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란 전망에 14일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8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3원 오른 140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상승한 1408.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종가는 1402.5원을 기록했다. 달러는 간밤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8% 오른 106.924 수준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영향이다.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댈러스 연은 주최 행사에 참석해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관해 “미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가 미국 경제에서 보고 있는 강함은 (통화정책) 결정을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파월 의장 발언 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51.7
LG전자가 CES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s)을 비롯해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대거 수상했다. 美 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매년 초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개막에 앞서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LG전자는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생활가전(Home Appliances), 게이밍(Gaming & eSports), 컴퓨터 하드웨어(Computer Hardware & Components)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루 상을 받으며 차별화된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와 화질(Imaging)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총 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이로써 LG 올레드 TV는 3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안랩이 생성형 AI를 적용한 임직원용 챗봇 ‘GENIE(지니)’를 사내에 도입했다. 지니는 다양한 사내 규정과 제도, 인프라 활용 가이드, 제품 릴리즈 정보 등 업무 정보 문의에 실시간 답변을 제공하는 생성형 AI 기반 챗봇이다. 임직원은 궁금한 규정이나 업무 매뉴얼을 지니에 질문 형태로 입력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니는 오픈AI GPT 모델을 기반으로, 데이터 학습 범위를 사내 정보로 한정해 AI가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줄였다. 더불어 임직원 인증 후 접근 및 사용 권한을 부여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업데이트 정보는 실시간 인덱싱으로 변경 사항을 빠르게 반영한다. 안랩은 추후 지니를 사내 메신저에 연동해 응답 가능한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활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구 안랩 정보전략실 실장은 “보안 경쟁력과 직결된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위해 다양한 AI 활용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인업스는 LS이링크와 전기차 충전 속도 제어 기술을 활용한 국민DR(Demand Response, 수요반응) 사업에서 협력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스마트 충전 제어 기술 도입을 통해 전력 수요와 공급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DR 사업은 사용자가 전력 수요 변화에 맞춰 전력 소비를 조정함으로써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그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 제도이다. 양사는 본 협력을 통해 전력 사용량이 높은 피크시간대에 전기차 충전 속도를 원격으로 자동 제어하는 스마트 충전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인업스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플랫폼 플러그링크와 스마트 충전을 활용한 국민DR 실증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협업을 통해서도 최적의 전력 소비로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인업스는 다양한 충전사업자(CPO)들과 V2G(Vehicle To Grid) 기술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V2G는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장치(ESS)처럼 활용하여 저장된 전기를 전력망으로 송전하는 기술이다. V2G 기술을 통해 통합발전소(VPP)처럼 전력 공급이 많을 때 배터리를 충전하고 수요가 급증하는 시
하이 NA EUV, AI 응용 프로그램과 첨단 소비재 전자제품용 칩 제조에 활용 SK하이닉스가 14일(현지시간) ASML의 최신 노광장비인 '하이(High) 뉴메리컬애퍼처(NA) EUV'를 사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부사장은 이날 네덜란드 펠트호번에서 열린 'ASML 투자자의 날 2024' 행사에서 상영된 사전 녹화영상을 통해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 NA EUV'는 반도체 회로를 더 세밀하게 그릴 수 있는 ASML 차세대 장비로 AI 응용 프로그램과 첨단 소비재 전자제품용 칩 제조에 쓰인다. 장비 중량이 150t으로 에어버스 A320 여객기 2대와 같은 무게와 맞먹고 장비 가격은 4억 달러(약 5620억 원)로 알려졌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에이수스가 국내 최대 규모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G-STAR 2024)’에서 SOOP 및 넷마블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게이밍 프로그램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이수스는 올해 20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차세대 UMPC ‘ROG Ally X’를 활용한 다양한 게이밍 프로그램 및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운영 기업 SOOP과 ‘ROG ALLY X 종합게임대전’을 실시한다. ROG ALLY X 종합게임대전은 종합게임에 상징적인 4명의 스트리머 ‘타요’, ‘안녕수야’, ‘호진’, ‘박삐삐’가 2인씩 2개의 팀으로 나누어 4가지 게임(파티애니멀즈, FC25, 철권8, LoL) 대결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승/패 판정을 내는 이벤트다. 특히 ‘LoL’의 경우 현장관객 4인을 선발해 출연진과 함께 게임하며 한층 몰입감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ROG Ally X를 시즈모드로 한 칼바람 나락 4:4 모드에서는 에이수스 게이밍 솔루션이 함께 전시된다. ▲540Hz의 주사율의 ROG Swift Pro(PG248QP) ▲게이머를 위한 ROG Azoth Extreme ▲레피드 트리거
크리스토프 푸케 CEO, 2030년경 전체 시장 규모 1조 달러 돌파할 것으로 전망해 ASML이 14일(현지시간) AI 메모리칩 시장 성장세로 회사 매출도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네덜란드 펠트호번에서 열린 'ASML 투자자의 날 2024' 행사에서 내년까지 AI 메모리칩 시장이 연간 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30년께에는 전체 시장 규모가 1조 달러(약 1405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성장세로 ASML의 첨단 장비 판매가 늘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이날 ASML은 2030년까지 회사 매출이 연간 약 8∼14%씩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발표한 바 있다. ASML은 첨단 반도체 양산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한다. 한국의 삼성전자나 대만 TSMC 등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가 애플의 스마트폰이나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필요한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ASML 장비를 쓴다. 이 회사는 미국, 네덜란드 정부의 대 중국 수출통제 여파 등으로 최근 시장 예상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예약실적을 기록하며 지
CES 혁신상, 삼성전자와 LG전자 필두로 국내 주요기업 포함돼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14일(현지시간)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CTA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6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5개, 반도체 3개, 하만 1개 등 총 29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 3개를 수상했으며, 2025년형 TV, 모니터 등 신제품과 서비스로 1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냉장고에 보관된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포함한 2025년형 가전 신제품과 서비스로 4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버즈3 프로'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고 갤럭시 AI,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워치7도 혁신상을 받았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최대 성능 10.7Gbps의 속도와 업계 최소 두께 12나노급이 적용된 LPDDR5X와 업계 최초 3나노 공정을 적용한 웨어러블 전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W1000, 이미지 센서 설
애피어(Appier)가 마티니아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애피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최신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으로 고객의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ROI(투자 수익률) 향상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마티니는 마케팅 시장 인텔리전스와 데이터 해석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고객사의 마케팅 현황 분석부터 솔루션 도입 및 활용, 데이터 시각화 및 최적화, 소재 기획·제작, 직접 광고 운영 그리고 CRM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퍼널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애피어는 마티니와 손잡고 고객들이 자사의 AI 마케팅 개인화 솔루션인 ‘아이쿠아(AIQUA)’, 대화형 마케팅 플랫폼 ‘봇보니(BotBonnie)’, AI 고객 데이터 플랫폼 ‘아이리스(AIRIS)’ 등 마테크 솔루션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고가치 사용자를 확보하고 개인화된 고객 여정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애피어의기술은 웹, 앱, 메신저 등 다양한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약 25만 개의 믹스오디오의 사운드 라이브러리 내에서 AI가 적합한 사운드 찾아내 뉴튠이 AI 기반 음악 도구 ‘사운즈앤툴즈(Sounds&Tools)’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운즈 기능을 우선적 출시하고 나머지 기능은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믹스오디오의 사운즈 기능은 창작자가 원하는 개별 음악 사운드 및 효과음을 직접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고조되는 드럼 소리, 감성적인 피아노 소리, 지하철 소리, 등 필요한 특정 사운드를 키워드로 검색하면, 약 25만 개의 믹스오디오의 사운드 라이브러리 내에서 AI가 적합한 사운드를 찾아낸다. 믹스오디오가 보유한 사운드 및 효과음을 저작권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기에 창작자는 사운즈를 통해 찾은 소리를 즉시 작업에 반영할 수 있다. 원하는 감성이나 스타일에 맞게 장르, 악기, 무드, 테마, 키 등을 정밀하게 조정해 특정 악기 사운드를 검색할 수 있으며, 다양한 환경 및 효과음도 검색할 수 있다. 뉴튠은 다양한 창작자들이 오디오 작업에 필요한 특정 사운드를 정확하게 찾아 창작 과정에서 부족한 소리나 느낌을 빠르게 보완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사운즈에 이어 한달 내 공개될 '툴즈'는 AI 기반의
트랙사이트, 실시간 교통 모니터링, 교통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스마트 시티 구축 지원 비트센싱이 '트랙사이트' 솔루션으로 CES 2025 혁신상 스마트 시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CES 혁신상은 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출품작을 엔지니어링, 기능성, 디자인,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면밀히 평가해 수여된다. 심사는 제품의 목적 수행 능력, 시각적 매력과 사용 편의성, 그리고 시장에서의 차별성과 혁신성 등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이번 수상은 CES 2025 개막에 앞서 발표된 것으로, 비트센싱의 트랙사이트가 스마트 시티 부문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CES 2025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로,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비트센싱의 트랙사이트는 카메라, 레이더, AI 융합 센서인 TIMOS와 최적의 호환성을 바탕으로 도시 교통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ITS 통합 솔루션이다. 실시간 교통 모니터링, 교통 빅데이터 분석, 주요 교통 통계화, 문제 진단 및 AI 시뮬레이션 기반 신호 최적화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 트래픽 및 스마트 시티 구축을 지원한다. 올해 여름, 비트센싱
LS일렉트릭과 LS전선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초전도 솔루션인 ‘HyperGrid NX’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며,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LS일렉트릭과 LS전선의 HyperGrid NX는 인간안보와 스마트시티 두 부문에서 선정됐다. HyperGrid NX는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이 결합된 데이터센터(IDC) 전력공급 시스템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전력 계통 사고 발생 시 고장 전류를 즉각 줄여 전력 설비 손상과 전기 화재, 정전 확산을 방지해 대용량 산업 설비 보호에 필수적이다.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은 저온 상태에서 전기 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이용해 송전 효율을 극대화하며, 케이블 교체만으로도 송전 용량을 5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LS일렉트릭과 LS전선의 관계자는 HyperGrid NX의 CES 수상이 초전도 기술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입증하
LG CNS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2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0.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1조4384억 원으로 같은 기간 12.6% 증가했다.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3128억 원, 3조9584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LG CNS는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전환(DX) 핵심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LG CNS는 글로벌 ERP 기업 ‘SAP’와 진행 중인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사업이 순항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플래티어가 2024년 3분기 매출액 77.7억 원, 영업손실 22.1억 원, 당기 순손실 19.9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플래티어는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하면서 성장세로 전환할 기반을 마련했다.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솔루션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됐다. 솔루션 사업은 3분기 누적으로 53.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2023년 연간 실적 수준을 달성하며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별로는 플래티어의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groobee)가 전년비 19.5%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 미샤/어퓨 등 화장품을 전개하는 에이블씨엔씨의 자사 공식 온라인몰 에이블 샵 외에도 외국계 패션 브랜드, 대형 유통 업체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LLM 기반의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출시해 고객의 매출 전환율과 객단가 상승에 기여하면서 AI 기술 고도화를 통한 고객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견 브랜드/제조사 기업고객의 D2C 쇼핑몰 개발을 위한 이커머스 솔루션인 엑스투비(X2BE
LG전자의 가전 구독 사업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조 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LG전자가 공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분기 누적 구독 사업 매출은 1조2386억 원(케어서비스 제외)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9628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LG전자는 지난 8월 인베스터 포럼에서 올해 구독 사업의 매출 목표로 1조8000억 원(케어서비스 포함)을 내건 바 있다. 회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대만 등 아시아 지역으로 구독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G전자는 2009년 정수기 렌탈 사업을 시작한 이후 품목 확대와 관리 및 제휴 서비스로 영역을 넓혀가며 구독 사업을 강화해 왔다. 특히 작년에는 생활가전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 TV, 노트북 등으로 구독 영역을 넓히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간 구독 매출은 1조1341억 원으로, 대형가전 구독을 본격화한 지 2년 만에 ‘유니콘 사업’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동기보다 성장세가 더욱 빨라져 연말에는 연간 최대 구독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LG전자는 가전 구독의 인기 비결로 고객이 전문가로부터 제품을 정기적으로 관리받으며 사용하고, 구독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