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키보드·헤드폰 등으로 구성된 ROG 브랜드 공개
카디오이드 마이크, 모바일 컨트롤러, 백팩 등 주변기기도 얹어
에이수스가 이달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가전·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게이밍 기기 브랜드 ROG(Republic Of Gamers)를 선보였다.
CES 2024 전시장에 소개된 ROG 제품은 마우스·키보드·헤드폰 등 핵심 게이밍 기기다. 여기에 카디오이드 마이크, 모바일 컨트롤러, 백팩 등 게이밍 주변기기도 함께 론칭했다.
먼저 게이밍 키보드 ROG Falchion RX Low Profile은 총 68키로 구성된 65%형 미니 배열 제품이다. 이 키보드는 본체 높이 26.5mm 60% 프레임으로 설계됐고, 방향키와 탐색키를 담았다. 본체 상단에는 터치 패널을 배치해 다기능 제어를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유도했다.
스위치는 ROG RX 로우 프로파일 광학 스위치를 탑재했고, 실리콘 완충 레이어 2개와 UV 코팅 ABS 키캡을 사용했다. 에이수스는 중공 구조의 사각형 스템, X-스테빌라이저 등의 요소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블루투스 3개, 2.4GHz 무선 및 USB 각 1개로 최대 5개의 장치에 동시 연결할 수 있다.
이어 함께 공개된 ROG Keris II Ace는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로, 재생 가능한 캐스터 오일에서 추출된 환경 친화적 나일론 쉘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체 무게 54g을 보유했고, 이는 장시간 게임 플레이로 의한 손목 피로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4만2000dpi ROG AimPoint Pro 광학 센서를 탑재해 움직임에 대한 민감도를 끌어올렸다. 아울러 해당 기기는 유선 USB, 2.4GHz 무선, 블루투스 등을 통해 최대 3개의 장치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고, 특히 ROG Omni 리시버를 활용하면 동시에 여러 장치를 무선으로 연결 가능하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ROG Keris II Ace는 ROG 스피드노바(SuperNova) 무선 기술을 장착해 특화된 무선 성능과 최적화된 에너지 효율성을 발휘한다”며 “이 기기에 적용된 독립형 ROG 폴링 레이트 부스터(Polling Rate Booster)를 통해 무선 모드 최대 4000Hz, 유선 모드 최대 8000Hz의 부드러운 커서 제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ROG Cetra Tru Wireless SpeedNova 게이밍 헤드폰은 블루투스, ROG SpeedNova 2.4GHz 무선으로 기기와 연동된다. 특히 해당 헤드폰에 이식된 디락 옵테오(Dirac Opteo) 기술을 통해 고해상도 24비트 96kHz급 오디오 성능을 갖췄다. 또 어댑티브 ANC 기능을 장착해 노이즈 캔슬링을 최적화했고, 음성 전달에 최적화된 골전도 AI 마이크로 향상된 통화 품질을 발휘한다.
에이수스는 이 자리에서 25mm 콘텐서 캡슐과 192kHz 24비트 샘플링 속도의 전문가급 USB 카디오이드 마이크 ROG Carnyx, 접이식 모바일 컨트롤러 ROG tessen, 공기 흐름 터널 등받이로 설계된 게이밍 백팩 ROG Archer ErgoAir 등 ROG 시리즈도 함께 발표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