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시 앞둔 차세대 고성능 스카라 로봇, 부산에서 먼저 만나본다 하이엔드 미니 스카라 ‘GX1-C’ 시리즈 비롯 6축 로봇, 첨단 비전 시스템 등 ‘총망라’ 한국엡손이 기계 산업 전시회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에 참가한다. BUTECH 2025는 2년 만에 돌아오는 격년 주기 전시회로, 이달 20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장에는 전 세계 31개국에서 536개사가 참가해 1845개 부스 규모로 참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국엡손은 이 자리에서 하이엔드 미니 스카라 로봇 모델 ‘GX1-C’ 시리즈를 선보인다. 7월 공식 출시 예정인 일 로봇은 가반하중 1kg으로 설계된 모델로, 엡손 자체 개발 ‘자이로플러스(Gyroplus)’ 기술이 이식됐다. 자이로 센서(Gyro Sensor)를 기반으로, 로봇의 고속 이동 시 발생하는 진동을 컨트롤러가 억제해 높은 정밀도를 유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엡손은 이 밖에 인공지능(AI), 로봇, 스마트 팩토리 등 미래 제조 기술의 최신 동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엡손 부스에서는 GX1-C 시리즈 외에도
미래형 로봇 개발 위한 핵심 거점 마련해 AI 기반 피지컬 인텔리전스 실현 및 인간 중심 사회 기여 목표 위로보틱스가 충청남도 천안 소재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Robot Innovation Hub)'’를 개소했다. 이번 허브는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설립됐다. 사측은 안전·유연·혁신을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을 구현하고, 로봇 기술의 개방형 혁신을 주도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신규 시설에 대해 소개했다. 위로보틱스는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를 통해 노동 집약적인 사회 구조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의 사회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는 단순히 로봇 기술 발전을 넘어, 인간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위로보틱스의 의지를 반영한다.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에서는 구동기, 메커니즘, 센서, 제어 방식,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등 차세대 로봇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기존 로봇 부품과 제어 기술의 단순한 결합을 넘어, 인간 수준의 능숙함·유연성·안전성 등을 확보한 휴머노이드 플랫폼 개발에 집중한다. 허브의 핵심 목표는 인공지
방산·보안으로 사업 확장 포부 밝혀 니어스랩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K-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방산·보안 시장으로의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니어스랩은 지난 2015년 창립 이후 인공지능(AI) 자율 비행 기술을 바탕으로, 풍력 발전기 안전 점검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해부터 방산·보안 분야로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문을 두드렸다. 니어스랩은 지난 2017년 풍력 발전기 안전 점검 분야를 시작으로 사업을 궤도에 올렸다. 자체 개발 풍력 발전기 안전 점검 솔루션 ‘니어스윈드 프로’(NearthWIND Pro)는 풍력 발전기 제조사 ‘지멘스 가메사’, ‘GE’, ‘베스타스’ 등을 대상으로, 공식 안전 점검 솔루션으로 채택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 자율 점검 솔루션 ‘니어스윈드 모바일’(NearthWIND Mobile)을 통해 상용 드론을 활용한 자율 점검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니어스윈드 모바일은 지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서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AI 기술과 연계된 하드웨어 역량을 본
산업용 청소 로봇 두 종, 승강기 탑승 안전성 평가 통과...소프트웨어 기술력 입증해 클로봇이 국내 로봇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청소 로봇 두 종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엘리베이터 탑승용 청소 로봇 안전성 평가를 국내 최초로 통과했다. 이번 평가를 통과한 클로봇 산업용 청소 로봇은 습식형 ‘R3 Scrub Pro’와 건식형 ‘R3 Vacuum’다. 이동 로봇의 엘리베이터 탑승을 위한 안전 한국산업표준(Korean Industrial Standards)인 ‘KS B 7317’ 기준에 따라 인증을 획득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을 받았다. 장애물 감지 및 보호 정지, 전도 및 추락 방지, 높낮이 차이 극복, 배터리 안전성, 엘리베이터 제어 안전성 등 다양한 기술 항목에서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엘리베이터와 로봇을 연동하는 과정에서 클로봇의 기술이 활용됐다. 엘리베이터 탑승 내비게이션 알고리즘, 로봇·승강기 간 제어 에이전트, 통합 관리 관제 시스템 등 전 과정을 자체 기술력으로 구현했다. 기존 엘리베이터 연동 방식은 승강기 제조사의 API(Application Programm
손목, 발목, 손가락 등에 감각 심는 정밀 센서 4종 최초 오픈 로봇 손 원격 조작 시연으로 '피지컬 AI' 시대 탑승 공표 에이딘로보틱스가 올해 ‘ICRA(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 제품군을 전 세계 연구진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국제 로봇 학술대회 ICRA 2025는 이달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틀란타 소재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피지컬 AI를 위한 물리 상호작용 센서(Physical Interaction Sensor for Humanoid)’를 주제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핵심은 손목, 발목, 손가락 끝 등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주요 관절과 접촉 부위에 적용 가능한 네 가지 고정밀 센서 라인업이다. 전시부스에서는 각 센서별 작동 시연 과정과 함께 실제 적용 사례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주요 제품은 ▲20·50·100뉴턴(N) 등 힘 측정에 활용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 손가락 끝단용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 ▲사람 피부처럼 접촉 위치와 압력을 고해상도로 감지하는 로봇
BUTECH 2025서 로봇 그리퍼 기술과 측정기 융합 솔루션 공개...단독 부스 마련도 2·3지 그리퍼,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 등 각종 솔루션 시연 예고 테솔로와 성신인스트루먼트가 ‘2025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 현장에 공동 전시부스를 꾸린다. 2년 만에 돌아오는 BUTECH 2025는 이달 20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기계 산업 종합 전시회다. 12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31개국에서 536개사가 참가해 1845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로봇 핸드 기술과 정밀 측정 기술이 융합된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테솔로는 자사 3지 그리퍼 ‘델토 그리퍼-3F(Delto Gripper-3F)와 2지 모델 ‘델토 그리퍼-2F(DG-2F)’를 성신인스트루먼트 제품과 접목한다. 해당 솔루션은 자동차·항공우주·전기전자 등 다양한 제조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고정밀 자동화 시스템이다. 현장에서는 테솔로 로봇 그리퍼를 활용한 정밀 측정 및 핸들링 공정을 시연한다. 이 과정에서 부품 피킹·조립 프로세스를 연출하는데,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하는 방법론을 제안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모방학습 기반 파우더 코팅, 용접, 연마 등 공정 시연 ‘쇼케이스’ “안전하고 유연한 협동로봇 앞세워 남미 시장 ‘정조준’” 한화로보틱스가 남미 산업·공장 자동화(FA) 전시회 ‘EXPOMAFE 2025’에 등판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닷새간 열렸다. 한화로보틱스는 현지 총판 대리점 ‘HCR아메리카’를 통해 해당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분체 도장(Powder Coating), 용접(Welding), 연마(Polishing) 등 작업에 특화된 협동로봇(코봇)의 작업 시연을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기존 공정에서 작업자의 동작·프로세스를 그대로 모사하는 ‘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 기반 모션 추적 솔루션이 주목받았다. ‘HCR-10L’는 최대 가반하중 10kg과 최대 작업 반경 1800mm을 토대로, 자동차 산업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하는 분체 도장 공정을 시연했다. 이 외에도 최대 14kg의 가반하중과 최대 1420mm의 작업 반경을 갖춘 ‘HCR-14’는 정밀한 폴리싱 작업 데모를 선보였다. 이어 콤팩트 라인업 ‘HCR-5A’는 최대 가반하중 5kg, 최대 작업 범위 915mm로 설계됐
1억 화소 기반 듀얼 망원 카메라, 최대 51분 연속 비행, 3개 배터리 충전 허브 등 성능 갖춰 DJI가 콘텐츠 크리에이팅 분야에 특화된 드론 신모델 '매빅 4 프로(Mavic 4 Pro)'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신모델의 핵심은 스웨덴 카메라 제조업체 핫셀블라드(Hasselblad)의 1억 화소(100MP) 센서와 CMOS 듀얼 망원 카메라의 조합이다. 여기에 최대 70°까지 상향 촬영이 가능한 360° 회전 인피니티 짐벌이 자유로운 촬영 구도를 지원한다. 특히 핫셀블라드 고유의 색 재현 기술 'HNCS'으 비롯해, f/2.0~f/11의 가변 조리개를 통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매끄러운 촬영이 가능하다. 또 사진 촬영 시 밝은 광원 주변으로 빛이 여러 갈래로 분산되는 10-레이 ‘스타버스트(Starburst)’ 효과를 구현한다. 망원 카메라는 28mm 광각, 70mm 중거리, 168mm 망원까지 아우르는 트리플 렌즈 시스템이 적용됐다. 광활한 풍경은 물론 섬세한 피사체의 디테일까지 생생하게 담아낸다. 최대 해상도 6K 및 초당프레임(fps) 60의 HDR 영상, 광역 명암비(Dynamic Range)가 특징이다. 이와 함께 가변 조리개와 RAW 이미지 스태
자동차 운송 전 과정 무인화 목표...항만 야드 트랙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 ‘맞손’ 서울로보틱스가 한국교통연구원(TOKI)과 손잡고 수출입 물류 과정에서 완전 무인화 모빌리티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선박 선적 및 하역 자동화 기술 연구 개발, 국제 표준 선도를 위한 인증 제도 마련, 항만 야드 트랙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자율주행 기술의 물류 분야 전반 적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미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된 신차를 항만까지 완전 무인으로 이동시키는 '탁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9년 서비스 상용화 이후 악천후 속에서도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군집 자율주행하는 기술을 고도화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독일·일본·미국 등 국가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자율주행 분야에서 꾸준한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는 물론 물류 업체와의 계약 확대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내에 자율주행차 선박 자동 하역 테스트베드를
에어빌리티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Xponential 2025’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Xponential은 전 세계 무인 시스템 및 자율 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대규모 전시회로 각국의 항공, 물류, 국방 등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에어빌리티는 이번 전시에서 벡터드 스러스트 기반의 eVTOL(수직이착륙기) ‘AB-U60’ 무인기를 공개한다. AB-U60은 최대 이륙 중량 60kg의 중형 eVTOL 무인기로 산불 감시, 해양 경비, 군수 물자 운송 등 다양한 임무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에어빌리티는 최근 AB-U60의 시제기 개발을 완료하고 초도비행 평가를 수행하며 연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AB-U60 기반 안티드론 솔루션을 주요 테마로 소개한다.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불법 및 악의적인 드론에 대한 다양한 대응 방안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빌리티는 고속 및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자사의 무인기 솔루션에 효율적 비용의 안티드론 무력화 임무장비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에어빌리티는 Xponential 2025 기간
“생산성 110%, 공구 수명 36%↑”...제조업 효율 극대화 해법 제시해 샌드빅코로만트(Sandvik Coromant)가 복합 소재 가공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드릴링 새 솔루션 ‘CoroDrill Dura 462’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제조업계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개발된 다목적 드릴 제품이다. 다양한 소재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공구 교체 빈도를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공구 비용 절감 효과를 도출할 수 있다. 특히 미립자 초경 합금 모재(Fine-Grain Cemented Carbide Substrate)와 최적화된 미세 구조를 채택해 내마모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더불어 초경 합금(Cemented Carbide), 연성 합금(Soft Alloy) 등 깍기 어려운 재료를 가공하는 데에도 일관된 정밀도를 유지한다. 사측에 따르면, CoroDrill® Dura 462의 설계 중점 요소는 절삭 부하를 줄여 위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다. 또한 특수 설계된 여유각과 단일 마진 구조(Single margin design)는 열 발생을 최소화해 공구의 안정성·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솔루션은 샌드빅코
‘오토메이트 2025’서 첫 공개...최대 가반하중 15kg 갖춰 폴리스코프 5·X, 엔비디아 아이작 쿠다 등 소프트웨어 연동 통해 성능·개발 역량 ↑ “고도화된 협업 솔루션 제공...솔루션 개발 지원 가속화할 것”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이 이달 12일(현지시간) 개막한 ‘오토메이트 2025(AUTOMATE 2025)’에서 최신 협동로봇(코봇) ‘UR15’를 공개했다. ‘UR15’는 오늘부터 바로 주문 가능하며 6월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오토메이트 2025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글로벌 자동화 산업 박람회다. 산업·공장 자동화(FA), 로보틱스, 머신비전, 인공지능(AI), 모션 제어 등 다양한 기술이 한자리에 펼쳐졌다. 이번에 발표된 UR15는 개선된 모션 성능과 최대 5m/s의 TCP(Tool Center Point) 속도를 갖춘 최신 모델이다. 특히 앞선 TCP 속도는 코봇 중 가장 빠른 수준이다. 유니버설로봇 측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산업 분야에서 비용 및 공정 시간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제고하는 데 특화된 코봇이라고 소개했다. 연이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픽앤플레이스(Pick & Place)는 타 협동
매출 102억 원, 영업이익 8.2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 ‘잭팟’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 해외 양산 본격화 영향으로 상승세 진입해 로보티즈가 올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성공적인 흑자 전환 성과를 알렸다. 로보티즈에 따르면, 해당 기간 매출은 102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8.2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사측은 이번 호실적의 주요 배경으로 주력 제품인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DYNAMIXEL)’과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다이나믹셀 드라이브(DYNAMIXEL DRIVE, DYD)’ 등 원천기술이 양산 체제로 돌입한 점을 꼽았다. 실제로 지난해 다이나믹셀 출하량은 전년 대비 45%가량 증가고, 이에 따라 올 1분기 매출도 같은 기간 대비 2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로봇이 실제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인간·환경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로보티즈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 및 영국 스탠포드대학교 ‘모바일 알로하(Mobile ALOHA)’, 메타 ‘알레그로 핸드(Allegro Hand), 애플 가정용 탁상 로봇, 유니트리 휴머노이
LG이노텍이 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손잡고 차세대 로봇용 부품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로보틱스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부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비전 센싱 시스템은 적녹청(RGB) 카메라뿐 아니라 3D 센싱 모듈 등 다양한 센싱 부품을 하나의 모듈에 집약한 제품이다. 이로 인해 로봇은 시야 확보에 제약이 있는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각 부품이 상호작용하며 정보를 종합해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차세대 모델에 장착될 ‘비전 센싱 모듈’을,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비전 센싱 모듈’에서 인식된 시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각각 개발한다. LG이노텍은 앞서 지난 ‘CES 2024’에서 비전 센싱 시스템과 같이 다양한 센싱 부품의 장점을 결합한 자율주행용 센싱 설루션인 ‘센서팟’(Sensor Pod)을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향후 LG이노텍은 광학 분야는 물론 다양한 원천기술을 로봇에 적용
장거리 물류 배송과 도서산간 지역 등 접근이 어려운 곳까지의 배송 서비스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유형의 무인비행장치, '무인수직이착륙기(Unmanned VTOL)' 조종 자격제도가 오는 14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 정용식)은 이번 자격제도 신설을 통해 미래 드론 물류 및 배송 산업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무인수직이착륙기는 기존 '드론'으로 통칭되던 무인멀티콥터의 수직 이착륙 능력과 무인비행기의 장거리 고속 비행 능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기체다. 고정된 날개와 프로펠러를 함께 갖추고 있어 헬기처럼 좁은 공간에서도 뜨고 내릴 수 있으면서도, 비행기처럼 빠르게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광범위한 지역을 커버해야 하는 물류 배송, 특히 도심 내 긴급 배송이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으로의 물품 운송, 대규모 시설 점검 등 미래 드론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러한 가능성을 반영하여 지난해 11월 항공안전법 시행규칙을 개정, 기존 무인비행장치 4종(무인멀티콥터, 무인헬리콥터, 무인비행기, 무인비행선)에 무인수직이착륙기를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