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의 머신비전 전시회인 The Vision Show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보스턴의 하이네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A3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바슬러, JAI, 뷰웍스와 같은 글로벌 머신비전 공급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차별화된 솔루션과 제품을 전시했다. 뿐만 아니라 Applications and Technologies, Artificial Intelligence & IIoT, Vision and Robotics를 포함한 여러 트랙에 걸쳐 결합된 100개 이상의 컨퍼런스 세션도 주목을 받았다. 국제 비전 표준 부스가 마련돼 글로벌 비전 표준의 하드웨어 데모를 보여주고 참석자들에게 표준이 시스템을 어떻게 개선하는지 전문가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Certified Vision Professional Basic 프로그램은 2022년으로 업데이트되었으며 참석자들에게 현장 강좌를 제공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참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글로벌 머신비전 업체들의 주요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봤다. Allied Vision Allied Vision의 Alvium 플랫폼에는 GigE Vision 및 5GigE Vi
중국 항만 봉쇄·글로벌 교역 둔화 영향 지난해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수출입과 환적 화물의 동반 감소로 전년과 비교해 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2207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2021년과 비교해 63만6000 TEU 줄었다. 같은 기간 수출입 물동량은 12만5000 TEU(1.2%)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말미암은 소비 둔화, 중국의 제로(0) 코로나 정책에 따른 교육 둔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등 영향으로 분석됐다. 환적화물은 51만 TEU(4.2%) 감소했다.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중국 및 러시아 물동량이 감소한 탓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과 일본 및 인트라 아시아 물량이 증가하면서 환적 물동량 감소를 다소 상쇄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1.1% 많은 2231만 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글로벌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했던 2021년 수준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웰스파고·뱅크오브아메리카·JP모건체이스 등 하반기 내 출시 계획 미국 월가의 대형은행들이 애플과 빅테크에 맞서 금융 서비스 진출을 확대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등 7개 은행이 온라인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지갑을 출시하기 위해 협력 중이라고 보도했다. 대형은행들이 공동 개발 중인 디지털지갑은 각사에서 발행한 체크카드, 신용카드와 연계된다. 출시 직후 1억5000만 장의 체크·신용카드를 이 디지털지갑 내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은행들은 전망했다. 온라인 송금서비스 '젤'의 운영사인 얼리워닝서비스가 이 디지털지갑을 운영하며, 올해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우선 비자와 마스터카드에서 발행한 체크·신용카드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얼리워닝서비스 측은 다른 카드사와도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가의 대형은행들이 공동으로 디지털지갑 출시에 나선 것은 애플페이, 페이팔과 같은 제3자 월렛 서비스와의 경쟁 때문이라고 한 소식통이 WSJ에 전했다. 특히 애플의 경우 자체 브랜드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선구매 후지불'(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시
"과도한 LTV·DTI 현실에 맞게…DSR 규제는 유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분기를 서서히 지나면 4%대 물가 상승률을 보게 될 것이고 하반기에는 3%대 물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23일 YTN 뉴스24에 출연해 "공공요금 인상이 대기하고 있고 물가 상방 압력이 여전히 높다"면서도 "앞으로 시간이 가면서 서서히 물가는 안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금리 수준에 대해 "일정 부분 금리를 올려서 물가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한쪽에선 이렇게 하다간 서민들, 일반 경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겠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그런 부분을 잘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대출 규제와 관련해선 "지난 몇 년간 지나치게 징벌적으로 규제했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너무 낮게 했던 부분은 현실에 맞게 조금씩 완화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 과정에서도 전반적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일단은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가계부채 총량이 굉장히 경계해야 할 수준까지 와있어
중기중앙회, 중소 제조업체 1천개 실태조사…숙식비 제외 인건비, 내국인 94% 수준 체류 기간 연장·불성실 외국인력 제재 장치 마련 주문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최대 9년 8개월인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을 더 연장해야 한다고 봤다. 잦은 사업장 변경 등 불성실한 외국 인력에 대한 제재 장치 마련은 현 고용허가제의 가장 시급한 개선 과제로 꼽혔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9∼25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중인 중소 제조업체 1천개를 상대로 시행한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국인 구인 애로(90.6%)였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보다 14.9%포인트나 급등한 것이다. 외국인 근로자 채용 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은 출신 국가(39.2%)였으며, 한국어 능력(19.3%), 신장·체중 등 육체적 조건(17.4%), 숙련도(13.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업무·연차 등 동일 조건의 내국인 근로자 생산성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외국인 근로자의 생산성 수준은 3개월 미만 고용 초기에는
무협 분석…"韓, CES 혁신상 3분의1 휩쓸며 1위 차지" 'HUMAN(휴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의 트렌드를 이렇게 분석했다. 연구원은 지난 18일 'CES 2023으로 살펴본 혁신 기술 트렌드' 보고서에서 ▲ 초연결(Hyper-connected) ▲ 초지속(Ultra-sustainable) ▲ 메타버스(Metaverse) ▲ 모빌리티(Automobility) ▲ 신(新)디지털 헬스케어(New-healthcare) ▲ 인간안보(For Human) 등 6가지를 올해 CES의 트렌드로 꼽고 머릿글자를 따 'HUMAN'으로 요약했다. 단순히 신기술을 제시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기존 기술·기기·서비스와의 연결이 돋보였고, 기업들은 품목·산업을 불문하고 ESG와 탄소중립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모빌리티 부문 전시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모빌리티 운영체제(OS) 시장 선점 경쟁을 예고했다. 이번 행사에 새롭게 추가된 '인간안보' 부문 전시는 각종 기술의 개발과 융합이 결과적으로는 인간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것이라
무협, 1,327개사 설문…80%는 "투자 작년 수준 유지 또는 축소" 국내 수출 기업의 절반가량이 올해 경영 환경이 전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수출 실적 50만달러 이상 기업 1,32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올해 경영 환경이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46.9%로 개선될 것(16.9%)이라는 응답보다 약 3배 많았다고 밝혔다. 화학공업제품(58.7%), 플라스틱 및 고무제품(56.0%),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52.0%) 업종은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도 경영 환경 악화를 내다보는 응답이 45.2%에 달했다. 수출 기업들은 80% 이상이 올해 국내외 투자를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기업 43%는 국내와 해외 투자를 모두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품목별로는 국내외 투자를 축소하겠다는 응답률이 반도체(45%)에서 가장 높아 반도체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중반대 아래로 떨어지며 환율 하락 기조가 강화되는 점도 수출 기업의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미칠
중국, 2025년까지 공적자금 19조…한국도 올해 예산 36% 증액 노벨상 산실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양자 과학을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지목하고 올해를 양자 과학기술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더는 쪼갤 수 없는 최소 단위 에너지를 의미하는 양자의 역학적 성질을 활용한 양자 컴퓨터, 양자 암호, 양자 통신 등은 현존하는 기술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을 수 있는 신기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미국 구글이 만든 양자 컴퓨터 시제품이 슈퍼컴퓨터로는 1만 년 걸리는 계산을 3초 만에 해낸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기 때문에 양자 기술을 경쟁국에 빼앗기지 않으려는 노력은 경제 블록이 기술 헤게모니 중심으로 재편되는 '기정학(技政學)' 구도 속에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펴낸 과학·정보통신기술(ICT) 정책·기술 동향 1월호에 따르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움직임을 보여온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에 이어 양자 컴퓨터와 인공지능(AI) 기술도 중국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자 기술을 경쟁국에 노출하지 않으려는 노력 속에서 기술 패
올해 글로벌 OLED TV 출하량, 전년 대비 9% 성장할 전망 LG전자가 10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이 올해는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TV 출하량 기준 3위 업체인 중국의 TCL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처음으로 OLED TV를 선보였다. 이번에 TCL이 공개한 OLED TV는 세계 최초로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생산한 65형 OLED TV다. 작년 OLED TV 시장에 합류한 삼성전자에 이어 이번에 OLED TV를 선보인 TCL까지 포함하면 OLED TV 진영으로 들어온 글로벌 TV 제조사는 파나소닉, 필립스, 뱅앤올룹슨, 소니, 도시바, 하이센스, 화웨이, 샤프, 샤오미, JVC 등 총 22개다. 이중 OLED TV 진영을 이끌어 온 것은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선보인 LG전자다. LG전자는 출시 10년차인 지난해 OLED TV 세트 출하량 누적 1천500만대를 돌파하는 등 10년간 OLED TV 시장에서 1위를 이어오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OLED TV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선보
전 세계 IT 지출이 2022년보다 2.4% 증가, 총 4조 5천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이전 분기 성장률 예측치인 5.1%보다 낮아진 수치다. 리서치 전문 업체 가트너(Gartner)는 이 같이 밝히며,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소비자 구매력을 약화하고 디바이스 지출을 감소시키고 있으나, 기업들의 전반적인 IT 지출은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소비자와 기업이 직면한 경제적 현실이 매우 다르다”며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시장을 황폐화하고 B2C 기업의 정리해고를 일으키는 동안, 기업들은 세계 경기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비즈니스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출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격동적인 경제 상황은 비즈니스 의사결정의 맥락을 변화시켰고 CIO들이 더욱 주저하며 의사 결정을 지연시키고 우선 순위를 조정하도록 만들 수도 있다. 이는 일부 B2B 기업들, 특히 성장에 과잉 투자한 기업들의 개편과 함께 나타난다”고 말했으며, “그러나 IT 예산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지 않으며 IT 지출은 불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부문은
한국무역협회, 1327개사 대상 설문…80%는 "투자 작년 수준 유지 또는 축소" 국내 수출 기업의 절반가량이 올해 경영 환경이 전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수출 실적 50만달러 이상 기업 132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올해 경영 환경이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46.9%로 개선될 것(16.9%)이라는 응답보다 약 3배 많았다고 19일 밝혔다. 화학공업제품(58.7%), 플라스틱 및 고무제품(56.0%),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52.0%) 업종은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도 경영 환경 악화를 내다보는 응답이 45.2%에 달했다. 수출 기업들은 80% 이상이 올해 국내외 투자를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기업 43%는 국내와 해외 투자를 모두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품목별로는 국내외 투자를 축소하겠다는 응답률이 반도체(45%)에서 가장 높아 반도체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중반대 아래로 떨어지며 환율 하락 기조가 강화되는 점도 수출 기업의 수익성 하락에
지난해 한국 반도체 기업의 효율성이 글로벌 100대 기업의 평균보다 낮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9일 발표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효율성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이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5801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4.1% 감소한 5566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들이 주력하고 있는 메모리 분야는 PC, TV 수요 감소에 따른 재고 증가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파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지난해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2.6% 감소한 1344억달러로 전망되고, 올해에는 여기에서 17%나 더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가 부진하면서 지난해 한국 반도체 기업의 효율성 값도 글로벌 100대 반도체 기업의 평균보다 떨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성 값은 총자산, 매출원가 등 투입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등 산출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수치로, 0과 1 사이로 표시된다. 1에 가까울수록 효율성이
빔 소프트웨어, ‘2023 데이터 보호 트렌드 리포트’ 발표 예산 증가에도 충분한 데이터 보호 어려워…백업 신뢰성과 성공률 개선이 최우선 과제 데이터 보호 솔루션 기업 빔 소프트웨어가 디지털 환경에서 진화하는 데이터 보호 기술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23 데이터 보호 트렌드 리포트'를 18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은 더욱 복잡한 하이브리드 IT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많은 기업은 다양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운영 환경이 지속적으로 다변화됨에 따라 사이버 공격을 방지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을 늘리고 있지만 IT 리더는 충분한 데이터 보호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기업의 최우선 과제는 백업 신뢰성과 성공률 개선이며 높은 수준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호 보장이 그 뒤를 이었다. 데이터 보호 트렌드 리포트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최신 데이터 보호 기능 필요 기업 5곳 중 4곳은 기대와 다른 실제 IT 서비스에 차이를 느끼거나 불만감이나 불안감을 호소했다. 응답자의 82%는 원하는 시스템 복구 속도와 실제 IT서비스가 시스템을 복구하는 속도 사
2023 공급망 현황과 물류 트렌드 담긴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 18일 발간 트레드링스가 24억 건의 수출입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공급망 현황 및 트렌드를 조망하는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Supply Chain Insights Report) - 2023 공급망 트렌드 : 불확실성의 시대’를 18일 발간했다. 트레드링스는 지난해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망 상황을 분석한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를 선보인 뒤 관련 리포트를 꾸준히 발행하며 양질의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기업들의 공급망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세 번째로 발간된 이번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는 올해 물류 및 공급망의 미래를 변화시킬 주요 트렌드와 함께 지난 1년간 수출입 운임 데이터, 상하이, 뉴욕, 롱비치, 로테르담, 함부르크, 제노바 등 주요 국가(주요 무역 상대국) 20여 개 포트의 운송 시간(Transit time), 항만 혼잡도, 선박 지연 정보, 선사별 정시성 등 공급망 시장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정보를 담고 있다.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소요 시간이 가장 길었던 포트는 ‘함부르크(평균 66일)’로 나타났다. 선박 지연이 가장 많이 발생했
리더스인덱스 분석…"반기당 회의는 0.9회" 국내 주요 기업 가운데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기업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ESG위원회가 설치됐다 해도 평균적으로 반기에 채 한 번도 회의를 열지 않는 등 위원회 활동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58곳(44.5%)이 ESG위원회 내지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운영 중이었다. 업종별로는 지주사와 통신, 공기업 등의 위원회 설치 비중이 높았고 제약과 여신금융 등 업종은 설치 비중이 작았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를 포함한 지주사,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모두 ESG위원회를 두고 있었다. 또 공기업 10곳 중 7곳이 ESG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었다. 설치 비중은 조선·기계·설비(68.4%), 증권과 운송(각 66.7%), 식음료업(60.9%), 유통(55.6%), 보험(50.0%) 등이었다. 설치 비중이 가장 낮은 업종은 제약과 여신금융(각 18.2%)이었다. 자동차 및 부품(22.2%), 철강(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