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 인증제를 시행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배터리에 식별 번호를 부여해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는 이력관리제를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2월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와 이력관리제 도입(’23.8월 자동차 관리법 개정)을 앞두고, 11월 11일부터 하위법령 개정안을 42일간 입법예고(11. 11. 12.23) 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기존에 제작사가 스스로 안전성을 인증하던 자기인증 방식에서 벗어나,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안전성을 사전에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와 함께 도입되는 배터리 이력관리제는 개별 배터리에 식별 번호를 부여하여 이를 자동차 등록 원부에 등록하도록 함으로써 전기차 배터리의 제작부터 운행, 폐차까지 전 주기 배터리 이력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이번 하위법령 개정안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와 이력관리제 시행을 위한 세부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 절차 마련 : 배터리 안전성 인증을 받으려는 경우, 국토부 장관에게 배터리 제작자, 생산지 등이 기재된 배터리 제원표를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배터리 안전성 시험은 현행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술 개발을 추진하려는 기업·대학·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통합 수요 조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산업 연구개발(R&D)에 AI를 적용해 비용은 줄이고 효율은 높이는 혁신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AI+R&DI 추진 전략’의 실행 준비 차원에서 이뤄진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600개의 AI 활용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AI+R&DI 추진 전략을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산업부는 AI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술 개발 방향을 설정하는 ‘연구 설계 설루션’과 AI와 로봇 공학을 통해 반복적이고 위험한 실험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AI 자율 실험실’ 두 방향으로 AI+R&DI 추진 전략을 실행할 방침이다. 연구 설계 설루션은 AI 기술로 특허·논문, 실험 데이터 등 방대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해 기술 개발 방향 설정하고 가상 실험·예측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가령 반도체 공정에 최적화한 새 가스를 개발하기 위해 가스 혼합 비율에 따른 반응 결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최적의 혼합비를 도출하는 것과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 롯데에스케이에너루트, 현대자동차 등과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가 화물차(트럭) 등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 확대로 2030년 수송부문 탄소중립(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감소) 달성에 기여하는 수소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전주기 구축을 강화한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지난 30일 오후 롯데타워(서울시 송파구 소재)에서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전주기 구축’을 위해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 롯데에스케이에너루트, 현대자동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소차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정부-기업간 협업 체계 구축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김소미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 대표 △김용학 롯데에스케이에너루트 대표 △정유석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참여기업들은 수소차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소화물차 및 수소버스의 원활한 생산과 유지보수 △수송용 수소의 적기 공급을 위한 수소 출하센터 구축‧운영 △수소의 안정적인 운송 △수소충전소의 적재적소 구축‧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원그룹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를 영입·발탁해 각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총괄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대표이사를 선임한 계열사는 동원시스템즈와 동원CNS다. 먼저 동원시스템즈는 신사업의 핵심인 2차전지사업부문 대표이사에 LG에너지솔루션 출신의 정용욱 사장을 선임했다. 정 신임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2차전지 해외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했으며 폴란드 생산법인장과 유럽 지역 대표를 지냈다. 정 신임 대표는 향후 2차전지용 알루미늄 양극박과 배터리캔, 셀파우치 제조를 총괄하며 동원시스템즈의 신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동원시스템즈의 연포장재·산업용 필름 등을 생산하는 소재사업부문에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듀폰코리아 대표이사 출신의 신동만 부사장을 총괄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와 더불어 영업 현장의 판매 직원들을 밀착 관리하는 계열사인 동원CNS는 동원그룹 최초로 여성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영란 신임 대표이사는 1992년 동원그룹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유통 영업, 판촉 교육 등을 총괄한 현장 전문가다. 동원그룹 임직원들 사이에서 포용의 리더십을 인정받으며 이번에 중책을 맡게 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 투자하는 기업에 정부가 총 8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도 탄소중립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 지원 사업’ 대상 기업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올해 1·2차 공모를 통해 21개 신규 프로젝트를 선정해 향후 3년간 총 2513억 원의 융자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후 추가 자금을 확보해 이번 3차 지원 사업 대상을 공모한다. 올해 산업부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철강, 시멘트, 수소, 알루미늄, 비료, 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최대 500억 원, 최대 10년간 저리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 조건은 3년 거치, 7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며, 올해 기준 금리는 중소·중견기업은 1.43%, 대기업은 1.93%다. 지원 대상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최종 결정되며 융자금 지원은 연내 집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탄소중립 융자지원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소상공인 물류비 부담 대폭 경감 기대…내년엔 인천도시철도 전체 지하철역서 접수 가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8일 인천시청역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의 오픈 행사를 개최하고 ‘제1호’ 반값택배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 전 역사인 57곳에서 반값택배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지하철을 활용한 집화센터를 통해 소량의 물품을 모아 택배사와 단가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배송비를 절감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이 지하철역에 설치된 집화센터에 물품을 입고하면 1500원부터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장에서 픽업을 요청할 경우 2500원부터 배송이 가능하다. 인천시는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쇼핑시장 신규 진입률이 25% 증가하고, 연 매출액이 10% 이상 상승하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친환경 교통수단인 지하철을 활용하여 물류를 운송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25% 이상 감축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인천시는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거점 집화센터 1개소와 인천도시철도1·2호선 내 서브 집화센터 5개소, 집화센터 30개소 등 1단계 사업을 시행하며, 이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으로 내달부터 산업재해 피해 근로자들의 민영 보험금 청구 서류가 간소화된다고 근로복지공단이 27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보주체인 국민의 동의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의 행정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지금까지 산재 근로자가 개인적으로 가입한 민영 보험금을 청구할 때는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보험급여 지급확인원을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내달 7일부터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개시되면서 민영 보험금을 청구할 때 본인정보 제공 요구 동의를 하면 증빙 서류가 보험사에 실시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산재 근로자의 편익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공단의 업무량 경감도 기대된다고 공단은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레노버(Lenovo)가 애슐리 고라크푸르왈라(Ashley Gorakhpurwalla, 이하 애슐리)를 그룹 인프라 솔루션 사업부 책임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애슐리는 레노버 수석부사장, 인프라 솔루션 그룹 사장 겸 그룹의 리더십 팀인 레노버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레노버는 애슐리를 새로운 인프라 솔루션 그룹 책임자로 선임한 가장 큰 이유로 그가 쌓아온 노하우를 꼽는다. 이미 업계의 유명인사로 알려져 있는 애슐리는 글로벌 기술 기업들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시스템 및 스토리지 디바이스 사업을 주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델 EMC(Dell EMC)에서는 서버 및 인프라 시스템 부문 사장 겸 책임자를 역임하며 파워에지 서버(PowerEdge Server),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및 익스트림 스케일 인프라스트럭처(Extreme Scale Infrastructure) 사업부뿐만 아니라, 스토리지 및 데이터 보호 플랫폼의 연구 개발을 포함한 20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이끌었다. 그는 리더십 아래 서버 및 스토리지 사업은 전 세계 1위로 성장했다. 레노버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
정부, 우체국·민간 택배 공동 배송 시범사업 착수 정부가 도서지역 주민들의 택배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21일부터 2주간 택배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4개 도서(자월도, 승봉도, 대이작도, 소이작도)에서 도서지역 택배 공동배송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집화일 기준으로 3~4일 소요되는 택배 배송기간이 2일로 단축 가능해져, 도서지역 주민의 생활물류서비스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도서·산간지역의 생활물류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지자체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토대로 물류취약지역을 고시하고 같은날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도서·산간지역에 차별 없는 생활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범사업 후보지를 발굴하고, 세부 절차를 조율하는 등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왔다. 이번 시범사업의 내용대로 우정사업본부와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등 민간 택배사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이 이뤄진다면, 교통이 불편해 이동시간이 길고, 배송물량도 적어 택배 배송에 어려움을 겪는 도서지역에 대해 우체국 도서지역 물류망을 이용해 민간
세계적인 데이터 및 AI(인공지능) 선두 기업 SAS코리아가 이중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중혁 신임 대표이사는 SAS코리아의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AI와 머신러닝 기반의 비즈니스 솔루션 선두 기업으로서 SAS코리아의 입지 강화에 나선다. 또 국내 기업 고객들의 비즈니스 수익 극대화 및 리스크 최소화를 통해 성장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 23년간 국내외 은행, 카드, 증권 및 보험 산업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성과 지향 분석, 거버넌스, 컴플라이언스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 구축을 이끌어온 금융 분야 전문가로 최근까지 SAS의 아세안 및 한국 지역 리스크 이니셔티브 영업 총괄 책임자로 활동했다. 이전에는 영국에 본사를 둔 신용 정보 및 여신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는 엑스피리언코리아(Experian Korea)에서 대표이사 겸 지사장을 역임하며 금융 고객사의 소매 및 기업 부문 신용 리스크 관리, 대출 및 카드 상품의 심사, 한도 및 최적화 금리 설정, 그리고 보험담보 대출 상품의 수익성 향상 등을 지원하는 여신 전략 관리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SAS코리아의 금융
국토교통부는 '지적측량성과 일관성·정확성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적측량 시행규칙'과 '지적 업무처리 규정' 개정안을 9월 23일부터 11월 4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안은 지난 100여 년 동안 사용해 오던 종이 도면, 줄자, 앨리데이드(조준의)를 활용한 전통적인 측량 방식에서 벗어나 전산 도면, 측량 SW, 전자 평판‧드론 측량 등을 도입하거나 확대하여 측량의 일관성과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그동안 지적측량에서는 종이 도면 기반의 측량 절차와 방법 등 기술적인 한계에 따라 오차(36cm~180cm)를 허용해 왔다. 예를 들어, 도해(圖解) 지역(종이 도면, 1/1200)에서 선행 측량자가 경계를 표시한 위치로부터 후행 측량자가 상하좌우 36cm 이내에 경계점 표지를 설치하더라도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이러한 법적 근거는 측량자나 검사자들에게 정확한 측량성과를 찾으려는 노력보다도 단순히 지적측량성과 차이가 현장에서 36cm 이내만 유지하면 되는 것으로 오인하게 하는 불합리한 요소가 되었다. 아울러, 도해(圖解) 지역에서의 측량 허용오차, 측량 성과관리 제도의 미흡은 인근 토지소유자와의 경계분쟁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하
다임러 트럭 AG는 지난 4일 카린 로드스트룀(Karin Rådström)을 신임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카린 로드스트룀 신임 다임러 트럭 AG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1일부로 시작된다. 전임인 마틴 다움(Martin Daum) 회장은 원활한 인수인계 작업을 위해 올해 말까지 다임러 트럭 AG 이사회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마틴 다움 전 다임러 트럭 AG 회장은 1987년 다임러-벤츠 AG에 입사해 현재까지 다임러 트럭이 세계적인 상용차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다임러 AG 이사회의 트럭 및 버스 총괄 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기업 매출을 크게 성장시키는 동시에 영업이익을 대폭 개선해 미래 투자를 위한 자금 유연성을 확보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다임러 트럭은 전기 및 수소 전지 기반 구동계 분야에서 상용차 업계의 기술 혁신을 주도해 왔다. 카린 로드스트룀 신임 회장은 지난 2021년 다임러 트럭 이사회에 합류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경영 전반을 책임져 왔다. 뛰어난 선견지명과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형 전기 트럭을 출시하는 한편 서비스 향상을 주도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다임러 트럭에 합류하기
산업부, 관련 고시 개정…유턴기업 신규 해외투자 제한도 폐지 해외사업장을 정리하고 국내로 복귀한 '유턴 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0일부터 개정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고시'와 '지방자치단체의 국내 복귀 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5월 발표된 '유턴 지원전략 2.0'의 후속 조치로, 첨단산업 등의 국내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 고시에 따라 국가전략·첨단전략 기술 분야 유턴 기업에 대한 국비 지원 한도가 최대 400억원으로 상향된다. 유턴 기업이 수도권으로 복귀하는 경우 지원 한도는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비수도권 복귀의 경우 3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각각 늘어난다. 해외사업장 구조조정 면제 대상에는 경제안보 품목 생산기업과 국내 수요기업과 연계해 복귀하는 협력형 복귀 기업이 추가된다. 또 해외사업장 구조조정 요건 면제 후 보조금을 지원받은 첨단업종 유턴 기업에 대한 신규 해외투자 제한 규정이 폐지된다. 첨단산업 입지 지원을 위해 국가 첨단전략산업·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보조금 지원 우대지역에 포함시켜 지원 비율을 기
산업통상자원부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0.2%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첨단산업 지원 예산과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예산은 큰 폭으로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0.2%(218억원) 증액된 11조5010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분야별로는 첨단산업 육성 분야 예산이 2조894억 원으로 올해보다 17.3% 확대 편성됐다. 산업부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뒷받침하는 금융 지원과 펀드 조성,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의 경우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위한 저리 대출 프로그램(2500억 원)과 반도체 생태계 조성 펀드(300억 원) 등 사업이 신규 추진된다. 다만 이 사업들은 산업은행 출자를 통해 추진되는 것을 고려해 금융위원회 예산으로 편성했다. 반도체 기업 지원을 위한 첨단 패키징 선도기술개발 사업(178억 원)과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첨단장비 공동이용 지원 사업(72억 원) 등 신규 사업에도 예산을 배정했다. 최근 화재 사고로 국민적 우려가 큰 전기차는 화재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배
"신뢰할 수 있는 모빌리티 협력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한국에이브이엘㈜이 8월 1일부로 한경만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경만 신임 대표이사는 독일의 RWTH Aachen University에서 석사를 졸업하고 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KIT)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독일AVL, GM유럽과 보그워너사 등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및 모빌리티 업계에서 약 20년 동안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쌓아온 모빌리티 전문가이다. 한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에이브이엘㈜은 기술 혁신과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 선두의 기업인 만큼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특히 오늘날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에서 전동화, 탄소중립, 향상된 주행 편의성, 디지털화 등 미래 자동차 부문의 활발한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에이브이엘㈜은 지난 1991년 한국지사 설립 이후 30여 년 동안 한국 자동차산업 내 여러 완성차기업 및 부품기업, 건설기계 및 선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