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노르 코리아, 부유식 해상풍력·AI 기술로 한국형 밸류체인 강화 정부 ‘에너지 슈퍼위크’, 민관 협력 통한 기후위기 해법 모색 김민석 국무총리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 현장을 찾아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 코리아 홍보부스를 방문했다. 김 총리는 비욘 인게 브라텐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로부터 부유식 해상풍력과 인공지능(AI) 융합 기술에 대한 개요를 듣고 전시된 모형과 자료를 꼼꼼히 살펴보며 관심을 보였다. 김 총리는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국제 에너지 공급망 불안정과 심화되는 기후변화가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기후와 에너지 문제는 특정 국가만의 과제가 아니며, 대한민국은 AI와 에너지가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글로벌 협력 콘퍼런스’에서 밝힌 재생에너지 확대, RE100 산업단지 조성, 한반도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계획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현장에서 에퀴노르는 한국 해상풍력 생태계 구축과 지역 공급망 협력 현황을 소개하며, 글로벌 경험을 토대로 한국형 밸류체인 강화를 이어가겠다는 비
글로벌 산업용 케이블 전문 기업 랍코리아가 전장 솔루션 기업 오엔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제품 포트폴리오, 기술력, 영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랍코리아와 오엔은 상호를 우선 협력 파트너로 지정하고, 기술 협의 및 지원을 통해 장기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첫 단계로 오엔은 자사 설비에 랍코리아의 제품을 우선적으로 검토·적용하고, 이후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을 체결한 오엔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 분야를 위한 부품 및 장비 제작 전문 기업으로, 품질 안정성과 납기 준수 역량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광순 랍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전장 솔루션을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시너지로 국내외 시장에서 랍코리아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랍코리아는 60년 전통의 독일 LAPP 그룹의
가초르트 지역 학교에서 환경·응급처치·화재 예방 등 교육 진행 자개 공예, K-pop, 전통놀이 등 문화 교류 시간 가져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코리아의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EVERGREEN) 12기’가 몽골 울란바토르 가초르트 지역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 현지를 찾아 교육과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펼쳤다. 가초르트는 전통 게르와 나무집에서 생활하는 주민이 많은 빈민촌으로, 교육과 의료 접근성이 낮고 위생·보건 환경이 취약한 지역이다. 이번 활동에서 봉사단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현지 고등학생 45명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 응급처치와 화재 예방 교육, 벽화 그리기와 자개 공예, K-팝과 전통놀이 체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대기오염 문제와 화재 사고 위험이 높은 게르촌 특성을 반영해 환경 보호 실천법, 분리수거 방법, 화재 대피 훈련, 화상 응급처치 교육 등을 직접 진행했다. 현장에서 학생들은 실습과 퀴즈를 통해 생활 속 안전수칙을 배우며 참여도를 높였다.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한복, 부채춤, 탈춤 등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K-팝 노래와 안무를 함께 배우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프리미엄 자산관리 교육 프로그램 ‘미래재테크 최고경영자과정(AWEB)’을 새롭게 개설한다. 이번 과정은 금융, 투자, 부동산, 대체투자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자산가 및 경영자들에게 실전 중심의 자산관리 전략과 글로벌 투자 안목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AWEB 과정은 AI 로보어드바이저, 퀀트 기반 자동매매, 챗봇 정보 수집 등 최신 기술을 커리큘럼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는 변화무쌍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역량을 기르게 된다. 특히 자동화·효율화·분산화를 강조하며, 복잡한 자산관리 이슈를 체계적으로 풀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사진 또한 화려하다.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는 ‘코인 전설’로 불리는 오태민 작가와 문영배 교수가 참여하며, 국내외 주식 및 대체투자는 이진우, 안승찬, 남석관, 고태봉, 조혁진, 조재영 등 증권가 베테랑 전문가들이 나선다. 삼프로TV 강사진과 미래에셋의 미국주식 전문 애널리스트도 합류해 글로벌 시각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매매 전략은 이창은, 곽경일 전문가가, 부동산은 고종완 원장과 박원갑 수석전문위원이 맡으며
시간 보장형 실시간 성능과 통합 소프트웨어 환경 확장 가능한 컨트롤러 포트폴리오 글로벌 산업용 IoT 및 임베디드 플랫폼 선도기업 어드밴텍(Advantech)이 차세대 AMAX IoT 제어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PLC, HMI, IoT 기능을 단일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복잡했던 시스템 환경을 단순화하고, 정밀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 요구되는 실시간 성능을 제공한다. AMAX는 기존 자동화 시스템의 단편적 구조, 즉 PLC, HMI, 통신 모듈이 개별적으로 운영되면서 발생했던 성능 병목과 통합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EtherCAT 기반 산업용 이더넷과 실시간 운영체제를 활용해 반도체 제조, 고속 조립, 비전 기반 생산 시스템에서 마이크로초 단위의 제어 성능을 구현한다. 플랫폼은 CODESYS 프레임워크와 Windows/Linux 환경을 지원해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고급 모션 제어, 로보틱스, 정밀 자동화 기능까지 확장할 수 있다. 특히 IEC 61131-3 표준 프로그래밍 환경을 지원해 전통적인 PLC에서의 원활한 이전을 돕는다. AMAX 제품군은 응용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세 가지 컨트롤러로 구성된다. 우선 패널
10팀 참여해 기술 경연…디지털트윈 공정 설계와 실제 장비 구현 PLC부터 Gemini까지 FA 장비와 소프트웨어로 스마트팩토리 과제 수행 미쓰비시전기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MECA(Mission Experience Communication Achievement)’가 한국에 상륙했다. 지난 8월 7일 경기테크노파크 디지털전환허브에서 열린 ‘2025 MECA KOREA CUP’은 국내 최초 개최로,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디지털트윈 기반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실무형 엔지니어 양성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MECA는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미쓰비시가 20여 년간 전 세계 12개국 이상에서 운영해 온 산학 연계형 실무 교육 플랫폼이다. 이 프로그램은 문제 해결력, 협업 능력, 시스템 설계 역량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현장 실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한국 대회에는 전국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선발된 10개 팀이 참가해 PLC, 서보(SERVO), Genesis64, Gemini 등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활용해 스마트 제조 공정을 구현하고, 이상 상황 대응 및 데이터 시각화 역량을 선보였다. MECA의 강점은 실습 중심 커리큘럼
생성형 AI 전문기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부대행사인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컨퍼런스’에서 기후테크와 인공지능의 접목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동환 대표는 ‘ClimateTech @The Age of Agentic AI’를 주제로 발제에 나서, 생성형 AI의 진화 흐름과 기후산업이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한 전략을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주최한 자리로, 국내외 산학연 및 글로벌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AI의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알파고의 등장부터 초거대 언어모델(ChatGPT), 최근 주목받는 에이전틱 AI(Agentic AI)와 피지컬 AI(Physical AI)에 이르는 AI 기술의 발전 단계를 짚으며, 기후위기 대응에 AI가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조망했다. 특히 그는 기후 변화 완화와 적응을 지원할 기후테크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방향을 제안하며 산업계의 전략적 접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션에는 김 대표 외에도 블룸버그NEF 아시아태평양 대표 알리 이자디, 삼성물산 정기석 상무가 발제를
악성앱 설치되면 가족에 즉시 알려 이중 안전망 구축 개인 보안도 금융권 수준의 ‘안전’ 최근 일상 속에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스미싱과 피싱 공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스미싱 차단 안내’라는 문자를 클릭한 직장인 박모(38)씨는 단 몇 초 만에 악성 앱이 설치되며 3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메시지를 받은 김모(49)씨는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를 탈취당해 신용정보가 도용되는 상황을 겪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거래 상대방이 보낸 ‘신분증 인증 링크’를 열람했다가 계좌가 자동이체로 등록돼 수십만 원을 잃는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 이처럼 피싱 수법은 점차 교묘해지고 있으며, 개인 사용자의 보안 인프라 강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 보안 기업 에버스핀이 안드로이드 기반 보안 앱 ‘피싱블락’을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주로 금융사나 기업 시스템에 적용되던 피싱 탐지·차단 기술이 일반 사용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일상형 보안 서비스로 확장된 것이다. 에버스핀은 신종 악성 앱 제작과 배포가 손쉬워진 환경에서 기존 백신의 블랙리스트 방식만으로는 대응이 한계에 달했다고 진단한다. 이
넥스텝이 3D 라이다(LiDAR)와 CCTV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관제 솔루션 ‘NXVision’을 정식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라이다의 정밀한 거리 데이터와 CCTV의 시각적 정보를 결합해 관제사가 상황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넥스텝은 고해상도 3D 라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공급하는 기업으로, 특히 PoE(Power over Ethernet) 기반의 고해상도 3D 라이다를 국내 기술로 구현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CCTV가 가진 한계를 라이다 기술로 보완해 보안 감시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라이다 기반 시스템은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 특성상 직관적인 화면 해석이 어렵고, 데이터 용량이 방대해 실시간 관제에 한계가 있었다. NXVision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솔루션으로, 현재 종로구청, 강동구청, 서대문구청 등에 설치돼 운영 중이며, 기존 대비 향상된 화면 인식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NXVision은 넥스텝이 보유한 ‘3D 라이다 밀집 인파 관리 솔루션’과 함께 사용할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 CCTV 영상 분석이 집단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AI가 말하고, 이해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했다. 단순한 대화형 인공지능을 넘어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로봇 기반 AI는 제조, 건설, 방역, 경비 등 산업 전반의 판을 다시 짜고 있다. 마음에이아이 손병희 연구소장은 “산업을 되살릴 진짜 해법은 피지컬 AI”라며, 언어 모델, 대화형 AI, 자율제어 로봇을 아우르는 ‘3개의 심장’을 강조했다. 특히 저전력 온디바이스 LLM 탑재, 공기청정기·농기계·건설로봇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며 산업 현장의 AI 내재화 흐름을 짚었다. 피지컬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산업 전략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피지컬 AI, 정적인 AI를 넘어 움직이는 산업의 주체로 생성형 AI의 급부상 이후, 인공지능은 또 한 번의 진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텍스트와 이미지에 머무르던 AI가 이제는 실제로 ‘움직이고 작동하는’ 피지컬 AI 시대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단지 사고하는 존재를 넘어, 물리적 공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는 산업용 로봇, 가정용 스마트 디바이스, 자율주행 시스템 등에서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거나 보완하며 그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
인공지능 기술이 언어와 이미지 이해를 넘어서 현실 공간을 인지하고 행동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피지컬 AI’는 인간의 판단과 반응을 물리적 로봇에 통합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 중이다. 김종환 디스펙터 대표는 ‘실행 가능한 피지컬 AI’를 통해 로봇이 실시간 상황을 인지하고 자율 판단해 실행할 수 있는 체계를 제시했다. 기존 로봇 기술의 파편화, 느린 통합 속도, 환경 적응력 부족 등 한계를 극복하는 이 시스템은 AI GCS와 엣지 디바이스 기반의 원격 브레인, 자율주행, 인지-판단-행동의 AI 통합을 목표로 한다. 이 글은 해당 기술의 구현 배경, 주요 개념, 실제 적용 사례, 학습 아키텍처 및 향후 전망까지 단계별로 짚어본다. 피지컬 AI, 왜 지금 주목받는가 전통적인 인공지능은 주로 패시브 AI(Passive AI), 즉 데이터를 입력받아 분석 결과를 제시하는 수동적 형태였다. 그러나 산업 현장과 사회 전반의 요구는 점점 더 능동적이고 실시간으로 반응할 수 있는 AI 기술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피지컬 AI(Physical AI)’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부상하고 있다. 피지컬 AI는 단순히 데이터를 인지하는 것을 넘어, 판단하고
로봇 산업의 지형도가 AI 융합 기술을 기점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제조업 자동화에 기반한 산업용 로봇은 이제 AI 기반의 학습과 추론 기능을 탑재하며 차세대 지능형 로봇으로 진화 중이다. 고영테크놀로지 고경철 전무는 “로봇 기술의 본질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더 나아가 데이터 기반 인프라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로봇과 AI의 융합 동향, 기술적 과제, 글로벌 생태계 경쟁 상황을 짚었다. 이 글에서는 로봇 기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AI와의 접목을 통한 미래 전략을 심층적으로 살펴본다. 한국 로봇 산업의 궤적과 AI 융합 도입의 배경 국내 로봇 산업의 태동기는 1980~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 LG, 현대, 대우 등 대기업들은 자동화 붐에 힘입어 산업용 로봇 개발팀을 조직하며 본격적인 기술 내재화에 나섰다. 386 PC와 8086 코프로세서가 주요 연산 장비였던 시절로, 컴퓨팅 파워는 현재와 비교해 수천 배 이상 느렸지만, 그 한계 속에서 축적된 제어 기술, 하드웨어 설계 역량은 이후 한국 로봇 산업의 핵심 토대가 되었다. 고영테크놀로지의 고경철 전무 역시 당시 LG에서 로봇 개발팀장을 맡아 산업용 로봇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
대한민국 제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의 자율제조 시대가 본격화되며, 공장은 이제 단순한 생산시설이 아닌 ‘거대한 로봇’으로 진화 중이다. 장영재 KAIST 교수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스마트 제조 플랫폼인 'SDF(Software Defined Factory)'를 중심으로 강화학습, 로봇 협업, 맥락 이해형 AI 등 첨단 기술을 통합한 차세대 공장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공장을 멈추지 않고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하는 이 개념은 중소기업에도 즉각적인 설비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수십 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까지 입증했다. 제조업의 미래, 그 중심에 피지컬 AI가 있다. 공장이 하나의 로봇으로…‘피지컬 AI’의 시대가 온다 디지털 혁신은 이제 공장의 외형만 바꾸는 것을 넘어, 개념 자체를 다시 정의하고 있다. 장영재 KAIST 교수는 이를 “공장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로봇으로 만들자”는 철학으로 설명한다. 피지컬 AI는 단순히 인공지능이 품질 검사나 설비 모니터링에 쓰이는 수준을 넘어, 공장의 모든 자산과 설비, 사람, 로봇,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하나의 지능형 엔티티로 만들어가는 기술이다. 기
멀티모달 AI, 초개인화 에이전트, 자율 제조 플랫폼이 융합되며 제조 산업에 거대한 전환이 시작됐다. 네이버의 김필수 본부장은 “AI 에이전트는 공정 판단과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초개인화된 제안까지 수행하는 주체가 될 것”이라며 자율 제조의 미래를 제시했다.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상황 인식·판단·제안을 수행하는 ‘지능형 AI’의 시대가 도래하며, 제조 산업은 PoC 단계를 지나 본격 적용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이 흐름에서 한국은 GPU·클라우드·데이터 인프라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조 AI 플랫폼 수출 기회를 맞고 있다. AI 기술 진화와 제조 산업의 접점 제조 산업은 지금까지의 자동화 수준을 넘어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지능형 전환’을 겪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의 급속한 진보는 제조 공정 전반에 본질적인 변화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김필수 네이버 본부장은 “AI 기술의 가장 큰 진화는 멀티모달 기술로, 비전·보이스·텍스트가 융합되어 산업 전체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로봇 자동화를 넘어, 현장을 인식하고 학습하며 대응하는 AI가 도입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로
블록체인 기술이 제도권과 접점을 넓히면서 디지털자산의 종류가 급속히 다양해지고 있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이미 상용화된 가운데, 금·은·구리 등 실물자산 토큰(RWA)이 잇따라 등장하며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은 막대한 자본과 복잡한 절차로 인해 여전히 디지털자산 시장과 거리가 먼 영역으로 남아 있다. 이런 한계를 넘어서는 기업이 바로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위블록(WeBlock)이다. 위블록은 안정성과 수익성이 검증된 부동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화해 소액 단위 투자 환경을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온체인을 통해 참여 과정과 수익 분배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위블록은 이를 기반으로 완전한 RWA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위블록의 모델은 국내 부동산을 담보로 한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글로벌 브랜드 임차 부동산 지분 투자 구조를 중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일반 투자자도 임대 수익을 온체인으로 분배받는 구조적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2470억 달러(한화 약 343조 원)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하지만 부동산 기반 토큰화는 아직 초기 단계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