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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손처럼 잡는다”…모베이스전자, 로봇 그리퍼 본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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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부품 제조기업 모베이스전자가 차세대 로봇의 핵심 부품인 ‘그리퍼(로봇손)’ 개발에 착수하며 글로벌 로봇 부품 시장 진출에 나섰다.

 

피지컬 AI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인간의 정교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로봇 수요가 확대되자 기존 전장 기술을 로봇 분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그리퍼는 로봇의 파지·고정·이동·정렬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물체를 안정적으로 잡기 위한 파지력 제어가 성능을 좌우한다. 모베이스전자는 차량용 입력장치와 미세압력 감지 기술을 접목해 로봇 손가락에 택타일 센서 어레이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접촉면 압력 분포를 ‘프레셔 맵’ 형태로 실시간 시각화하고, 정밀한 파지 제어를 구현한다.

 

여기에 AI 기반 센서 데이터 해석 기술과 초소형 카메라 연동 기술을 결합한 멀티모달 시스템을 적용했다. 카메라로 사물의 외형을 인식하고, 미세압력 센서로 촉각 정보를 더해 재질 판별과 미끄럼 징후를 사전 감지함으로써 파손을 방지한다는 설명이다.

 

모베이스전자는 로봇 사업과 함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대응 AI 차량 제어 기술도 병행 개발 중이다. 졸음운전 모니터링 알고리즘과 인캐빈 제어, 제스처 컨트롤 등 차세대 차량용 AI 솔루션을 고도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봇과 차량 AI를 양축으로 한 사업 다각화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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