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미국 상무부 산하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오늘 공식 발표한 세계 최초의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표준에 IBM이 개발한 알고리즘 2종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총 3종의 암호화 표준 알고리즘 중 ML-KEM과 ML-DSA는 IBM 연구진이 개발했고, 세 번째 알고리즘인 SLH-DSA는 이후 IBM에 합류한 연구원과 IBM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것이다. 또, IBM에서 개발한 네 번째 알고리즘인 FN-DSA는 향후 표준화될 예정이다. 양자 컴퓨터는 현재 ‘암호화 관련’ 단계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 ‘암호화 관련’ 단계란 양자 컴퓨터가 오늘날 전 세계 대부분의 데이터와 인프라의 기반이 되는 암호화 표준을 깨뜨릴 수 있을 만큼의 연산 능력을 갖추게 되는 시점을 의미한다. 이번 발표는 앞으로 시도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전 세계의 암호화된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다. 제이 감베타(Jay Gambetta) IBM 퀀텀 부사장은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IBM의 목표는 두 가지다. 유용한 양자 컴퓨팅 기술을 세상에 제공하고, 세상을 양자 기술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바로 그것이
코난테크놀로지가 2일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dtrain for Android’를 주제로 열렸다. dtrain은 코난테크놀로지 100% 자체기술로 개발된 AI 프레임워크다. 지난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차세대 AI 연구개발에 활용 가능한 유연한 딥러닝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 과제로 시작해 23년 1월 연구 개발을 마쳤으며, 현재 국방 분야 AI 과제 대상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텐서플로우와 파이토치와 달리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만큼 높은 보안성을 강점으로 국방 안보 분야에 최신 edge AI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윤덕호 비전AI연구소장이 발표했다. 자사의 STT, LLM, TTS 모델을 dtrain을 통해 안드로이드 기기에 적용한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후속 연구방향 안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연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오렌지파이에서 구현된 dtrain-edge Android 시제품을 통해 선보였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최근 자사의 제품군을 갤럭시S24에도 탑재하며 퀄컴의 저전력 AI칩과 같은 엣지 컴퓨팅에서도 합리적으로 운영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개발에 속도를 내고
다원넥스뷰가 최근 HBM 등 AI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 86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가량 감소했다. 이는 합병 과정에서 반영한 52억 원이 기타비용으로 잡혀 실질적 현금흐름 없는 회계상 손실이 발생한 것에 기인한다. 다원넥스뷰 관계자는 “상장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 발생으로 당기순손실이 났지만 상반기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 9일에는 일본 프로브카드 제조업체와 12억 원 규모의 pLSMB 라인업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국내를 넘어 일본, 중국, 대만 등 해외향 매출 볼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내달 대만에서 열리는 ‘세미콘 타이완 2024’에 참석해 국내 HBM 테스트 장비의 선도기업으로서 초정밀 레이저 접합 기술력에 대한 홍보와 각국의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을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원넥스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정밀 레이저 마이크로 본딩 기술(LSMB)을 통해 반도체 테
포자랩스의 작곡 프로젝트 관리 툴 ‘이피(eapy)’가 16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에 신규 출시한 이피 베타는 음악 프로듀서의 작업 생산성을 높이는 웹 기반의 작곡 프로젝트 관리 툴이다. 음악 프로듀서에게 영감을 준 음악, 사진, 음성 메모 등 작곡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보드’ 기능과 AI 생성 음원 샘플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음악 프로듀서는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음원 샘플을 내려받아, 비로소 곡 작업을 하기 위해 수십 여개의 각기 다른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이 파편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일원화해 작곡 생산성을 높인다는 게 이피를 개발하게 된 배경이다. 이피가 제공하는 AI 음원 샘플은 모두 포자랩스가 자체 구축한 음원 데이터만을 사용해 만든다. 따라서, 최근 일부 AI 음악 생성 서비스가 허락 없이 아티스트의 저작물을 AI에 학습시켜 전 세계 음악 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든 데이터 저작권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또한, 이피 디스코드 채널에서 mp3와 midi 형태로 AI 샘플 음원을 생성할 수 있는데, 음악 프로듀서는 이를 자유롭게 변형해 독창적인 곡을 만들 수 있다. AI 생성 샘플 음원이 재료가 되고, 여기에 프로듀서의 상상
국토교통부는 2024년 상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공모 결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세종시, 전북 고창, 경북 고령, 충북 괴산, 강원 평창 등 20곳(3,704호)을 특화 공공임대주택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청년 특화 주택 5곳(1,146호), 일자리 연계형 11곳(1,808호), 고령자 복지주택 4곳(750호)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년 특화 주택은 도심 내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청년 특화 주거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주택으로, 서울 동작구 대방동 군 용지, 세종시 공동캠퍼스, 경기 광명 등 미혼 청년, 대학생들의 주거 수요가 높은 곳들이 선정되었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은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등 일자리 계층을 입주 대상으로 하고 업무 공간,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제공하는 일자리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전북 고창, 경북 고령 등 인구 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산단 근로자의 부족한 주거 여건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다수 제안되었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하여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
6일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30분 종가는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3.0원 하락한 1357.6원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종가가 1350원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28일(1358.5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4원 상승한 1365.0원에 출발해 장 중 한때 1357.10원까지 내렸다. 달러는 간밤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매 판매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이후 상승폭을 줄였다. 특히 위험 선호 심리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114억 원가량을 순매수하면서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1.48원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24.60원보다 13.12원 하락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 주요 품목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연속으로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194억 달러, 수입은 121억2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72억8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액은 작년 7월과 비교할 때 32.8% 증가한 수치다. ICT 수출은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4월 ICT 수출은 작년 4월보다 33.8% 증가했으며 5월과 6월에는 각각 작년 동월보다 31.8%, 31.1% 증가한 바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49%, 디스플레이 수출이 2%, 휴대전화(부분품 포함) 수출이 69.4%,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이 51.1%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휴대전화 수출은 중국, 베트남 등 주요 휴대전화 제조 지역을 중심으로 부분품 수출이 작년 7월보다 107.7%나 늘어난 점이 주원인이었다. 다만 완제품 수출만 보면, 미국 수출이 작년 7월보다 98.2% 감소해 전체적으로 1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 시장이 성장하고 IT 기기
KT클라우드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존'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 개시를 위한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는 정부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의 주요 정보 시스템 운영 효율화와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KT클라우드는 이 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 참여해 PPP 클라우드존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정부·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CSAP(클라우드서비스보안인증) '상', '중' 등급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10월 중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센터 PPP 클라우드존은 보안을 위해 인터넷망과 행정망, 공공망을 분리하고 국가정보통신망과 연결되는 백본(중심망) 네트워크를 갖췄다고 KT클라우드는 설명했다. 남충범 클라우드 본부장은 "공공 서비스 혁신을 위한 요구사항을 빠르게 수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공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정부는 중국이 예고한 안티몬 수출통제와 관련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16일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 기관과 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산업 공급망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배터리, 정밀화학, 전자, 기계, 반도체 등 업종별 협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망센터, 광해광업공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국 상무부는 전날 배터리 등의 원료로 쓰이는 준금속 안티몬에 대해 다음 달 15일부터 수출 통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이번 수출 통제가 국가 안보와 이익을 수호하고 국제 핵확산 금지 등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안티몬은 납축전지, 난연제 등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로, 한국은 지난해 5920만 달러(약 800억 원) 규모의 안티몬을 수입했다. 중국 수입 의존도는 약 74%(4380만 달러)에 달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안티몬 생산국으로, 지난해 전 세계 안티몬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중국이 담당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중국의 수출 통제는 수출 금지가 아닌 수출 허가 절차가 추가된 것으로, 기존 갈륨, 흑연과 같이 수출 허
올해 상반기 LG디스플레이 매출에서 태블릿·노트북 등 정보기술(IT)용 패널의 비중이 4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기에 공급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LG디스플레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상반기 매출에서 IT용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42.3%로, 작년 말(36.8%)과 비교해 5.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40.1%)와 비교하면 2.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금액 기준으로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5조589억 원)이 작년 상반기보다 1조4000억 원가량 많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이미 올해 상반기에 작년 전체 매출(7조8530억 원)의 64%에 해당하는 금액을 벌어들인 것이어서 전체 매출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과는 IT용 OLED 패널 양산이 본격화하면서 가능했다. 올해 5월 애플이 출시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 2종(11인치·13인치)에는 최초로 OLED 패널이 탑재됐다. 이 제품에는 OLED 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은 '투 스택 탠덤(Two Stack Tandem) OLED'가 채택됐다. 탠덤 기술 개발과 이를 제품에 적용하는 것이 빨랐던
오토닉스가 리모트 I/O ARIO 시리즈 내 신규 모델을 라인업했다. ARIO 시리즈는 통신과 I/O 모듈이 탈부착 가능해 목적에 따라 필요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리모트 I/O이다. 본 제품은 산업용 이더넷·필드버스 통신 기반으로 사용자 편의적인 I/O 구성을 비롯해 커플러와 모듈을 유연하게 연결해 다양한 I/O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라인업 된 모델은 CC-Link V1/V2 통신 커플러 1개 모델과 입·출력 및 전원 등 확장 모듈 23개다. EtherCAT, CC-Link V1/V2, ProfiNet, ProfiBus, EtherNet/IP, DeviceNet, Modbus TCP, Modbus RTU 총 8개 통신 커플러 모델을 지원하고, 이번 라인업 23개 확장 모듈을 포함해 총 54개 모델의 확장 모듈을 지원한다. 기존 12핀(8채널)에 추가로 16핀 터미널 모듈을 라인업 해 디지털 입출력 최대 16채널, 아날로그 입출력 최대 8채널까지 대응함으로써 설치 공간을 절감한다. 그 외 ARIO 시리즈 주요 특징은 ▲가로 폭 12mm로 제어 시스템 공간 절감 ▲푸시인(Push-in) 결선 방식으로 작업 시간 단축 및 사용자 편의성 확보 ▲ 핫스왑(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8월 2주(8.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8%, 전세가격은 0.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되었으며,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0.18%, 0.32% 상승하였다. 지방은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 폭을 유지했다. 5대 광역시는 0.05%, 세종은 0.05% 하락하였고, 8개 도는 0.00% 보합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0.1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경기 0.10%, 강원 0.07%, 전북 0.0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는 0.11%, 제주는 0.06%, 세종은 0.05%, 광주는 0.05%, 경남은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으며, 선호 단지 중심의 매물 가격 상승과 추격 매수세 지속으로 상승 폭이 확대되었다. 강남 11개 구는 송파구가 신천·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가 반포·잠원동 위주로, 강남구가 개포·압구정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0.3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서구가 청라·가정동 정주 여건
인천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완성차 업계가 배터리 제조사 공개에 나선 가운데 테슬라코리아도 뒤늦게 제조사를 공개했다.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국내 법인인 테슬라코리아는 16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밝혔다. 국토부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현황'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와 모델Y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파나소닉, 중국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모델X와 모델S에는 파나소닉 배터리만 사용됐다. 정부는 지난 13일 국내에서 전기차를 파는 모든 제조사에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도록 권고했다.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과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등은 제조사별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한 번에 모아 제공하고 있다. 테슬라 외 국내외 대부분 자동차 브랜드는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터리 정보를 공개했으나, 테슬라는 자체 홈페이지에 배터리 정보를 안내하지 않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달리는 전기차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개발했다. UNIST는 전기전자공학과 변영재 교수팀은 이동 중인 전기차에 끊김이 없이 전력을 공급하는 '무선 전력 공급 트랙'을 고안했다고 16일 밝혔다. 일자 형태의 전자파 발생기에 전류를 흐르게 하면 근처에 원형의 자기장이 생긴다. 이 자기장이 고리 형태의 전력 수신기를 통과하면서 전력이 무선으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또 여러 개의 전선으로 전자파 발생기를 구성해 자기장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전력 수신기가 전선의 수평 방향과 수직 방향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이 덕분에 전기차는 넓은 자기장이 형성한 전력 공급 트랙 위에서 앞뒤 좌우 유연하게 주행 가능하다. 연구팀은 전력 공급 트랙과 전력 수신기의 구조를 최적화하는 알고리즘도 개발했다. 특히 전기차 전력 전달 효율을 최대 90%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기존 기술은 고가 자석인 강자성체를 사용해 효율을 높이려고 했지만, 높은 가격과 약한 내구성 문제로 실제 적용이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와 국제비전리복사보호위원회(ICNIRP) 표준 인증 등 인체 안전성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온세미(onsemi)와 협력해 전력 시스템 설계를 위한 실리콘 카바이드(Silicon Carbide, SiC) 반도체의 이점을 조명한 새로운 전자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SiC 디바이스는 뛰어난 소재 특성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콤팩트하며, 지속 가능한 전원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어 전력 전자장치 분야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원하는 SiC 전력 전자장치(Enabling a Sustainable Future with Silicon Carbide Power Electronics)’ 전자책에서 온세미는 SiC의 이점과 전기자동차 및 재생에너지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올바른 SiC 파트너 선택의 중요성 등을 다루고 있다. 또한 이 전자책에는 NTBG014N120M3P 엘리트SiC(EliteSiC) 모스펫(MOSFET)과 같은 온세미의 전력 제품에 손쉽게 액세스할 수 있는 링크도 포함돼 있다. NTBG014N120M3P는 전력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1200V의 M3P 플래너(Planer) SiC 모스펫이다. 플래너 기술은 음(-)의 게이트 전압으로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하며, 게이트 스파이크를 턴오프할 수 있다. 이 디바이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