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과 손잡고 신체 지능(Physical Intelligence)을 고도화한 로봇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로보티즈와 MIT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국제 공동 R&D 과제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개발 협력 건은 최대 100억 원 규모로 정부지원과 함께 진행된다. 최근 로봇 업계에서는 인간의 신체처럼 정밀한 물리력을 구현할 수 있는 신체 지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Physical Artificial Intelligence)가 각광받고 있다. 이 피지컬 AI를 보다 실용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로보티즈와 수많은 로봇 제조 및 제어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MIT의 연구진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로보티즈와 MIT는 피지컬 AI 개발을 바탕으로 인간 수준의 조작 능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피지컬 AI가 인간 수준의 조작 능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감지체계와 감지 결과를 활용해 반사적으로 반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다양한 실제 환경 변화에 대해 능동적
원/달러 환율은 19일 미국 대선 영향이 약해지면서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55원 내린 1392.65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하락한 1393.7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종가는 1393.5원이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날보다 0.39% 내린 106.223 수준이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1.5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03.42원보다 1.92원 낮아졌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4% 오른 154.473엔을 나타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한국 스타트업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을 기준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수는 약 3만 9천 개로 불과 5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 사업의 확산에서 두드러지며 이에 따라 투자 유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스타트업 세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들의 분위기는 대외적인 수치와는 사뭇 다르다. 비즈니스 모델 개발, 투자 유치, 인력 확보, 마케팅 등등 저마다의 셀 수 없는 고민으로 오늘도 스타트업들은 냉혹한 시장 한 가운데 서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들의 시간은 여전히 흐른다. 그리고 그들이 시장에서 해야 할 역할도 분명히 필요하다. 대기업이 할 수 없는 것들, 기존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할 수 없는 것들을 스타트업들이 시장에 제시하고 이러한 과정이 결국 시장 전체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을 직접 만나보려 한다. ‘헬로스타트업’이라고 이름 지은 헬로티의 고정기획을 통해 앞으로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 창업스토리, 그리고 시장에서 어떻게 고군분투하고 있는지 등 그들만이 얘기할 수 있는 스토리를 담아보고자 한다. 이번 인
LG에너지솔루션이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글로벌 로봇 산업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비 플러스’, ‘물류용 자율주행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 카티’ 등 베어로보틱스가 생산하는 서비스 및 산업용 로봇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하고, 향후 기술 협력 등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 및 협업으로 신규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영역으로의 사업적 포트폴리오 확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로봇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아 소프트뱅크, LG전자를 비롯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글로벌 최초로 서빙로봇을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100% 자율주행 및 로봇 관제 시스템을 통한 솔루션 제공
‘알고케어 앳 워크(Algocare at Work)’ 현장 도입 맞춤 영양 관리 스타트업 알고케어(대표 정지원)는 종합 물류 기업 ‘현대글로비스’가 본사 임직원 1,500명을 대상으로 맞춤 영양 관리 서비스인 ‘알고케어 앳 워크(Algocare at Work)’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개별적으로 영양제를 챙기지 않고도 최대 24종 영양 성분을 맞춤 용량으로 섭취할 수 있는 알고케어의 AI 기반 맞춤 영양 관리 서비스다. 사용자가 터치 몇 번으로 건강보험공단의 건강 데이터를 연동하면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후 사용자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을 맞춤형으로 추천한다. 매일 달라지는 컨디션에 따라 필요한 영양성분과 맞춤 용량이 4mm 이하의 초소형 정제로 정밀하게 조절되어 뉴트리션 엔진에서 5초 만에 제공된다. 알고케어는 현재 병원 외에도 학원, 호텔, 헬스장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 중이며, AI 기반 맞춤형 영양 관리가 필요한 여러 업종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모기업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 동국제강그룹, 포스코이앤씨 등 70여 개 기업이 알고케어의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한편, 알고케어는
로지스올(LOGISALL)그룹 계열사 로지스올홈케어와 휴테크산업이 A/S(사후관리 서비스) 및 물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5일 서울 마포구 로지스올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소순호 로지스올홈케어 대표이사와 주성진 휴테크산업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객 만족도 극대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A/S와 물류 분야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양사는 A/S 및 설치 물류 품질 개선과 현장 VOC 데이터 공유 및 서비스 교육 강화 등의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추진한다. 또 물류 서비스 인프라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비용 절감을 목표로 양사가 상호 협력하여 고객 응대 역량을 높이고 서비스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로지스올홈케어의 소순호 대표이사는 “휴테크와 함께 고객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협력모델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고객 신뢰를 받을 수 있는 A/S 및 선진 물류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휴테크산업의 주성진 대표이사는 “로지스올홈케어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높은 품질의 고객 서비스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건설 현장의 추락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락사고 예방 아이디어 공모전’을 11월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개최한다. 예정 공모전 주관 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과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양질의 아이디어 도출을 유도하기 위해 공모 개요 및 건설 현장 추락 사고 현황 등을 안내하는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11월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650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공모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공모전의 목적과 취지, 공모 분야와 제출 방법 등 공모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추락 사고의 현황과 원인, 예방 방안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추락 사고 예방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전 설명회가 개최되는 11월 15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안전관리원과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이번 공모전이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 문화 확산과 추락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추락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국토지리정보원은 대한 공간 정보학회와 함께 건설공사 측량, 공통 공사 측량의 표준적인 시공 방법을 담은 '건설공사 측량 표준시방서(KCS 12 00, 00)' 제정안을 마련하여 11월 15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스마트 건설 측량 장비 적용, 3차원 디지털 지형 데이터 구축, 센서 기반 자동화 건설기계(머신 가이던스) 적용 시 단계별 준수 사항 등을 담고 있다. 건설업계는 이번 3차원 디지털 측량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반영한 측량 시공 기준 제정안 마련으로 그동안 건설측량 분야의 설계 및 시공에 표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국가 건설 기준이 없어 실무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해 '건설측량 설계기준(KDS 12 00, 00)'을 제정한 바 있어 이번 제정안 고시를 통해 건설측량의 설계와 시공 기준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 새로운 측량 기술과 장비가 건설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건설측량 기준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이 제정한 '건설공사 측량 표준시방서(KCS 12 00, 00)'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건설공사 측량 일반 (KCS 12 00 05) ●3
정부는 11월 14일 오전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안정성을 높이고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부동산 PF 제도 개선 방안」’을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가 협력하여 마련한 것이다. PF는 대상 사업의 미래 현금 흐름(수익성)을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 기법으로, 주택 공급과 관련된 프로젝트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부는 그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연구용역과 50여 차례에 걸친 전문가, 시행, 시공, 금융 등 분야별 의견 수렴을 통해 이번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이번 제도 개선은 부동산 PF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포함하고 있으며, 향후 주택 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부동산 PF 제도 개선 방안 요약 ● 부동산 PF 현황 및 문제점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는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미래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 기법으로, 현재 약 230조 원 규모에 달하며, 이 중 약 70%가 주거시설에 해당한다. PF는 주택 공급과 건설 투자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
한국레노버가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AI PC ‘씽크패드 T14s 6세대 퀄컴’을 오픈마켓에 출시했다. 씽크패드 T14s 6세대 퀄컴은 씽크패드의 첫 번째 코파일럿 플러스 PC로 퀄컴 헥사곤 NPU가 내장된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했다. 클라우드 연결 없이 대형 언어 모델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활용 가능하고, 민감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전력 효율성을 유지한다. 또한 와이파이 7 지원으로 지연 시간을 줄여 효율을 높였다. 최대 2.8K OLED 디스플레이는 16:10 비율로 넓은 화면을 제공하고 100% DCI-P3 넓은 색 영역으로 400 니트 밝기와 돌비 비전 인증을 받았다. 돌비 오디오 지원 스테레오 스피커는 음향 입체성을 살리고 FHD IR 카메라로 화상회의 시 안정적 화면을 지원해 비즈니스에 적합하다. T14s 6세대 퀄컴은 두께 16.9mm, 최소 무게 1.24kg로 뛰어난 휴대성을 갖췄다. 고속 충전 지원 58Wh 배터리는 1시간에 80% 충전이 가능하고 전 세대 대비 넓어진 벤틸레이션으로 업그레이드된 발열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씽크패드 T14s 6세대 퀄컴은 AI를 기반으로 뛰어난 표현력과 생산
네오아이앤이가 제로트러스트 기반 통합 인증 보안 솔루션인 ‘실버포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처음 국내에 소개했다. 실버포트는 AD 기반 인증을 사용하는 기업에서 높은 가시성과 제로트러스트 기반 인증 보안 체계로 다양한 침해사고를 예방 및 대응하도록 돕는다. 실버포트는 AD·Entra ID·Okta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인증 현황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하고 위협 지표 40여 개를 수치화해 해킹 사고에 미리 예방한다. 위협 정도에 따라 접근을 막는 기능도 함께 제공하며, 특히 기존 인증시스템에서 한계가 있었던 커맨드라인 명령어나 서비스 계정을 통한 접근에도 적용이 가능해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인증 보안 시스템을 구현한다. 외에도 서비스 계정 자동 탐지 기능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모든 인증 행위 기록 및 향후 분석 자료를 받아볼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박계형 네오아이앤이 대표는 “실버포트와 파트너십으로 국내 계정관리 및 다중 인증 솔루션으로 적용할 수 없었던 인증 사각지대에 대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해킹 위협으로부터 고객 시스템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서비스가 운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클라우데라가 클라우데라 AI용 클라우데라 코파일럿을 선보였다. 클라우데라 코파일럿은 간소화된 데이터 워크플로우로 데이터 과학자·엔지니어·개발자의 요구를 충족하고 프로젝트 전반에 재현성을 개선해 기업이 신뢰하는 데이터·분석·AI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도록 한다. 또한 AI 기반 어시스턴트를 클라우데라에 직접 내장해 사용자가 고품질의 코드를 작성하도록 돕는다. 특히 코드 생성·데이터 변환·문제 해결을 자동화하고 일관된 코딩을 제공해 사용자가 다양한 언어·라이브러리·워크플로우에서 효과적으로 작업 가능하다. 높은 코딩 표준을 유지하고 오류를 최소화해 프로젝트 결과를 개선한다. 딥토 차크라바티 클라우데라 CPO는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에 더 심층적인 접근을 제공하기 위해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클라우데라 코파일럿은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기업이 데이터에서 비즈니스 가치를 도출하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에퀴닉스(Equinix)가 양자 안전 암호화 기업인 퀸테센스랩스(QuintessenceLabs)와 양자 컴퓨팅으로 인한 암호화 공격으로부터 기업에게 더욱 강력한 보호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력으로 퀸테센스랩스는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에퀴닉스의 IBX(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데이터센터에 TSF(Trusted Security Foundation) 키와 정책 관리자 어플라이언스를 배포했다. 정교한 사이버 공격의 증가와 양자 컴퓨팅 시대의 도래로 엔터프라이즈급 암호화와 양자 내성 기술로의 적극적인 전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양자 컴퓨터는 현재 수준의 암호를 단 몇 분 만에 해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가 주도 공격자들은 향후 발전한 기술을 통해 해독하기 위한 목적으로 암호화된 민감 데이터를 이미 수집하고 있다.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 정보·사이버 보안 기관 ASD(Australian Signals Directorate)는 기업이 자체 환경에서 양자 내성 암호화(Post-Quantum Cryptographic, PQC) 알고리즘 사용 계획을 세우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양자 내성 암호화에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텔코 거대언어모델(LLM)과 LMM을 활용한 고객센터 인공지능(AI)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 베타 서비스를 지난달부터 한 달여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텔코 LLM은 통신에 특화한 언어모델로 SK텔레콤은 해외 주요 LLM 업체들과 텔코 LLM을 개발해왔다. 고객센터 상담 전문가 수십명이 참여해 다양한 학습 데이터도 구축했다. 대표적인 기능은 상담사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는 AI 지식 검색 도우미 서비스다. 상담사들이 필요한 정보를 지식정보시스템에서 하나하나 찾을 필요 없이 챗GPT 처럼 상담사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정보를 검색해 정리해 준다. 내년부터 모든 고객 상담 업무에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AI 서류 자동 처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문자, 이메일 등 다양한 형태의 서류를 AI가 자동으로 분류하고 처리해줌으로써 증빙 서류 확인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향후 서류 내용까지 자동으로 판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는 텔코 LLM으로 상담 결과를 분류·요약하는 상담 후속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오픈한다. 홍승태 SK텔레콤 고객
다원시스는 일본의 헬리컬퓨전(Helical Fusion)과 상업용 핵융합 원자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상업용 핵융합 원자로 개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역량을 합쳐 나갈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 및 방사성 폐기물 없이 전기를 생성할 수 있는 핵융합 원자로를 만드는 헬리컬퓨전은 초전도 코일을 사용해 고온 플라즈마를 가두는 ‘Helical Stellarator(Heliotron)’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핵융합 기술은 보다 안전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중요한 이점을 제공해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 다원시스의 설명이다. 다원시스는 헬리컬퓨전과 고출력 마이크로웨이브 발생장치와 같은 핵융합 가열 시스템에 대한 고전압 전원 공급 장치, 그리고 초전도 코일을 위한 대전류 전원공급 장치에 대한 기술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헬리컬퓨전은 핵융합 발전소 개발 계획을 주도하며 이에 필요한 자이로트론 고출력 마이크로웨이브 발생장치용 DC 전원 장치를 다원시스로부터 공급받을 계획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다원시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핵융합 기술 분야의 선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