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가 오는 22일 ‘지멘스 수소 산업 이노베이션’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매달 산업별 주요 이슈를 다루는 온라인 세미나 시리즈의 일환으로, 에너지 전환 가속화 속에서 수소 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연사로 나서는 홍정표 한국지멘스 DI 부장(공정 산업 세일즈 팀장 & 수소 산업 리더)은 국내 수소 시장의 전망과 과제를 비롯해 수소 경제 가치사슬, 정책 및 규제 동향을 짚는다. 특히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단일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수소 플랜트’ 전략을 제시하며, 수소 산업이 직면한 지속가능성 과제 해결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는 디지털 트윈과 실시간 최적화 기술 등 지멘스의 핵심 솔루션을 기반으로, 수소 플랜트의 경제성·확장성·안정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을 다룬다. 글로벌 적용 사례도 함께 소개되며, 참가자들은 발표 후 진행되는 질의응답을 통해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기회를 얻는다. 한국지멘스 DI 관계자는 “지멘스는 수소 산업 전반에서 탈탄소화와 에너지 효율성, 자원 효율성 강화를 가능하게 해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을 지원한다”며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인공지능 기반 CAD 전문기업 캐디안이 글로벌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업 폴라리스오피스와 손잡고 도면·문서 시장의 AI 전환(AX)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사는 18일 ‘AI 기반 CAD 디지털 문서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맞춤형 AI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전 세계 1억 3,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클라우드 오피스 소프트웨어 강자로, 문서 작성과 편집, 공유 기능에 AI와 협업 툴을 접목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해왔다. 이번 협력은 CAD와 오피스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새로운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구현하는 출발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캐디안은 1998년 오토캐드의 대안CAD를 출시한 이후 꾸준히 기술력을 축적해왔으며, 현재 AEC(건축·엔지니어링·건설) 분야에서 13%의 점유율로 업계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공공 부문에서는 시장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최근에는 객체 인지(Object Detection)와 의미 분할(Semantic Segmentation) 기술을 적용한 AI 설계 기능 개발에 집중하면서 AI-CAD 산업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산업별 맞춤형 설계
이코텍이 리탈(Rittal) 단자박스 KX/KL 시리즈에 특화된 신규 케이블 엔트리 플레이트 KEL-DPZ-KX/KL(IP65)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해당 시리즈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KEL-DPZ-KX/KL은 최대 72개의 케이블을 효율적으로 인입할 수 있도록 5가지 신규 옵션을 제공한다. 설치 과정 역시 간편하다. 전용 자기탭핑 나사가 기본 포함돼 있어 별도의 공구 없이도 장착이 가능하며, 사용자는 멤브레인을 관통해 케이블을 밀어 넣는 방식으로 전기 및 공압 케이블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사용 후 불필요해진 멤브레인 구멍을 밀폐할 수 있도록 ST-B 플러그를 함께 제공해 씰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높이고 장비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제품은 공간 절약형 설계를 기반으로 빠르고 직관적인 설치가 가능하며, IP65 등급의 방진·방수 성능과 스트레인 릴리프 기능을 지원해 케이블 보호 성능을 높였다. 더불어 먼지가 쌓일 틈새가 없어 청결한 환경 유지에도 유리해, 까다로운 산업 현장의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국내 산업 자동화 대표 기업인 오토닉스가 세이프티 도어 락 스위치(SFDL) 시리즈에 ‘후면 릴리즈 버튼’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번 신제품은 장비 내 도어 개폐를 감지하고 위험 상황에서 도어를 잠금 상태로 유지해 작업자를 보호하는 기존 기능에 더해, 위급 시 보다 직관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SFDL 시리즈는 십자형·특수형 릴리즈 키를 이용해 수동으로 잠금을 해제하는 방식이 주류였다. 그러나 이번에 추가된 후면 릴리즈 버튼 모델은 버튼 하나로 빠른 조작이 가능해 현장 작업자의 안전성을 크게 높인다. 후면 버튼의 기본 길이는 40mm이며, 별도의 연장봉을 사용하면 최대 100mm까지 확장할 수 있어 다양한 장비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SFDL 시리즈는 장비 구조에 맞춰 총 5개 방향에서 조작키 삽입이 가능하며, 커넥터형과 분리식 단자대형 모델을 제공해 설치와 유지 보수를 한층 간소화했다. 메탈 재질의 헤드는 높은 강도와 내구성을 보장하며, 발열을 최소화하는 전류 공급 설계를 통해 장시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4접점, 5접점, 6접점 등 다양한 접점 구성을 지원하고, 슬라이드 유닛과 그룹잠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인아그룹이 오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국 7개 도시에서 ‘2025 세미나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동화 산업의 새로운 미래, 모션과 로봇 제어’를 주제로 인아오리엔탈모터, 인아텍앤코포 CORP 사업부, 인아엠씨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대전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인천, 수원, 천안, 서울을 순회한다. 세미나는 모션 제어부터 로봇 자동화까지 최신 트렌드를 폭넓게 다룬다. 주요 주제는 △스텝 모터 적용 전략 △모터 선정 및 계산 △네트워크 활용 △소형 로봇(KOVR) 제어와 현장 적용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도입 △반도체 웨이퍼 이송 로봇 및 전동 액추에이터 등이다. 특히 지역별 맞춤형 세미나를 통해 현장 산업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모션 및 로봇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시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제품 데모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참가자는 모터, 컨트롤러, 액추에이터, 로봇 등 인아그룹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자동화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 실무자들이 솔루션 도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세미나페어는
DKSH 코리아가 지난해 경북 바이오마스터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이오융합 교육이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확장됐다.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이 교사들의 자발적인 학습 수요로 이어지면서, 해당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새로운 교육 혁신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의 학생 대상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바이오 분야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반면 이번 교사 교육은 교사 교육용 커리큘럼을 새롭게 재구성해, 현장 교사들이 직접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융합 교육이 단순한 체험형 이벤트를 넘어 학교 정규 과정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DKSH 바이오융합 교육센터 윤성희 박사는 “학생들의 관심이 교사의 전문성 향상으로 이어진 것은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며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결국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례는 민간 기업이 교육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하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 성공적인 모델로
국내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오토닉스가 음성 버저 ‘B7VA 시리즈’의 외장 메모리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최대 90dB의 강력한 음압과 전면 LED 표시등을 갖춰 시각·청각을 동시에 활용한 경고 전달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안전이 중요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됐다. B7VA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 LED 표시등을 통한 직관적인 상태 확인이다. 작업자는 전원과 동작 상태를 청각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즉시 인지할 수 있어 위험 상황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IP65 등급의 보호구조를 적용해 습기와 분진이 많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제품군은 내장형과 외장형 메모리 모델로 나뉜다. 내장형은 8가지 기본 경보음을 즉시 사용할 수 있어 설치와 운용이 간편하다. 반면 외장형은 사용자가 원하는 음성이나 멜로디를 자유롭게 삽입할 수 있어 현장 특성에 맞춘 맞춤형 경고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B7VA-8KD-E’ 모델은 BIT 입력 방식의 8채널을, ‘B7VA-AKD-E’ 모델은 BIT 입력 6채널과 BINARY 입력 63채널을 지원해 다양한 제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연동성 또한 강화됐다. 오토닉스는 자사의
Physical AI 기반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 디스펙터가 음병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화려한 기술 시연’보다 ‘현실 환경에서의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춘 전략 전환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음 대표는 15년 이상 AI·신기술 분야에서 시장과 기술을 연결하는 전략가로 활동해 왔다. 글로벌 컨설팅사 액센추어(Accenture), 모니터그룹(Monitor Group), 부즈앤코(Booz & Co.)에서 산업별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실행했으며, 카카오에서는 AI 스피커 사업 전략과 신규 사업 개발을 맡아 기술 대중화에 기여했다. 이후 캐나다 AI 스타트업 엘리먼트AI(Element AI)에서 동북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며 제조·금융·물류 등 산업 전반에 AI 전환을 실현했고, Armilla AI를 공동 창업해 ‘신뢰 가능한 AI’ 확산에도 힘썼다. 그가 디스펙터에서 그리고 있는 미래는 명확하다. 음 대표는 “로봇이 백플립을 하거나 발로 차도 균형을 잡는 장면은 인상적이다. 하지만 진정한 가치는 예측 불가능하고 복잡한 현실 속에서 꾸준히 작동할 때 발휘된다”라며 “기업이 박사 학위나 대규모 연구소 없이도 로봇을 개발·운영하고, 이를 통해 실제
국내 API 미들웨어 전문기업 위베어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API 관리 솔루션 ‘OSORI APIM v3.0’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공식 등록하며 공공 API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 다양한 수요기관은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OpenAPI 관리 환경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OSORI APIM v3.0’은 대규모 API 트래픽 처리와 관리 효율성을 중심으로, API 등록·배포·활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계 기능을 제공한다. 공공기관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기능과 표준 기반 OpenAPI 지원, 사용자별 트래픽 관리 등 공공 부문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능을 두루 갖췄다. 이를 통해 API 운영 효율성 향상과 함께 보안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장영휘 위베어소프트 대표는 “공공 데이터 개방과 활용이 확대되는 지금,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API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은 공공기관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시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베어소프트는 최
농수산 유통 전문기업 아쿠아홀딩스가 전통 언론사인 ‘경제인’을 전격 인수하며 산업 내 미디어 커머스 경쟁에 불을 지폈다. 단순한 유통망 확대를 넘어, 콘텐츠 기반의 신뢰 유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수는 농수산 업계의 고질적인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유통 혁신을 가속화하는 핵심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아쿠아홀딩스는 최신 수산물 유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선식품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왔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어떤 농수산물을 어디서 어떻게 구매할지에 대한 정보 부족이 큰 장애물로 작용했고, 생산자 역시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아쿠아홀딩스가 ‘경제인’이라는 언론사를 품에 안은 것도 이 같은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행보로 해석된다. ‘경제인’은 2009년 창간된 15년 차 경제 전문 언론사로,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와 신뢰도 높은 보도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경제 전문 기자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이슈를 다뤄온 경험이 강점이다. 아쿠아홀딩스는 이 같은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농수산 커머스에 직접 연결, 소비자에게는 신뢰성 있는 구매정보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실질적인 유통 경쟁력
산업용 케이블 및 커넥터 솔루션 전문 기업 랍코리아가 8월 4일, 기존 온라인몰과 공식 웹사이트를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제품 검색부터 구매, 기술 정보 확인까지 전 과정을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통합된 플랫폼은 랍(LAPP)의 산업용 케이블, 커넥터, 액세서리 제품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구매 기능뿐만 아니라 산업 동향, 기술 트렌드 등 유용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랍코리아는 이를 통해 단순한 쇼핑몰 이상의 ‘원스톱 산업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랍코리아는 창사 이후 독일 본사의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 자동화, 기계 설비, 철도, 에너지, 식음료 산업 등에 고성능 케이블 및 커넥터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이번 플랫폼 통합은 검색 기능 향상, 기술 자료 제공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 고객 중심의 온라인 경험 강화에 방점을 두고 추진되었다. 웹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로그인 이벤트와 한정 할인 쿠폰 등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도 함께 마련된다. 랍코리아는 이를 통해 온라인 고객층과의 접점을
드림플러스 베타, 연말까지 무료 체험 지스타캐드와 연동으로 실용성 극대화 CAD 실무 자동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사 드림데브가 지스타캐드(GstarCAD) 전용 플러그인 ‘드림플러스(Dream Plus)’의 베타버전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베타버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체험 가능하며,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정식 버전에 반영할 계획이다. 드림플러스는 건축, 기계, 설비, 토목, 전기 등 다양한 산업 설계 현장에서 반복되는 작업을 간소화하고, 실무자 중심의 기능을 집약해 CAD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드림데브 측은 “실무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온 결과, 실질적으로 업무 시간과 오류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지스타캐드와의 연동을 통해 드림플러스의 활용도는 더욱 확장된다. 드림플러스는 지스타캐드의 고성능 환경에서 설계 품질 향상은 물론, 설계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드림데브 관계자는 “국내 실무자들이 지스타캐드를 기반으로 드림플러스를 사용하면 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피드백 수집을 통해 향후 기능을 더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시놉시스, TSMC가 손잡고 RF 설계의 차세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세 회사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TSMC의 N6RF+ 공정에서 N4P 공정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는 새로운 RF 설계 플로우를 공개했다. 이번 워크플로는 TSMC의 아날로그 설계 마이그레이션(ADM) 방법론을 기반으로, 키사이트의 RFPro 솔루션과 시놉시스의 AI 기반 설계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을 통합해 설계 요소를 더욱 정밀하고 고도화된 공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설계자는 이제 기존 공정에서 개발된 RF 회로를 최신 공정 규칙에 맞춰 손쉽게 재설계할 수 있으며, 특히 저잡음 증폭기(LNA) 설계에서 N4P 공정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이 플로우에는 시놉시스의 커스텀 컴파일러, 회로 시뮬레이터 PrimeSim, AI 기반 마이그레이션 솔루션 ASO.ai, 그리고 키사이트의 RFPro가 포함된다. AI 기술은 기존 설계의 수동 소자 파라미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조정해, 새로운 공정에 적합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빠르게 생성한다. 시놉시스의 ASO.ai는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 최적의 설계 파라미터를 제시하고, RFPro는 인덕터 등 수동 소자
발전소 설비의 무인점검이 본격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맞고 있다. 드론 기반 산업시설 점검 전문기업 벨로넥스가 한국서부발전과 손잡고 발전설비 디지털 혁신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24일 ‘WP 디지털 이노베이터 활동과제 개발 참여기업 업무협약식’을 통해 무인점검 기술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서부발전이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산·학·연과 민간 기술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발전산업의 스마트화 및 안전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실증 중심의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장 중심의 기술 검증과 고도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벨로넥스는 자사의 핵심 기술을 발전소 내 고위험·밀폐 공간에 적용해 실증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SLAM 기반 자율비행이 가능한 실내 드론 운용 기술, 드론 LiDAR를 활용한 실시간 3D 스캐닝 및 AI 기반 결함 자동탐지 기술,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연동 기술이 포함된다. 적용 대상은 발전소 내 보일러, 배관, 사일로 등 점검 접근성이 낮고 위험도가 높은 구조물들이다. 이를 통해 벨로넥스는 무인 점검부터 설비 상태 기반 데이터 분석, 점검 이력의 시계열 관리, 시뮬레이션 기반 예지보전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점
AI가 문서를 읽고, 정제하고, 분석까지 해주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생성형 AI 솔루션 전문기업 지미션이 LLM 기반 비정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 ‘RETRIEVER(리트리버)’를 새롭게 선보이며, 업무 자동화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미션은 28일, 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문서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고품질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AI 기반의 데이터 처리·분석 플랫폼 ‘리트리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수작업 중심의 문서 분석 방식을 AI 기반 자동화로 전환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리트리버는 PDF, 엑셀, HWP 등 다양한 비정형 문서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ETL 기술로 자동 정제·가공한 뒤, LLM과 RAG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질의응답 및 보고서 생성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복잡한 시스템 조작 없이도, 자연어 형태의 질문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추출할 수 있으며, 분석 결과는 대시보드를 통해 즉시 확인 가능하다. 챗봇처럼 대화하듯 데이터를 조회하고, 실시간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장점이다. 보안 민감도가 높은 기업을 위해 온프레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