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으로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기가와트시(GWh)를 공급하고, 태양광 전기차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앱테라 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 모빌리티다. 지난해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선주문 5만여대를 받아 올해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643㎞ 주행이 가능하다. 하루 동안 태양광 패널만으로도 64㎞ 주행할 수 있어 도심 출퇴근용으로도 활용성이 높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로봇,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사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AI 기반 정보 전달 디스플레이 설치해 차세대 맞춤형 광고 방식 강조 “DX 시대 발맞춘 기술 혁신 제시” ‘제58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한 솔루엠이 인공지능(AI)을 이식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기술을 전시부스에 배치해 참관객을 유혹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를 통해 보여주는 차세대 광고 기법이다. 솔루엠은 자사 리테일 부문 주력 사업인 ‘전자가격표시기(ESL)’를 고도화해 AI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에 진출했다. 이번 CES에 전시된 솔루엠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은 비전 AI가 참관객의 성별·연령대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광고를 노출하는 시연 모습을 연출했다. 구체적으로, 디스플레이에 음료 광고를 송출한 후 AI가 고객이 광고를 보기 위해 머무른 시간과 주시율 등을 기준으로 마케팅 효과를 분석한다. 솔루엠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술을 도입한 한 매장은 구매 전환율이 7% 이상 상승한 효과를 출했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디지털 사이니지와 AI를 융합한 기술을 통해 자사 리테일 부분의 도약을 맛봤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부응하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SDR(Software Defined Robot) 솔루션으로 ‘이목 집중’ 로봇 기술 검증 효율성 극대화 기대...“시행착오 줄여 시간·비용↓” 민트로봇이 ‘제58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출격해 산업·참관객과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가상공간에서 로봇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로봇(Software Defined Robot 이하 SDR)’ 기술을 내세웠다. 민트로봇 전시부스에서 소개된 SDR 솔루션은 독립적인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컨테이너(Containerization)’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쉽게 말해, 클라우드에서 소프트웨어가 실행되는 것인데, 이 환경에서 가상화(Virtualization) 인프라를 구축해 로봇 제어·구동을 검증할 수 있다. 해당 SDR 기술은 로봇의 가동·주행을 담당하는 제어기를 비롯해, 설비 통합 제어단까지 가상화한다. 이후 물리 엔진 기반 시뮬레이터와 연결해 실제 로봇과 동일한 방식으로 가상 로봇의 제어 모습을 구현한다. 이번 CES 부스에는 이러한 과정이 모사된 메타버스(Metaverse) 환경을 참관객에게 소개했다. 이 공간 안에는 민트로봇 자체 개발 모션 제어기가 이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보틱스 등 모빌리티 설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과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한다. 또 제조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한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 개발 도구를 활용해 AI 모델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시키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밸류체인 전반에 필요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으로 AI 기반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환경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AI, 로봇 등 자동화 방식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이포레스트’를 구축해 글로벌 제조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GSO 본부장 김흥수 부사장은 “
삼성SDI가 오는 10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등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초격차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주제로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에는 원통형 배터리,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루션인 삼성배터리박스(SBB) 1.5 제품 등 최신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이 가운데 혁신 설계와 공정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고밀도 장수명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프라이맥스(PRiMX)680-EV)와 무선통신 기술로 구조를 단순화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높인 전기차 배터리 모듈(PRiMX680 Module+) 등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안전성도 대폭 향상된 컨테이너식 ESS ‘SBB 1.5’와 고출력·고속충전 기술을 구형한 원통형 배터리(PRiMX50U-Power)도 전시됐다. 이번에 처음 CES에 제품을 출품한 삼성SDI는 사업부문별 대표 제품 4개가 모두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삼성SDI는 전시장에 전문 도슨트를 운영, 해당 부스를 찾은 고객과 시장
엔피(NP)가 카이스트(KAIST) 뇌인지과학과와 공동 연구로 ‘XR 명상 앱’을 개발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XR 명상 앱’은 일상에서 누구나 명상의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로 엔피는 자체 보유한 XR 콘텐츠 제작 기술에 카이스트의 신경과학적·공학적 전문성을 결합해 기존 명상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사용자 맞춤형 XR명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엔피가 개발하는 XR앱은 VR 헤드셋과 XR 스마트 글래스 같은 XR 기기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사용자가 영상을 보면서 명상을 경험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명상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도 손쉽게 명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외부와 잠시 단절되어 자신만의 공간을 별도로 만들 수 있는 XR 기기를 활용해 기존 명상앱과 뚜렷하게 차별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링 등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개인의 신체 상태를 실시간 분석한 뒤 맞춤형 명상에 몰입할 수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박형동 교수 연구팀은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한 생체 데이터 및 감정상태 측정 문진 결과를 통합적으로
안랩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 산업의 디지털 기반 데이터 활용 활성화 촉진을 위해 초기 중견기업·중소기업·소상공인·청년기업·예비창업자 등에게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상품 및 활용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서 안랩은 데이터상품 부문에 자사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에 기반한 사이버 위협 정보를 제공한다. 안랩은 2020년부터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해 공급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되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 보안 데이터를 지원하고 있다. 안랩의 사이버 위협 정보는 안랩이 분석한 위협침해지표(IoC) 기반 최신 위협 인텔리전스와 주요 보안 소식 등 정교한 위협 정보를 담고 있다. 수요기업은 안랩이 제공하는 사이버 위협 정보를 서비스·제품 개발, 업무·운영 효율화 등 비즈니스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글로벌사업부문 전무는 “이번 사업에서 제공하는 사이버 위협 정보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안랩의 보안 노하우를 집약
엘리스그룹의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이 지난해 재직자 대상 AI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부터 기업 협약을 통한 맞춤형 교육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10일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한 ‘엘리스랩 KHP 훈련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엘리스랩은 재직자와 기업 대상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해 첨단∙신기술 융합 훈련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훈련비 과정은 우선지원기업 재직자 대상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교육으로 진행됐다. 마케터, SNS 콘텐츠 기획 등 생성형 AI 활용도가 높은 직무 대상으로 4회의 교육이 열렸고 모집 정원보다 많은 235명이 신청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교육 직후 진행한 강의 평가에서 교육 내용을 현업에 적용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94% 이상 참여자가 그렇다고 답변했으며, 강의 전반에 대한 평가는 4.79점(5점)을 기록했다. 참여자들은 강의가 6시간으로 구성돼 업무에 자주 쓰이는 생성형 AI 툴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을 좋게 평가했다. 또한 AI 확산에 대해 평소 갖고 있던 편견을 깨고 긍정
원/달러 환율은 10일 중국의 위안화 방어 움직임에 따른 동조 현상으로 장 초반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2.9원 내린 1457.6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10.5원 떨어진 1450원에 개장했으나 즉시 반등해 1461원을 찍은 뒤 145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강달러 분위기 속에 중국의 위안화 방어 시도에 원화 가치도 함께 오르는 동조화 영향이 혼재된 양상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는 15일 역대 최대인 총 600억 위안(약 11조9000억 원) 규모의 6개월 만기 중앙은행증권을 홍콩에서 발행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역외 위안화 유동성을 흡수해 위안화 절상을 유도하는 수단으로 받아들여진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3% 오른 109.182 수준이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23.52원)보다 1.85원 내린 921.67원이다. 엔/달러 환율은 0.02% 오른 158.17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이 Arm을 팀의 공식 AI 컴퓨팅 플랫폼 파트너로 발표하고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rm과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은 다양한 이니셔티브로 모터스포츠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서 포용성과 평등을 증진하고, 새로운 세대의 인재에게 영감을 제공하며 기술 분야의 성별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rm의 기술과 AI 전문성은 트랙 안팎에서 팀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최첨단 시스템 설계와 혁신적인 제어 및 계측 시스템 개발에서 팀과 협력할 예정이다. 아미 바다니 Arm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Arm은 30년 이상 혁신의 중심에서 차세대 엔지니어와 레이서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을 지원할 독창적인 기회를 모색하는 데 전념해 왔다”며 “Arm은 애스턴마틴 아람코와 협력해 STEM 분야의 인재와 모터스포츠 분야 여성의 진출 경로를 확대하는 한편 Arm의 최첨단 AI 기술을 통해 트랙과 자동차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EVSI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9일(현지 시간) 솔루엠과 해외 전기차 충전 시장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VSIS는 완속부터 초급속까지 충전기 전 라인업을 보유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충전기 설계 및 제조부터 운영과 유지보수까지 충전 산업 전반에 걸친 역량을 갖췄다. 이번 CES에서 미국 현지 주력 제품인 240kW 급속 충전기, 400kW 분리형 초급속 충전기, 보급형인 30kW 및 100kW 충전기를 전시했다. 이 제품들은 미국산 우선 구매법(BABA)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NEVI) 등 미국의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솔루엠은 전기차 충전기의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고방열 설계로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이 가능하고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적용해 96% 이상의 고효율을 보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솔루엠은 해당 부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국내와 유럽, 미국의 판매 인증을 모두 따내며 국산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양사는 협력의 첫 무대로 미국을 지목했다. 이번 협약으로 EVSIS는 충전기에 솔루엠의 파워모듈
에이서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MITEC에서 에이서가 개최하는 제 6회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게임 대회인 APAC 프레데터 리그 2025(Acer APAC Predator League 2025)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도타 2, 발로란드 부분에서 14개 지역 28개 팀이 출전하여 프레데터 실드(APAC Predator League Shield)와 총 상금 40만 달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각 대회 상위 4개 팀에게는 챔피언은 6만5000달러, 1위 2만 달러, 2위 및 3위는 각 7만500달러 상금이 주어진다. MVP 선수 및 올스타 팀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된다. APAC 프레데터 리그 2025 결승 경기 일정은 발로란트는 1월 11일, 도타 2는 1월 12일로 참가 팀들은 전략과 플레이를 선보이는 경기를 펼친다. VALORANT 4개 팀은 현재 준결승을 진행 중이다. Dota 2 팀도 다음 날 같은 방식으로 경쟁할 예정이다. 올해 프레데터 리그에 참여하는 게이머들은 에이서 게이밍 브랜드 제품인 프레데터 오리온 X(Predator Orion X) 게이밍 PC, 프레데터 XB253Q(Predator XB253Q) 게이밍 모니터, 프
엔라이튼(ENlighten)이 KT&G와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 전력거래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현재 운영 중인 개인 발전사업자의 재생에너지를 KT&G에 공급하는 형태다. 엔라이튼은 핵심 자산인 ‘발전왕’ 플랫폼의 데이터 및 IT 기술을 적극 활용해 KT&G의 에너지 수요에 최적화된 발전소를 선별하고 신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맞춤형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발전왕 플랫폼의 방대한 발전소 운영 데이터와 발전량 예측 기술을 활용해 발전소의 전력 공급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분석함으로써 거래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소규모 전력시장 운영 경험에서 축적한 자원 관리 및 정산 노하우를 PPA 운영에 적극 활용해 KT&G가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계약으로 엔라이튼은 오는 2월 1일부터 20년간 KT&G에 약 5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T&G는 SBTi로부터 승인받은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2045 넷제로(Net-Zero) 목표’를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작년 4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4분기에 225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동기(영업이익 3382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 분기(영업이익 4483억원)와 비교해도 적자로 돌아섰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금액은 3773억원으로, AMPC를 제외한 적자는 6028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6조4512억 원으로, 전년 동기(8조14억)와 비교해 19.4% 감소했다.작년 한해 영업이익은 5754억원, 매출은 25조6196억 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73.4%, 24.1% 축소됐다. 4분기 매출 감소는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영향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북미 전략 고객사향 물량 감소에 따라 고수익성 제품 출하 비중이 줄어든 데다 고정비 부담 증가, 연말 일부 불용 재고 처리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2월 전사 차원의 위기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캐즘과 각국 친환경·에너지 정책의 변화 등 단기적 위기 상황을 빠르게
9일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편관세 부과 의지가 반영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날보다 5.5원 상승한 1460.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1458.6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1455원까지 떨어졌다. 장 마감 직전에는 1462.1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보편 관세’ 부과를 정당화하기 위해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근거로 ‘국가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는 이날 달러 강세 압력이 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53% 오른 109.149 수준이었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다소 제한한 분위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0.85포인트(0.03%) 오른 2521.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89p(0.54%) 높은 723.52로 장을 마치며 7거래일 연속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745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5거래일 연속 순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