웍스AI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레리치에서 ‘웍스AI VIP Agentic Night Day’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기업 관계자와 AI 전문가 약 80명이 참석해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며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는 김덕진 IT 커뮤니케이션 연구소장의 ‘AI 에이전트 트렌드 리뷰’로 시작됐다. 김 소장은 AI가 단순한 분석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직접 실행하는 ‘에이전트 AI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기술의 윤리적 책임과 산업 확장의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현명 LS ITC 디지털 혁신팀장은 웍스AI와 협력해 구축한 그룹 맞춤형 GPT 시스템 ‘LSGPT’의 도입 과정을 발표했다. 그는 “LSGPT를 통해 직원 1인당 평균 29분의 업무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확인했고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1만 2천 명 규모의 직원들이 디지털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
표철민 웍스AI 대표는 AI 서비스 대중화를 목표로 한 ‘종량제 후불 요금 모델’을 소개했다.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최대 90%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그는 “고비용과 보안 문제로 AI 도입이 어려운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AI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웍스AI는 업무 자동화를 위한 ‘마크다운 실시간 생성’, ‘OCR(문서 스캔 활용)’, ‘M365 캘린더 연동 코파일럿 기능’을 제공하며, IP 기반 접속 제한과 개인 정보 필터링 같은 강력한 보안 설계를 적용해 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웍스AI는 앞으로 ‘산업별 맞춤형 AI 비서 개발’, ‘고품질 데이터 기반 혁신’, ‘에이전트 기능 확장 및 파트너 수익 공유 모델 활성화’를 통해 AI 플랫폼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표 대표는 “GPT 서비스 대중화의 도전 속에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와 비용 절감 효과가 인상적이었으며, 웍스AI의 기술력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