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 AI 프라이빗으로 수집한 데이터 내 개인정보 비식별화할 예정
인피닉이 해양환경공단(KOEM)에 AI 기반 비식별 처리 서비스 '하이디 AI 프라이빗(HEIDI AI PRIVATE)'을 온프레미스 형태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피닉의 하이디 AI 프라이빗은 이미지나 동영상 내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할 수 있는 AI 기반 개인정보 비식별화 서비스다. 비전 데이터 내에 사람 얼굴, 차량번호판과 같은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해당 영역만 블러 처리한다.
이 서비스는 주간, 야간, 날씨, 연령, 인종 등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도록 2억 건 이상의 글로벌 데이터로 학습해 정확도를 높였고, GS인증 1등급 획득으로 성능도 인정받았다. 특히, 내부망에 설치하는 온프레미스 형태로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기업과 기관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양환경공단은 해양환경의 보전·관리·개선 및 해양오염방제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풍요로운 해양환경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공단은 해양오염, 해상 부유물 등을 모니터링 및 제거해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며, 하이디 AI 프라이빗을 활용해 수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할 예정이다.
한편, 하이디AI는 최근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국가 종합 전자 조달 시스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됐다. 나라장터는 기술력 및 품질 우수성 심사를 거쳐 선별된 제품과 서비스만 등록이 가능하다. 인피닉은 이번 조달 등록으로 공공에서 급증하는 비식별 솔루션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피닉 최유라 수석연구원은 “기술력 및 안정성이 검증된 하이디AI의 나라장터 입점을 통해 데이터 활용 증가와 함께 급증이 예상되는 공공 비식별화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