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이 저소득 취약계층 아이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책상을 선물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비전은 3일 경기 성남시청에서 교육 지원 사업 ‘비전(VISION)을 키우는 책상’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성남시 이진찬 부시장, 한화비전 홍순재 경영지원실장이 참석했다. 한화비전이 출연한 후원금 3000만 원은 아동 지원 사업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의 책상을 구매하는 데 쓰인다. 비영리 단체 굿네이버스는 상반기 중으로 성남시 취약계층 아동 49명에게 책상과 서랍장, 조명, 의자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비전을 키우는 책상’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책상을 지원해 꿈을 펼칠 기회를 선물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소득 가정 학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비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금이 마련됐다는 점도 뜻 깊다. 지난해 11월 임직원 200명이 ‘워크온 챌린지’에서 걸음 수 총 5000만 보를 달성해 회사가 3000만 원을 출연했다. 한화비전은 ‘비전을 키우는 책상’ 외에도 2023년부터 성남시 취약계층 아동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 선도 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 지원 대상 기업 컨소시엄을 다음 달 4일까지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 개별 기업 단위로 지원하던 이 사업은 올해는 원청기업인 대·중견기업과 협력기업인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지원하는 구조로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관련 예산은 41억6800만 원 규모다. 지원 희망 기업은 복수의 협력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하며, 선정된 컨소시엄은 공정개선, 설비교체, 설비 신·증설 등 탄소 감축을 위한 선도 플랜트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1년간 최대 30억 원까지 총사업비의 40%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강감찬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글로벌 산업 경쟁이 개별 기업 간 대결을 벗어나 공급망 간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탄소 산정·감축 등 우리 공급망의 탄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섬유 패션산업의 친환경 전환 흐름에 우리 기업들이 적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친환경 섬유 소재 핵심기술 개발에 5년간 국비 299억 원 등 총 352억 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올해 ‘폴리에스터 복합섬유의 F2F(Fiber To Fiber) 리사이클 핵심 기술 개발사업’ 연구개발 기관을 공모한다. 자라, 나이키 등 75개 글로벌 섬유 수요기업은 2030년부터 리사이클 섬유 등 친환경 섬유를 100% 사용하겠다고 선언하고, 유럽연합(EU)에서는 2028년 제품에 친환경 정보 표시 의무를 부과하는 ‘에코디자인 규정’을 시행하기로 하는 등 세계적으로 섬유 패션산업의 친환경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현재 폐기되는 섬유·의류 가운데 가장 큰 비중(40∼50%)을 차지하는 폴리에스터 복합소재를 섬유 소재로 재생하는 사업에 올해 국비 40억 원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352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섬유 리사이클 기술을 확보해 급변하는 글로벌 섬유 패션 시장 공략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현재 진행 중인 ‘화학 재생 그린 섬유 개발 사업’(2022∼2025년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 용량이 약 3.16GW(기가와트)를 기록해 3년 만에 3GW대를 회복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용 태양광 신규 보급 용량은 2018년 21.GW에서 2019년 3.4GW로 3GW대를 돌파한 뒤 2020년 4.1GW, 2021년 3.9GW로 3∼4GW대를 유지하다가 2022년 2.7GW로 떨어졌다. 이후 2023년 2.9GW로 증가 추세로 전환된 뒤 지난해 3GW대를 회복했다. 공장부지 내 태양광 설치가 늘면서 사업용 태양광 신규 보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부지(지목)에 설치된 태양광은 지난해 약 809㎿(메가와트)로, 전년 대비 64%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작년 7월 발표한 ‘산단 태양광 활성화방안’을 비롯해 비교적 양호한 계통·주민 수용성, 태양광 모듈 가격 하락,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단가 상승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태양광 투자 여건이 개선된 것이 보급 증가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 별로는 전남(542㎿), 경북(538㎿), 충남(521㎿), 경기(370㎿) 등이 주요 보급지역으로 꼽혔다. 특히 경북·경기 보급량은 전년보다 각각 49%, 108%
현대 사회에서 기업의 역할은 단순히 이윤을 창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소비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은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기업 활동의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경제적 성과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며, 창출한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영향을 분석하고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살펴보고, 그중 자선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성과인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측정하고 검증할 것인지에 대한 과정을 다루고자 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Carroll(1991)은 기업은 이윤 추구를 넘어 경제적, 법적, 윤리적, 자선적 책임으로 구성된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기본 프레임워크로 피라미드를 제시하였다. 첫 번째 경제적 책임은 기업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고 판매하여 이윤을 창출함으로써 기업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고용을 유지 및 확대하며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성장에 기여한다. 이는 기업이 사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캐나다 투자 자문 및 경제 전문 미디어그룹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발표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1위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글로벌 100 지수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오른 유일한 기업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성과가 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온 기업의 노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영진 및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 에너지 효율화 및 탈탄소화 솔루션 제공 등 ESG 경영 리더십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또한 사업 성장과 에너지 소비 및 탄소 배출 간의 상관 관계를 줄이기 위한 노력,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R&D) 투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영진의 성과 보상 체계를 지속 가능성과 연계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매년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발표하는 ‘글로벌 100’ 지수는 전 세계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ESG 성과를 분석해 선정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4년 연속 글로벌 100에 포함됐으며, 전기 장비 제조 업계에서 7차례나 상위 10위권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2025년 글로벌 최고의 직장(Top Employer)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ST는 탁월한 인사 정책과 관행을 인정받아 우수고용협회(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2025년 글로벌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된 17개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인증에는 ST의 41개국 법인이 모두 포함됐다. 우수고용협회의 이 프로그램은 인사 부문에 대한 우수관행 조사(HR Best Practices Survey)에 대한 참여와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에 대한 인증을 진행한다. ST는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접근방식에서 높은 점수로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윤리 및 청렴, 목적 및 가치, 조직 및 변화, 비즈니스 전략, 성과 등의 항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라지타 드수자 ST 인사(HR) 및 기업 사회적 책임(CSR) 부문 사장은 “ST는 직원들의 여정과 경험을 가장 중요한 지향점으로 세우고, 리더십 문화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디지털화기 위해 사람 중심의 혁신을 추진해왔다”며 “글로벌 최고의 직장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이러한 노력이 올바른 방향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중국 우시(Wuxi) 공장이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새로운 ‘지속가능성 등대공장(Sustainability Lighthouse)’로 선정됐다. 이로써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세계 25개의 지속가능성 등대공장 중 총 4개를 보유하며 해당 분야에서 가장 많은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 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지속가능성 등대공장은 이번에 선정된 중국 우시 공장을 포함해 인도 하이데라바드 공장,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 공장, 프랑스 르보드뢰이에 위치해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2018년 맥킨지앤컴퍼니와 함께 ‘글로벌 등대공장 네트워크’를 창설했다. 해당 네트워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 공급망 회복력, 고객 중심성, 지속가능성, 인재 개발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전 세계 189개의 생산 시설과 가치 사슬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끌고 산업 전반의 변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새로운 지속가능성 등대공장인 중국 우시 공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너지 관리 및 산업 자동화 부문에서 핵심 제품을 생산하는 전자 제조 허브다. 지난 2021년 선진 등대공장(Ad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 가속화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기업 워터(Water)가 충청북도 충주시 천등산휴게소(제천 방향 및 평택 방향)에 새로운 전기차 충전소를 오픈하며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워터는 급속 충전 요금을 kWh당 294원(회원가)으로 책정하며,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자(CPO) 중 최저가로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가격 경쟁력을 선보였다. 천등산휴게소 충전소에는 350kW 초급속 충전기 2기와 국내 최초로 NACS(북미 충전 규격) 및 DC 콤보를 모두 지원하는 200kW 급속 충전기 1기가 설치되었다. 이로써 테슬라와 같은 NACS 기반 차량도 별도 어댑터 없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게 되어 운전자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한다. 워터는 이번 충전소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 한국도로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전국 4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총 206기의 급속 및 초급속 충전기를 3월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충전기는 350kW 초급속 충전기 38기, 600kW 분리형 충전기(1대당 디스펜서 3기) 99기 등을 포함하며,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워터의 유대원 대표는 “고
SaaS 제공으로 기업이 탄소 절감 및 탄소 크레딧 수익 창출하도록 지원 하이지노의 관계사인 콜린스는 20일 자사 탄소 크레딧 솔루션 '카본센스'에 탑재된 탄소감축방법론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에 탑재된 방법론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알려졌다. 이번 타당성 검토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이 담당해 콜린스의 솔루션은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게 됐다. 탄소감축방법론은 각종 외부사업 사업계획서의 기준이 되며 탄소 감축 크레딧 생성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기준점이다. 기존에는 개별 기업이 자체적으로 탄소 감축 방법론 타당성 검토를 받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했다. 하지만, 콜린스는 타당성이 검토된 방법론 자체를 탑재한 구독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함으로써 불특정 다수의 기업이 손쉽게 탄소 절감 및 탄소 크레딧 수익을 창출하도록 지원하게 됐다. 콜린스가 타당성 검토받은 방법론은 전력저감기 기반 탄소 감축 방법론이다. 전력저감기는 불필요한 전력을 감소시켜 전력 비용을 절감하는 기기로, 기존에도 이를 활용한 탄소 절감 방식 및 방법론이 존재했다. 그러나 과거에는 전력저감기 설치 전 베이스라인 배출량을 측정할
삼성전자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임원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임원에 대한 초과이익성과급(OPI)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상무는 성과급의 50% 이상, 부사장은 70% 이상, 사장은 80% 이상의 자사주를 선택해야 한다. 등기임원은 100%다. 해당 주식은 1년 후인 2026년 1월 실제 지급된다. 부사장 이하는 지급일로부터 1년간, 사장단은 2년간 각각 지급받은 주식을 매도할 수 없도록 했다. 지급 약정일 기준으로 따지면 상무와 부사장은 2년간, 사장단은 3년간 매도가 제한되는 셈이다. 1년 뒤 주가(2026년 1월 기준)가 약정 체결 당시와 같거나 상승하면 약정 수량대로 받을 수 있지만, 주가가 하락하면 하락률만큼 지급 주식 수량도 줄어든다. 예를 들어 1년 뒤 주가가 10% 하락하면 약정 주식 수량의 90%만 받게 된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임원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한 것은 임원의 업무 목표를 더욱 명확히 하는 등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원 성과급을 주가와 직접 연계해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 외에도 주가 관리를 강화, 주주 중시 경영
네이버는 17일 한국생태학회와 생물다양성 보전 방안 발굴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 춘천’과 커넥트원 주변 생태 현황을 파악하는 연구 조사를 진행한다. 네이버는 학회의 자문을 바탕으로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발굴하는 등 환경경영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업무 협약은 플랫폼 기업과 생태학회가 협력한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정철의 한국생태학회 회장은 “네이버와의 협력은 디지털과 생태학의 만남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시도”라며 “특히 미래세대 생태학자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동아 에니버 그린 파트너십 리더는 “네이버는 국내 ESG 경영을 이끄는 플랫폼 기업으로써 사옥 및 데이터센터의 입지 선정부터 운영의 전 과정에서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왔다”며 “앞으로도 학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생태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한국지멘스는 독일 퓌르트(Fürth)에 위치한 지멘스 사업장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이하 WEF)으로부터 ‘지속 가능성 등대 공장(Sustainability Lighthouse)’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세계경제포럼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하는 제조업 리더로 구성된 커뮤니티인 ‘글로벌 등대 네트워크’에 17개 사이트를 새로 추가한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그중 지멘스 퓌르트 공장을 포함한 5개 사이트는 탄소 중립(net-zero) 목표와 탈탄소화, 순환 경제를 추구하며 첨단 기술을 통해 에너지, 온실가스, 폐기물 감축 및 물 소비 절감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아 ‘지속 가능성 등대 공장’으로 선정됐다. 현재까지 30개국 이상, 35개 산업 분야에 걸쳐 총 189개의 사업장이 속한 네트워크에서 단 25개 사업장만이 지속 가능성 등대 공장으로서 영예를 안았다. 세드릭 나이케 지멘스그룹 경영이사회 멤버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대표는 “이번 네 번째 등대 공장 선정은 독일 암베르크, 에를랑겐, 중국 청두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제조 분야에서 지멘스의 선도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경자청)이 탈탄소 및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GS칼텍스와 손잡고 본격적인 수소허브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는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청정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율촌 융·복합물류단지에 대규모 수소 생산 및 발전 시설과 탄소 포집·액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GS칼텍스는 연간 40만 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 중이며, 이를 청정수소로 전환해 여수산단 및 국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정유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산업으로의 진출을 꾀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율촌 융·복합물류단지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조성 중이며, 부지 조성이 완료되면 GS칼텍스는 3년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수소 생산 및 발전 시설,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화학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30만 톤의 수소를 생산하고, 240만 톤 규모의 액체화물을 처리하며, 3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탄소 감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탈탄소 및 친환경 미래산업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국내 항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해운의 탄소중립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연료 인프라 펀드’를 출범했다. 1월 14일 서울에서 열린 투자 서명식에서 이 펀드의 1호 프로젝트가 공개되며, 향후 친환경 해운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펀드는 2030년까지 총 1조 원 규모로 조성되며,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선박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항만 저장시설 구축과 벙커링 전용 선박 신조를 목표로 한다. 특히, 초기 6천억 원은 항만 인프라 개발에, 나머지 4천억 원은 벙커링 선박 4척 건조에 투입될 예정이다. 1호 프로젝트로 선정된 울산 현대 액체화물 터미널 증설 사업은 총사업비 2,400억 원 규모로, 이 중 1,300억 원이 인프라 펀드를 통해 투자된다. 이를 통해 메탄올 연료 수요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국내외 선박에 연료 공급의 안정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2호 프로젝트로 여수 묘도 LNG 허브터미널 사업을 추진하며 LNG 공급 역량 강화를 위한 후속 프로젝트도 발굴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 펀드는 우리 해운업계와 항만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촉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