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이 제조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며 품질검사와 설비진단의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기존의 룰 기반 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어 딥러닝과 트랜스포머 기반의 비전 시스템이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으며, 고정밀 진단과 유연한 공정 최적화가 가능해졌다. 특히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제조AI연구센터는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공정 설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를 적용한 혁신 사례를 다수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글에서는 제조업 혁신의 중심에 서 있는 AI 기반 품질검사 및 설비진단 기술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AI와 제조업, 새로운 융합의 시대 산업계 전반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적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 또한 그 흐름에 본격적으로 편입되고 있다. 과거 자동화와 센서 기반의 제어 시스템에 머물렀던 제조 공정은 이제 AI 기반의 지능형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를 넘어 전반적인 생산 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제조AI연구센터를 통해 AI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과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생기원이 정의하는 제조AI의 핵심 적
단순한 동작 명령만으로 정밀한 손끝 집기와 다양한 물체 형상에 적응할 수 있는 초경량 로봇의수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해외 제품에 의존하던 전동 의수 시장에 국산 기술로 도전장을 내민 이번 성과는 절단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로봇연구실 신민기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링키지-와이어 복합 구동 방식과 부족구동 메커니즘을 적용해 초경량형 로봇의수를 개발, 실제 사용자 대상 시험평가까지 완료했다. 기존 로봇의수는 4절 링크 방식의 한계로 다양한 형상의 물체를 안정적으로 파지하기 어려웠고, 와이어 방식은 물체 적응성은 뛰어나지만 손끝 집기나 자연스러운 파지동작 구현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팀은 두 방식을 융합한 링키지-와이어 복합구동 메커니즘을 설계, 자연스러운 파지 궤적과 강한 손끝 집기, 물체 형상 적응형 파지를 모두 구현했다. 특히 엄지손가락의 2자유도 움직임(내전·외전, 굴곡·신전)을 단일 구동기로 각각 독립 제어할 수 있는 부족구동 기반의 혁신적 메커니즘이 적용돼, 기존 수동형 관절이나 2구동기 방식이 지녔던 무게 증가 문제를 해결하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지난 5월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년도 KERI 재사용 배터리 기술동향과 안전 활용방안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상남도, 양산시, 부산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KERI와 경남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산학융합원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의 핵심 목표는 재사용 배터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고, 산업 생태계 활성화 가능성을 확대하는 데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지역 내 유관 기관 및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남테크노파크 조종래 팀장의 재사용 배터리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경북대학교 오지민 교수가 재사용 배터리 산업의 기술동향과 안전성 확보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포엔 송기중 실장이 재제조 배터리 산업 현장 사례를,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가 재사용 배터리 기업 적용 사례를 소개했으며, 뎁스 김은 이사가 재사용 배터리 자원순환 플랫폼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KERI 스마트그리드본부 배정효 박사는 “최근 재사용 배터리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과제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과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원장 성하경, 이하 ‘섬유연’)이 손을 맞잡고 미래 제조산업 혁신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5월 27일 경북 경산에 위치한 섬유연 본원에서 기술교류회와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고, 실질적인 기술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이차전지, 기계·로봇, 방산·항공 등 핵심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계연에서는 류석현 원장을 비롯해 김봉기 부원장, 최병일 탄소중립기계연구소장, 장원석 나노융합연구본부장, 김상렬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장 등 15명의 연구 책임자와 실무자가 참석했으며, 섬유연에서도 성하경 원장과 각 부서 책임자들이 함께해 폭넓은 기술 교류가 이뤄졌다. 행사는 기관장 환영사와 기관 소개 영상으로 시작돼, △기계·로봇(DX·AX), △이차전지, △방산·항공 분야의 주요 연구성과와 기술개발 방향을 공유하는 발표 세션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섬유산업 맞춤형 유연생산공정 및 AI 자율제조 기술, 이차전지 전극 제조장비 및 디지털트윈 설계기술, 방산·항공용 고성능 복합소재 및 정밀 제조공정 등 산업 수요와 직결된 핵심 기술이 소개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5월 22일, 세계 최초로 무선 주방가전 분야 국제표준인 ‘Ki’의 국제공인시험소(Authorized Test Lab)로 공식 지정됐다. 이는 무선전력전송 국제표준단체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가 Ki 인증프로그램 공식 개시와 함께 발표한 것으로, TTA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 ‘Qi2’ 상호운용성 시험소 개소에 이어 또 하나의 쾌거를 이뤘다. ‘Ki’는 ‘Kitchen’의 약자로, 블렌더, 토스터, 전기포트 등 다양한 주방기기에 최대 2.2kW의 무선 전력을 실시간으로 공급할 수 있는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기술이다. 이 기술은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어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TTA가 이번에 Ki 표준적합성과 상호운용성 시험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소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무선전력전송 기업들은 해외 인증기관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시험·인증 비용 절감과 인증시간 단축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아울러 TTA는 지난해 ‘Qi2’ 인증프로그램 런칭행사에 이어 올해 7월 ‘Qi v2.2’ 인증프로그램 런칭행사도 개최할 예정으로, 국내 기업들의
STX엔진이 배터리팩 전문기업 CTN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목적 배터리팩 브랜드 ‘SIMBA(STX Engine Infinite Multi Purpose Battery)’를 공식 론칭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군용 이차전지 배터리팩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다목적 분야에 최적화된 배터리팩 개발에 협력함으로써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과 함께 양사는 군용 6T 규격의 배터리팩 시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SIMBA 리튬이온 6T 배터리팩은 기존 군용 납산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대비 5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더불어, 높은 출력과 긴 수명으로 차세대 군수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STX엔진은 “SIMBA는 방산뿐만 아니라 다목적 분야에서도 고효율·고성능 에너지 플랫폼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군수 및 특수 목적 궤도·차륜형 차량 분야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TNS 역시 “양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SIMBA를 통
제조업은 설비 의존도가 높은 산업 구조상, 설비 고장으로 인한 품질 저하나 생산 중단은 치명적인 손실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과 고장 예측 기술인 ‘예지보전’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설비 유형과 고장 원인의 다양성, 그리고 도메인 지식의 한계로 인해 예지보전 도입은 쉽지 않다. 이런 현실 속에서 초음파 기반의 AI 예지보전 솔루션을 내세운 모빅랩은 다양한 제조 현장에 적용 가능한 고도화된 설비 관리 기술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이원근 모빅랩 대표는 “설비 고장이 발생하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손실로 이어지며, 이는 제품 품질뿐 아니라 고객 신뢰까지 흔들 수 있다. 이제는 설비 상태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예지보전의 기술 동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짚어본다. 제조업에 필요한 설비 예지보전, 왜 지금인가 제조업은 설비 의존도가 절대적인 산업이다. 생산설비의 상태는 곧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 나아가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된다. 설비 하나가 멈추거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대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객과의 신뢰에도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는 독일 지멘스 본사가 재생 천연가스(RNG) 생산 확대를 위해 독일의 턴투엑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재생 천연가스가 균형 잡힌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적·상업적 기반을 강화하려는 양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턴투엑스는 바이오에탄올 플랜트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CO₂)와 그린 수소를 결합해 기후 중립적인 메탄을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화석 연료 기반 천연가스의 대체제를 제공하는 데 특화되어 있으며, 지멘스와의 협력을 통해 생산 역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악셀 로렌츠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공정 자동화 부문 CEO는 “턴투엑스와의 협력은 지멘스의 기술력이 혁신적인 클린 에너지 솔루션을 산업계에 도입하고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지멘스의 자동화 및 디지털화 전문성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상업적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턴투엑스 측은 “현재 RNG 시장에서 가장 큰 과제는 생산 확장과 운영 효율성 유지”라
센서·소프트웨어·자동화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이하 헥사곤)가 혼합 생산 및 대형 구조물 생산 환경을 위한 차세대 레이저 트래커 ‘라이카 앱솔루트 트래커 ATS800(L)’을 공식 출시했다. ATS800은 항공우주, 풍력 에너지 등 대규모 제조 산업에서 품질 검사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력 부족과 비용 상승이라는 난제에 직면한 항공우주 제조업체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신기술을 도입하는 가운데, ATS800은 리플렉터 기반 기존 시스템 수준의 스캐닝 정확도를 제공하면서도 휴대성과 경량화까지 겸비했다. 핵심 기술인 ‘피처디텍트(FeatureDetect)’는 수동 프로그래밍 없이 주요 부품 형상을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어,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이 기능은 CA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거나, ATS800에 내장된 고해상도 파노라마 카메라를 통해 독립적으로 작동하여 실제 부품을 직접 인식할 수 있다. ATS800은 고정밀 다이렉트 스캐닝과 리플렉터 트래킹을 하나의 소형 시스템에 통합, 복잡하고 대형 구조물의 검사 과정을 자동화했다. 기존 수 시간이 소요되던 설정 시간도 몇
전동공구 분야 글로벌 리더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전문가용 충전 로터리 해머 ‘GBH 18V-18 Professional’과 ‘GBH 18V-18 X Professional’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가벼운 무게와 강력한 성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GBH 18V-18’은 1.5줄(J)의 타격 에너지와 1.6kg(배터리 미포함)의 경량화를 이뤄, 보쉬 18V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충전 해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오버헤드 드릴링 등 천장 작업에 적합하며, 브러시리스 모터와 견고한 부품 설계를 통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한 킥백 컨트롤(KickBack Control)과 진동 컨트롤(Vibration Control) 기능이 적용돼 사용자 안전성과 작업 편의성도 높였다. 함께 출시된 ‘GBH 18V-18 X’는 1.8kg(배터리 제외)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브러시리스 모터를 장착해 일정한 출력과 속도를 유지한다. 18V 2.0Ah 배터리로도 최대 성능을 발휘하며, 콘크리트에 최대 50개의 구멍을 뚫을 수 있는 작업 효율성을 자랑한다. 특히, ‘원 척(ONECHUCK)’ 시스템을 통해 해머드릴(SDS-plus), 원통형 및 육각형 드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른 고성능·고집적·저전력 스토리지를 위해 퓨어스토리지(Pure Storage)와 SK하이닉스가 손을 잡았다. 양사는 하이퍼스케일러 환경에 최적화된 QLC(Quad-Level Cell) 기반 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엑사스케일(Exascale) 수준의 데이터 처리 수요에 대응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데이터센터가 직면한 과제는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면서도 높은 스토리지 밀도를 실현하는 것이다. 특히 기존 하드디스크 기반 스토리지는 AI 및 대규모 데이터 워크로드 처리에서 병목 현상과 에너지 비효율로 인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양사는 SK하이닉스의 QLC 낸드 플래시와 퓨어스토리지의 ‘다이렉트플래시 모듈(DirectFlash Module)’을 결합한 새로운 올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공동 개발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지속적인 고성능 구현을 통해 초고속·저지연·고신뢰성의 데이터 처리 성능을 보장한다. 둘째, 에너지 소비 절감을 통해 전력 공급 한계를 극복하고 운영 비용을 낮추며, ESG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탄소발자국 저감 효과를 기
ETF 사무관리 시장 본격 공략, 수탁고 7조 원 목표 조직문화 혁신·ESG 경영으로 지속가능 성장 도모 하나펀드서비스(대표 김덕순)가 올해 ‘모두가 영업사원’이라는 아젠다를 내세우며 사무관리업계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김덕순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하는 혁신 전략을 통해 하나펀드서비스는 업계 1위 수탁고 740조 원을 넘어, 1,000조 원 시대를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자산운용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취임 직후부터 마케팅, 조직문화, IT시스템 전반에 걸친 변화를 추진했다. 특히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자 기존의 ‘관리형 마케팅’을 넘어 ‘현장 중심 맞춤형 마케팅’을 강조하며, 리더들이 솔선수범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빠르게 성장 중인 ETF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ETF 사무관리업무를 개시한 후 시스템 고도화 및 서비스 개선에 집중해왔으며, 올해는 하나자산운용 ETF 수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수탁자산 규모 2조 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 대표는 “올해 ETF 수탁고를 7조 원까지 확대해 ETF 사무관리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기 신청 기업에 추가 할인…참가기업 최대 100만원 지원 혜택 현지 바이어 초청 통한 수출상담회 기회 제공…글로벌 판로 기대 국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산업단지 특화 수출 박람회 ‘KICEF 2025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 박람회(이하 KICEF 2025)’가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를 앞두고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참가 기업 300개사를 모집 중이다. 이번 박람회는 ‘K-INDUSTRY: Your Global Partner’를 슬로건으로, 리빙·스마트, 패션·뷰티 같은 소비재부터 기계·설비, 인공지능(AI) 기술, 재생에너지 및 환경기계 등 전문 산업분야까지 아우르며 전시와 수출상담이 병행되는 수출 중심 행사다. 특히 조직위는 산업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현지 에이전트, 수입·유통업자 등 100여 명의 해외 구매자를 직접 초청해, 참가 기업이 실질적인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수출상담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KICEF 2025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산업단지의 날(9월 10일)’ 기념행사 △MD 구매 상담회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세미나 및 포럼 △전문가
차세대 퍼블릭 블록체인 ‘로커스체인’과 웹3 게임 플랫폼 ‘크레타’가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랜드마크인 버즈 알 아랍 호텔에서 글로벌 리더 포럼 ‘마즐리스 알 루야(Majlis Al-Ru’ya)’를 공동 개최했다. ‘비전가들의 모임’을 뜻하는 이번 포럼은 AI, 양자 컴퓨팅, 블록체인, 초연결 네트워크 등 첨단 기술의 미래 흐름과 산업적 영향력을 조망하는 자리로, 양사 초청 VIP들을 대상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특히 라스알카이마의 모하메드 빈 사우드 빈 사끄르 알 카시미 왕세자, 전 UAE 부총리 함단 빈 사이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등 중동 왕실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 위상을 높였다. 크레타의 토마스 부 CIO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AI와 Web3 기술이 게임과 미디어 콘텐츠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그는 “AI 기술 발전으로 소규모 팀도 대형 게임 개발이 가능해졌으며, AI 에이전트는 향후 공동 제작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 창작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블룸테크놀로지 이상윤 대표는 크레타와 로커스체인을 축으로 한 글로벌 기술 연합의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AI 메타버스, Web3 게임, 서버
소방용품 및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 전문 기업 육송㈜(대표 박세훈)이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자사의 첨단 소방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5대 소방 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육송은 이 자리에서 △전기차 화재 확산방지 시스템 △소공간 자동소화용구 △에어프리 꼬임방지 소방호스 △전동식 방수총 △플랜트용 대유량 소방 모니터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등 총 8종의 혁신 제품을 출품했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전기차 화재 확산방지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AI 융합 화재감지기를 통해 화재 발생 1분 이내에 온도 및 연기를 감지한 후, 차량 하부 8개 냉각 노즐에서 자동으로 물을 분사해 골든타임인 10분 이내 화재를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LG전자, KT 광화문 본사, 신반포21차 재건축 아파트 등 인구 밀집 시설 250여 곳에 설치되었으며, 공공주택으로도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소공간 자동소화용구’는 전기 분전반 및 배전반 내부에 설치돼 일정 온도를 초과하면 소화약제를 자동 방출하는 시스템으로 대형 화재 예방에 기여하며, ‘에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