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토마톡(TomaTok)’을 운영하는 니즈퍼샌드(대표 김남진)가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니즈퍼샌드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및 거버넌스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모리사와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토마톡의 일본 현지 진출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은 물론, 플랫폼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 협력한다. 특히 일본 블록체인 게임사 발굴 및 중계 사업에도 공동 대응하며, 일본 내 게임파이(GameFi) 생태계 확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니즈퍼샌드는 이와 함께 토마톡 플랫폼에 입점하는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모리사와코리아의 폰트를 우선 도입하는 등 콘텐츠 품질 향상을 위한 추가 협업도 추진한다.
토마톡은 실시간 통번역 메신저 기능을 기반으로, 전 세계 120여 개국 사용자 간 텍스트·음성·영상 통신을 지원한다. 여기에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디파이(DeFi) 기능이 결합된 점이 특징이다. 향후 AI 기능도 탑재해 글로벌 유저들의 암호화폐 자산 관리와 커뮤니케이션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니즈퍼샌드는 최근 T2E(Tap to Earn) 기반 게임 ‘토마콩즈’를 출시하며 게임파이 콘텐츠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마콩즈는 인기 캐릭터 ‘펑키콩즈’를 활용한 2차 창작물로, 간단한 터치(Tap) 동작을 통해 토큰(TOTT)을 획득할 수 있어, 암호화폐 입문자에게도 접근성이 높은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블록체인, 콘텐츠 IP가 결합된 융합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