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 속에서 에너지 산업 특화 물류 역량을 갖춘 ㈜한진이 주목받고 있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 설비 운송부터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화물 수행, 친환경 물류 인프라 확충까지 전방위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한진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품질인증인 CEIV Lithium Batteries를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안전 관리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해당 인증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입, 보관, 국내외 운송 전 과정에서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SCM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 ㈜한진은 2024년 약 1,800톤 규모의 이차전지 핵심 연료 리튬염 생산을 위한 ‘리튬염 제조설비 모듈’ 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형 배터리 소재 설비를 안전하게 이송하며 이차전지 특화 물류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입증했다.
해상 특수 운송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한진은 국내 유일의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전용 운반선 ‘청정누리호’를 운영하며 국가 전력 산업과 연계된 방사성 폐기물 운송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선박을 통한 안정적 운송 경험은 고위험 특수 화물 대응 역량의 기반이 되고 있다.
또한 1만2천톤급 ‘한진 파이오니어’와 1만5천톤급 ‘한진 리더호’ 등 중량물 전용 선박을 통해 LNG 플랜트, 풍력 발전 설비 등 대형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화물 운송을 다수 수행해왔다. 초대형·고중량 설비를 글로벌 현장까지 안전하게 운송하는 수행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진은 물류 인프라 내 친환경 전환도 병행하고 있다. 인천, 대전, 포항, 대구 등 전국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하며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김포공항 인근 기존 주유소를 전기차 전용 충전소로 전환하는 등 전기차 인프라 확산에도 나섰다. 현재 약 500대의 친환경 차량을 운영 중이며, 매년 도입 비율을 확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AI 산업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으로 에너지 산업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한진은 이차전지 SCM, 전력 인프라 지원, 사업장 내 에너지 전환까지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공급망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