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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기술 집대성한 KIMEX...창원서 新인사이트 조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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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 ‘경남 첫 기계산업박람회’ 제15회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 2024) 개막

‘17개국 350부스 규모’ 160개사 참가해 금속 절삭·절단,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 소재·부품, 에너지 등 기술 총망라

커넥티드 머신 컨퍼런스, 기계기술 세미나, 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도 구성

 

기계 영역은 우리나라 산업 생태계를 잇는 거점 중 하나로, 거시적 관점에서 산업 내 각종 기술의 운용 및 고도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이렇게 국내 뿌리 및 제반 산업인 기계 분야는 크게 ‘일반 기계’, ‘전기기계’, ‘정밀기계’, ‘수송기계’, ‘금속 제품’ 등 다섯 가지로 분류된다. 여기에 각 항목은 또 수많은 구분으로 세분화돼 각 산업 안에서 활약하고 있다.

 

기계산업은 4차 산업혁명에 이은 인공지능(AI)·로봇·빅데이터·디지털 트윈·확장현실(XR) 등 차세대 기술 시대가 개막함에 따라 변혁기에 직면했다.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DX) 트렌드가 기계 산업에도 다각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편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생산 약 114조 원, 수출 약 85조 원 등 지난해 기계산업이 달성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0.6·1.6%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계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아울러 기계연은 전방 산업 수요 개선, 반도체 시장 성장, 글로벌 공장 및 플랜트 수주 확대 등을 핵심요소로 꼽아 올해 국내 기계산업 성장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렇게 전환 방향성에서 ‘태풍의 눈’에 진입한 기계산업은 어떤 전략과 비전을 내재화하고 있을까?

 

지난 25일 경남 창원시 소재 전시장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15회 한국국제기계박람회(Korea International Machinery Expo, KIMEX 2024)’가 열렸다. KIMEX는 앞선 1997년 첫 개최 이후 2년 주기로 개막하는 기계산업 기술 전시회로, 올해는 17개국 160개사 350개 부스 규모로 나흘간 개최돼 기계산업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KIMEX 2024 전시장에는 머시닝센터, 고속 및 복합 가공기, 절단기 등 금속 절단 및 절삭 솔루션부터 센서, 액추에이터, 드라이브, 모션 컨트롤, 유공압기기, 로보틱스 등 오토메이션 기술이 총집합했다. 여기에 IoT,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시스템, 빅데이터, 5G 등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각종 소재 및 부품도 한자리에 집결했다. 특히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트렌드를 이끌 각종 친환경 솔루션도 전시돼 기계산업에 또 다른 방향성을 제안한다.

 

올해 전시회는 기계산업 기술 콘퍼런스 ‘커넥티드 머신 컨퍼런스(The Connected Machine Conference)’, 기계기술 세미나, 수출상담회 등도 기획돼 기계산업에 필요한 다각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이 중 전시회 개막 이틀차부터 양일간 이어지는 커넥티드 머신 컨퍼런스는 AI·로봇·비전 등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차세대 기술 융합에 따른 미래 기계산업의 모습을 예견한다.

 

 

컨퍼런스 첫날은 ‘지능형 로봇으로 공정작업 혁신하는 스마트한 기계산업’을 주제로, 박영제 성균관대학교 로봇공학연구소 교수, 김기섭 유니버설로봇코리아 차장, 황일회 다임리서치 최고기술책임자(CTO), 김병호 픽잇코리아 대표, 최원석 XYZ로보틱스코리아 지사장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둘째날은 인세용 라온피플 그룹장, 임성기 GPT코리아 대표, 이정욱 원프레딕트 차장, 이승엽 뉴로클 매니저, 강남우 나니아랩스 대표 등이 ‘기계산업에 적합한 AI 애플리케이션’의 테마를 이끈다.

 

KIMEX 2024 전시 관계자는 “모든 것이 데이터를 통해 연결되는 초지능 시대를 맞아 기계산업에는 기계와 IT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차원의 시각이 필요하다”며 “KIMEX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인 창원에서 열리는 만큼 산업 내 혁신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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