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방 AI 경진대회’ 공식 후원사 참여...“국방 산업 디지털 혁신 및 인재 양성 지원”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 기반 국방 로봇 기술 발전 기여 계획 클로봇이 ‘제4회 국방 AI 경진대회’를 통해 국내 국방 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지원했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국방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한국오픈소스협회 주관의 국방·방위 분야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군·민 협력을 기반으로 국방 분야의 AI 역량 강화 및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한다. 클로봇은 지난 21일 성료한 행사에서 공식 후원사로 나서며 국내 국방 분야의 혁신을 도모했다. 사측은 현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국내 파트너로서 자율주행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시장에 전파하고 있다. 산업 현장, 특수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 이 같은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이번 후원을 통해 국방 분야 기관 및 산업 파트너들과 기술적 접점을 강화하고, 국방 로봇 및 AI 솔루션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국방 분야의 AI 및 로봇 기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군·민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데이터 홍수 시대, 제조 혁신의 나침반은 '정밀 데이터' 최근 다양한 격변에 접어든 글로벌 제조업은 전례 없는 디지털 전환(DX) 및 인공지능 전환(AX)의 풍파 속에 있다. 세계경제포럼(WEF) 등 주요 기관들은 제조업이 효율성·품질·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에 직면했다고 분석한다. 특히 글로벌 산업조사기관 포레스터(Forrester)와 글로벌 정밀 측정 및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 기술 업체 헥사곤(Hexagon)이 공동으로 진행한 '2025 첨단 제조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겨있다. 여기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제조업 리더의 71%가 조직 혁신을 위한 핵심 중 하나로, 가상 환경 기술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꼽을 정도로 이러한 차세대 기술이 미래 성장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같은 보고서는 현실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디지털 트윈 도입 프로젝트의 90% 이상이 불충분한 데이터 수집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이 '데이터 장벽'을 극복해야만 진정한 혁신이 가능하다는 분석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많은 기업이 데이터 활
한국산업단지 경영자연합회(회장 이계우, 이하 KIBA)는 ‘2025년도 성과공유교류회’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고, 올해 추진된 핵심 사업 성과와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내년도 전략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계우 KIBA 회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 13개 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장, 27개 지역 KIBA 회장단, 산단공 관계자 및 KIBA 부회장단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올해 KIBA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AX·DX 전환 지원, 기업 성장 촉진 프로그램, 산업단지 혁신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디지털 전환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 애로를 해소하는 다양한 사업들은 산업단지 전반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참석자들이 가장 큰 성과로 꼽은 것은 지난 9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산업단지수출박람회(KICEF)였다. KICEF는 산업단지 기업과 글로벌 바이어를 직접 연결하는 국가 단위 수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60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이 성과는 올해 산단공 국정감사에서도 조명됐으며, 국회의원들은
일본 전기전자 산업·공장 자동화(FA) 박람회 ‘IIFES 2025’ 등판...‘피지컬 AI’ 기반 차세대 실시간 제어 기술 선봬 핵심 기술로 인공지능(AI) 기반 제어 방법론 ‘WMX-AI’ 강조해 ‘시뮬레이션·실환경 간 격차(Sim-to-Real Gap) 해소’ 콘셉트로 기술 시연한다 모벤시스가 이달 19일 일본 도쿄 소재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열린 ‘IIFES 2025(Innovative Industry Fair for E x E Solutions Exhibition)’ 현장에 출격한다. 이 자리에서 ‘피지컬 AI(Physical AI)’ 실현을 위한 차세대 실시간 제어 기술을 최초로 공개했다. IIFES는 산업·공장 자동화(FA)와 첨단 제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술과 디지털 전환(DX) 전략을 포괄적으로 선보이는 일본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이 행사는 제조업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지능형 생산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국제적인 기술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는다. 모벤시스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이 제조 현장의 지능화·자율화를 촉진하는 흐름을 강조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기반 실시간 제어
한전KDN,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디지털ESG얼라이언스(이하 i-DEA)가 탄소중립 및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상호 협력을 위한 워크샵을 열고 3자 간 사업 협력의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난 12일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대회의실에서 한전 KDN, KENTECH, i-DEA의 관계자들이 모인 워크샵이 진행됐다.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사업 협력 방안 토의가 골자였다. 이날 워크샵은 지난 9월 세 기관이 디지털 전환(DX), AI 전환(AX)을 기반으로 한 ESG 기술 개발과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다자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본격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KENTECH 임성무 가치창출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도부터 시행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RE100 캠페인 등 기업들의 많은 준비가 필요한데, 대기업들은 준비를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중소기업들의 준비에 걱정스러운 부분도 많다"고 우려를 표하면서도, "한전KDN의 데이터 핸들링 경험과 KENTECH의 AI 전문성, i-DEA의 ESG 경영 노하우 등 장점들을 활용해 좋은 협력 관계를 만들어나가다 보면,
이동 통신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업체 ‘KDDI’, 편의점 체인 업체 ‘로손’과 차세대 매장 운영 방법론 고도화한다 인공지능(AI)·로보틱스 기반 매장 혁신 프로젝트 ‘리테일 RX(Robotics Transformation)’ 공식 발표 리얼월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리얼덱스(Real Dex)’ 기반 AI 로봇 도입 예고...자율 진열, 결품 자동 감지 기능 강조해 리얼월드가 이동 통신 및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KDDI’, 편의점 체인 업체 ‘로손’ 등 일본 소재 주요 업체와 협력한다. 이들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 기반 차세대 매장 운영 최적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삼사의 이번 협력은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미나토구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컨벤션 센터(TAKANAWA GATEWAY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KDDI 서밋 2025(KDDI Summit 2025)’에서 본격화됐다. 이 행사는 KDDI가 주최하는 그룹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이벤트다. AI, 5G, 디지털 전환(DX) 등 최첨단 ICT를 핵심 어젠다로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KDDI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함께 미래 통신 비
티맥스소프트가 최근 메인프레임 현대화 솔루션 ‘오픈프레임(OpenFrame)’으로 ‘2025 제11회 글로벌 상용 SW 명품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상용SW 명품대상은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우수 기업의 제품을 매년 선정하는 공신력 있는 시상식으로,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정부정보화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후원한다. 티맥스소프트는 2019년 애플리케이션 서버(미들웨어) ‘제우스8(JEUS 8)’으로 같은 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오픈프레임’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 제품 ‘오픈프레임’은 레거시 시스템인 메인프레임 내의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등 주요 업무 자산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또는 오픈 시스템 환경에 최적화해 이전하는 솔루션이다. 새로운 환경에서도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며, 디지털 전환(DX) 수요가 높은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제품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 ‘오픈프레임’은 미국 유통사 및 은행, 일본 대형 보험사, 증권사, 제조기업
산업계에 디지털 전환(DX)과 그린 전환(GX)을 결합한 디지털 그린 전환 전략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지난 7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개최된 ‘제5회 디지털ESG컨퍼런스’에 참석한 산학연 전문가들은 이같이 입을 모았다. 최갑홍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i-DEA)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AI의 발전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을 추동하는 하나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고, 한편에서는 탄소 감축 문제 등 그린 전환(Green Transformation, GX)이라는 거대한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제는 DX와 GX를 결합한 디지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방향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곧이어 기조 발표로 나선 강명구 i-DEA 사무총장은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나 배터리 규제,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등은 모두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을 기본으로 깔고 있다”며, “스케줄의 변경이 있을 순 있어도, 규제의 방향성이 바뀌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강 사무총장은 “디지털 제품 여권(DPP) 규제가 탄소 관련 규제인 CBAM 뒤에 있는 이유는, 일단 산업 공급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NEC와 기술 파트너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로봇 3D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글로벌 솔루션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지멘스의 Tecnomatix 포트폴리오 내 Process Simulate 소프트웨어와 ‘NEC 로봇 태스크 플래닝’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결합한 로봇 티칭(robot teaching)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제조업계의 고객들이 작업 현장을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며, 사실 기반 관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일본 지역 매니저 겸 부사장인 호리타 쿠니히코는 “지멘스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 역량을 활용해 NEC가 로보틱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NEC의 첨단 로봇 태스크 플래닝 솔루션과 지멘스의 Process Simulate를 통합함으로써, 제조업체는 로봇 티칭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셋업 시간을 단축하며, 생산성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력은 지멘스가 디지털 전환과 지능형 자동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NEC와 같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독일 LNI 4.0(Labs Network Industrie 4.0) 업무협약(MOU) 피지컬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표준화 개발 착수...오픈소스 기반 체계 표준 시장 ‘정조준’ 데이터 국제 표준 제정 협력, 안전 데이터 공유 기술 교류, 산·학·연·관 공조 등 추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독일 주요 민관 협력 플랫폼 ‘LNI 4.0(Labs Network Industrie 4.0)’과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수준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 구상으로 평가받는다. 독일 LNI 4.0은 독일 경제부(BMWE)의 지원을 받아 독일 내 200여 개 제조 업체와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조직이다. 산업 4.0(Industry 4.0) 기술 실증, 기술 표준화 및 확산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기관은 ▲한국형 피지컬 AI 기술 개발 기반 마련 ▲AI·데이터 표준 협력 ▲글로벌 수준의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 등에 힘을 합친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국제 표준 제정 협력 ▲안전 데이터 공유·활용 방안 구축 및 기술·경험 공유
버넥트는 지난 30일 공시를 통해 철강 가공 전문기업 신원스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버넥트는 신원스틸 지분 100%를 118억 원에 인수한다. 신원스틸은 후판 가공 전문기업으로 조선, 기계, 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절단·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매출처 다변화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으며, 보수적 재무 운영을 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버넥트는 이번 인수를 AI 및 디지털전환(DX) 기술의 현장 실증과 상용화를 가속하기 위한 전략적 M&A로 설명했다. 자사 AI·XR·디지털 트윈 기술력을 실제 제조 현장에 통합 적용해 스마트팩토리의 효과를 검증하고, 제조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확장과 제품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공장 구조 설계부터 설비 설치, 시운전·운전, 품질 검사, 유지보수, 교육·훈련, 안전관리까지 제조 공정 전반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도입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반 공장 설계 및 시뮬레이션 ▲AR 원격 협업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이상 감지 ▲영상인식 기반 불량 검출 ▲자재관리 ▲XR 실감형 교육훈련 ▲
글로벌 제조의 판이 흔들리고 있다. 현시점 제조 현장에서는 톤수·축수·출력 등 하드웨어 성능보다 중요한 요소로 현장 데이터 흐름을 주목한다. 이는 운영 비용(OPEX)을 절감하는 최신 방법론으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이를 적용한 현장 안전은 사고 이후의 리포트가 아니라, 사고 이전의 패턴을 감지하는 에지 비전(Edge Vision)으로 재정의된다. 이 개념은 영상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전송하는 시간 지연(Latency) 없이 데이터 발생 현장의 장치(Edge)에서 즉시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작업자의 개인 보호 장비(PPE) 착용 여부, 위험 구역 침입 등의 이상 패턴을 실시간으로 포착해 사고를 선제적으로 방지하는 근간이 된다. 나아가, 최근 제조업에 드리운 글로벌 환경 규제 측면에서도 데이터가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환경 관리의 핵심 영역인 수처리는 단순히 법적 배출 기준을 충족시키는 차원을 넘어섰다. 이제는 감시 제어 및 데이터 수집(SCADA) 시스템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모델링을 결합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러한 접근법은 약품 투입량과 대형 송풍기 전력 소모량을 동시 최적화하는 고차원적인 비용 절감 문제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환경
내달 6일부터 이틀간 스마트 제조 공급 및 수요 현장 교육 전개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을 공장 언어로 번역하는 방안 알려 서울테크노파크가 한국공학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 전환(AX) 및 디지털 전환(DX) 기반 제조 실무 혁신법을 제시한다. 두 기관은 내달 5일 개막하는 ‘제7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TEC 2025)' 기간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전시회가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11월 6일부터 이틀간 역량 강화 교육을 연다. SMATEC는 스마트 제조와 생산 자동화 솔루션을 한자리에 모으는 제조 분야 기술 혁신 전시회다. 수요·공급 기업 간 미팅부터 개념증명(PoC)까지 잇는 기업 간 거래(B2B) 전시회로, 로보틱스·설비·센서·소프트웨어 등을 한데 엮은 콘셉트로 행사가 이어진다. 같은 기간 열리는 콘퍼런스, 교육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는 기술 트렌드 학습과 레퍼런스 공유를 한 번에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이 현장에서 진행되는 강의는 윤일철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DX 멘토단 전문위원과 이찬우 이미지데이 대표가 진행한다. 첫날 교육은 스마트 공장 구성 기술의 운영 및 개발 동향을 짚고, 자율형 제조 시스템의 구현 방식을
하드웨어 제조의 병목은 ‘가공’뿐만 아니라 ‘문서’에서 생긴다. 도면, 사양, 공정 지시, 검사 리포트, 변경 이력(ECR/ECO) 등이 파편화되면서 발생하는 문제다. 엔지니어는 하루의 상당 시간을 자료 찾기에 소모한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 맥킨지(McKinsey & Company)의 글로벌 연구는 이 현상을 여실히 드러냈다. 지식근로자의 주당 약 하루는 정보 탐색에 쓰인다는 진단이다. 이에 대한 해결법으로 협업·지식 공유 체계 구축이다. 이를 제대로 완성해 놓으면 상호작용형 인력의 생산성이 20~25%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또 제조 현장에서 ‘문서 체계화’와 ‘검색의 지능화’가 곧 납기·품질·원가(QCD)와 직결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 그 연장선에서 글로벌 제조 벨트의 과제는 도면이 곧 데이터가 되도록 문서 거버넌스를 재설계하는 일이다. 도면, 표준운영절차(SOP), 검사 리포트, 불량 사진 및 영상 등의 모든 핵심 제조 데이터가 한 화면에서 버전·권한·이력을 기준으로 묶는다. 전문가들은 이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조달·가공·검사·출하에 이르는 전체 제조 프로세스의 타임라인이 단일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제조 과정 중 발생하는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물류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물류 AI 대전환 혁신랩(Lab)’을 공식 출범했다. 혁신랩은 24일 오후 서울에서 첫 회의를 열고 산·학·연 협력체계를 중심으로 물류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및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은 국내 물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데이터·AI·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물류 현장에 융합하여 산업 구조 혁신을 이끌겠다는 국토부의 의지가 반영됐다. 국토부는 향후 혁신랩을 중심으로 AI 기반 물류 인프라 조성, 기술 개발 및 인재 육성, 산·학·연 협력 지원 등을 포함한 ‘물류 AI 대전환 추진방안’을 수립해 오는 2026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랩에는 물류·산업공학·AI·로봇 등 학계와 주요 물류기업, 자율주행·AI 스타트업, 연구기관, 관련 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AI를 활용한 물류 전 과정의 효율화와 고도화를 목표로, 운송(모빌리티), 보관·하역·포장(풀필먼트),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