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Vitesco Technologies)가 21일 2023년 실적을 발표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CEO 안드레아스 볼프 회장은 “2023년은 도전적이지만 성공적인 한 해였다”며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추가 수익 달성, 주요 제품 수주 등 전동화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2023년 어려운 시장 조건에도 불구하고 총매출을 2022년 90억7000만 유로(13조1600억 원)에서 92억3000만 유로(13조4000억 원)로 끌어올렸다. 조정영업이익률은 2022년 2.5%에서 3.7%로 증가했다. 이는 예상 범위였던 2.9%~3.4%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이에 조정영업이익 또한 2022년 2억2550만 유로(3300억 원)에서 2023년 3억4110만 유로(5000억 원)로 상승했다. 2023년도 현금흐름은 8490만 유로(약1200억 원)였다. 지속된 투자 및 콘티넨탈(Continental)과의 위탁생산계약으로 인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자체 예측치인 약 5000만 유로(700억원) 및 시장 전망치인 7100만 유로(1000억원)를 넘어섰다. 설비투자비용은 유형 자산, 설비
솔루엠은 18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9511억 원, 영업이익 154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 104% 증가한 수치다. 이같이 놀라운 실적을 거둔 데는 ESL 부문의 영향이 컸다. 미래 신성장 동력에서 주력 사업으로 탈바꿈한 ESL은 전통적인 강호인 유럽 외에도 미주 소재의 대형 리테일러를 신규 수주로 확보했고 중소형 매장과 병원, 물류 등으로도 적용처를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늘렸다. ESL 기능 고도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온·오프라인 간 실시간 가격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다이나믹 프라이싱 기능을 AI 기술로 더욱 정교히 했고, 비전 기술을 탑재한 선반 카메라로 재고가 바닥나지 않도록 적정 재고 유지를 손쉽게 돕는다. 이와 같은 AI 연계형 ESL 솔루션은 인건비 절감 효과가 커 근로자 임금이 높은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회사는 추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리테일 브랜드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어 내 향후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솔루엠은 친환경 에너지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공격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를 병행해왔다. 그 중 전기차 비즈니스의 매출이 가
매출 152억 원, 영업이익 14.7억 원, 당기순이익 54.2억 원 기록 영업이익률 9.6% 당기순이익률 35.5% “파생상품 회계 처리 등으로 장부상 평가손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152.5억 원, 영업손실 446억 원, 영업이익 14.7억 원, 당기순이익 54.2억 원 규모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446억 원의 영업손실액에 대해 “제1회차 사모 전환사채의 매도청구권 행사에 따른 파생상품 회계 처리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회계 규정상 반영되는 장부상 평가손실 및 이익으로 현금 유출과는 무관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관계자가 밝힌 파생상품 회계 처리를 제외하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영업이익은 14.7억 원, 당기순이익은 54.2억 원으로 알려졌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9.6%, 당기순이익률은 35.5%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한 협동로봇 사업을 통해 152.5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국내외 기업 및 기관과 각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세종시 신사옥 및 생산 공장 마련에 나서는 등 활동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3년 매출 6,765억 원, 영업이익 5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45.3% 증가하며 연간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소폭 성장했고 영업이익 등 수익성 지표는 큰 폭으로 개선됐다. 22년 5.3%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23년에는 전년 대비 2.2%P 증가하며 7.5%를 달성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어려운 시장환경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수익성 중심 사업 수주 등 내실 경영과 함께 대외사업 경쟁력 강화로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유인상 대표이사는 작년 7월 부임 이후▲그룹DX선도 ▲대외사업 경쟁력 강화 ▲CJ ONE 슈퍼앱 진화 ▲스마트스페이스 등을 4대 전략과제로 선정하고 회사의 수익성 강화 및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유 대표는 업계 Top DX 역량과 생산성을 보유한 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해 CJ그룹 주요 계열사의 1등, 초격차, 글로벌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는 중장기 지향점도 수립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과 연계한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올해 들어 회사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인 1,200억 원대 스마트팩토리 대외 사
포티넷은 지난해 총 매출이 전년 대비 20.1% 증가한 53억 달러(7조945억 원)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포티넷의 2023년 총 매출 및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서비스 매출은 28.1% 늘어난 33억800만 달러(4조4280억 원), 제품 매출은 8.2% 증가한 19억3000만 달러(2조5834억 원)로 집계됐다. 일반회계기준 영업마진은 23.4%로, 영업이익은 12억4000만 달러(1조6598억 원)를 달성했다. 켄 지 포티넷 설립자겸 CEO는 "2023년 4분기 보안 운영(Security Operations) 수주액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특히 SASE 부문 수주액은 성공적인 영업 전략 전환과 영업팀의 향상된 실행 능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전했다. 켄 지 CEO는 "포티넷은 시큐어 네트워킹 분야의 리더이자 전세계 구축 대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포티게이트(FortiGates)로 출하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방화벽 벤더"라며 "포티넷의 플랫폼 전략은 전세계 기업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티넷은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30개 이상의 네트워킹 및 보안 기능을 포괄하는
에스트래픽은 2023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5% 증가했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11.2% 증가한 1470억 원을 달성했다. 에스트래픽은 도로 부문과 철도 부문에 걸쳐 기술력 향상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 품질 향상, 전반적인 사업 환경 개선에 힘입어 실적 상승을 보였다. 특히 미국 현지법인 '에스트래픽 아메리카'가 미국 주요 도시인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AFC(철도역무자동화시스템) 게이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국내외에서 전개 중인 삼성~동탄 수도권고속철도 열차제어시스템 구축사업, 인천국제공항 4단계 운항통신시설 및 경비보안시스템 구축사업, 미국 워싱턴 후속사업 BPS(Barrier Performance Study) 등도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 에스트래픽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도로 부문에서는 최근 수주한 부산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시스템 구축사업을 기점으로 국내 타 대형교량에 대한 스마트톨링 확대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철도 부문에서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SIL4(안전무결성 최고등급) 인증을 취득한 KTCS-M(한국형 도시철도신호시스템)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매출 101%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76% 감소해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AI 산업이 빠르게 활성화하는 가운데 크라우드웍스가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39억 원, 영업손실은 15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1% 늘었고,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76% 줄었다. 외형 성장과 함께 내실을 다지고 있다는 업계의 평가다. 크라우드웍스는 기업의 LLM 도입을 위한 데이터 구축 수요 증가와 AI 데이터 전문가 양성 교육 사업이 성장 배경이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런칭한 LLM 플랫폼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AI 데이터 전문가 양성 교육 사업도 지난해 고성장을 이어갔다. 전문 교육 및 기관 대상 교육, 맞춤 교육 과정 세분화 등으로 교육 사업을 전문화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의료 AI 데이터 테크 기업인 자회사 닥터웍스도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면서 의료AI 시장을 겨냥한 LLM 기반 의사용 전문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크라우드웍스는 올해 LLM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
카카오 "지난해 연간과 4분기 영업이익 모두 증권사 실적 전망과 견줘 크게 웃돌아" 카카오는 15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재작년 대비 10.9% 감소한 501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출은 14.2% 증가한 8조1058억 원으로 처음 8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은 재작년 4분기보다 23% 늘며 분기 단위로는 역대 최대인 2조1711억 원이었고 영업이익도 108.7% 증가한 1892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간과 4분기 영업이익 모두 증권사 실적 전망과 견줘 크게 웃돌았다고 강조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에 따르면 카카오의 작년 연간과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4751억 원, 1502억 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는 등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하며 그룹이 창사 최대의 위기에 빠졌던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2022년 10월 판교 데이터 센터(IDC) 화재 여파로 그해 4분기 1003억 원으로 간신히 1천억
NHN KCP가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NHN KCP는 4분기 거래액 11.7조 원, 매출액 2684억 원, 영업이익은 12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4%, 20.7%, 3.0% 증가한 수치다. 전통적인 커머스 성수기 효과와 함께 지난해 확보한 신규 가맹점들의 매출이 분기 온기 반영되며 외형 성장뿐 아니라 이익 성장도 이뤄냈다는 평가다. 4분기까지 합산한 지난해 연간 누적 연결 매출액은 9720억 원, 영업이익은 42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8.1% 증가, 영업이익 5.1% 감소한 수치다.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액은 43.0조 원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했으며, 국내외 신규 가맹점을 다수 확보하며 고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오프라인 결제 부문과 프로젝트 사업 부문 역시 오프라인 활동량 증가에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프로젝트 사업 부문의 경우 클라우드 포스(POS) 사업을 시작으로 온라인 기반 D2C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향후 새로운 먹거리도 확보하고 있다. NHN KCP 관계자는 "2023년은 국내외 전반적인 경제 불황과 소비 위축이 체감되는 어려운 영업상황이었지만 차별
이차전지·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관련 수주가 배경 전년比 매출액 76.3%↑ 흑자전환 돌입 AI 검사 설비 업체 트윔은 2023년 매출액 345억 원, 당기순이익 32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달성했다고 이달 8일 알렸다. 트윔의 지난해 매출액은 2022년 대비 76.3%에 달하는 기록이다. 이번 성과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트윔은 지난해 4분기 이차전지·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관련 매출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트윔은 이에 힘을 받아 에너지 절감 솔루션 사업에 물두할 계획이다. 특히 각종 이차전지 공정에 트윔 기술이 적용되도록 신규 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정해주 트윔 대표이사는 “올해는 미국 현지에 투자되는 이차전지 및 태양광 관련 활동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차전지 공정에 투입되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매출 상승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KT가 무선 및 미디어, 인터넷 사업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KT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26조3870억 원으로, 재작년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조6498억 원으로 2.4% 감소했고 순이익도 9887억 원으로 28.8%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656억 원으로 재작년 4분기보다 75.4% 늘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1854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재작년 실적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무선 사업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확대와 로밍 매출 증가, 알뜰폰(MVNO) 사업의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총가입 회선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489만7000개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줄었다. 이동통신 사업(MNO) 가입 회선은 1775만9000개, 핸드셋 가입 회선은 1351만7000개였고,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약 73%인 983만 명을 돌파했다. 알뜰폰(MVNO) 회선은 713만8000개를 기록했다. 유선 사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649억 원(YoY -3.2%, QoQ 5.4%),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604억 원(YoY 69.2%, QoQ 146.5%), 영업이익 177억 원(YoY 흑자전환, QoQ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당기순손실(YoY 적자지속, QoQ 적자지속)은 보유자산 매각으로 인한 법인세 증가 등으로 195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연간으로는 매출 2조5014억 원(YoY -6.4%)을 기록했으며, 누적 EBITDA는 1158억 원(YoY -6.4%), 누적 영업손실은 696억 원(YoY 적자지속), 당기순손실은 3133억 원(YoY 적자지속)으로 집계됐다. 4분기 해외 매출은 5340억 원(4분기 전체 매출 중 80%)이며 2023년 누적으로는 2조780억원(23년 전체 누적 매출 중 83%)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5%, 한국 20%, 유럽 12%, 동남아 9%, 일본 6%, 기타 8% 순이다. 4분기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3%, RPG 38%, MMORPG 9%, 기타 10%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 중이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고 영업이익을
온세미, SiC 부문에서 전년 대비 4배의 성장 거둬 온세미가 2023 회계연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온세미의 2023년 4분기 매출은 20억181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3년 연간 자동차 부문 매출에서 전년 대비 29% 증가한 43억 달러를 달성했다. 하산 엘 코우리(Hassane El-Khoury) 온세미 CEO는 “지난해 자동차 부문에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SiC 부문에서 전년 대비 4배의 성장을 이루며 모멘텀을 이어갔다. 온세미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헤쳐가고 지속 가능한 결과를 제공하도록 모델에 회복탄력성을 구축함으로써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일관성 있는 성과는 장기 전략을 검증했다. 앞으로는 곧 출시될 아날로그 및 혼합 신호 플랫폼을 통해 실리콘과 SiC를 넘어선 혁신을 주도해 지능형 전력 및 센싱 솔루션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정제마진 하락 등의 여파로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 났다. 하지만 배터리 사업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SK이노베이션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9039억 원으로 전년보다 5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77조28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0.98% 감소했다. 순이익은 5463억 원으로 71.17% 줄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의 2023년 연간 매출액은 12조89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특히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으로부터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2023년 말 수주 잔고는 400조 원 이상을 달성해 중장기 가동률과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사업의 작년 연간 영업손실 규모는 5818억 원이다. 사업별로 보면 석유 사업은 연간 매출 47조5506억 원, 영업이익 8109억 원을, 화학 사업은 매출 10조7442억 원, 영업이익 5165억 원을 기록했다. 윤활유 사업은 매출 4조6928억 원, 영업이익 9978억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늘리며 견조한 수익 기록해 해성디에스가 5일 공시를 통해 2023년 4분기 및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해성디에스의 2023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6722억 원, 영업이익은 1025억 원, 당기순이익은 84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451억 원, 영업이익은 163억 원, 당기순이익은 106억 원으로 집계됐다. 극심한 반도체 불황이 지난해까지 이어지면서 해성디에스의 매출액도 전년 대비 20% 가량 줄었지만, 차량용 반도체 리드프레임 및 DDR5 패키지 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면서 견조한 수익을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반도체 업계의 전반적인 수요 부진과 고객사 재고 문제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지만, 올해부터는 차량용 및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기존 고객사 점유율 확대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해성디에스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반도체 후공정(OSAT) 고객사의 재고조정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리드프레임 및 패키지기판 고객사들의 수주 요청이 올해 초부터 재개되는 등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 2024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