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Digitalization), 인공지능(AI), 차세대 로봇, 넷제로(Net-Zero), ESG 등 글로벌 트렌드는 전 세계 산업의 변혁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인력난·고령화·지능화 등으로 변화의 요구에 직면한 제조 산업은 앞선 트렌드를 체제 안에 녹여 새로운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제조업은 글로벌 산업의 뿌리임과 동시에 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는 만큼 최신 경향에 민감한 분야로 평가된다. 이에 제조 고도화를 이끄는 국가·기관·기업 등 이해관계 주체는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앞선 트렌드에 대응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차세대 혁신을 바라보는 제조 산업에 매년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대표 전시회가 개막 초읽기에 돌입했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이하 AW)'은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연례 제조 페스티벌이다. 지난 1990년을 시작으로 매년 제조업에 앞선 시각을 제시한 해당 전시회는 내년 35회차를 맞아 차별화된 제조의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AW 2025는 내년 3월 12일부터 사흘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막한다. '제35회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2025)', '제10회 스마트공장엑스포(Smart Factory Expo 2025)', '제13회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n Vision Show 2025)' 등 세 가지 테마 세부 전시관과 '스마트물류특별관'으로 구성돼 대규모 제조 인사이트를 공개할 전망이다.
각 전시장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차세대 컴퓨팅, 로보틱스, 스마트 팩토리, 센서, 모션제어, 자동화 시스템,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생산관리프로그램(MES),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산제어시스템(DCS),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산업용 카메라, 렌즈, 조명, 영상처리 기술 등 솔루션이 한자리에 펼쳐진다. 내년에는 500개 업체 2200개 부스 규모로 약 8만 명의 참관객을 모객한다.
AW 2025는 개막을 약 4개월 앞두고 있다. 이 시점에서 행사장에 펼쳐질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AW 2025 특집 온라인 세미나 ‘AW 2025 베스트 솔루션 데이’가 기획됐다. 웨비나에서는 스마트 제조 소프트웨어·서비스, 제조혁신기술, 로보틱스, 스마트 물류, 머신비전, 제조 혁신 기술 등 여섯 가지 주제로 구성돼, AW 2025 개막 전까지 총 6탄으로 진행된다.
이달 29일 열리는 'AW 2025 베스트 솔루션 데이 5탄'은 같은 달 22일 펼쳐진 머신비전 기술에 이어 AI 비전 검사, 센서 솔루션, 3D 검사용 고속 라인 스캔 솔루션 등 머신비전 기술을 다룬다. 이날 웨비나는 '좋은 질문자', '설문 참여자', '웨비나 참여자' 등 시청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함께 구성됐다. 현재 온라인 세미나 플랫폼 '두비즈(duBiz)' 홈페이지(https://dubiz.co.kr/FR/322)에서 시청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