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의 상태를 읽는 기술,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서사가 달라지는 생성형 AI(Generative AI) 콘텐츠, 공급사와 가격 협상을 지원하는 AI가 한 부스에 모인다. 각각 에이뮨링크·딥엑스알랩·에이아이오투오 등 국내 업체가 개발한 기술이다. 스타트업 공동 연구개발(R&D)·사업화를 지원하는 고려대학교 개방형 공동혁신 R&D 센터(KUOIRC)는 ‘2026 산업AI EXPO’에서 세 기업의 기술을 산업 수요 기업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2026 산업AI EXPO’는 실제 산업 현장을 움직이는 AI 기술·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산업 AI 전문 전시회다.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AI 활용 사례를 짚고, 관련 생태계가 AI를 활용해 기술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과정을 참관하도록 기획됐다. KUOIRC는 고려대학교 휴먼 인스파이어드 AI 연구원(HIAI)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스타트업과 공동 R&D를 추진하고 기술 고도화·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번 전시 역시 하나의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서로 다른 산업 영역의 AI 기술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실제 수요 기업과 공동 연구, 실증(Pilot), 서비스 도입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의 nRF54L15 태그는 초저전력 자산 태그와 블루투스(Bluetooth®) 트래커, ‘애플 파인드 마이(Apple Find My)’ 및 ‘구글 파인드 허브(Google Find Hub)’ 호환 기기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배터리 기반 초소형 프로토타이핑 플랫폼이다. 노르딕의 초저전력 무선 nRF54L15 SoC를 기반으로 하는 nRF54L15 태그는 듀얼 안테나를 탑재하고 있어 구글 파인드 허브의 정밀 탐색(Precision Finding) 기능을 향상시키고,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Channel Sounding) 기반 거리 측정 기능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센서가 통합되어 있어 엣지 AI 및 매터(Matter)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프로토타이핑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nRF54L15 태그의 주요 기능을 간략히 소개하고, 구글 파인드 허브와 애플 파인드 마이,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 엣지 AI 및 매터를 비롯한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또한, nRF54L15 태그를 기반으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 사례와 태그의 추가 센서 및 버튼을 이용한
개요 이 글에서는 연속시간(CT) 시그마-델타 ADC의 동작 원리와 응용 분야를 설명하고, 이산시간(DT) 방식과 비교해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본다. 또한 아나로그디바이스(Analog Devices)의 신호 체인 시뮬레이션 툴인 시그널 체인 디자이너(signal chain designer)를 활용해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CT 시그마-델타 ADC의 특성을 분석 및 평가한다. 머리말 시그마-델타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는 24비트 이상의 유효 비트 수(ENOB)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어 마이크로 신호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용도에 매우 적합하다. 이러한 ADC는 전자저울, 압력계, 산업용 온도 센서(예: 저항온도검출기(RTD) 및 열전대), 고음질 오디오 녹음 및 재생, 그리고 심전도(ECG)와 뇌파(EEG) 같은 생체 신호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SAR(successive approximation register) ADC나 파이프라인 ADC와 비교할 때, 기존의 시그마-델타 ADC는 속도를 희생하는 대신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오버샘플링과 평균화가 필수인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 출력 데이터 속도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연
생성형 인공지능이 산업 전반으로 번지는 가운데 유독 더디게 문을 연 영역이 있다. 패션이다. 감도와 무드처럼 수치로 재기 어려운 가치가 핵심이라 크리에이티브 종사자들의 저항이 특히 컸던 분야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 콘텐츠 제작 속도가 브랜드의 생존을 좌우하는 시대가 되면서,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스몰 브랜드부터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패션 특화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플랫폼 '빔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바이스벌사가 주목받는 이유다. 김근재 바이스벌사 대표는 인공지능을 단순한 편집 도구로 보는 시각을 경계한다. 그가 그리는 것은 디자인과 화보 촬영에서 시작해 자사몰 운영과 판매까지 이어지는, 브랜드 운영 전 과정의 인공지능 전환이다. 철학에서 금융으로, 그리고 패션으로 — 규제를 피해 도착한 자리 김 대표의 이력은 한 줄로 설명되지 않는다. 대학에서 정치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학문의 길을 걸으려 했지만 회계사로 방향을 틀어 금융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정보기술 업계로 넘어와 블록체인 사업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언뜻 무관해 보이는 이 경로를 그는 하나의 가치로 설명한다. "철학을 공부하려 했을 때 추구하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습니다
중국 당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의 기업공개(IPO)에 지속 가능한 매출과 적자 축소, 자체 핵심 기술 확보 등 3가지 기준을 요구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증시 입성이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CNBC는 29일(현지시간)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hina Securities Regulatory Commission·CSRC)의 방침을 잘 아는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체화 인공지능(Embodied AI)' 기업의 IPO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당국이 제시한 기준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 지속 가능한 매출과 상업적 주문을 확보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적자 규모가 줄어들어야 하며, 한 소식통은 향후 3년간의 전망도 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로봇의 '두뇌'나 손과 같은 핵심 기술을 기업이 자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한 소식통은 기업이 3가지 기준 가운데 2가지만 충족하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기업이 얼마나 되는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실제 증시에 입성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은 소수에 그치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인도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딥테크(Deep Tech) 스타트업에 최대 25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CNBC는 29일(현지시간) 인도벤처대체자본협회(Indian Venture and Alternative Capital Association·IVCA)의 라자트 탄돈(Rajat Tandon) 회장을 인용해 인도 정부와 민간 투자자들이 딥테크 분야에 약 25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딥테크는 AI를 비롯해 반도체, 첨단 제조, 드론, 우주 기술 등 상당한 연구개발과 장기 투자가 필요한 첨단 기술 분야를 포괄한다. 탄돈 회장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 10년 동안 딥테크 분야에 116억 달러를 투자했다. 인도 정부는 연구개발인프라기금(Research Development Infrastructure Fund)을 통해 11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으며, 벤처캐피털(VC)과 사모펀드(PE) 운용사들도 이에 상응하는 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30억~40억 달러의 추가 자금이 더해지면서 전체 투자 여력은 약 25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투자 확대는 첨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구축 지원 업체 플래닝고가 주문형 제조 업체의 영업·설계·견적 업무를 돕기 위해 등판한다. ‘2026 산업AI EXPO’에는 산업 특화 AI 에이전트(AI Agent) 솔루션 ‘비바르(VIVAR)’를 출품한다. 이는 사용자 요구사항을 분석해 제품 사양을 구성하고 설계 가능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이후 견적·자재명세서(BOM)을 생성한다. 제품 정보, 설계 규칙, 가격 정책처럼 조직 내부에 축적된 업무 지식을 AI가 실제 업무에 활용하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기술 기법이다. 2026 산업AI EXPO는 실제 산업 현장을 움직이는 인공지능(AI) 기술·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산업 AI 전문 전시회다.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AI 활용 사례를 짚고, 관련 생태계가 AI를 활용해 기술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과정을 참관하도록 기획됐다. 맞춤형 제품을 다루는 제조 업체에서는 고객 요구를 접수한 뒤 제품 사양을 정하고 제작 가능 여부와 가격을 각각 확인해야 한다. 이때 옵션·규격이 달라지면 담당자가 다시 설계 부서와 정보를 주고받고, 구성이 확정된 이후에는 생산에 필요한 부품 정보까지 정리하는 과정이 뒤따른
3개 계열사 공동 출전해 모션·반송·로봇 자동화 기술 소개 웨이퍼 이송·세척부터 CPU 검사·TIM 도포까지 공정 데모 공개 인아그룹 3개 계열사가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EDEX 2026(제28회 반도체대전)’에 참가해 반도체 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인아오리엔탈모터, 인아텍앤코포, 인아엠씨티가 함께 참여한다. SEDEX 2026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주관하는 반도체 전문 전시회다. 인아오리엔탈모터는 FA 네트워크 제품과 AZ 시리즈, 소형 로봇 컴포넌트 KOVR 등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모션 제어 영역에서 로봇 적용 분야까지 확장 가능한 구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로봇 제작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묶어 공급하는 방식이 현장 적용성 측면에서 어떤 효율을 낼 수 있는지 데모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인아텍앤코포 CORP 사업부는 TIAYO 전동 액추에이터와 JEL 맞춤형 반송 플랫폼을 중심으로 웨이퍼 반송 로봇, 카세트 웨이퍼 반송 시스템, 베르누이 척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반도체 장비 업계에서는 생산라
주요 건설사 만나 기어박스 구조·소모품 관리 방안 공유 “이집트 인프라 발주 지속”…현지 시장 성장 가능성 제시 원강이 최근 이집트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에서 현지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기술 로드쇼를 열고 트렌치 커터용 기어박스와 소모품 운영 방안을 소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집트 내 대형 인프라 공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공 효율과 부품 운용비용 절감 방안을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원강은 이번 로드쇼가 ‘기어박스 구조의 이해와 토목공사 시 픽커터 및 커터티스 소모량 최적화를 위한 텅스텐 카바이드 등급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집트 최대 건설사인 아랍콘트랙터를 비롯해 현지 상위권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행사에서 트렌치 커터용 기어박스의 구조와 작동 원리, 토질과 시공 환경에 따른 픽커터·커터티스 선정 방법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 텅스텐 카바이드의 등급과 형상에 따라 내마모성과 작업 효율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이에 따른 소모품 사용량 관리와 공사비 절감 방안도 함께 다뤘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제품 소개보다는 현장 적용성을 점검하는 성격이 강했다는 것이 회사 측
보그워너가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공급업체의 지속가능성 참여 확대 등 주요 성과를 담은 2026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파워링 투모로우(Powering Tomorrow)’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깨끗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세상’을 구현한다는 보그워너의 비전 아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과 주요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에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비롯해 공급업체의 지속가능성 참여 확대, 전사적인 사이버 보안 인식 강화, 임직원 역량 개발과 사내 경력 성장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등의 성과가 포함됐다. 보그워너는 국내 주요 사업장에서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 및 평택 사업장은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 확대와 고효율 설비 도입, 인버터형 컴프레서 및 고효율 변압기 교체 등 에너지 효율 개선 활동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섰다. 임직원 참여와 소통을 위한 활동도 진행했다. 평택 DMS 사업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충주 사업장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행사와 매월 진행하는 사내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임직원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보그워너는 130년 이상 모빌리티 혁신을 시장에 선
한국 기업의 인공지능(AI)에 대한 체감 신뢰와 실제 관리 역량 간 격차가 1년 만에 28.9점에서 1.5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AS는 IDC의 리서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작성한 ‘데이터 및 AI 영향력 보고서: 새로운 신뢰의 경제학(The Data and AI Impact Report: The New Economics of Trust)’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28개국 2699명의 비즈니스 및 IT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은행·보험·생명과학·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기업의 AI 활용 현황과 신뢰 구축 수준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AI ‘신뢰 격차’는 지난해 28.9점에서 올해 1.5점으로 27.4점 감소했다. 신뢰 격차는 기업이 AI를 얼마나 신뢰하는지를 나타내는 ‘체감 신뢰’와 실제 AI 시스템이 얼마나 안전하게 작동하는지를 나타내는 ‘실제 관리 역량’ 간 차이다. 한국 기업의 AI 체감 신뢰는 지난해 73.9점에서 올해 58.6점으로 낮아진 반면 실제 관리 역량은 45점에서 57.1점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지표 간 격차가 1.5점까지 좁혀졌다. 한국의 ‘모델 거버넌스 및 감독’ 점수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정밀한 이벤트 재구성과 상황 인식을 지원하면서 지속가능 소재 기준을 충족하는 초소형 6축 모션 센서 신제품을 출시했다. 새로운 6축 관성측정장치(Inertial Measurement Unit, IMU)는 컨슈머용 LSM6DSK320X와 산업용 ISM6HGK256X로 구성됐다. 피트니스 트래커와 스마트 태그 등 컨슈머 기기를 비롯해 산업용 자산 모니터링 장치, 로봇, 항공 촬영 및 농업 측량용 드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책임 있는 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ST 지속가능한 기술(ST Sustainable Technology)’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BPA 프리(BPA-free)와 무연(Pb-free) 등 지속가능 소재 관련 규정을 준수한다. 이벤트 재구성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여러 이벤트를 구분해 사고 경보와 공구 사용 모니터링, 로봇 티칭, 스포츠 경기력 분석, 뇌진탕 감지 등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신제품에는 센싱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첨단 초대칭(Super-Symmetric) 자이로스코프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초대칭 아키텍처는 서로 역위상으로 동작하는 대
글로벌 기술정책 컨설팅 기업 액세스 파트너십이 분산형 AI(Distributed AI)가 2035년 한국에서 연간 500억 달러(약 68조 8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액세스 파트너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클라우드에서 엣지로: 한국의 분산형 AI가 창출하는 가치(From Cloud to Edge: The Value of Distributed AI in South Korea)’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분산형 AI가 인구절벽과 노동력 부족, 높은 수출 의존도 등 한국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에 대응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4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5G 관련 지표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은 2023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13%를 차지했다. 반면 2050년에는 전체 인구의 약 40%가 고령층에 해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2025년 기준 국내 제조 중소기업의 61%가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의 무역의존도도 GDP 대비 91% 수준이다. 액세스 파트너십은 한국의 AI 추론을 위한 컴퓨팅 수요가 2030년까지 현재의 약
물리 기반 공정·인공지능(AI) 특화 모델을 통합하고 실제 플랜트 데이터를 지속 반영하는 최신 방법론. 이는 공정 내 현재 상태를 분석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모델 자체 검증·배포, 업데이트까지 이어진다. 분석·예측·최적화 AI 기술 업체 시마크로가 공정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플랫폼 ‘프로세스모델 V(PMV)’를 색다른 기술 기법을 전한다. 이들이 출격하는 ‘2026 산업AI EXPO’는 실제 산업 현장을 움직이는 AI 기술·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산업 AI 전문 전시회다.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AI 활용 사례를 짚고, 관련 생태계가 AI를 활용해 기술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과정을 참관하도록 기획됐다. PMV는 공정 원리를 반영한 물리 기반 모델과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 두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결합한 플랫폼을 제시한다. 여기에 실제 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운전 데이터를 연계해 공정 상태 변화가 모델에 지속 반영되도록 구성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엔지니어링 모델을 설계부터 운영까지 이어지는 통합 공정 모델로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모델을 만든 뒤 이를 어떻게 관리할까에 대한 해결책을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AI) 활용이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작업자를 지원하는 ‘도구’의 역할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생산·품질 등 개별 공정에 AI를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전체의 업무와 설비를 연결해 AI가 직접 판단하고 실행하도록 하는 ‘엔터프라이즈 AX(인공지능 전환)’가 자율제조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가 30일 경기 성남시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제7회 디지털 ESG 조찬회’에서 제조 AX와 자율제조의 미래 트렌드 및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기존 생성형 AI가 제조기업의 실질적인 업무까지 깊숙이 들어가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범용 AI가 인터넷을 통해 학습한 지식을 활용해 검색이나 보고서 작성 등을 지원할 수는 있지만 생산과 품질, 설비 등 제조 현장 고유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AI를 누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구조로는 제조업 전체에 확산하기가 굉장히 힘들다”며 “AI 자체가 실행의 주체가 돼야 한다.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실행해서 결과를 만들어내야 업무에 직접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