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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플러스글로벌, 전략물자 수출통제 모범사례로 산업부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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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중고 장비 전문 기업 서플러스글로벌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 무역안보의 날’ 행사에서 전략물자 수출관리 유공 부문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중견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수출통제 이행을 자율적으로 고도화한 사례로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이전부터 미국 BIS(산업보안국)의 수출관리규정(EAR)과 국내 전략물자관리제도를 체계적으로 준수해왔다. 특히 ECCN 사전분류(SNAP-R) 경험이 풍부하고, 자체 개발한 CRM 시스템에 거래 차단 자동화 기능을 연동해 수출 위반 가능성을 사전에 탐지·차단하는 내부 통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회사는 중고 반도체 장비 및 부품 마켓플랫폼인 ‘SemiMarket’을 기반으로 수출입자의 이상 행위 탐지 기술을 자체 개발해 특허를 확보했으며, 실제로 EAR99로 분류된 장비 수출과정에서 우회 경로를 통해 러시아 수요처가 개입한 정황을 사전에 포착하고 거래를 중단한 사례도 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내 리스크 대응 체계를 자발적으로 작동시킨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플러스글로벌 김정웅 대표는 “이번 표창은 단순히 규정을 따랐다는 차원을 넘어, 전략물자 통제를 기업 차원의 글로벌 리스크 대응 전략으로 전환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업계 전반에 전략물자 준수 문화가 정착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평소 지정학, 전략물자 통제, 공급망 리스크 등을 주제로 활발한 기고 및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중앙일보 주최 ‘대한민국 지정학 컨퍼런스’에서 발표자로 나선 데 이어, 유튜브 강연 및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아우르는 실무 자문을 통해 제도 이해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번 표창은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리스크 확산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내 중견기업이 수출통제 준수와 내부통제를 선제적으로 강화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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