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총 순매출 75억 유로, 매출 총 이익률 50.8%, 당기순이익 21억 유로 달성
ASML이 16일인 오늘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SML은 3분기 총 순매출 75억 유로, 매출 총 이익률 50.8%, 당기순이익 21억 유로를 달성했다. 3분기 예약매출은 EUV 14억 유로 포함, 26억 유로를 기록했다. ASML은 오는 4분기 총 순매출을 88억~92억 유로, 매출 총 이익률을 49%~50%로 예상했다. 이어 2024년 총 순매출은 약 280억 유로, 2025년 총 순매출 300억~350억 유로, 매출 총 이익률 51%~53%를 전망했다.
크리스토프 푸케(Christophe Fouquet) ASML CEO가 “ASML의 3분기 총 순매출이 전망치를 상회하는 75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DUV와 설치 장비 관리 매출 상승이 이러한 결과를 견인했다. 매출 총 이익률은 50.8%로 전망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AI 분야에서 여전히 강력한 진전세와 상승 잠재력이 지속되는 반면, 다른 시장 부문의 회복에 시간이 더 소요되고 있다. 시장 회복세가 이전 예상보다 점진적이며, 이러한 회복세는 2025년에도 지속돼 고객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보인다. 로직 부문의 경우, 파운드리 간 경쟁 상황으로 일부 고객의 신규 노드 램프업 속도가 둔화해 지연이 발생하고 EUV 등 리소그래피의 수요 시점이 변경됐다. 메모리 부문의 경우, HBM과 DDR5 AI 관련 수요를 지원하는 기술 전환에 중점을 둔 생산능력이 제한적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프 푸케 CEO는 오는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우리의 예상은 첫 번째 High NA 장비 2기의 고객 인수로 인한 매출 인식이 포함되며, 이미징, 오버레이, 콘트라스트 관련 진전이 반영된 결과다. ASML은 연구개발비와 판매관리비로 각각 약 11억 유로와 약 3억 유로를 예상한다. 2024년 총 순매출은 약 280억 유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에서 언급한 최근의 시장 변동 사항을 반영해 2025년 총 순매출은 지난 2022년 인베스터 데이에 제시한 전망 범위의 하반부인 300억~350억 유로 규모, 매출 총 이익률은 EUV 수요 시점 지연으로 당시 전망에 못 미치는 51%~53%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