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주력산업-반도체 업계 'AI 반도체 협업'…정부도 지원 자동차, 전기전자 등 국내 7대 주력 산업 분야 기업과 설계(팹리스)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이르는 반도체 생산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가 출범했다. 정부도 반도체 기업과 수요 기업 간 모범 협력 사례를 선정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비의 50%까지 지원하는 등 업계의 협력을 측면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경기 성남시 반도체산업협회에서 국내 AI 반도체 분야 기업들과 AI 반도체가 필요한 수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반도체 협력 포럼' 출범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IP 기업, 딥엑스 등 팹리스 기업, 메모리 기업인 SK하이닉스, 파운드리 분야의 삼성전자, 원익IPS 등 소재·장비사, 하나마이크론 등 후공정사 등 AI 반도체 생태계 기업이 두루 참여했다. 수요 기업으로는 현대차, HD현대, 현대로보틱스, LG전자, 네이버, KT, 인바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7대 주력 산업 주요 기업들이 들어왔다. 포럼은 주력 산업 기업들과 국내 AI 반도체 기업 간 협력 확
현대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오므론과 함께 로봇 기획전 시작 마로솔 로봇 자동화를 고민하는 기업들을 위해 산업∙협동로봇 기획전을 펼친다. 마로솔은 이번 기획전에서 9월 말까지 각 로봇 주요 분야의 대표 기업들과 함께 파격적인 특가 혜택과 함께 업계 최초로 12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획전 시작과 함께 참여하는 기업은 각 분야별 대표기업인 현대로보틱스(산업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협동로봇), 오므론(물류로봇) 등 3개 사이며, 점차 참여 로봇 제조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12개월 무이자 혜택은 로봇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기업에게 자금 부담도 줄이면서 생산성 효율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로솔이 이와 같은 파격적인 할인혜택과 12개월 무이자 할부 정책을 진행할 수 있는 배경에는 로봇 금융을 도입하기 위해 고안한 마로솔만의 리스크평가모델이 있다. 마로솔 리스크 평가모델은 마로솔이 보유한 로봇 자동화 데이터에 기반해 기업의 로봇 도입 효과와 리스크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며 심사에 통과한 기업에만 이와 같은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이런 금융 서비스와 함께 마로솔은 토탈로봇솔루션 기업으로 로봇 구매 시
글로벌 협동로봇(Cobot) 시장이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20%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Interact Analysis는 최근 모든 산업에서 로봇과 인간 간의 협업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으므로 생산을 확장하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시장의 능력이 성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Interact Analysis에 따르면, 협동로봇의 응용 분야가 넓어지고 있다. 이는 협동로봇 시장 성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머신비전 및 머신러닝 소프트웨어의 개발로 인해 교육, 의료, 물류, 케이터링 및 소매 부문에서 협동로봇의 배치가 증가하고 있다. Interact Analysis 관계자는 “물류 산업은 피킹, 포장, 적재/하역 및 품질 검사와 같은 분야에서 로봇이 육체 노동을 대체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협동로봇 시장에 막대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 시장은 향후 10년 동안 꾸준한 성장을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Interact Analysis는 EMEA 시장이 2023년 하반기와 2024년 상반기에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미국 협동로봇 산업은 2024년 미국 제조업 침체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
매출 60조 첫 돌파…"올해도 호실적 전망" HD현대가 정유와 건설기계 분야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60조원을 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HD현대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조3870억원으로 전년보다 226.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60조8497억원으로 114.6% 증가했고 순이익은 2조2350억원으로 1384.1% 늘었다. 지난해는 HD현대의 전신인 현대중공업그룹이 50주년을 맞는 해로, 연간 매출이 60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7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26.4%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6조5119억원과 388억원이었다. HD현대는 유가 상승으로 현대오일뱅크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로 건설기계 부문의 수익이 확대된 것이 200%가 넘는 영업이익률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핵심이기도 한 조선 부문도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건조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11.7% 늘어난 17조30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
현대로보틱스가 ‘2022 로보월드’에서 서비스 로봇 시리즈를 선보였다. 2022 로보월드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산업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 공동 주관으로 12개국 227개 사가 702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현대로보틱스는 로봇 및 공장자동화, 엔지니어링, 설치/시운전, A/S 전 분야에 대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과 식음료 배송 및 방역 등 모바일서비스 로봇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토탈 로봇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가속화된 비대면 사회, 인건비 상승 등으로 서비스 로봇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도와주는 서비스 로봇 도입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현대로보틱스가 서비스 로봇 시리즈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보틱스가 소개한 서비스 로봇은 방역 로봇, 서빙 로봇 등이다. 서빙 로봇 HYUNDAI S1은 멀티 인터렉션 기능으로 화면 디스플레이, 측면 버튼, 음성인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자와 소통이 가능하다. 트레이 크기에 따라 1~3단까지 높
매출·순이익 각각 148.9%, 4천292%↑…"하반기 조선 실적개선 기대"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인 HD현대가 올해 2분기 주요 사업인 조선 부문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정유 부문의 수익성 증가로 호실적을 냈다. HD현대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조7,540억원, 1조2,35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8.9%, 569.5%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4,292% 늘어난 9,575억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라는 악재 속에서도 유가 상승이라는 정유 부문의 호재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3월 연결 편입된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의 실적이 올해 2분기부터 반영되고, 건설기계 부문도 견고한 실적을 내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기간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HD현대의 선전에는 유가 상승 혜택을 누린 정유부문 계열사 현대오일뱅크의 역할이 컸다. HD현대는 조선·해양 부문의 한국조선해양, 건설기계 부문의 현대제뉴인, 정유 부문의 현대오일뱅크 등 3각 체제로 이뤄져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가 서빙 로봇에 이어 방역 로봇도 출시하며 서비스로봇 사업 확대에 나섰다. 현대로보틱스는 7월 1일 국내 업계 최초로 대면 방역이 가능한 방역 로봇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현대로보틱스 방역 로봇은 병원 수술기구 살균에 사용되는 플라즈마 방식으로 대기를 살균하고, 바닥 면에 설치된 UVC(자외선 파장) LED(발광 다이오드)로 바닥 살균을 진행해 대면 방역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방역 로봇은 인체에 유해한 소독액을 분무하고,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UVC 램프를 로봇 정면에 설치해 비대면 방역만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현대로보틱스 방역 로봇은 로봇 내부의 플라즈마 살균으로 각종 유해균을 제거해 상부로 정화된 공기를 배출한다. 또 8가지 센서가 탑재돼 있어 대기 중의 초미세먼지와 유기화학물 등을 감지하고 이를 3종 필터로 흡입·정화한다. 이 로봇은 정지상태에서 152㎡(46평)에 대해 방역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으로 활동한다. 이 때문에 공기청정기와 살균기를 설치하기 어려운 빌딩의 로비와 통로에서 방역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현대로보틱스는 2021년 3월
하노버 산업박람회서 LOI 체결…5G 활용해 로봇간 실시간 정보 교류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가 유럽 최대 통신사인 보다폰과 손잡고 유럽 서비스로봇 시장 선점에 나선다. 현대로보틱스는 최근 열린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2022'에서 보다폰과 '5G·6G 기반 서비스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사업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로보틱스와 보다폰은 이번 LOI 체결을 계기로 5G 기반의 차세대 서비스로봇을 함께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 서비스로봇의 하드웨어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보다폰의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서비스로봇은 서빙로봇과 방역로봇, 청소로봇 등으로 대형 호텔이나 전시장, 병원에서 주로 사용된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에 신속한 정보 처리를 위해서는 초고속 통신기술이 필수적이다. 현대로보틱스는 보다폰의 5G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는 자사의 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해 서비스로봇에 탑재한다. 이 시스템은 로봇 간의 실시간 데이터 교류를 가능하게 해 줘 사람의 개입 없이도 업무를 배분하거나 중복 작업을 방지할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울산대학교는 현대로보틱스와 '협동로봇' 분야 인력 공동 양성에 협력한다고 11월 8일 밝혔다. 울산대 스마트기술혁신센터와 현대로보틱스는 지난 9월 로봇 분야 공동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에 이어 실습 시설 구축과 교과목 개발에 나섰다. 울산대는 산학협동관에 마련된 실습 공간에 스마트팩토리 생산 공정 자동화의 핵심 기술인 협동로봇 4대를 도입한다. 또 내년 학기 산업 현장 수요에 기반한 본격적인 로봇 교육을 앞두고 이번 학기에는 'iF-PBL(interactive Field & Project Based Learning) 로봇공학' 교과목을 시범 개설했다. 이는 산업 현장-프로젝트 기반 교육으로, 학생들이 전공과 관련한 문제를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창의적으로 해결하면서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혁신 교수법이라고 울산대는 설명했다. 울산대는 현대로보틱스와 함께 취업을 연계한 현장 맞춤형 수준별 로봇제어 실무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관련 전공은 기계공학부, IT융합학부, 전기공학부 외공학전공 등이며 기업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조동식 울산대 스마트기술혁신센터장은 "내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 협동로봇으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로보틱스와 삼성엔지니어링이 로봇 자동화를 통한 첫 철골생산에 성공했다. 현대로보틱스는 지난 10월 26일 스마트 철골 제작공장(Smart Steel Shop)의 시제품 출하식을 진행했다. 경남 사천시 제작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출하식에는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 박종원 경남 경제부지사, 송도근 사천시장, 강철호 현대로보틱스 대표,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허철옥 청우중공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로보틱스와 삼성엔지니어링 등은 지난해 12월 철골 제작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 후 개발에 매진해 지난 7월 자동화 설비 개발을 완료했다. 성능테스트 등 시운전 기간을 거쳐 이번에 첫 제품을 출하하게 됐다. 출하된 철골 제품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하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에 공급될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와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에 도면의 3D 자동화 및 철판(Plate)·형강(Beam)의 조립과 용접 공정 자동화에 성공(1단계)했다. 선행공정인 철판과 형강의 가공(타공·절삭·개선) 자동화 및 생산시설 확충(2단계)은 내년 상반기 내에 마무리해 철골 제작 전 과정 자동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신제조업 시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INSIGHT CONNECT 2021 컨퍼런스가 13일 경상남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렸다. 해당 컨퍼런스는 ‘KOFAS 2021(제조자동화기술전)’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INSIGHT CONNECT 2021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어떤 비즈니스 모델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지 사례들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의 첫 순서로는 고려대학교 주영섭 특임 교수 겸 한국디지털혁신협회 회장이 나서 ‘신제조업 시대,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과 ESG 경영 실천’이라는 제목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ESG 경영에 대한 개념과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다음 순서로 PTC 코리아의 안병욱 상무는 ‘비대면 시대의 경쟁우위, 스마트 커넥트 제품과 서비스로 차별화하자’라는 제목으로 제품의 지능화 및 서비스 최적화 기술의 국내외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세 번째 순서로 SW정책연구소 한상열 선임이 ‘메타버스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해, 메타버스의 정의와 시장 변화를 조망하고 제조업을 위한 메타버
이송현 에디터, 마이로봇솔루션 | 벌써 찾아온 로봇vs로봇, 오늘로 벌써 3회째이다. 지난 회에는 로봇팔로 부품을 ‘직접 집어서’ 날라주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로봇을 비교했다. 모바일매니퓰레이터는 로봇팔(ARM)도 있고 다리(AMR)도 있는 이송로봇으로 완전 무인화의 첫걸음을 열었던 로봇이었다. 오늘 소개할 로봇은 그보다 좀 더 진화된 형태이다. ‘3D비전’이 로봇의 눈이 되어 아무리 여러 가지 물건들이 뒤죽박죽 섞여있어도 정확하게 집어서 옮길 수 있다. 3D 비전 기술이 로봇자동화 공정에 등장하기 전에는 로봇이 쉽게 일할 수 있는 작업 조건을 맞추기 위해 주변 기기와 사전작업이 꼭 필요했다. 하지만 이제는 제품이 정렬되어있지 않아도, 다른 종류의 제품이 섞여 있더라도 로봇이 직접 구분하고 작업할 수 있다. 중간에 제품이 변경되더라도 걱정 없이! 3D 비전으로 물체를 인식하고 무작위의 물체를 집는 로봇자동화 적용사례를 살펴보겠다. 1. 현대 HS210E와 Pickit 3D를 활용한 차체 프레임 빈피킹 먼저 현대로보틱스의 솔루션은 현대 HS210E와 Pickit 3D를 활용한 차체 프레임 빈피킹 공정이다. 다양한 형태를 가진 차체 프레임을 정확히 피킹할 수 있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은 스마트로봇 자동화로 배관 생산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경남 고성군에 있는 스마트 배관 제작공장에서 최성안 사장, 강철호 현대로보틱스 대표, 곽태영 태창이엔지 대표, 백두현 고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제품 출하식을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용 빈도가 높은 직경 4∼12인치 탄소강 배관 스풀의 '절삭-개선-용접' 공정 자동화에 성공했다"며, "배관 스풀 용접의 핵심 공정을 자동화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소개했다. 배관 스풀은 몇 개의 배관 조각을 연결해놓은 것으로, 통상 스풀 단위로 제작된 뒤 현장에서 설치·용접을 통해 배관을 연결한다.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로보틱스는 작년 12월 배관과 철골 제작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전날 배관 자동화의 종류와 공정 확대 등에 대한 협약도 체결했다. 철골 제작 자동화도 설비 개발 완료 후 시운전 단계에 있으며 하반기에 시제품 출하가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배관과 철골 자동화로 품질 제고, 공사 기간 단축, 원가 절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배관과 철골은 각각 플랜트의 혈관과 뼈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자재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일부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로보틱스 새 대표에 강철호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를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는 박종환 한국조선해양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맡는다. 강 신임 현대로보틱스 대표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지주회사 대표를 거쳐 2017년 11월부터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를 맡아왔다. 그는 현대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를 총괄했다. 박 신임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는 1970년생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그룹 자산운용 책임자 등을 거쳤다. 판교에 건립 중인 글로벌 R&D 센터(GRC) 건축의 총괄 책임도 맡았다. 이번 인사에서는 현대중공업 박진상 수석과 현대삼호중공업 박서린 부장이 각각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헬로티] 호텔 프런트에서 객실까지 무인 배송...24인치 캐리어 4개까지 운반 가능한 넓은 수납함 현대로보틱스가 AI 러기지 로봇 상용화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현대로보틱스는 모바일서비스로봇 브랜드 ‘유니(UNI)’를 런칭, 라인업 확대에 앞서고 있다. 해당 로봇은 호텔 어메니티ㆍF&B(Food&Beverage) 딜리버리 로봇 이후 3번째 서비스 로봇이다. UNI100-L이라고 불리는 러기지 로봇은 호텔 로비에서 투숙객의 각 방으로 고객들의 짐을 배송하고, 객실 위치를 안내 하는 서비스 로봇이다. UNI100-L은 100kg 운반이 가능하며, 대형 짐을 운반할 수 있도록 수납함의 크기를 키웠다. 이를 통해 최대 24인치 캐리어 4개를 운반할 수 있고, 내부에 코트를 구김 없이 걸 수 있다. 또한 내부 트레이 탈부착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안전한 주행을 위하여 PSD 센서(Position Sensitive Device)를 적용, 전방 낙폭 감지 및 장애물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 대비 자율 주행 능력을 고도화 했다. 아울러, 범퍼 센서를 추가하여 충돌 감지 기능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