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빌리티가 오는 2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DSK 2025(Drone Show Kore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eVTOL(수직이착륙 전기 항공기) ‘AB-0’ 실물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전시로 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DSK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및 항공 모빌리티 전시회로, 세계 주요 기업과 기관이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업계 전문가들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에어빌리티는 이번 전시에서 AB-0을 비롯해 자사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한다.
AB-0는 고정익 기반의 수직이착륙(VTOL) 기술과 분산형 전기 팬제트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로 높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존 드론 대비 최대 20배 넓은 활동 반경을 제공해 산불 감시, 해안 감시, 안티드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AB-0 외에도 10미터급 기체 ‘AB-2’의 스케일 목업과 시뮬링크 기반 교육용 기체 ‘AB-RC’도 함께 선보인다.
이재현 에어빌리티 부대표는 “DSK 2025는 글로벌 항공 모빌리티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과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며 “이번 전시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미래 이동 솔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라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