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에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7원 하락한 1377.6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2원 내린 1376.0원에 개장해 137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19일 달러는 중동 지역 확전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기대에 그간의 글로벌 강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4% 하락한 106.13을 기록했다. 다만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 진전이 정체되고 있다고 발언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측면은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0.52원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95.29원보다 4.77원 떨어졌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Simcenter Testlab 소프트웨어, Simcenter SCADAS 하드웨어 강조 지멘스는 스텔란티스와 니덱 리로이-소머의 e-모빌리티 합작법인 이모터스에 기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Simcenter’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멘스는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BEV) 등 이모터스의 e-드라이브(Electric Drive) 시스템 개발 및 개선을 위해 Siemens Xcelerator 산업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내 테스트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모터스가 전기 기반 모델을 설계·생산할 때 주안점을 두는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측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한다. 맞춤형 실내외 사운드 스케이프, 정숙한 주행 경험, 보행자 경고 시스템(PWS), 음향 차량 공고 시스템(AVAS) 등이 이에 해당된다. 지멘스는 이 과정에서 ‘Simcenter Testlab’과 ‘Simcenter SCADAS’ 등 Simcenter 제품군을 내세운다. Simcenter Testlab는 고속 데이터 수집 기능, 통합 테스트·문석·모델링 툴 등이 결합된 테스트 기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다. 또 하드
티맥스소프트가 최근 출시한 미들웨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TSP(Tmaxsoft SaaS Platform)’를 통해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SMB)의 클라우드 수요를 적극 공략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TSP의 핵심 가치인 유연성·확장성·편의성을 토대로 기업의 효율적인 정보기술(IT) 전략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지원하는 SaaS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한다. 가격 민감도가 높고 클라우드 역량을 내재화 하지 못한 SMB 고객을 위해 ‘더 나은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TSP는 티맥스소프트의 미들웨어 제품 ‘제우스(JEUS)’, ‘웹투비(WebtoB)’를 SaaS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배포·관리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설계됐다. 오토 스케일링(Auto-Scaling) 기능을 통해 다양한 배포 방식까지 지원한다. 또한 소스파일을 올린 후 몇 번의 클릭만 하면 원하는 카탈로그를 구성하고 서비스를 간편하게 생성·확장할 수 있다. 필요한 만큼 쓰고 비용을 지불하는 유연한 가격 체계를 적용해 고객이 합리적인 IT 비용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한다. 비즈
셰플러코리아가 셰플러 그룹의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브랜드 ‘셰플러 트루파워’의 상용차 전용 부동액을 국내에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용차용 부동액은 4리터 규격으로 출시됐으며,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전문 대리점인 ‘전우APS’를 통해 판매된다. 엔진 및 내부 부품의 부식을 막기 위한 첨가제가 포함돼 있어 엔진 수명 유지에 유용하며, 부동액 원액(에틸렌글리콜)과 물이 50:50 비율로 혼합돼 있어 물 첨가 없이 제품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트럭, 버스, LCV 등 상용차와 트랙터 등 특수차량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부동액 신제품은 고부하 및 극한 조건에서 작동하는 상용차 엔진의 최적의 열관리를 위해 설계됐으며, 상용차의 주행 특성을 고려해 셰플러만의 워터펌프 및 엔진 열관리 노하우를 적용했다. 여러 기후변화에서도 엔진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셰플러코리아는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시장에 혁신적인 제품과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셰플러는 22년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브랜드 셰플러 트루파워를 국내에 처음 선을 보인 후, 기능성이 뛰어난 애프터마켓 제품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셰플
인섹시큐리티는 티알엠랩스(TRM Labs)가 암호화폐 사기 및 금융 범죄 모니터링, 탐지 및 추적 분석하는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인 ‘티알엠 인텔리전스’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가상자산 분석 기업인 티알엠랩스의 지능형 암호화폐 추적·분석 솔루션인 티알엠 인텔리전스는 암호화폐 거래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거래의 유형 ▲규모 ▲사용자 정보를 추적·기록한다. 이를 통해 자금세탁 및 금융 범죄를 탐지하고 규제 기관 요구사항을 준수할 수 있다. 티알엠 인텔리전스는 VASP(가상자산사업자) 정보 파악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가 가상자산 서비스 사업자의 위험 프로필을 평가하고 행위 시그니처(Behavior Signature), 각 서로 다른 블록체인간의 크로스체인(CrossChain) 기능 등을 사용 사건 조사를 위한 암호화폐 자금 출처와 거래 흐름을 추적해 법의학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AML(자금세탁방지) 및 제재 준수를 위해 암호화폐 지갑·거래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티알엠의 솔루션은 현재 전세계 수사기관 및 법 집행기관, 공공기관, 금융서비스 기업, 기타 암호화폐 관련 사업 추진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불법 자금 세탁 및 사이버 범죄자를 성공적으로 추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하 콜로세움)이 ‘2024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쉽고 빠른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많은 국내 셀러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이커머스 셀러들의 물류부담을 완화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추진됐다.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콜로세움의 수행기관 선정이 확정됐으며 특히 미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북미지역까지 확보한 물류거점과 수요자의 필요와 상황에 맞춰 서비스를 구성하는 온디맨드 형태의 국내·외 물류역량, 디지털 기반 글로벌 보더리스 물류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세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콜로세움의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커머스 셀러는 국내·외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 실비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물류비 부담을 해소할 수 있어 공격적인 진출이 가능해 빠른 속도로 현지 시장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콜로세움은 지역에 구애받지 않는 전 세계 물류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참여로 글로벌 국제 특송사 대비
한국전력이나 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만 가능하던 전력 거래를 소규모 발전사업자와 전력 고객 간에도 가능하게 하는 신기술 실증 특례가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9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서면으로 열어 소규모 발전사업자와 전력 고객 간 거래 플랫폼 기술 등 신기술 6건을 연구개발특구 실증특례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실증 특례는 연구개발특구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특구 내에서 신기술 개발 과정 규제를 일정 기간과 조건에 풀어주는 제도다. 이번 의결을 통해 한국전력정보와 충북테크노파크는 청주 강소특구에서 블록체인과 스마트 계약 기술을 활용해 소규모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업자가 직접 전력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실증한다. 지금까지는 한국전력을 통하거나 1천 KW를 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공급사업자를 통해서만 전력 거래가 가능했다. 바이오매스를 반탄화 목재 펠릿으로 제작해 화력발전과 난방에 활용하는 기술, 이미 갖춰진 기체 수소 기반 수소 충전 시스템에서 액화수소를 활용하는 기술, 직접 가열식 초소형 히터를 탑재한 도로변 초미세먼지 측정기 실증 등도 진행된다. 별도 기기 없이 손 움직임을 추적해 가상현실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는 치매 예방 디지
환경부는 2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적용받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EU는 작년 10월부터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기, 수소제품 등 6개 품목을 생산하는 전 세계 기업으로부터 탄소배출량을 보고받고 있으며, 2026년부터는 탄소배출 인증서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세금을 부과한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CBAM 대상 품목인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기, 수소제품 등을 수출하는 중소중견기업 60곳을 대상으로 EU 기준에 맞는 탄소 배출량 산정과 보고서 작성을 무료로 지원한다. 환경부는 내년 발표될 예정인 '탄소배출량 검증'과 '기지불 탄소가격 산정' 등 세부 준칙을 고려해 지원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KT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통신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절감하기 위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 세 가지를 21일 공개했다. 공개 기술은 'AI TEMS'(Temperature of Equipment Management System)와 '에너지 절감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 서버 전력 공급 최적화 설루션이다. AI TEMS는 통신 장비들을 관리하는 통신실의 온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모든 통신실에 동일한 온도 기준을 설정하고 냉방 시스템을 최대로 가동해야 했지만, 이 기술은 AI가 장비 특징과 위치에 따른 온도 정보를 수집·분석해 최적 온도를 유지해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너지 절감 오케스트레이터는 기지국의 전파 출력을 AI가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로, 기지국 트래픽을 분석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낼 수 있는 전파로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는다. 이달부터 일부 5G 기지국에 시범 도입됐다. 서버 전력 공급 최적화 설루션은 서버 전력을 절감하는 기술이다. 각종 서버의 중앙 처리 장치(CPU) 부하를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전력을 공급한다. 이 밖에 KT는 전력 사용
데이터 기반으로 기업의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는 DX 인재 양성 DX전문기업 LG CNS가 연세대학교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DX 인재 확보에 나선다. LG CNS와 연세대는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언더우드관에서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신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다. 협약식에는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 연세대 윤동섭 총장 등이 참석했다. LG CNS는 연세대에 개설하는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는 DX 인재를 양성한다. 연세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2024년 2학기부터 시작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다. 지원대상은 학부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다. LG CNS는 연세대와 함께 △물류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DX 전문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LG CNS는 △데이터·AI △수학적최적화(Mathematical Optimization) △스마트물류 영역의 정예전문가들을 투입해 학과 수업과 운영을 지원한다. 연세대는 학과 커리큘럼 수립을 담당한다. 교육 과정에는 △데이터 분석 △수학적최적화 △공급망관리(SCM, Supply Ch
SK지오센트릭은 오는 23∼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 3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340㎡ 규모 부스에 ▲ 접착 및 밀봉 솔루션·신기술에너지 솔루션 ▲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 어드밴스드 솔루션 등 3개 주제로 각각 전시 구역을 마련했다. 접착 및 밀봉 솔루션과 신기술에너지 솔루션 섹터는 에틸렌 아크릴산(EAA)과 아이오노머 등 고부가 미래 화학제품을 핵심 제품으로 소개한다. EAA는 포장재용으로 주로 쓰이는 고부가 제품으로, SK지오센트릭은 2017년 미국과 스페인의 EAA 공장을 인수한 데 이어 중국에 세 번째 EAA 공장을 건설 중이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재활용 종이포장, 친환경 캔코팅, 배터리용 접착소재 등에 사용되는 고산성 EAA는 전 세계 기업 중 SK지오센트릭만이 차별화한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이 찾는 '프리마코'(Primacor) 등 고부가 화학제품 포트폴리오를 계속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섹터는 플라스틱 재활용(Recycle), 사용량 감소(Reduce), 대체 기술(Replacement)을 뜻하는 '3R 솔루션'을
현대백화점 폐비닐 수거·재활용…새 비닐봉투 만들어 재공급 HD현대오일뱅크가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폐비닐을 새로운 비닐 제품으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순환경제를 구축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대백화점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에서 수거한 폐비닐 1천t이 열분해유 공정을 거쳐 HD현대오일뱅크의 친환경 소재 생산에 투입된다. 이 소재는 폐비닐을 수거하는 새로운 비닐봉투 제품으로 재탄생해 전국 현대백화점에 공급된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대백화점에서 발생하는 폐비닐로 열분해유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친환경 소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는 "폐비닐 수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폐기물 감축에 앞장서겠다"며 "폐타이어, 폐식용유,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역시 전사 역량을 투입해 순환경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HD현대오일뱅크는 2022년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열분해유를 원료로 하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본격화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과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헬로티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지 헝가리에 철도 터미널 개장...하루3회 전용열차 화물 처리 LX판토스가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거점인 헝가리에 대형 철도 터미널을 개장하며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LX판토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헝가리 머큐어호텔에서 'LX판토스 타타 터미널' 개장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남서쪽으로 65㎞ 떨어진 곳에 마련된 LX판토스 타타 터미널은 축구장 5개 크기인 3만6천㎡의 면적에 2개의 철도 선로를 갖췄다. 이 터미널은 1,450TEU(1TEU는 길이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화물을 동시에 보관할 수 있고, 하루 3회의 블록 트레인(기착지 없는 화물 전용 열차)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LX판토스는 오스트리아 철도청으로부터 10년간의 터미널 이용권도 인수했다. 또 이후 10년 이용 연장 우선권을 확보했다. LX판토스는 세계 4위이자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국인 헝가리에서 물류 거점 인프라를 확보해 유럽 지역에서의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TCR(중국 동부에서 중앙아시아·러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국제철도)과 연계해 동유럽 해상 물류 관문인 슬로베니아 코퍼항으로부터 유럽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포스코그룹 6개사가 중소·중견기업들에 활용 가치가 높은 특허 261건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2024년도 산업통상자원부-포스코그룹 기술나눔 공고'를 내고 특허를 제공받을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술나눔은 동반 성장 차원에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가진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시작 이래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총 1천600여개 중소기업에 3천300여건의 기술을 나눠줬다. 2017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한 포스코그룹은 작년까지 352개 기업에 743건의 기술을 무상 이전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추가로 제철소의 세정 설비에서 세정액 유출을 막아주는 '이중 가압식 실링 장치', 철판 절단 작업에 사용되는 나이프의 청소를 통해 작업 성능을 개선하는 '사이드 트리머 나이프 청소 장치' 등에 관한 특허를 제공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이번 나눔기술들이 철강 제조 및 에너지 관련 공정·설비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우수 기술들인 만큼 해당 분야에서 기술적 난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
선별장이나 포장 설비에서 과일과 채소를 분류하는 것은 엄청나게 복잡한 일이다. 온갖 것의 크기, 색상, 흠집을 검사해야 한다. 게다가 상품이 소비자에게 도착했을 때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이 작업을 지극히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과거에는 이 모든 작업을 위해서 사람의 손을 거쳐야 했다. 다수의 인원이 일일이 과일을 선별하고 포장했다. 오늘날에는 크고 작은 업체들이 이러한 작업을 머신비전을 사용해서 처리한다. 산업용 장비로 고품질 광학 조명 플랫폼, 이미지 포착 하드웨어, 섬세하게 맞춤화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고품질 이미지를 획득하고 정확하게 불량을 감지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머신비전을 사용해서 효율, 품질, 신뢰성을 크게 높이게 되었다. 불량 감지의 복잡함 각각의 소매업자나 고객들마다 불량 감지에 대한 요구가 다를 수 있다. 더욱이 식품은 검사 시점의 상태에 따라서 수명이 제각각이다. 문제를 더 복잡하게 하는 것은, 사람 눈으로 검사한다고 했을 때 불량을 분류하는 것이 꽤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작업을 아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포장 업체들은 특히 그렇다. 의료 분야처럼 완벽한 정밀도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나, 이 처리 과정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