향한 엔터프라이즈 AI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기업들이 AI 실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하면서, 비즈니스 성과를 효율적으로 창출하는 동시에 책임감 있게 AI를 활용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레노버는 2026년 AI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로 신뢰, 하이브리드, 지속가능성, 책임, 사람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신뢰는 2026년 AI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혔다. 지금까지 AI가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신뢰성과 안정성이 핵심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뢰할 수 있는 AI는 안전하고 고품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명확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해야 하며, 인간을 대체하기보다는 사람의 판단과 맥락 이해, 공감과 책임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결과를 설명할 수 있고 개인정보를 존중하며 지역적 맥락을 반영할 수 있는 AI를 요구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AI 역시 주요 트렌드로 제시됐다. 기업들은 일부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동시에, 상당 부분을 엣지나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 처리하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선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지연
메이사는 총 100억 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이후 메이사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350억 원에 이르며, 회사는 2026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리 IPO 라운드에는 LIG넥스원-IBK캐피탈 방산혁신 펀드, GVA자산운용, NH헤지자산운용, 페인터즈앤벤처스, 비전에쿼티파트너스, 트라이앵글파트너스, 아이디벤처스 등 다수의 신규 투자자가 참여했다. 기존 주주인 지앤텍벤처투자와 함께 상장 주관사인 키움증권도 투자자로 직접 참여했다. 특히 상장 주관사가 투자자로도 참여한 점은 메이사의 사업 모델과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기존 2대 주주인 한국항공우주산업에 이어 LIG넥스원까지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메이사는 K-방산 빅 4 기업 가운데 두 곳의 선택을 받은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벤처캐피털뿐 아니라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주주로 참여하면서 향후 IPO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메이사는 위성과 드론 중심의 멀티소스 공간 데이터를 수집·해석해 즉시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하고, 이를 의사결정까지 연결하는 AI 플랫폼 기업이다. 수작업과 사후 분석에
아크릴이 공공부문 AI 사업에서 연이은 성과를 내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아크릴은 자체 개발한 AI 전환 플랫폼 ‘조나단’을 기반으로 올해 정부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12건의 AI 도입 및 운영 국책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들은 방대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고신뢰 분석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들이다. 이에 따라 AI 모델 성능뿐 아니라 GPU 자원 관리, AI 운영 자동화, 보안 및 감사 체계 등 AX 인프라 구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전문 역량이 요구된다. 아크릴의 ‘조나단’은 단순한 AI 모델 개발을 넘어 데이터 전처리와 라벨링, 학습, 배포, 운영(ML/LLMOps), 검증 및 재학습까지 포괄하는 엔드투엔드 플랫폼이다. 특히 조나단에 탑재된 GPU 운영 최적화 기술은 고가의 GPU 자원 활용률을 극대화해 AI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크릴은 올해 AI 바우처 사업을 시작으로 닥터앤서 3.0 2건, 한국형 ARPA-H, 강원대학교병원 사업, 가천대학교 사업, KOICA 카라칼팍스탄 사업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통일부로부터 2건의 국가 프로젝트를 수주
글로벌 공인 전자부품 유통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에너지 효율적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전원관리 리소스 센터’를 공개했다. 배터리 기반의 소형·고성능 전자기기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전력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전원관리 설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마우저는 이번 리소스 센터를 통해 엔지니어들이 최신 전원관리 기술 트렌드와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설계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원관리 리소스 센터는 DC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 하베스팅,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임베디드 전력 최적화 등 다양한 핵심 주제를 다룬다. 특히 DC 마이크로그리드는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 아키텍처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과 전력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도 주요 콘텐츠로 포함됐다. 태양광, 진동, 열 에너지 등 주변 환경에서 전력을 수집하는 기술의 효율이 향상되면서, 배터리 수명을 크게 연장하거나 배터리 없는 시스템 구현도 가능해지고 있다. 이는 IoT 센서와 엣지 디바이스 설계에서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는 핵심 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