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리틀펭귄, 스타트업 네스트 동시 발탁 “기술력 및 성장 잠재력 인정받아” 에어빌리티는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정책 ‘리틀펭귄’과 ‘스타트업 네스트’에 연이어 선정됐다고 이달 30일 전했다. 리틀펭귄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력, 유망한 사업력,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준으로 선정하며, 또 다른 정책인 퍼스트펭귄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이다. 이어 스타트업 네스트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신용보증기금, 민간 엑셀러레이터. 벤처 캐피털(VC) 투자사가 함께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보증·투자 등 금융 지원과 더불어 해외 진출·창업공간 지원 등 비금융 서비스 혜택까지 제공받는다. 에어빌리티는 고성능 무인기 및 1톤급 유·무인기를 개발하는 항공 스타트업이다. 수직 이착륙(eVTOL) 방식의 전기 항공기를 기반으로, 물류 운송·감시 정찰·군수 등에 활용되는 각종 항공 이동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고정익 기반 백터드 스러스트 기술을 접목한 비행 시스템, 분산형 전기 팬제트 추진 시스템 및 가변 흡입구, 모듈러 하이브리드 에너지 추진 시스
KT가 전남 고흥 UAM 실증단지에서 진행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KT는 K-UAM 원팀 소속으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한다. K-UAM 원팀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이번 실증에서 세계 최초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와(eVTOL) UAM 운용 시스템, 5G 항공망이 통합 운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KT는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정상적인 비행 상황뿐만 아니라 충돌, 통신 장애 등 돌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검증했다. 검증 항목은 ▲비행 계획서 분석 ▲회랑 관리 ▲교통 흐름 관리 ▲항로 이탈 모니터링 ▲운항 안전 정보 생성 및 공유 ▲이착륙 순서 관리 등이다. 또한 높은 UAM 위치 정확도가 요구되는 도심에서도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항공 교통 감시 시스템에 초정밀측위 시스템(RTK-GNSS, Real Time Kinematic-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을 추가 적용해 실증했다. RTK-GNSS는 5G가 수신한 보정 정보로 UAM 위치를 센티미터 수준의 오차를 두고 파악하는 기술
본에어가 지난 2월 27일 UAM 기체 제작사인 오토플라이트(AutoFlight)와 기체 국내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중국 선전에서 열린 오토플라이트의 UAM 기체 비행시연 행사 후 진행됐으며 기체의 비행성능을 선보인 후 체결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본에어는 전했다. 시연은 오토플라이트의 'Prosperity I' 기체 두 대가 동시에 원격제어를 받으며 편대비행을 했다. 바다를 건너는 이번 시연에서 Prosperity I은 65db의 적은 소음과 고도 150m를 유지하는 안정적인 비행으로 홍콩과 마카오 사이의 해협 55km 구간을 20분 만에 횡단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40년까지 약 6000억 달러(약 8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UAM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eVTOL(전기 수직이착륙) 산업이 더욱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오토플라이트는 독일과 중국에 기반을 둔 UAM 기체 제조사다. 이번에 선보인 4인승 eVTOL 기체 Prosperity I 는 최대속도 시속 200km이며 한번 충전으로 250km 거리를 운항할 수 있다. 오토플라이트는 올해
이번 협력으로 국내 UAM 사업 추진에 있어 선도적인 위치 확보하게 돼 SK텔레콤(SKT)이 29일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이하 조비)에 1억 달러를 투자하고, 양사가 UAM 사업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2월 양사가 UAM 사업협력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동맹을 선언한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분투자를 통해 혈맹관계로까지 발전한 것이다. SKT는 이번 투자로 약 2% 규모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SKT는 UAM 기체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조비에 투자함으로써 국내 UAM 사업 추진에 있어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SKT가 투자한 조비는 UAM에 활용되는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 개발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비가 개발한 S4 기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속도(322km/h)와 비행거리(241km)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가장 먼저 승인 받았다. NASA와도 기술협력을 하고, 美 공군과는 UAM 기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KT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조비 기체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사용
우주 스타트업 육성 및 디지털화 지원으로 우주 기업 생태계 혁신 돕는다 다쏘시스템이 유럽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 ESA)과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우주 상업화인 '새로운 우주' 분야의 혁신을 위해 유럽 공동체를 지원하는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프랑스 본사에서 열린 '뉴 스페이스 네트워킹' 행사에서 파리 스페이스 위크의 시작을 알리며 본 협약 소식을 발표했다. 협약을 통해 다쏘시스템과 유럽우주국은 유럽우주국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센터(ESA BIC) 네트워크 내에서 협력해 혁신 개발을 위한 기술, 멘토링 및 네트워킹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2022년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센터가 독일 바이에른 - 다쏘시스템이 맺은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유럽 내 다른 센터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민간 우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가속화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한다는 의지다. 다쏘시스템과 유럽우주국은 우주 혁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간 혁신 스타트업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위성, 우주 여행, 탐사 및 기타 항공우주 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전
현대자동차 그룹의 미국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이 방산·항공장비 기업 하니웰과 손잡고 전기 항공택시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슈퍼널은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에 쓰이는 항공전자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하니웰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슈퍼널이 전기 항공 택시에 하니웰의 '앤섬' 시스템을 통합하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앤섬은 하니웰이 개발한 클라우드 연결 기반의 항공기 조정 시스템이다. 하니웰이 자동차 회사가 설립한 항공택시 업체(슈퍼널)와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하니웰은 보잉과 에어버스에 항공기 장비를 납품하며 독일 릴리움과 볼로콥터,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 항공택시 개발업체에 투자했다. 슈퍼널은 2020년 워싱턴DC에 법인을 설립했고 캘리포니아주에 연구시설을 구축해 UAM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슈퍼널을 통해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모델을 선보이고,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항공 모빌리티(RAM) 기체를 내놓겠다는 목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헬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전기구동 항공택시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 업체가 내달 미국 시카고에서 모의운항을 실시한다고 경제전문매체 시카고 비즈니스와 항공전문매체 플라이트글로벌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의 전기구동 수직 이착륙기(eVTOL) 개발업체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는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체 블레이드와 손잡고 다음 달 12일부터 30일까지 시카고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UAM 모의운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블레이드는 '이브 시카고 XP'(Eve Chicago Experience)로 이름붙인 이번 모의운항 서비스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명품전문매체 '롭 리포트'는 이브가 모의운항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지만 실제 eVTOL가 아닌 블레이드의 헬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이라고 설명했다. 블레이드에 따르면 탑승객은 시카고 시내 헬기 이륙장 버티포트 시카고에서부터 시카고 북서 교외도시 샴버그 또는 남서 교외도시 틴리파크까지 약 15분간 헬기를 타고 이동하면서 도심과 교외도시간 항공택시 노선을 간접 체험해보게 된다. 또 헬기 이착륙장에서 증강현실(AR) 시뮬레이션을 통해 eVTOL
英 버티컬사와 약 2천2백억원 규모 전기식 작동기 장기공급계약 체결, eVTOL VX4 양산 물량 독점 공급...美 오버에어사와 '배터리 기반 전기 추진 시스템' 개발 공급 예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UAM(도심항공교통) 사업의 글로벌 확대에 본격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의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사와 약 1억6천5백만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용 전기식 작동기 장기 개발·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버티컬사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4인승 에어택시 VX4의 적용될 전기식 작동기 3종(조정면, 틸트, 블레이드 피치 제어)을 2025년부터 2035년까지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VX4에 최적화된 전기식 작동기의 개발 및 공급으로 영국 민간항공국(Civil Aviation Authority)또는 유럽 항공안전국(European Aviation Safety Agency)으로부터 eVTOL 항공기에 요구되는 기체인증을 획득하고 대량생산 및 공급체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국 오버에어(Overa
UAM 사업 관련 정기 협의체 결성 및 기체·서비스 플랫폼 등 전 분야에 걸쳐 협력 본격화 SK텔레콤이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UAM에 활용되는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가장 먼저 승인 받은 UAM 기체 제조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업체 중 가장 빠르게 대규모 생산시설을 건설해 기체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유영상 SKT CEO 등 주요 임원들은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소재 조비 에비에이션 생산시설을 방문, 조벤 비버트 CEO 겸 창립자 등 주요 임원을 만났다. SKT와 조비 에비에이션은 양사 CEO가 주도하는 UAM 사업 관련 정기 협의체를 결성하고, 기체·서비스 플랫폼(MaaS, Mobility as a Service) 등 전 분야에 걸친 상호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두 회사의 시너지를 통해 미래 UAM 산업 발전을 선도해간다는 전략이다. SKT는 조비 에비에이션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참여한 미항공우주국(NASA)의 실증 테스트 경험 및 노하우가 내년 국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