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폭 기술로 디지털 전환 가속…조선·플랜트 현장에 혁신 입혀 위험 구역에서도 끊김 없는 업무, ‘Smart-Ex’ 시리즈로 현실화 페펄앤푹스코리아가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코마린(KORMARINE) 2025’에 참가해 방폭(防爆) 모바일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국내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안전 혁신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코마린은 세계 3대 조선·해양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 40개국 1,000여 개 기업이 2,100개 부스를 운영하며 3만여 명의 산업 관계자가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는 에너지 전환과 안전 기술 고도화가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폭발 위험이 상존하는 해양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안전·스마트’ 솔루션들이 대거 공개돼 주목받았다. 페펄앤푹스코리아는 부산 대리점 피에프에이(PFA)와 공동으로 참가해 혁신적인 방폭 모바일 기기 라인업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Smart-Ex 03’은 최신 안드로이드 15 기반의 방폭 스마트폰으로, ATEX 및 IECEx 등 국제 방폭 인증을 획득했다. 5G와 Wi-Fi 6E를 지원해 위험 구역에서도 안정적인 통신과 원격 협업이 가능하다. 여기에 8인치 방폭 태블릿 ‘T
AI가 현실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 현장에서도 물리적 세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반영하는 ‘피지컬 AI’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의 융합이 주목받고 있다. 아이크래프트는 오는 11월 19일 오후 2시 ‘피지컬 AI와 디지털 트윈의 결합, 현실을 학습하는 산업 혁신의 시작’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이 산업 현장을 ‘학습 가능한 시스템’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다룬다. 세션에서는 AI 기술 발전이 디지털 트윈을 어떻게 진화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물리적 세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예측하는 피지컬 AI의 개념을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또한 Visualization 중심의 기존 디지털 트윈이 가진 한계를 짚고, 시뮬레이션 중심으로 확장한 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한다. 권수용 아이크래프트 실장은 “디지털 트윈은 더 이상 가상의 모사 도구가 아니라 AI가 현실을 학습하고 스스로 최적화하는 ‘산업의 뇌’로 진화하고 있다”며 “데이터 품질, As-Is/To-Be 간 갭 분석, 비즈니스 목표 정렬 등 기업이 디지털 트윈을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를 살펴볼
피지컬 AI, 디지털과 물리 사이의 간극을 메우다 로봇은 이미 공장·물류센터 등 산업 현장에 상당 부분 설치돼 있다. 문제는 양이 아니라 질이다. 대부분의 산업용 로봇은 여전히 펜스 안에서 정해진 궤적만 반복한다. 반대로 인공지능(AI)은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속에서 사람의 취향과 동선을 분석·인지하고 있다. 서승호 고려대학교 교수는 “현재 스마트폰은 누구와 통화하고 어디서 돈을 쓰는지, 누구와 얼마나 자주 만나는지까지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이는 디지털 세계에서 실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이미 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짚었다. 그런데도 공장·물류센터 등에 배치된 로봇은 그 지능과 단절된 채 움직인다. 결국 이러한 간극은 디지털에서 현실로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 아직은 광고 추천이나 화면 속 버튼을 바꾸는 정도에 머물러 있다는 부분을 시사한다. 다시 말해, 현재 로보틱스 기술은 작업자와 함께 움직이는 로봇의 동작까지 닿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괴리를 정면으로 메워보겠다는 방법론이 바로 ‘피지컬 AI(Physical AI)’다. 최근 로보틱스·AI 분야에서 각광받는 이 기법은 AI가 물리적인 환경에서 직접 학습·적응함으로써, 실제 공간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HL만도가 첨단 로보틱스 분야의 공동 기술 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KETI는 7일 강남 수서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에서 HL만도와 AI 로봇 및 휴머노이드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Actuator)의 성능 고도화를 중심으로 첨단 로봇 분야의 표준화, 인증, 기술사업화 등 산업 확산을 위한 협력을 지속 논의해왔다. 액추에이터는 전기, 유압, 기계적 에너지를 힘과 동작으로 변환해 로봇의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핵심 구동 장치다. KETI는 로봇 시스템 설계, 스마트 센서, 시험·인증 인프라, 지능·제어 알고리즘 등 공공 연구기관으로서의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의 완성도와 신뢰성을 높이고, 실증 및 표준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개소한 서울시 최초의 로봇 공공시설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거점으로 실제 환경 기반 성능 검증과 산업 적용성을 강화한다. HL만도는 전동화와 제어 분야에서 축적한 모터, 감속기, 제어기 설계 및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용 액추에이터의 저소음·고내구 설계와 고정밀 제어 알고리즘 등
휴머노이드 로봇 유통사 로보스토어와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정규 교육 커리큘럼 기획 오픈마인드 로봇운영체제(ROS) 플랫폼 ‘OM1’ 기반 휴머노이드 운영 방법론 강조한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커리큘럼 통합한 인재 양성 전략” 오픈마인드가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유통사 로보스토어와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정규 교육 커리큘럼’을 론칭했다. 양사의 신규 커리큘럼은 오픈마인드 로봇운영체제(ROS) 플랫폼 ‘OM1’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유니트리의 ‘G1’이 교육을 이끌어간다. G1에 설계된 실습형 로보틱스 교육 과정으로, 대학·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로보스토어를 통해 협력 형태로 제공된다. 특히 OM1의 실제 로보틱스 스택을 기반으로, 교육생이 물리적 환경에서 직접 휴머노이드를 프로그래밍·검증·운용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테디 해거티(Teddy Hagerty) 로보스토어 대표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와 완성도 높은 교육 기반이 결합됐다”며 “OM1과 G1은 휴머노이드 로보틱스의 미래를 가르치는 완결형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 개발 소감을 발표했다.
정영석 니어스랩 최고기술책임자(CTO), ‘2025 기계로봇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직충돌형 고속 비행 드론 ‘카이든(KAiDEN)’ 책임자로서 기술력·산업 발전 공로 인정 인공지능(AI) 기반 표적 식별, 직접 충돌 등 기술 이식 “자율비행·AI 기술력으로 경쟁력↑” 니어스랩이 ‘2025 기계로봇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포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AI·로봇산업협회 주관으로 펼쳐진 행사다. 그동안 로봇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의 기여점을 강조했다. 이는 같은 날 함께 열린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니어스랩은 이번 수상에 대해, 그동안 축적한 자율비행·인공지능(AI) 융합 기술력을 통해 실현된 성과라고 전했다. 국내 로봇 산업의 기술 자립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평가도 함께 전했다. 이날 수상을 위해 단상에 선 정영석 니어스랩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직충돌형 고속 비행 드론 ‘카이든(KAiDEN)’ 개발·상용화를 총괄했다. 그는 높은 수준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 기술을 구현해 국내 방위 로봇의 기술 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 낙점...3년 연속 수상 쾌거 ‘성장 적응형 프레임(Growth-Adaptive Frame)’ 적용한 윔 키즈, 초경량화 설계로 아동 보행 보조 새 기준 제시해 위로보틱스 아동용 웨어러블 로봇 ‘윔 키즈(WIM KIDS)’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의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부문 혁신상(Innovation Awards)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이로써 지난 2024년 처음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이후 3년 연속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글로벌 IT 박람회다. 매년 4000개 이상의 업체와 15만 명에 달하는 참관객이 모여 첨단 기술의 경연을 펼치는 글로벌 IT 산업의 핵심 행사다. 지난 1967년 첫 개최 이후 1998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위로보틱스의 올해 수상 제품인 윔 키즈는 ‘스스로 걷고 싶은 마음’을 모토로 성장기 아동을 위한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이다. 사용자 검증 단계부터 사용자·보호자에게 높은 평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Pre-ICON)’ 낙점...최대 70억 원 규모 성장 동력 확보해 “로봇 손의 플랫폼화 통해 글로벌 표준 업체로 성장할 것” 테솔로가 신용보증기금 주관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Pre-ICON)’에 최종 선발됐다. 사측은 새로운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측이 선정된 프리아이콘은 혁신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업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증·투자 연계를 통해 대상 업체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테솔로는 핵심 기술력, 글로벌 전시·수출 실적, 제품 상용화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그램에 낙점됐다. 이로써 향후 최대 70억 원 규모의 혜택을 받게 됐다. 보증·수출 지원, 투자 연계, 기술 검증 등 다양한 발전 동력을 확보했다. 실제로 회사는 인간 손 수준의 높은 정밀도와 작업 능력을 갖춘 인간형 5지 로봇 핸드 ‘델토 그리퍼-5F(Delto Gripper-5F 이하 DG-5F)’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산업 자동화, 연구개발(R&D),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고도화 등을 목표로 한 고정밀 로봇 그리퍼(Grippe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DG
브릴스-온로봇, 연마·팔레타이징·가공 등 공정 고도화 ‘맞손’ 로봇 시스템통합(SI) 구축 경험과 그리퍼·툴 라인업 결합 마케팅, 기술 교육 등도 협력하기로 브릴스가 덴마크 소재 로봇 팔 종단장치(EoAT) 기술 업체 온로봇과 산업 공정 혁신에 뜻을 함께했다. 브릴스는 그동안 축적한 로봇 시스템통합(SI) 노하우·기술력을 온로봇과 함께하는 프로젝트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온로봇은 50여 종 이상의 그리퍼·툴 라인업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자동 공구 교환기(Quick Changer), 연마 공구(Sanding Tool), 2.5차원(2.5D) 비전 카메라, 전동식 진공 및 핑거 그리퍼 등 제품군을 보유했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연마(Sanding)·팔레타이징(Palletizing)·식품 가공·자동차 부품 조립 등 각종 공정에 최적화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여기에 마케팅 활동, 기술 교육 세미나 개최·운영, 신규 고객사 발굴 등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사 기술력·레퍼런스을 기반으로 한 기술 경쟁력과 관련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자사 로보틱스 경쟁력과 온로봇의 EoAT 기
‘2025 기계로봇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 국무총리 표창 쾌거 고성능 감속기 국산화, 베어링 경량화·표준화 공로 공식 인정, “하모닉 감속기 국내 최초 개발·양산으로 로봇 하드웨어 기술 자립 선도할 것” 에스비비테크가 지난 5일 ‘2025 기계로봇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사측은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이하 로보월드)’ 개막과 함께 열린 이번 포상식에서 고성능 감속기(Reducer) 국산화, 베어링 경량화·표준화 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로봇 구동 모듈의 핵심 부품인 하모닉 감속기(Harmonic Reducer)를 개발·양산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로보월드는 글로벌 로봇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외 로봇 기술의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다. 에스비비테크가 참가한 올해는 나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전시장 킨텍스(KINTEX)에서 펼쳐졌다. 회사는 전시회 현장에서 베어링·감속기·구동부(Actuator) 등 로봇 가동 관련 기술 역량을 총망라해 선보였다. 특히 하모닉 감속기 경량화 모델, 3점식 감속기 등 신제품을 공개하며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소형 모빌리티에 탑재되는 드라
강원랜드 카지노 카운트룸에 ‘AI 기반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완료 자사 협동 로봇, 델타 로봇, AI 비전검사 기술 등 결합해 “AI 통합 시스템으로 카지노 내 전공정 혁신 전 세계 최초 사례” 뉴로메카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소재 복합시설 강원랜드 카지노 현장에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했다. 해당 기술은 협동 로봇(코봇), 델타 로봇, AI 비전검사 시스템 등 뉴로메카 기술이 결합된 솔루션이다. 카지노 현장 내 카운트룸에 배치돼 현금 계수 및 분류, 밴딩 검사, 데이터 통신, 실시간 모니터링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뉴로메카는 지난 7월부터 약 2개월간의 시스템 시운전을 거친 뒤 지난 9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시운전 중에는 로봇 동작 안정성, AI 인식 정확도, 시스템 연동성 등을 종합 검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23년 '강원랜드 자동화 로봇 시스템 구축 계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강원랜드 요청에 따라 공정 확대 및 기능 고도화가 반영되면서 최종 사업 규모가 18억 원으로 확정됐다. 뉴로메카가 구축한 이 자동화 시스템은 국내외 카지노 산업에서 AI 로봇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2025 기계로봇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로봇 기술 개발 역량, 로봇 핵심 부품 국산화, 로봇 안전 기술력 인정받아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노하우와 해외 시장 진출 바탕으로 업계 선도할 것”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가 지난 5일 열린 ‘2025 기계로봇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로써 전 대표는 그동안 로봇 핵심 기술 개발, 핵심 부품 국산화, 신시장 창출 주도 등 국내 로봇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고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포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AI·로봇산업협회 주관으로 펼쳐진 행사다. 그동안 로봇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의 기여점을 강조했다. 이는 같은 날 함께 열린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전진 대표는 지금까지 국내 제조업 현장에 특화된 로봇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왔다. 이를 통해 기술 전파와 현장 적용성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평가받는다. 브릴스의 대표 기술로는 ‘복합 좌표계 기반 정밀 제어 기술’이 손꼽힌다. 이는 로봇의 절대 좌표계와 공정 기반 상대 좌표계를 융합해 ±0.1mm 이내의 초고반복 정밀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인공지능(AI) 기반 고기 조리 로봇 ‘그릴 X(GRILL X)’ 고객사 누적 100개 달성 숙성육 프랜차이즈, 5성급 호텔, 기업 구내식당 등 포트폴리오 확보 “외식업 인력난과 고기 맛 표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 비욘드허니컴의 인공지능(AI) 고기 조리 로봇 ‘그릴 X(GRILL X)’가 지금까지 100곳이 넘는 조리 현장에 배치됐다. 그릴 X는 AI 기반으로 고기를 굽는 로봇이다. 고기 조리 시 발생하는 마이야르(Maillard) 반응을 극대화해 고기에 풍미와 색을 입히는 작업에 최적화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육즙 손실 정도, 지방·콜라겐 상태 등을 파악하는 기술이 탑재됐다. 사측은 미세한 고기 분자 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독자 기술인 ‘디지털 미각’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비욘드허니컴은 이러한 기술력을 통해 조리 경험이 없는 작업자도 숙련된 셰프 수준의 균일한 고기 맛을 구현하게 됐다면서 외식업 고객사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받고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성과는 AI 조리 로봇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언급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인력난, 맛 표준화 등 기존 외식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기실·기계설비용 수배전반·변압기 공급 계약 체결···내년 4월 납기 북미 장기 공급 계약 문의 이어져···배전 시장 가파른 성장세 ‘기대’ LS일렉트릭이 북미 지역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대형 수주를 이어가며 글로벌 전력 솔루션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미국의 한 빅테크 기업과 약 1,329억 원(미화 9,190만 달러) 규모의 전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에 전력 인프라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LS일렉트릭은 내년 4월까지 서버룸 전기실과 기계 설비용 고압·저압 수배전반, 변압기 등을 일괄 공급한다. 이는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대규모 서버가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인프라로, 데이터센터 운영의 기반이 되는 핵심 장비다. 특히 이번 발주처는 LS일렉트릭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총 3,100억 원 규모의 전력 기자재를 공급한 기존 고객사다. 회사 측은 이번 추가 수주를 기존 프로젝트 수행 능력에 대한 신뢰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장기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서 차세대 기술 비전 선봬 다종·이기종 휴머노이드 지능 기술, 양팔 로봇 ‘XY봇’, AMR 플랫폼 ‘스토리지 2.0’ 등 상용화 가능성 제시 엑스와이지가 각종 기술 로드맵을 선포했다. 사측은 지난 5일 개막한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이하 로보월드)’ 현장에서 자사 범용 로봇 지능 모델 ‘브레인X(BrainX)’ 기반 비전을 공개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로보월드는 글로벌 로봇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외 로봇 기술의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다. 올해는 나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전시장 킨텍스(KINTEX)에서 펼쳐졌다. 엑스와이지는 올해 전시장에서 브레인X를 핵심으로 배치한 세 가지 줄기의 차세대 로봇 플랫폼을 선보였다. 다종·이기종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탑재 지능·조작 기술, 양팔 조작 로봇 ‘XY봇(XYbot)’, 다층 이송 지능형 자율주행로봇(AMR) ‘스토리지 2.0’ 등이 이 자리에 등판했다. 이들 로봇 기술은 제조·리테일·서비스·엔터테인먼트 등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장에 공개된 엑스와이지 자체 개발 차세대 로봇 지능·조작 모델은 실제 휴머노이드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