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배너

파블로항공, 정밀가공 업체 ‘볼크’ 품고 5조 원 기업가치 ‘정조준’

URL복사

 

방산 제조 정밀가공 업체 볼크와 합병 절차 완료...글로벌향 ‘투 트랙 비즈니스’ 개편 공식화

인공지능(AI) 군집제어 기술에 정밀가공 역량을 합쳐 무인기 및 무인 로봇 대량 생산 체제 구축

 

파블로항공이 방산 제조 정밀가공 기술 업체 볼크를 인수합병(M&A)했다.

 

사측은 김영준 대표이사를 신임 의장으로 추대하고, 글로벌 무대 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기존 인공지능(AI) 및 군집 비행제어 역량과 볼크의 정밀가공 기술력을 융합한 새로운 전략을 강조했다. 이로써 무인기 및 무인 로봇 플랫폼 대량생산 업체로서의 비전을 내세웠다.

 

파블로항공은 육상·해상·공중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이번 M&A로 사측의 군집조율 및 정밀 비행제어 기술과 정밀가공 기술력이 한데 접목될 전망이다. 김영준 의장은 이달 26일 열린 취임식에서 이를 통해 글로벌 방산·민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기업가치 5조원 달성, 국내 기업공개(IPO) 및 미국 증권시장 상장 등 자사 비전을 역설했다.

 

이번 합병에 따라 파블로항공은 민수사업부와 방산사업부의 두 사업 분야로 조직을 재편한다. 이 같은 ‘투 트랙’ 경영체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가운데 민수사업부는 ▲불꽃드론쇼 기술 고도화 ▲AI 군집드론 기반 항공기 외관검사 솔루션 기반 항공기 정비(MRO) 시장 진출 ▲드론 배송 서비스 상용화 ▲도심항공교통(UAM) 솔루션 개발 ▲반도체 모듈 설비 및 자동화 라인 사업 통합 등을 추진한다. 결국 혁신 서비스 모델 발굴과 글로벌 신규 시장 개척을 동시에 노린다는 뜻이다.

 

또한 방산사업부는 ▲자사 국방 브랜드 '파블로M(PabloM)' 기반 군집 정찰 및 직충돌형 드론 체계 양산 ▲방산 전투체계 캐비닛, 제어 콘솔 레이더 구동장치, 방산 핵심 정밀 기구가공품 등 볼크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해 육·해·공 무인체계 통합 시스템 창출을 목표로 한다.

 

김영준 의장은 “파블로항공은 창업 7년 만에 누적 투자 390억 원을 달성했고, 150명의 인재를 구축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전체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무인기 및 무인 로봇 분야에서 한계를 재정의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개척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경기 고양시 전시장 킨텍스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 전문 박람회 ‘아덱스 2025(ADEX 2025)’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파블로M 시리즈와 다양한 기술 파트너사와 협력 중인 무인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