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디지털 기술이 발달한 미래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2023 디지털 퓨처쇼'가 2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경기도·고양특례시가 주최,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디지털 퓨처쇼'는 미래를 바꿀 첨단기술들을 다양한 분야의 실감형 체험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다.
전시회는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수단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가상현실(VR) 디바이스 등을 소개하는 '미래도시 인프라' ▲메타버스 플랫폼, 디지털트윈, 확장현실(XR)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공간 재구성' 등 테마로 구성됐다.
드론축구 시연,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감 미디어아트, 증강현실(AR) 스티커 사진관, 메타버스 가상현실(VR), 버추얼 음악 플랫폼 등 참관객의 이목을 끄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눈에 띄었다.
2일 개막식에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그간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다양한 육성 정책과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 온 경기도가 '2023 디지털퓨처쇼'를 기획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기도는 첨단 미래산업 견인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정책추진을 통해 혁신과 기회의 가치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막식 후에는 경기도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체결하는 대·중소 기업 상생협약도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기도 동반성장 담당관 지정, 지역협의체 구성·운영, 경기도 중점 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과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경기도 동반성장 이슈, 우수사례, 인센티브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향후 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기업, 공공기관, 경제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를 구성하고, 동반성장 담당관을 지정할 방침이다. 지역협의체는 도가 중심이 되어 도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강화가 가능한 지역맞춤형 이슈사업 발굴을 통해 동반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시회는 주말인 4일까지 열릴 계획이다. 같은 기간 다양한 콘텐츠의 제작과 활용을 다루는 '콘텐츠 코리아'와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가 같은 장소에서 진행돼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참관이 예상된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