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가 유아생활 전문 기업 메디앙스와 ‘디지털 전환 및 통합 공급망(Supply Chain Integration)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분산된 공급망 운영 환경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전사 운영 체계를 정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국후지쯔는 통합 공급망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플랫폼을 일원화할 계획이다. 판매, 재고, 생산 의사결정에 이르는 전체 프로세스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제조와 품질 영역에서는 운영 정확도를 높이고 재고와 물류 영역에서는 재고 정확도와 회전율을 개선해 시장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앙스는 국내외 6개 법인에 분산돼 운영되던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물류관리(WMS),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을 이번 사업을 통해 통합한다. 각 시스템에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하나의 공급망 흐름으로 연결함으로써 전사 운영 체계를 단일 플랫폼으로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메디앙스는 데이터 기반의 운영 환경을 강화하고 공급망 전반에 대한 가시성과 통제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인라이플 유틸리티 소프트웨어 서비스 그룹사 모비소프트의 PC 유틸리티 서비스 ‘이지랩’이 출시 1년 만에 국내 일평균 이용자 수(DAU) 20만 명을 돌파했다. 모비소프트는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일본, 미국, 대만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이지랩의 DAU 20만 명 달성은 이지캡쳐, 이지집, 이지메모, 이지파인더 등 주요 서비스가 업무, 학습, 개인 작업 등 일상적인 PC 환경 전반에서 고르게 활용된 결과다. 일회성 이벤트 유입이 아닌 반복적인 일상 사용을 통해 사용자 기반이 축적됐다는 점에서 국내 PC 유틸리티 시장 내 서비스 안착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모비소프트는 사용자가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이어왔다. 회사 측은 기존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PDF 리더, AI 노트 등 5종의 신규 기능을 연내 선보이며 누적 100만 명 규모의 사용자 기반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랩은 국내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시작했다. 모비소프트는 일본, 미국, 대만을 1차 진출 시장으로 선정하고 국가별 사용자 환경과 수요 특성에 맞춘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일본
어드밴텍이 인하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 ‘이노웍스(InnoWorks)’ 2025년 하반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노웍스 최종 발표회에는 어드밴텍과 인하대학교 관계자, 참가 학생들이 참석해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이노웍스는 어드밴텍이 추진하는 ESG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 대학과 협력해 AIoT 분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구성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 역량 확보에 초점을 맞췄으며 WISE-PaaS 인증 교육과 프로젝트 실비 지원, 장학금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함께 제공한다. 어드밴텍은 국내에서 성균관대, 한양대(ERICA), 명지대, 광운대 등 주요 대학과 협력해 이노웍스를 운영해 왔으며 인하대학교와는 3년 연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 12개국 33개 대학에서 약 700명의 학생이 참여해 총 175개의 AIoT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이노웍스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산학협력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인하대학교와 함께한 이노웍스는 AIoT 기반 공장 OEE 모니터링 시스템, 산업 현장 안전 관리 시스템, 스마트 오피스·공장 에너지
지슨이 웰컴저축은행 서버실에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 ‘Alpha-H’를 공급해 금융 전산보안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이번 구축은 기존 망분리, 침입차단, 악성코드 방어 체계로는 탐지하기 어려웠던 무선 기반 정보유출 시도를 24시간 상시 감시하는 체계를 추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최근 저축은행, 카드사, 보증·보험사 등 2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당국은 전 업권을 대상으로 보안 투자 확대와 선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내부에 은닉된 무선 모듈이 외부 공격자와 직접 통신하는 무선백도어 해킹은 방화벽, IPS, WIPS, 망분리 정책 등 기존 유·무선 보안 체계만으로는 탐지 자체가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무선 침입방지 시스템으로 알려진 WIPS는 Wi-Fi 기반 무선랜을 중심으로 설계돼 2.4GHz, 5GHz 대역과 도달거리 100m 이내 환경에서는 효과적이지만 Rola, Sigfox 등 수 km 이상 장거리 통신이 가능한 주파수를 사용하는 무선백도어 해킹에는 대응이 어렵다. 이러한 사각지대를 겨냥해 설계된 Alpha-H는 설치 공간에서 발생하는 Wi-Fi 신호뿐 아니라 미상의 전파를 포함한 모든 무선 전파를 실시간 분석해
8.3cm 초박형 설계, 2.1kg 하중 물걸레 기술 결합 독자 걸레 직물 구조 ‘파워 루프 패드’ 적용...생활 오염, 초미세먼지 흡착 성능 강화 평가 에브리봇이 물걸레 청소 기술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물걸레 로봇 청소기 ‘쓰리스핀 슬림(Three-spin Slim)’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8.3cm의 초박형 설계를 적용해 침대·소파 등 가구의 좁은 하단 공간을 청소하는 데 특화됐다. 특히 2.1kg의 하중을 제공하는 세 개의 패드에 실어 바닥 밀착력을 높였다. 이로써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강력한 청소 성능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해당 제품의 기술적 포인트를 짚었다. 독자적으로 설계한 물걸레 직물 구조 ‘파워 루프 패드(Power Loop Pad)’를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특수 설계된 루프파일(Loop-pile) 구조가 바닥 오염을 정리하고, 초미세먼지도 흡착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쓰리스핀 슬림은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버튼 하나로 작동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복잡한 설정 없이도 누구나 최상의 청소 결과를 구현하는 사용자 경험(UX)이 이식된 부분이다. 또한 기체를 세워서 보
컴퓨터지원설계(CAD)·제품수명주기관리(PLM)·디지털제조 교육 체계 구축 다쏘시스템 글로벌 조선 디지털 솔루션 경험, 부산인력개발원 인적자원 개발 역량 결합한다 정부 직업능력 개발 체계 연계, 최신 기술 동향 공유 등 통해 조선 산업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다쏘시스템과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이 디지털 기반 국내 조선 산업 혁신에 나선다. 양측은 차세대 조선 산업을 이끌 디지털 전환(DX) 혁신 인력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치열해지는 조선 산업 주도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파트너십으로 평가받는다. 다쏘시스템의 가상 환경 방법론 ‘버추얼 트윈(Virtual Twin)’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디지털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하에 이뤄졌다. 이 일환으로 두 기관은 컴퓨터지원설계(CAD),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디지털 제조(DM)에 이르는 핵심 공정의 디지털화를 함께 노린다. 이 과정에서 다쏘시스템은 조선·해양 산업에 특화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강사 양성 교육 설계 및 소프트웨어 운영 기술을 지원한다. 부산인력개발원은 정부 직업능력 개발 체계와 연계한 교육 과정을 발굴할 예정이다. 여기에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관절용 힘·토크 센서 국산화 역량 인정받아 이윤행 대표 “K-휴머노이드 연합 총괄위원 활동 기반 한국형 휴머노이드 양산·보급 체계 구축 주도”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가 지난 24일 열린 ‘M.AX 얼라이언스(Manufacturing AX Alliance)' 제1차 총회에서 휴머노이드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M.AX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를 목표로, 산업통상부(당시 산업통상자원부)·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9월 공동 출범한 협의체다. 오는 2030년까지 10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10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다. 이번 행사는 현장 중심의 AX 적용 사례를 발굴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독려하는 데 본질적인 목적이 있다. 산업부는 민관이 결집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메시지를 공표했다. 사측은 이번 수상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의 핵심 부품 자립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의 정밀한 움직임을 결정짓는 힘·토크 센서를 자체 기술로 양산한 측면에서 경
국내 최초 하모닉 감속기(Harmonic Reducer) 국산화 성공, 초소형·경량화 액추에이터 기술 내재화 등 성과 인정받아 로봇 구동부(Actuator) 일본 수입 의존도 완화 가치 확인...고부가가치 시장 공급 확대 기대 에스비비테크가 국내 로봇 부품 분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사측은 지난 23일 열린 ‘2025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 시상식에서 3년 연속 로봇 부품·디바이스 부문을 석권했다.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 시상식은 국내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우수 업체를 선정하는 행사다. 에스비비테크는 기존에 일본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하모닉 감속기(Harmonic Reducer)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결과적으로 국내 로봇 제조 생태계의 자립도를 제고한 공로가 인정된 결과다. 여기에 초소형 치형 정밀 가공, 내마모성 열처리 등 핵심 제조 공정을 자체적으로 확보해 기술 경쟁 우위를 점했다는 부분도 수상 배경이다. 실제로 사측은 그동안 감속기(Reducer)·모터(Motor)를 결합한 일체형 구동부(Actuator) 기술을 통해 로봇의 구동 효율을 개선해왔다. 이는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지자체 제안형 모델 대폭 확대 - 2026년부터 건설비 추가 지원 등 질적 수준 제고 기대 국토교통부가 2025년 하반기 특화 주택 공모를 통해 전국 23건, 총 4,571호의 특화 주택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두텁고 촘촘한 주거복지 실현’의 목적으로,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수요자 맞춤형 시설과 서비스를 결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 제안형 특화 주택 4,064호… ‘만원 주택’ 등 파격 혜택 눈길 이번 공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지역 제안형 특화 주택’이다. 전체 선정 물량의 89%에 달하는 19건(4,064호)이 선정됐다.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춰 입주 자격을 직접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기권: 화성·남양주 등 신혼부부와 양육 가구를 위해 2,686호를 공급한다. 실내 놀이터와 다 함께 돌봄센터 등 개방형 양육 지원 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전남권: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임대료가 월 1만 원에 불과한 ‘전남 형 만원 주택’ 등 8건(590호)을 선정했다. 전라남도 주거복지센터가 운영을 전담하며 파격적인 주거 지원을 펼친다 영남·전북권 : 경북 청송은 교정직 종사자를
머신비전 라이브러리 전문기업 포스로직은 2019년 설립 이래 해외 제품에 의존하던 국내 비전 라이브러리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왔다. 2D·3D 룰베이스 비전 라이브러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화하고, AI 라이브러리까지 하나로 통합한 'FLImaging®(에프엘이미징)'을 통해 비전 All-in-one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천여 가지가 넘는 알고리즘을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로 처리하며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의 생산 현장에서 검증받은 포스로직의 기술력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국산 비전 라이브러리로 해외 의존 탈피 선도 Q. 포스로직의 주요 연혁과 사업 영역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포스로직은 2019년에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관련 업계에서 해외 제품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2D·3D 룰베이스 비전 라이브러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화하여 많은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AI 라이브러리 또한 하나의 라이브러리 안에 통합하여 비전 All-in-one 라이브러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업영역으로는 보안 솔루션이 있습니다. 하드웨어 타입의 USB 동글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소프트웨어 지적 자산에 대한 불법복제를
EEPROM은 오늘날 최첨단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특성을 갖춘 완성도 높은 비휘발성 메모리(NVM) 기술이다. 세계 최대의 EEPROM IC 공급업체이자 제품 및 공정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의 커넥티드 보안 부문 멀티마켓 비즈니스 라인 상무, 실바인 피델리스(Sylvain Fidelis)가 이 기술의 핵심 강점과 함께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엔지니어들이 이를 선택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최초 제품 개발 이후 거의 40년이 지난 지금도, EEPROM은 많은 신규 설계에서 선호되는 비휘발성 메모리(NVM)로 사용되고 있다. EEPROM은 바이트 단위의 정밀도, 높은 전력 효율, 확장된 읽기/쓰기 사이클 수명, 장기 데이터 보존이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며, 사용이 간편하고 우수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또한 고유 ID(UID) EEPROM 및 페이지 EEPROM과 같은 최근의 혁신은 AI 엣지 처리, 브랜드 보호, 지속가능성과 같은 현대의 설계 트렌드를 더 강력하게 지원한다. EEPROM 제조업체들은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생산 공정을 개선하여 스토리지 용량, 읽기/쓰기 성능,
SK텔레콤이 국내 최초 매개변수 500B(5000억 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 예정인 'A.X K1'은 국내 최초의 초거대 모델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AI 3강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AI 모델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체급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A.X K1은 총 5190억 개의 매개변수로 구성되며, 사용자 요청에 의해 추론 작업을 할 때에는 약 330억 개의 매개변수가 활성화되는 구조다. 초거대 규모로 학습을 하되,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한 가벼운 사양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선 글로벌 사례들에 따르면 500B급 이상의 초거대 모델은 복잡한 수학적 추론과 다국어 이해 같은 능력이 소형·중형 모델보다 안정되고, 이를 바탕으로 고난이도 코딩과 에이전트 작업 수행 등 확장성이 큰 기능도 보다 강력해진다. 에이전트 작업이란 인공지능 모델이 마치 똑똑한 비서처럼 스스로 판단하고 처리하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AI가 알아서 이메일을 보내거나 문서를 만들고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새로운 기술 및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내달 6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현존 게이밍 OLED 패널 중, 세계 최고 주사율(720Hz)·응답속도(0.02ms), 세계 최초 39인치 5K2K, 세계 최초 240Hz RGB 스트라이프 픽셀 구조 등 신기록을 다시 쓰는 기술 및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27형 게이밍 OLED 패널은 현존하는 게이밍 OLED 패널 중 가장 빠른 주사율인 720Hz를 구현한다. 주사율은 화면이 1초당 전환하는 횟수로, 720Hz는 1초에 720번 화면을 새로고침한다는 의미다. OLED 패널로 720Hz의 초고주사율을 실현한 것은 LG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이와 함께 LCD 패널 평균 응답속도 대비 150배 이상 빠른 최고 0.02ms의 응답속도를 달성했다. 주사율과 응답속도 모두 뛰어나기 때문에 이전 프레임의 잔상이 남거나 경계가 뿌옇게 번지는 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세계 최초의 39인치 5K2K 게이밍 OLED 패널도 이날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알파로보틱스와 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장애인 및 이동약자를 위한 자율·추종 주행이 가능한 의료용 스마트 스쿠터 연구개발을 완료,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2020년 9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총 21억 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스쿠터는 라이다(LiDAR),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 다중 센서를 활용해 주변 환경과 사용자의 위치를 정밀하게 인식하여, 실내외 환경에서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장애물 회피, 보호자 추종, 대열 주행 기능으로 이동 중 안정성을 높였으며, 반복 이동 경로를 학습해 보다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고령자와 장애인의 사고 예방을 위해 낙상 및 충돌 감지, 위험 상황 발생 시 경보 기능 등 다양한 안전 기능도 탑재하였으며, 병원 환경을 중심으로 한 실증 테스트베드를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여 기술의 신뢰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개발된 스마트 스쿠터는 최근 식약처의 ‘자율주행 전동식휠체어의 성능평가를 위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성능평가를 통과한 후 품목허가를 신청하였으며, 현재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뉴로메카가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산업 현장 투입을 전제로 개발한 지능형 휴머노이드 플랫폼 ‘에이르(EIR)’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에이르는 연구용 시연 모델을 넘어, 실제 제조·물류·서비스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추론형 휴머노이드 플랫폼’으로, 뉴로메카의 차세대 성장 전략을 상징하는 핵심 모델이다. 에이르의 가장 큰 차별점은 협동로봇 중심의 산업 자동화 경험을 통해 축적한 로봇 제어·조작 노하우를 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완전히 통합했다는 점이다. 뉴로메카는 단순히 AI를 로봇에 얹는 방식이 아닌, 실제 물리 세계에서 즉각적인 판단과 조작이 가능한 현장 최적화형 피지컬 AI 프레임워크를 구현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에이르는 인간의 상체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한 18자유도(DoF) 상체 중심 듀얼암 구조를 채택했다. 양팔 각 7자유도, 목과 허리 4자유도를 통해 총 18개의 독립 구동축을 확보했으며, 협동로봇 ‘인디(Indy)’ 시리즈를 통해 검증된 고성능 모터 제어 및 관절 통합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100마이크로미터(μm) 수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