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일반뉴스

배너

살아있는 역사 ‘산업단지’...KIBA, 급성장 지원사격 ‘정조준’

URL복사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한국산업단지공단 파트너십 축제 개최

산업단지 성장 로드맵 구축부터 향후 사업화 전략까지 총망라

“내실 있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국내 산업 발전과 함께할 것”

 

국내 산업단지(Industrial Park)는 산업의 태동지로 인식될 만큼, 그동안 수많은 산업 고도화 사례를 양산한 성장 거점이다. 우리나라가 세계적 제조 강국으로 거듭나도록 핵심 역할을 수행했고, ‘첨단 기술 확보’, ‘7000억 수출국 도약’, ‘세계 10대 경쟁력 보유 국가 선정’ 등 굵직한 성과 달성에도 산업단지가 중심으로 활약했다.

 

이러한 산업단지도 변화의 파도에 직면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ESG·디지털 전환(DX) 등 최신 트렌드 출범, 공급망 다변화 등으로 인해 새로운 무기가 필요한 시기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이러한 경향에 대응해 산업단지를 산업 캠퍼스로 전환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신산업과 문화가 융화되는 역동적인 산업단지 인프라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이 양상에서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이하 KIBA)도 민간 주도 수출 경쟁력 확보, 킬러 규제 혁파, 디지털·탈탄소 전환, 문화 인프라 구축 등을 목표로 산업단지의 차세대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KICOX)과 협력해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고도화 전략을 전개하는 중이다.

 

이달 28일 열린 ‘KIBA 성과 보고회 및 송년 교류회’에서는 올해 산업단지 성장을 위해 전개한 활동을 되돌아보고, 미래 계획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KIBA 관계자, KICOX 임원 등이 참석해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고, 향후 산업단지 발전 방향을 모색·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계우 KIBA 회장은 개회사에서 “KIBA는 그동안 지역·회원사 경제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며 “특히 기업 연구개발(R&D) 사업 등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지원 정책에 참여해 국내 산업단지 발전과 함께했다”고 그간 활동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내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실 있는 사업·정책·행사를 기획해 기업 성장에 보탬이 되도록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KIBA는 내년부터 ‘대한민국 수출산업 박람회’를 론칭해 우리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내달 개막하는 ‘서울국제소싱페어(SOURCING FAIR 2024)’에 공동관을 배치하고, 대한민국 수출산업 박람회 개막에 시발점을 마련한다.

 

이에 KICOX도 전국 기업 관계자와의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산업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장 인력 부족, 노후 산업단지 재건 어려움, 환경 문제 등 기업이 대내외적으로 봉착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DX를 도모하기 위해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챌린지’ 캠페인을 기획해 지금까지 약 1500여 개 기업의 참여를 이끌었다.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 ‘KICXUP 비즈모아’를 추진해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상훈 KICOX 이사장은 “우리 중소기업이 당면한 여러 문제와 신산업 트렌드는 우리나라 산업이 직면한 이슈와 궤가 같다”며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쟁점인 만큼 함께 공감하고, 책임감 있게 사안을 극복하는 방안을 지속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러한 각자의 역량과 서로 간의 협력을 통해 국내 산업단지 발전, 기업 경쟁력 극대화에 뜻을 함께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대한민국 수출산업 박람회는 내년 9월 10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 전시장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당 박람회는 KIBA와 (주)첨단이 주관해 400개사 700부스 규모로 첫 개막을 알리고, 약 1만 명의 참관객을 모집할 전망이다.

 

주지웅 (주)첨단 팀장은 “내년부터 새 역사를 쓸 대한민국 수출산업 박람회는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국내 제조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혁신 플랫폼”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1300개사 3000부스로 규모를 매년 지속 확대해 아시아 대표 수출 산업 박람회로서 국내 산업 성장과 발맞출 것”이라고 소개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