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파트너십 강화로 인도와 동남아 시장 공략 가속화 R&D·품질경영·수출 성과 삼박자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원강이 최근 인도와 싱가포르에서 열린 해외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해외 진출 상담을 넘어 현지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원강은 인도 현지 대형 건설업체 A사와 만나 기존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한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인도 내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넓히고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싱가포르에서는 현지 건설기업 B사 및 C사와의 미팅을 통해 판매망 확장과 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협의하며 동남아 시장 내 입지를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도·싱가포르 로드쇼는 현지 기업들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을 이끌어낸 의미 있는 결과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아시아 전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원강의 ‘Total Foundation R&D Center’(연구소장 허엽)는 최상의 품
온세미가 독자 기술을 적용한 수직 구조의 질화갈륨(Vertical GaN, 이하 vGaN) 전력반도체 신제품을 공개했다. 온세미는 자사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공개하고, 제품이 화합물 반도체 내 전류를 수직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구조를 통해 더 높은 동작 전압과 빠른 스위칭 주파수를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온세미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재생에너지, 항공우주 등 에너지 집약적 산업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해당 신제품은 다양한 분야에서 더 작고 가벼우며 효율적인 시스템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Syracuse) 팹에서 개발되었으며, 공정, 디바이스 설계, 제조, 시스템 혁신과 관련된 130건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기반으로 하는 vGaN 기술은 단일 다이에서 1200V 이상의 고전압을 처리하고, 고주파에서 고전류를 고효율적으로 스위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전력 손실을 최대 50%까지 줄이고, 고주파 동작 시 인덕터와 커패시터 등 수동 부품의 크기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 수평형 GaN 대비 약 3분의 1 크기로 구현이 가능해 전력 밀도, 열 성능, 신뢰성이 중요한 고출력 응용 분야에 최적화
에코프로비엠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판매 증가 덕분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412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625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순이익은 493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이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 감소했고, 영업익은 3.5% 증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고객사의 일시적인 재고 조정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ESS용 양극재 판매 증가 영향으로 3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PT ESG) 지분 10%를 인수하면서 영업이익 418억 원을 실현했다. 그룹 차원에서 인도네시아에 대해 2단계 투자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현지 투자 성과가 지속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에코프로비엠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로 ESS 양극재 판매액은 2분기 814억 원에서 3분기 1654억 원으로 103% 증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연말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준공
LG화학이 중국 최대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중국 등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보급형 전기차(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보다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며, 안전성과 충전 속도가 높아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는다. 중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 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치쥔 시노펙 회장은 "이번 소듐이온전지 소재 개발 협업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사)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성미숙)와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여성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달 31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협약식을 열고, 여성벤처의 기술혁신과 에너지 신산업 연계, ESG 역량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한 동반상생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기업의 산업 참여 확대와 지속가능한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여성벤처 및 스타트업 육성 및 사업화 지원 ▲여성벤처기업의 ESG 역량 강화 ▲에너지 산업 내 기술혁신 및 신사업 모델 창출 등을 함께 추진한다. 한국서부발전은 공공기관으로서 에너지 분야 기술자원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협회는 여성벤처기업이 실제 사업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향후 공동 워크숍, 기술 세미나,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여성벤처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에너지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여성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ESG 경영 패러다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여성벤처의 사회적 가
초기 기업 전문 벤처캐피털 더벤처스(대표 김철우)가 100억 원 규모의 ‘더벤처스 글로벌 K-소비재 펀드’를 결성하며 국내 소비재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더벤처스는 지난달 중순 펀드 1차 클로징을 완료하고, 연내 150억 원 규모의 2차 클로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펀드는 총 8년간 운용되며, 초기 4년 동안 집중 투자 형태로 운영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초기 소비재 브랜드가 주요 투자 대상이며, 시드에서 시리즈A 단계 기업을 중심으로 건당 1~5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다. 이번 펀드는 엑싯 경험이 있는 창업자 출신 출자자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김철우 대표가 직접 펀드매니저를 맡고 실리콘밸리 출신 이성은 심사역이 핵심 인력으로 합류했다. 최근 K-소비재 시장은 뷰티 중심에서 푸드·패션·웰니스로 빠르게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패션·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 투자액은 전년 대비 27.7% 증가한 1,853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4년 기준 K-뷰티 수출액은 102억 달러, K-푸드는 130억 달러를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초기 단계에서 성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과 글로벌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가 서울대의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 기회 확장을 위한 ‘SNU IR Meet-Up’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9일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기술 중심 스타트업의 사업화 모델 발굴과 실질적 투자 연계를 목표로 했다. 서울대 창업지원단은 매년 ‘SNU IR Club’과 ‘IR Office Hour’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원·학생·동문 및 학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투자사와 서울대 창업기업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 검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Meet-Up에는 알토스벤처스의 주요 파트너진이 직접 참여했다. 안상일 파트너는 하이퍼커넥트의 창업 및 성장 사례를 중심으로 ‘성장 단계별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신정환 파트너와 정해민 심사역은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최신 투자 트렌드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변화 방향을 공유했다. 이후 진행된 비공개 오피스아워에서는 사전 선정된 4개 창업기업이 각 30~40분간 개별 미팅을 통해 IR 피칭, 질의응답, 피드백 등 실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동남아와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커넥트 2025(CONNECT 2025)’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티비지파트너스(TBZ Partners)가 주최하는 글로벌 로드쇼로, 202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28일 싱가포르 구오코 미드타운 네트워크 허브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바이오·헬스케어·딥테크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14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글로벌 대기업과 투자자,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 등과 함께 기술 설명회와 오픈 이노베이션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에는 차세대 수술용 칼날을 개발하는 ‘크레센’, 정신과 치료 효율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소리우스’, 매출채권 기반 중소기업 자금조달 플랫폼 ‘276홀딩스’, 빌리루빈 기반 신약 개발사 ‘빌릭스’ 등 다양한 분야의 성장 기업이 포함됐다. 특히 크레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인 ‘스위치(SWITCH) 2025’의 글로벌 경진대회 ‘슬링샷(Slingshot)’ 본선에 진출하며 현지 투자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 커넥트 2025는 27일부터 4일간 진행됐으며, 바이오·헬스케어 포럼, 스타트업 IR 피
프레임리스와 공기역학 설계로 흔들림 없는 와이핑 성능 구현 전량 국내 생산, 고급 고무와 흑연 코팅으로 내구성·품질 강화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코리아가 자동차 라이프타임 솔루션 사업의 일환으로 ‘셰플러 트루파워(Schaeffler TruPower) 와이퍼 블레이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승용차와 SUV 전용으로, 악천후에서도 안정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금속 프레임이 없는 곡선형 플랫 디자인을 적용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했다. 또한 고품질 고무 소재와 그라파이트(흑연) 코팅을 사용해 빗물과 오염물을 빠르게 제거하고, 소음을 최소화하며, 고속 주행 중에도 흔들림 없이 부드러운 작동을 구현한다. 셰플러의 정밀 엔지니어링 기술로 유리창 곡면에 고르게 밀착되어, 와이퍼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트루파워 와이퍼 블레이드는 전량 국내에서 생산된다. 셰플러는 프레임리스 일체형 스틸 스프링 구조를 통해 내구성과 미관을 모두 확보했으며, 윈드 스포일러(풍절 방지 설계)를 적용해 고속 주행 시 블레이드가 들뜨는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했다. 셰플러코리아 자동차 라이프타임 솔루션 사업부 윤오석 전무는
‘10월 한정’ 2020년 수준 가격으로 고객 부담 낮춘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기업 운영비 증가로 인해 IT 솔루션 도입 비용이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알텐코리아가 할인 프로모션 ‘GO-BACK 2020’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해온 지난 5년간의 감사의 의미를 담아 2020년 당시의 가격으로 솔루션을 구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GO-BACK 2020’은 설계 및 엔지니어링, 해석, 비즈니스 AI 등 알텐코리아의 전 솔루션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고객뿐 아니라 신규 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 알텐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의 프로젝트 성공과 장기적 기술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알텐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이 고객의 성공적인 하반기 프로젝트 수행의 출발점이자,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O-BACK 2020’ 특별 프로모션은 알텐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고객지원 공지 게시판(https://it.alten-korea.com/customer/notice.php?boardid=notice&mode=v
금감원 사실관계 확인 중…의원실 “내부통제·이해충돌 관리 점검 필요” NH농협생명이 지난해 말 체결한 20억 원 규모의 판촉물 수의계약을 두고 리베이트 및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금융감독원이 직접 감사에 착수하면서, 사안이 기업 내부를 넘어 국회와 금융권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1일 NH농협생명의 판촉물 계약과 관련해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감사 자료를 토대로, NH농협생명의 판촉물 계약 전반에 대해 내부통제 절차의 적정성과 이해충돌 방지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NH농협생명은 지난해 12월 31일 농협하나로유통 삼송농산물종합유통센터와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지역 농·축협 17곳에 배포할 핸드크림 3종 세트 10만 개(총 20억 원)를 구매하는 내용이었다. 농협생명은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판촉물 구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삼송유통센터는 AO, 라인플러스 등 2개 업체에 납품을 재하청했고, 이들이 다시 ‘지현살롱’이라는 업체에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현살롱
추석 이후 10여 건 공식 일정 소화… 농심천심 운동 강조하며 ‘현장 소통 경영’ 강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025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석 명절 이후 경남, 대구, 강원, 경기, 세종 등 전국을 돌며 10개 이상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지역농축협을 직접 찾아 조합원과 직원의 목소리를 들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도지사, 국회의원, 조합장 등 지역 기관장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일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을 위해 회장이 직접 발로 뛰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농업 인프라 준공 참석… 미래 농업 비전 제시 10월 13일 강 회장은 경남 김해의 영남원예농협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센터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화훼 유통 복합단지로, 전자 경매시스템을 도입해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자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돕는다. 드라이플라워 산업 활성화 등 부가가치 창출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14일에는 대구 칠곡농협 하나로마트와 군위농협 영농자재센터 준공식에 참여했다. 농자재 접근성을 높여 농가 경영비 절감과 조합원 편익 증진이 기대된다. 이어 15일 강원도 춘천철원화천양
미국 시장에서 관세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는 판매 급증과 수상 성과로 선전하고 있다. 현대차는 전동화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인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와 현지 전략형 모델을 중심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현대차 IR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월 오스트리아 승용차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1966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7.6%를 기록하며 브랜드별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오스트리아 시장에서 1만1364대를 판매해 브랜드 순위 6위를 기록했던 현대차는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이 860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표 SUV 모델인 투싼은 9월 한 달간 455대가 판매되며 모델별 판매 순위 6위를 차지했다. 투싼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모두 갖춘 라인업으로,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친환경성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동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유럽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지 전략형 소형 모델인 i10과 i20 역시 오스트리아 시장에서 각각 판매 순위 12위와 15위에 올랐다. 이들 모
다음 주(23∼24일) AI 기술 업체 노타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노타의 희망공모가는 7600∼9100원이다. 회사 측은 20일 수요조사를 마치고 22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노타는 AI 모델을 전산 자원과 전력을 더 적게 들이면서 구동할 수 있게 하는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경량화한 AI는 대규모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 등 개별 기기에서도 돌릴 수 있게 돼 AI 및 IT 기기 업계에서 수요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노타의 기술은 엔비디아, 삼성전자, 암(Arm), 퀄컴, 소니, 르네사스 등 국내외의 유명 AI 반도체 기업과 협업을 통해 다수의 상용화 성과를 냈다. 또한 생성 AI 기반의 영상 관제 설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개발해 지능형 교통시스템, 소매 현장, 제조 공장 등에 납품한다. 중동 두바이의 교통국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고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김천2공장에도 적용됐다. 20∼23일 수요조사를 진행 하는 이노테크는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를 주로 개발·제조하는 곳이다.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는 전자제품이나 부품이 온도나 습도·진동 등의 가혹한 조건에서 성능 저하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성미숙)가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와 손잡고 여성창업 문화확산과 여성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16일 오후 세종대학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여성벤처의 성장 생태계 구축과 청년창업 지원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여성 창업자의 참여를 높이고, 청년과 여성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여성창업 문화확산을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및 학술행사 공동 추진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 수요기업 발굴 협력 ▲협회 회원사 및 임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공동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의 창업 인프라와 협회의 실무 경험이 결합된 실질적 지원체계를 구축, 여성 창업자와 예비창업자에게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연계해 예비 여성창업자 대상의 창업교육, 실습형 프로그램, 멘토링 등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여성 중심의 혁신형 창업 생태계 확산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세종대학교는 협회의 회원 기업과 협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