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기업 DHL이 전 세계 24개국 2만4천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담은 ‘온라인 쇼퍼 트렌드 리포트 2025’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에서 소비자의 경험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더 이상 단순한 제품 정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보다는 배송과 반품의 경험이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신뢰도 높은 물류 서비스 제공 여부가 브랜드 선택에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응답자의 81%는 원하는 배송 옵션이 없을 경우 구매를 포기한다고 답했으며 79%는 번거로운 반품 절차가 구매 철회의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또 생성형 AI의 확산은 소비자의 쇼핑 여정을 더욱 스마트하게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쇼핑 플랫폼에서 AI 기반 기능을 원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가상 피팅, AI 쇼핑 어시스턴트, 음성 명령 기반 제품 검색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글로벌 쇼퍼의 37%는 이미 음성 명령을 통한 구매를 활용 중이며 소셜커머스 이용자 중 절반 가까이도 같은 방식으로 쇼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소셜커머스는 이제 단순 홍보 채널을 넘어 주요 구매처로 부상하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이 운영하는 ESG 교육 플랫폼 ‘그린톡’의 인터뷰 콘텐츠 ‘대담해’가 이번에는 업사이클링 패션의 선두주자 윤경덕 디자이너를 초청해 지속가능한 패션의 방향성을 조명했다. T.B.O.S 대표이자 업사이클링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윤경덕 디자이너는 평범한 의류를 해체해 새로운 패션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에스파, 아이브, NCT127 등 국내 최정상 아이돌들과의 협업으로 업사이클링 패션의 대중적 관심을 끌어온 그는 “학교 졸업 후 집에 있던 바지를 섞어 만든 옷이 시작이었다”며 초기에는 단순 조립에서 출발했지만 점차 환경과 ESG에 깊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윤 디자이너는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폐기되는 의류를 해체해 다시 창조하는 작업에 의미를 두며 “실밥 하나로 버려지는 옷을 보며 생명을 불어넣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길거리에 버려진 플라스틱, 스티로폼 같은 폐기물도 패션 소재로 상상하며 현재의 빠른 패션 트렌드에 경각심을 가지자고 제안했다. 이번 인터뷰를 기획한 LG화학 Global CSR팀 이영준 팀장은 “패션을 통한 ESG 실천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한화오션과 초고효율 모터(IE5) 공급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권지웅 대표, 이재혁 팀장, 하승목 팀장, 한화오션 유척근 수석부장, 배양섭 책임, 고재현 책임, 권현모 책임, 전경원 책임연구원 등을 포함한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선박 기자재(펌프, 팬 등)에 최적화된 초고효율 모터 공급을 통해 양사의 상호이익을 증대하고 조선 산업 전반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선박용 기자재(펌프, 팬 등)에 최적화된 초고효율 모터 공급 ▲기자재 업체 또는 연구기관과 연계한 설치 및 성능 검증 ▲실제 선박 환경에서 운항선 설치 및 검증 테스트 ▲펌프 및 팬 성능 곡선 등 기자재 관련 기술자료 공유 ▲기술 마케팅 및 고객사 영업 협력 등 실질적인 사업 협력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초고효율 모터의 기술 검증 및 테스트를 주도하며 한화오션은 필요 시 실제 운항 환경을 제공해 실선 테스트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환경 규제
AI 기반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가 글로벌 커머스 기업 부스터스와 남성 패션 플랫폼 애슬러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고 당일배송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부스터스는 브랜든, 이퀄베리, 마켓올슨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커머스 기업이다. 특히 브랜든의 압축 파우치는 누적 500만 개 이상이 팔릴 만큼 히트 상품 반열에 올랐고, K-뷰티 브랜드 이퀄베리는 미국 아마존 스토어에서 주목받고 있다. 애슬러는 2022년 말 론칭된 남성 패션 전문 플랫폼으로 3040 세대를 타깃으로 합리적 가격과 직관적 사용자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일반 의류뿐 아니라 아웃도어, 골프, 럭셔리 카테고리까지 다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올해 초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서울·수도권 및 대전·충청 일부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몰 주문 시 당일 도착 보장 배송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게 된다. 딜리버스는 자사의 핵심 물류 서비스 ‘딜리래빗’을 활용해 오후 1~2시까지 주문된 건에 대해 당일 배송과 반품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 기반의 신속한 물류 체계는 딜리버스의 머신러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지난 9일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2025년형 아록스(Arocs) 카고 트럭 2종을 공식 출시하며 탱크로리 운송 시장을 정조준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차는 ‘아록스 2851L 6x4’와 ‘아록스 4153L 8x4’ 모델로 고하중 액체 화물 운송에 특화된 설계와 강화된 특장 연동성, 프리미엄 안전·편의 사양이 특징이다. 아록스 2851L 6x4는 최대 28,000리터 적재가 가능한 대형 카고 트럭으로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510마력 출력으로 보다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휠베이스는 5700mm로 확대돼 특장 작업 공간 제약을 최소화했으며 트렌드 라인(Trend Line) 고급 인테리어가 적용돼 운전의 안락함을 배가시켰다. 초대형 카고 모델인 아록스 4153L 8x4는 총 중량 41톤, 530마력 엔진을 기반으로 최대 32000리터 탱크를 수송할 수 있다. 스타일 라인(Style Line) 인테리어와 순정 가죽 시트 적용으로 실내 고급감과 운전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 특히 장시간 운전에 대응하는 정숙성까지 확보해 프리미엄 상용차로서의 품격을 높였다. 두 모델 모두 국내 운송 환경에 맞춘 특장 솔루션을 탑재해 실사용자의 편의성과 정비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신영수)와 IoT 기반 물류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대표 배성훈·윤지현)가 공동 주최한 ‘물류 통합 가시화와 데이터 분석’ 세미나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서울 협회 교육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점차 복잡해지는 물류 환경 속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물류 전략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일간 총 50여 개 기업의 물류 담당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는 ‘데이터로 완성되는 물류 혁신’을 주제로 ▲통합 물류 가시성 확보 방안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이라는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윌로그 김용관 영업 총괄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IoT 기반 가시화 전략을 설명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노종우 데이터 총괄이 물류 리스크 최소화와 비용 절감을 위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소개했다. 특히 한 특수 디스플레이 제조사의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기업은 윌로그의 ‘컨트롤 타워’ 솔루션 도입 후 운송 파손율을 40% 줄이고 온도 유지율을 98%까지 향상시키는 등 뚜렷한 개선 효과를 거뒀다. 이 외에
전기차 급속 충전 브랜드 워터(Water)의 유대원 대표가 지난 5일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5 부대행사 ‘미래 모빌리티 테크포럼 X EVUFF’에서 유럽 주요국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 산업의 병목 해소와 제도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유 대표는 “현재 보조금 체계만으로는 충전 인프라에 대한 장기 투자를 유인하기 어렵다”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기후 위기 대응 산업이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금융이 유입될 수 있는 구조를 지금부터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대기 중 CO₂ 농도가 산업화 이전 280ppm에서 420ppm을 넘어섰다는 점을 언급하며 충전 인프라가 단순한 교통 기반 시설이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산업임을 역설했다. 특히 유럽 주요국 사례를 들어 배전망 연계 지연 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한국 역시 고속도로 휴게소 등 주요 거점에 대해 수전 용량 확보 가이드라인 마련과 공급 우선 기준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대표는 “유럽 주요 CPO들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기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장기 계약 체계 구축, SPC(특수목적법인) 구조 내 이중 과세 문제 해소, 정책금융기관의 앵커 역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이하 페덱스)이 ‘2025 FedEx/JA 국제무역창업대회(ITC)’ 한국 결선을 통해 최종 3개 팀, 총 6명의 학생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선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페덱스는 2007년부터 주니어어치브먼트 코리아(JA Korea)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ITC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국제무역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 패션 제품’ 주제로 중국 시장 진출 전략 수립 과제를 제시했으며 반품된 의류를 활용한 순환 패션 브랜드, 개인 체형 정보 기반 쇼핑 태그 ‘EcoID’, 중고 의류 재활용을 위한 생분해성 패키지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올해 한국 본선 우승팀은 △Disruptor(채드윅 송도국제학교) △NexTrade(서울상일여자고등학교) △NextVibe(서울외국인학교, Suffield Academy) 3개 팀이다. 이들은 각각 2인 1조로 팀을 꾸려 독창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해 최종 선발됐다. 싱가포르 결선은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8개국 청소년 대표들과 함께 열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가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매년 6월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가치 수호와 환경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2016년부터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수질 개선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한 시민 참여형 환경 활동 ‘우리 하천 지킴이’를 전개해왔다. 어플라이드는 약 5만 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황구지천, 오산천, 공릉천, 중랑천 등 10개 하천을 대상으로 비점오염원 모니터링, EM(유용 미생물, Effective Microorganism) 흙공 제작 및 투척, 수질정화식물 식재,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를 통해 10개 관리 하천의 수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어플라이드는 성남시와 함께 탄천 습지 일대에 1만2000그루 나무를 심고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성남시 지역 초중고 학생 약 8000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습지 이야기’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후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
엠로가 두산에너빌리티의 차세대 구매시스템을 구축한다. 엠로는 5일 두산에너빌리티와 차세대 구매환경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ERP, 전자계약 시스템 등에 분산되어 있던 구매 프로세스를 엠로의 최신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위트 v10.0(SMARTsuite v10.0)’ 기반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AI 및 데이터를 활용해 두산에너빌리티 구매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랜트, 발전소 건설 등에 필요한 고가의 맞춤형 장비 및 자재를 주로 다루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산업의 특성상, 구매 품목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계약 규모도 크고 복잡하다. 특히 전체 프로젝트 예산의 60~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품목의 구매 단가 및 납기, 품질 등이 곧 프로젝트 수익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전략적인 공급망관리가 필수다. 엠로는 EPC 분야에서 다수의 구매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에 최적화된 통합 구매 프로세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수행 전 필요한 자재의 수량 및 비용을 미리 산출하는 예량 견
원익IPS는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진위 본사에서 임직원 가족 120가족, 총 4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2025 원익IPS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눔과 즐거움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또한 원익그룹의 핵심가치인 자유, 소통, 행복을 기반으로 회사와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문화 활동 일환으로 준비됐다. 현장에서는 나눔 바자회, 퍼포먼스 공연, 가족 체험 프로그램, 사옥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가족 단위의 참여를 유도한 레크리에이션과 버블매직쇼, 어린이용 놀이기구를 갖춘 사내 놀이동산도 운영됐다. 회전목마, 낚시 게임, 오락기 등이 설치돼 아이들을 위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나눔 바자회에서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이 무료로 제공됐으며, 원익그룹 패밀리 회사인 씨엠에스랩에서 주력 뷰티 제품을 원익IPS 임직원 가족에게 협찬 지원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씨엠에스랩 연구원과 함께하는 썬크림 DIY, 과학키트 조립 체험, 부모를 위한 핸드마사지 등이 운영됐으며 참여자에게는 관련 기념품이 증정됐다. 행
로이드인증원(LRQA)·에스지에스(SGS) 등으로부터 국내 최초 글로벌 인증 동시 획득 ‘쾌거’ 탄소 산정, 실측 기반 자동화, 공급망 보안 등 통합 플랫폼 역량 인정받아 켐토피아가 자사 공급망 탄소 관리 플랫폼 ‘카본슬림(Carbon-Slim)’을 앞세워, 로이드인증원(LRQA)·에스지에스(SGS) 등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공식 검증을 마쳤다. LRQA는 ISO 14040, ISO 14044, ISO 14067 등 국제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 표준에 대한 글로벌 인증기관이다. 현재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및 공급망 투명성 확보를 위한 인증을 발급하고 있다. 이어 SGS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검사·시험·인증(Testing·Inspection·Certification, TIC) 기관이다. 이처럼 양 기관은 품질 관리, 환경 경영, 안전성 확보, 공급망 투명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객관적인 평가와 전문적인 통찰력을 기업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제고에 기여하는 중이다. 켐토피아 카본슬림은 이번 국제 인증기관 두 곳의 검증을 통과하며, 국내 최초로 동시 인증을 획득하는 기
글로벌 물류창고 자동화 로봇 전문기업 엑소텍(Exotec)이 오는 17일 파주 데모센터 오픈을 기념해 ‘공급망 진화 테크세미나’를 개최한다. 엑소텍은 프랑스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기관 라 프렌치 테크 서울(La French Tech Seoul)과 공동 주최로 이번 행사를 열고 차세대 창고 자동화 솔루션인 스카이팟(Skypod) 시스템을 공개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프랑스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도 의미가 크다. 엑소텍은 2015년 창업 이후 2022년 2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프랑스 산업계 첫 유니콘 기업이 된 바 있다. 스카이팟 시스템은 모듈형 로봇 기반 솔루션으로 제한된 공간에서 고밀도 저장과 신속한 주문 처리, 인체공학적 작업환경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테크세미나에서는 한국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스카이팟 솔루션이 공개된다. 한국 시장의 특성상 제한된 부지와 엄격한 소방법 규정 등을 고려한 설계로 특히 중견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단계적 도입 전략과 투자회수(ROI) 극대화 방안이 소개될 예정이다. 엑소텍 스카이팟은 까르푸, 르노 그룹, 지오디스, 유니클로 등 글로벌 대기업의 물류센터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한국풀네트웍(KPN)이 유리섬유 제품 운송과 보관, 상하차를 위한 전용 파렛트 ‘CFMCT’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CFMCT는 유리섬유 제품의 기존 포장 방식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자 개발됐다. 기존 방식은 목재 파렛트와 보호틀을 조립해 제품 8롤을 적입하는 구조였으며 실수요처에서는 전기톱으로 포장을 절단해야 해 작업 시간이 길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다. KPN의 신제품 CFMCT는 이러한 비효율성을 개선했다. 접이식 구조로 1명이 쉽게 조립할 수 있으며 제품 4롤을 적입해 4단으로 보관하고 2단으로 출고하는 방식으로 보관 효율은 기존 대비 2배, 포장비용은 40% 이상 절감된다. 인력과 작업시간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전기톱이 필요 없는 구조로 작업자 안전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이번 파렛트는 자원순환형 풀링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한국풀네트웍이 회수와 세척, 재공급하는 구조로 일회성 목재 포장재 대신 재사용 가능한 단프라 패드를 함께 사용해 자원 절약과 포장 폐기물 감소에도 기여한다. ESG 경영이 요구되는 시대에 맞춰 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지속가능한 물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솔루션은
세계 최대 특송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이하 페덱스)이 환경의 날을 맞아 도심 생태계 보호에 나섰다. 페덱스는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내 노을공원에서 열린 ‘꿀숲벌숲 캠페인’에 임직원과 가족 30여 명이 참여해 총 90여 그루의 밀원수를 식재했다. 이번 행사는 페덱스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페덱스 케어스(FedEx Cares)’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페덱스는 도시 생태계 보존과 환경 인식 제고를 목표로 밀원수 심기를 통해 벌 생태계 보호와 도심 내 녹지 공간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꿀숲벌숲 캠페인’은 기후 변화와 도시화로 인해 급감하고 있는 벌 개체 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식목 프로젝트다. 벌의 주요 서식처인 밀원수가 줄어들면서 생태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밀원수 식재는 생물다양성 보존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격리 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지역사회와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페덱스는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동은 물론 기업 운영 전반에 걸쳐 환경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