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부터 나흘간 탄소 배출량 전과정평가(LCA)를 디지털화한 ‘디지털 LCA’ 전문가 과정 진행
개념 이해부터 실무 실습, SaaS 기반 플랫폼 소개까지 디지털 LCA 관련 커리큘럼 총망라
‘디지털 LCA 전문가 과정’ 오는 8월 19일부터 4일 동안 서울 서초구 소재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강의장에서 이 시행된다.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평가)는 원자재 추출·가공부터 폐기까지 제품 전주기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지표화하고, 해당 정보를 분석해 현황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론이다. 여기서 파생된 디지털 LCA는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지표화된 제품 생애주기 자료를 데이터화한 차세대 기법이다. 해당 데이터 기반으로 각종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겠다는 것이 이 기법의 본질이다.
이번 교육은 국내 기업의 ESG 달성과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을 목표로 신설됐다. LCA의 개념 이해부터 데이터 수집 및 계산과 관련한 실무 경험, 적용 방안 등으로 과정이 세분화됐다. 영향 평가 및 해석, LCA 소프트웨어 활용, 유럽연합(EU)의 환경규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비 및 적용 방안, 스마트 제조 현장에서의 LCA, LCA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프로그램 실습 등 다양한 커리큘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달 19일부터 나흘간의 여정을 앞둔 이 프로그램은 홍석진 대표이사, 김다진 부대표, 김형석 이사, 양수정 실장 등 트레스웍스 사단과 이민우 아이티스코(ITSCO) 대표, 강명구 누빅스 부대표, 김선관 엔플래닛 대표 등 업계 전문가가 총출동해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관계자는 “‘디지털 LCA 전문가 과정’은 LCA, 탄소중립, 탄소발자국 등 글로벌 친환경 동향과 관련 규제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고 기획했다”며 “이와 함께 우리 기업에 요구되는 환경규제 대응 전략 및 글로벌 수출 전략 등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